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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모와 같이 / 살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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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모와 같이
본문: 살전 2:5-8

하나님의 은혜가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성도에게 내려지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은혜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얻었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 땅에서의 삶도 목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감사함으로 살아야 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 중에서도 가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곧 전도입니다.  사실 전도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이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게 되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성경에서 우리의 모델을 찾아라 하면, 그 모델은 바울사도입니다.  바울 사도는 원래 예수를 대적하던 사람이었지만, 그가 은혜 받고 새 사람이 되자 전도에 헌신했습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조금도 쉬지 않고 전도하여 다녔고, 그 전도의 여정이 성경에 그대로 기술 되어 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그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에 가서 전도하고 생겨진 교회에 보내어진 편지입니다.  이 편지에서 그는 전도의 비결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전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중에 결혼하여 아기를 낳고 양육해 본 사람이 많을 줄 믿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좋은 전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아이를 낳고 양육하듯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녀를 낳고 양육하듯 정성과 사랑을 쏟으면, 훌륭한 전도자가 됩니다.  이것을 꺼꾸로 말하면, 전도할 때에 자기 아들을 낳고 양육하듯 정성과 사랑을 쏟아 붓지 못하니까, 전도가 잘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를 허락하신 것은 큰 축복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영적인 태신자를 가슴에 품게 하신 것도 큰 축복입니다.  또한 자녀를 낳아 양육하게 한 것도 축복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 자녀를 양육하는 것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축복입니다.  이런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은 참으로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유모로 부르셨습니다.  어머니가 아니고 유모라고 한 것은 한 생명의 진정한 어머니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잉태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는 그저 유모로써 그 생명을 가슴에 품고 양육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유모입니다.  그러면 이 유모 노릇도 잘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유모 노릇을 잘 할 수 있습니까?


[1] 사랑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유모의 덕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에 대한 사랑입니다. 
이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 모두가 자신을 임신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몸 안에 새 생명이 자라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영적인 아기를 위해 할 일이 무엇입니까? 

첫째,  이 태중에 있는 아기가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아기가 태에서 떨어져 나가 버리면 그것은 곧 죽음입니다. 그러면 한번 물어 봅시다. 왜 유산이 됩니까?  대부분 경우에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아기를 위해서 어머니는 건강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건강해야 자녀도 건강합니다.  따라서 태신자를 품은 사람은 더욱 영적 양식을 섭취해야 하고, 더욱 기도에 열심을 내어야 하고, 더욱 경건한 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곧 자녀의 건강을 돌보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로, 사랑의 기도와 축복입니다. 
태교가 무엇입니까?  태중에 있는 자녀에게 교육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교육은 어떤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태교는 사랑의 기도와 축복입니다.  날마다 사랑해 주고, 그 어린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세요. 그것이 자녀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태중에 아기를 가진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고통이 수반됩니다. 입덧으로 고생하기도합니다. 여러가지 좋지 않는 일들이 갑자기 발생하여 고통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고통을 잘 견디어 내어야 합니다.  사랑으로 견디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는 것은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통이 따를 것입니다.  사탄의 방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을 이기는 힘은 사랑의 힘입니다.  훌륭한 유모는 사랑의 어머니입니다.  이 사랑이 없으면, 어찌 엄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2] 유모는 자기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어머니가 태중에 아기를 갖고 있으면, 자기 자신에 대해 엄격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이것을 잘 못하면,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합니다.

첫째, 태교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말과 행동에서 조심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말과 생각과 행동이 태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조심합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는데, 좋은 생각과 건전한 생각을 하게 되면 아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악한 생각을 하고, 더러운 생각을 하면 아기가 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태신자를 가슴에 품고 있다면, 우리는 말과 행동에서 절제해야 합니다. 함부로 아무 말이나 말하고 행동한다면, 그것 때문에 우리의 영적인 자녀들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설 때에 하나님은 그 일을 추궁할 것입니다.

둘째, 먹고 마시는 것도 대단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 것이나 먹고 마시면 안됩니다.  술을 마시는 엄마는 아기를 술군으로 만듭니다.  담배를 하는 엄마는 아기에게 말 못할 고문을 자행하는 것입니다.  미국에 임신부가 마약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아기가 태어나면, 마약에 얼마나 고통 당하고 찌들어 버리는지, 새카맣게 변해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어머니가 임신 중일 때 약을 잘 못 먹으면, 아기가 기형아로 출생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한번 실수가 아기에게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족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데나 가서 이런 저런 말을 듣고, 아무데나 가서 기도 받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음식이라고 모두 좋은 것이 아니듯이, 목사의 설교라고 모두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독한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이런 독한 것을 먹고 마셔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신자를 품을 때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가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태신자에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을 맡겼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잘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다스려 세상적인 것에 오염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경건의 연습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태신자를 가슴에 품을수록 더욱 경건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순결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영혼을 채워야 합니다.  순결한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이런 순결한 말씀과 기도로 영혼이 채워질 때, 태중의 새 영혼은 생명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좋은 유모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3] 유모는 평생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한번 자녀는 평생 자녀입니다.  이 관계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관계입니다.  이 관계를 끊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동시에 태신자를 품고 있다가 생명으로 태어나게 되면 그 생명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머니와 자녀의 관계는 변하지 않는 관계입니다.  이 관계에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제 새 생명을 품을 때부터 하나님이 맺어준 관계라고 생각하고, 그 관계를 축복으로 여기고, 평생 동행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한번 아들은 영원한 아들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관계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이 관계는 그냥 한번 지나면 끝난다고 하면 안됩니다.  엄마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과 관계를 한 해 지나고 나서 끊어 버립니까?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인위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 섭리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맡겨 주신 것도 하나님의 축복이요, 그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도 하나님의 축복이요, 그 자녀가 믿음 안에서 자라나는 것을 보는 것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귀한 줄 알고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런 축복이 있으면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고통이 있습니다. 힘든 일도 있습니다. 부모에게 애를 먹이는 자녀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 부모는 자녀이기 때문에 참고 기다리는 것을 봅니다.  우리의 영적인 자녀도 유모의 속을 많이 썩힐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품어 주는 것이 유모입니다. 왜 품어 주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관계를 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이 관계를 이제 축복의 관계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 관계가 서먹서먹한 관계가 되고, 미워하는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가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주신 관계를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끝까지 관심을 갖고 챙겨 주어야 합니다. 

90살 먹은 어머니가 70살 먹은 아들에게 감기 주의하라고 하는 말을 합니다. 그것은 자기 보다는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런 영적인 부자 관계, 모녀관계가 잘 성립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가정과 같이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영적인 자녀를 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축복으로 받아야 합니다.  자녀를 낳기까지 힘든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유모가 되는 것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유모가 된다는 것이 큰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유모가 된다면 좋은 유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사랑의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 자기 자신을 잘 절제하면서 양육하는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지워주신 관계를 축복으로 알고 평생 그 관계 유지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유모가 되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사랑으로 큰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좋은 유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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