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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물/ 엡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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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물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선물이란 감사와 사랑의 표시로서, 상대방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나는 기억에 남는 선물하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던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인데, 어머니께서 좋은 포장지에 싼 물건을 하나 주셨습니다. 원래 포장지는 선물을 받는 이로 하여금 궁금함과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이어서, 그 선물을 가만히 만져보고 흔들어 보면서 "이게 뭘까?"하는 호기심에서 열어 보니까, 스케이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스케이트는 부유한 집의 사람들이어야만 탈 수 있는 것이었는데, 얼마나 기쁜지 밤새도록 밖에 나가서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또 밤늦도록 탄 후에는 기름으로 닦아서 보관해 두었는데, 이사를 다니다가 그만 잃어버렸습니다. 그때 그 스케이트를 잃어버린 것이 얼마나 아쉬운지 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1. 사랑의 선물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델라와 짐이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피차가 사랑하기는 하지만 너무나 가난했습니다. 그들이 특별히 가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부인 델라에게는 훌륭한 머리칼이었고, 남편 짐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금시계뿐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부인 델라는 남편 짐을 위하여 선물을 사야겠는데 가진 돈이라고는 몇 푼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델라는 그의 머리칼을 잘라 그것을 팔아서 남편의 백금 시계줄을 선물로 샀습니다. 짐을 사랑하는 아내 델라는 남편을 기쁘게 하기 위해 그의 훌륭한 머리칼을 깎는 것도 아깝지 아니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남편 짐은 머리를 박박 깍은 그의 아내를 보고 깜짝 놀라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잠시 후에 짐은 그의 아내를 위해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그 선물은 아내의 훌륭한 머리칼에 꽂을 보석 장식품 그것도 자기의 금시계를 팔아서 마련한 선물이었습니다. 결국은 쓰지 못하는 선물들! 그 남편과 부인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서로가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기쁨마음으로 선물로 주었습니다.
성경에“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 19:14)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엡5:33)

2. 아름다운 선물 이야기
선천성 심장병으로 걸음을 걸을 수 없었으나 집이 가난하여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아홉 살 난 강 계영 양의 딱한 사정이 신문에 보도되자 독자들로부터 심장수술에 보태도록 많은 성금이 기탁되었는가 하면 부천에 있는 세종병원에서는 무료로 강 계영 양의 심장수술을 해줘 건강을 찾게 해 주었습니다. 사회의 이 따뜻한 온정을 입어 건강을 찾게 된 강 양의 집에서는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여 자기에게 보내진 성금 일천 일만 칠천여 원을 신문사에 되 맡기면서 "계영이는 무료수술을 받았으니 이 성금은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쓰여져야 합니다. 그것만이 저희 가족이 할 수 있는 보은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되 맡겨진 일천 여 만원의 성금으로 다른 심장병 어린이 넷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신문은 "보은의 성탄선물"이라 고 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선물 이야기입니다. 뇌물이 아닌 선물은 참으로 아름답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선물로도 해석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며(벧전1:5), 은혜도 하나님의 선물이고(롬5:15), 재능도 하나님의 선물이며(엡4:7, 마25:15), 성령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행2:38) 또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전3:13) 즉 인생은 하나님의 선물로 산다는 사실을 알고 나 자신이 선물이 되기 위하여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달라는 사람이 많으면 어두워지나 주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밝아지기 마련입니다.

3. 가장 좋은 선물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영국의 정치가요 저술가였던 밸푸어(1848-1930)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원수에게는 용서를, 그대의 적대자에게는 관용을, 그대의 친구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그대의 아들에게는 모범을, 그대의 아버지에게는 효도를, 그대의 어머니에게는 어머니가 그대를 자랑할 일을 행하라 그대 자신에게는 존경을, 모든 사람에게는 인애를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다."

4. 고귀한 선물- 자녀
나는 하나님이 주신 많은 선물 중에서도 고귀한 선물로는 자녀를 주신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오래 전 중국 남방에 송(宋)씨 성을 가진 신실한 크리스천이 있었스니다. 그는 빈곤한 환경 가운데서도 교회에 헌신하며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있었지만 기도를 거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특히 그는 네 명의 자녀들을 "위대한 하나님의 선물"로 보고 희망 속에서 키웠습니다. 그 결과 아들 자문은 중국의 재정총장이 되었고 큰 딸 경령은 "중국의 위인" 손문의 아내가 되었으며 둘째 딸 애령은 남경정부 수석 공상희의 아내가, 셋째 딸 미령은 장개석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성경에 "자식은 야훼의 선물이요, 태중의 소생은 그가 주신 상급이다"(시127:3) 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자기의 생명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지도, 질투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식이 잘되면 자신의 일보다 더욱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식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의롭고 선한 행실로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면, 그것이 아버지의 면류관이 됩니다. 또한 자식이 지혜로워서 모든 일을 잘 처리하면, 그 자식을 낳은 부모는 여간 자랑스럽고 기쁘지 않습니다. 실로 그 자식을 낳은 보람을 느끼고 참 기쁨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육신의 부모에게 자랑이 되는 자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3:25)

5. 대단한 선물
우리는 흔히 삶의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 삶이 더없이 소중하고 대단한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생일선물에는 고마워하면서도 삶 자체는 고마워할 줄 모릅니다. 삶이 무상(無償)으로 주어진 보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아무렇게나 삽니다. 흘러가는 대로 삽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에 매달려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보석 같은 선물을 받고도 그 값어치를 모르거나 내팽겨쳐 버린다면 참으로 우둔한 일입니다. 그 우둔한 일을 하루하루 반복한다면 더욱 한심한 일입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깨닫는 순간 오늘부터의 나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도서 3:13)

6. 선생님의 선물
어느 선생님이 자기가 가장 아끼는 귀한 시계를 아이들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먼저 시계를 꺼내 보이며 제일 키가 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이것을 갖고 싶으면 내가 주겠다." 그러자 그 아이는 선생님이 농담을 한다고 생각했는지 생글생글 웃기만 했습니다. 선생님은 다른 어린이에게도 똑같이 말했습니다. 그 아이는 손을 내밀면 남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 같아서 그랬는지 웃기만 했습니다.
선생님은 제일 키가 작은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얼른 시계를 받아 제 호주머니에 넣으면서 꾸벅 인사를 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참 고맙다. 네가 내 말을 믿어 주었구나. 이제 그 시계는 네 것이니 잘 보관해라. 태엽 감는 것 잊지 말고..." 그제야 두 아이는 후회했습니다. "정말 주시는 거예요? 그런 줄 알았으면 진작 내가 가졌을 것을..."
선물을 준다는 것은 그 값이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감사와 사랑과 정성을 표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선물은 상대방의 마음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즐겁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선물을 많이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많은 댓가를 지불하셔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만약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간절한 마음으로 그것을 갖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 알지 못하며 또 안다고 할지라도 이 선물의 값을 마련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은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것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7. 아빠의 선물
오래 전 미국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신앙의 도전을 주었던 어린 소년 ‘라이언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라이언은 13살 때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을 잘못 받아서 그만 에이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어른들의 부주의로 소년의 인생은 죽음의 길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면서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변함없이 밝게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하였고, 그를 염려하는 부모님을 위로하면서 기쁘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신문 기자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소년의 이야기가 신문에 매일 게재되었습니다. 텔레비전 등의 매체에서도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언은 그렇게 5년 동안 살다가 결국 18세에 죽었습니다. 소년이 죽기 전에 그의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 내용이 한 기독교 잡지에 실렸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이제는 네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아빠, 전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아무도 아빠처럼 귀한 선물을 준 사람은 없었어요. 아빠는 저에게 천국에 갈 수 있는 티켓을 선물로 주셨잖아요. 바로 예수님을 소개해 주셨어요. 아빠 때문에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선물로 얻었는걸요. 이보다 더 위대한 선물은 없을 거예요.”
예수님보다 위대한 선물은 없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이 예수님을 담고 있는 복음으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 여러분의 자녀들, 그리고 직장과 사업,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무상으로 거져 주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닫게 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하였고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일2:25)하였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심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3:5-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선물(행2:39)과 구원의 선물을 받으면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감사함으로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한태완 목사(하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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