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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리와 이단을 분별하라/ 요일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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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와 이단을 분별하라

본문: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어떤 조용한 마을 옆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도로 공사측에서는 공사관계로 고속도로의 사용을 중단시키고 우회도로를 사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임시로 도로 표지판을 만들어 세워 두었습니다. 그런데 악동들이 이 도로 표지판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차들이 엉뚱한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한 주민은 그때 일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한 밤중쯤 되었을 겁니다. 많은 차량들이 우리 마을로 몰려온 것입니다. 나는 무슨 영문인지 몰랐습니다. 사실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밤새도록 교통혼잡을 빚었고, 고속도로 관리원이 많은 시간을 허비한 후에야 표지판이 거꾸로 되어 잇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돌려놓았습니다. 더구나 악동들은 중간쯤에 "잘못된 길로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표지판까지 세워 놓았습니다. 밤중이라 아무도 그것을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여하튼 그 거짓 정보로 인해 큰 혼란이 생겼던 것입니다. 우리 중 아무도 이런 위함으로부터 면제된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길을 버리고 허탄하고, 거짓된 길을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4:3,4),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11: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분명히 마지막 때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는 지금 많은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선생들이 나타났습니다.(요일2:18, 벧후2:1-3) 이들도 자기가 참 지도자요, 자기의 길이 바른 길이라고 유혹합니다. 그런데 거짓 교리와 거짓 교사들의 뒤에는 한 인물이 숨어있는데, 곧 마귀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따라서 우리는 마귀와의 싸움에 있어서 늘 정신을 차리고 경계를 해야 합니다.
'좋은 생각' (2000년 6월호)이란 책에 나온 글입니다.
나는 이따금씩 용기 있는 사람들을 발견합니다. 빛도 없이 소리도 없이 그들은 조용히 행동합니다. 얼마 전 김도형이란 대학원생을 알게 됐습니다. 수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한 종교집단과 처절한 투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서부터 들은 얘기는 이랬습니다. 95년 3월경 카이스트 학생이던 그는 한 교회를 소개받았습니다. 젊은이들로 구성된 그 교회는 전국에 수많은 지부를 둔 독특한 교단으로 명랑하고 뜨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그는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조직이 핵심과 일반신도로 나눠져 있었는데, 핵심간부들은 교주를 메시아로 비밀리에 모시고 있었습니다. 한편 조직의 핵심은 정체를 숨기고 대학 내에서 위장 동아리로 침투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우연히 교주가 그가 다니는 대학을 방문했습니다. 황제 같은 행차였습니다. 경호원들이 교주가 탄 벤츠승용차를 호위하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린 교주의 옆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신도가 앉아 있었습니다. 문득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뒤 그는 탁명환 씨가 발행한 종교 잡지에서 한 기사를 봤습니다. 교주의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된 기사였습니다. 여러 여신도들에게 조심스럽게 확인한 결과 그게 사실임을 알았습니다. 농락 당한 한 여신도는 "말하면 죽어요" 하고 겁을 냈습니다. 의문은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조직은 연말에 학생들을 길거리로 내보냈습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은다는 명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새고 있었습니다. 순진한 마음에 여기저기 따지고 다니던 그는 어느 날 교주의 경호원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죽지 않으려면 까불지 말라고 협박했습니다. 그때부터 돈키호테 같은 그의 무모한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그는 그가 폭행 당한 사실을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때린 범인은 진단서를 만들어와 서로 싸운 것으로 사건을 희석시켰습니다. 퇴원 뒤 그는 수사기관을 찾아가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신고 받은 수사관은 오히려 몸을 사렸습니다. 다음에 그는 언론기관을 찾아다녔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도 광신도 집단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잡지사에서도 처음에는 흥분하더니 며칠만에 외면해 버렸습니다. 교주의 하수인이 매수해버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교단에서 그에게 거액을 내놓았습니다. 학생들을 앵벌이로 내세워 모은 돈이었습니다. 또 순진한 신도들의 헌금이기도 했습니다. 그 돈이면 당분간 학비와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돈을 사용하여 불법 교단과의 전면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과학도답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교주의 엄청난 신도 강간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언제라도 명예훼손으로 감옥에 가겠다고 선언하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마침내 그의 집념에 의해 교단의 마각 일부가 텔레비전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에 방영됐습니다. 그러자 곧 교주와 핵심간부가 사법조치를 두려워한 나머지 해외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법은 꼭 정의의 편만은 아니었습니다. 천 명이 넘는 여신도를 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강간죄에서 고소 기간과 시효는 교주에게 면죄부를 주었으며, 여자들의 수치심은 교주의 파렴치한 행위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나는 세브란스병원의 해부실에 들렀다가 의대생의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뼈 표본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가까이 가 보았더니 유리창 위에 '종교 연구가 탁명환'이라고 기재된 조그만 딱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 전 뉴스가 떠올랐습니다. 사교 집단의 비리를 파헤치던 탁명환 씨가 괴한의 칼을 맞고 절명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목사 자격을 가졌던 그는 죽어서도 자신의 몸을 의대생들의 학습 자료로 바쳤던 것입니다. 그를 죽인 진범은 지금도 거리를 유유히 활보하고 있습니다. 무모한 청년 김도형을 돕기로 하는 네티즌들은 점점 늘어갔습니다. 기성세대인 나는 그 청년을 보면서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그는 피해자들을 내게 데리고 와서 소송을 제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피하고 싶지만 거절할 수 없는 소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 여러 명을 만났습니다.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나는 뉴욕으로 건너간 교단의 한 간부를 찾아가 어렵게 만났습니다. 그는 한때 교주의 오른팔 역할을 한 핵심이기도 했습니다. 그와의 대화 속에서 김도형의 말이 모두 진실임이 드러났습니다.
"강박관념을 가지거나 현실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도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들에게 강한 종교적 환상을 심어 주면 쉽게 빠져듭니다. 깨어나서도 그들은 자신의 황폐해진 모습 때문에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그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모자라는 인간을 신으로 만들었을까? 내 의문에 그는 간단히 대답했습니다.
"지상왕국을 만들어 놓으면 엄청난 재물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김도형이란 청년은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소금과 같은 이런 청년의 진실한 용기가 어리석고 무모한 것으로 매도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0: 13- 15)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많은 이단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도처에서 예수 믿는 자들을 괴롭히고 미혹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정신차리고 어떤 것이 이단인지를 분별하여 그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을 통해 이단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진리와 이단을 분별하는 기준은 어떤 것입니까?
1. 하나님의 교회는 무엇보다도 성경의 권위를 강조합니다.(딤후3:16-17) 그러나 이단들은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여 가감하며 교주의 신비체험이나 계시, 설교를 더 믿게 만듭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찌어다"(갈1:7,8)
2. 하나님의 교회 지도자는 겸허하고 겸손하며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신도들을 훈련하고 인도하지만(딤후2:24-25, 벧전5:1-3), 이단의 교주들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조작한 인간적인 권위를 내세워 신도들을 지배하며 하나님의 대언자라고 스스로 그 권위를 강조하면서 복종만을 강요합니다.
3. 하나님의 교회는 세속사회와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관계를 가르치고 있지만(고전5:9-11, 벧전2:11-17), 이단들은 세속사회를 사탄의 세력으로 몰아세우고 관계 단절을 요구합니다.
4. 하나님의 교회는 가정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강조하면서 불신가족과의 갈등에 지혜롭게 대처하도록 가르치고 있으나(마10:34-37, 엡5:22-6:4), 이단들은 자기 집안에 원수가 있으며 부모형제를 마귀 사탄이라고 교육,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단절하고 미워하도록 가르치고 있으며 가출하거나 가정을 등지도록 요구합니다.
5. 하나님의 교회는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강조하는 데에 신앙생활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고전1:10-17, 고후4:5-6), 이단들은 교주에게 초점을 맞추고 신격화하며 우상화합니다.
6. 하나님의 교회는 세속 사회나 지도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갖고 경의를 표하도록 가르치지만(롬13:1-7, 딛3:1, 벧전2:13-17), 이단들은 세속 사회나 지도자들을 사악한 사탄으로 간주하고 원수 대하듯 하도록 교육시킵니다.
7. 하나님의 교회는 신도들이 진실과 진심을 가지고 행동하고 생활하도록 하지만(고후4:2), 이단들은 속임수를 쓰거나 거짓말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자기네 외에는 모두 사탄에 속해있기 때문에 사탄을 속이는 것은 죄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의 교회 지도자들은 올바른 윤리 도덕적인 기준에서 탈선하지 않고 있으나(딤전3:1-13, 딛1:5-9), 이단의 교주들은 윤리도덕이나 사회규범, 그리고 세상법과 상관없이 행동하고 생활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합니다.
9.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를 통한 말씀을 말미암은 구원의 도리를 가르치고 있으나(갈3:1-7, 엡2:8-9), 이단들은 절대 복종을 요구하며 자기네 집단에 속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10. 하나님의 교회는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고 자선과 사랑을 베푸는 것을 가르치고 미덕으로 삼지만(고후9:9), 이단들은 바칠 것만 강요하며 심지어는 재산까지 몽땅 바치도록 유도하면서 물질적인 헌납과 헌신만 강조합니다.
11. 하나님의 교회는 신도들이 성경에 합당한 생활을 하도록 가르치며 점검하고 격려하고 있으나(엡4:11-16, 요일4:1-6), 이단들은 자기네들에 대한 분석이나 비판적인 생각을 갖지 못하게 만들고 교주의 말대로 생활하도록 가르칩니다.
12.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받아들인 모든 사람들을 형제 자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으나(고전3:1-9, 빌1:15-18, 요이7:11), 이단들은 자기네 집단에 소속된 사람들만 인정하고 그 외는 배척하고 거부하도록 가르칩니다.
13.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적인 원리를 가르침으로써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성장이나 사고, 결단, 신앙적인 성숙을 도와주고 있으나(딤후3:16-17, 벧전2:1-3), 이단들은 신앙적인 홀로 서기를 못하게 하고 인격적인 독립심을 버리게 하며 모든 결정을 교주가 내려 교주에게 의존하는 한낱 기계에 불과한 로봇과 같은 인간을 만듭니다.
14.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인간들의 생활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나(고전2:3-5, 고후2:17, 10:1-6), 이단들은 인위적으로 모든 행동을 통제하여 마치 전쟁 포로를 다루는 것처럼 하며 교주의 생각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15.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으로 인하여 때로는 세속 인간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마5:11, 요15:18-21), 이단들은 그리스도와 복음에 가감하고 다른 복음을 내세워 사람들로부터 미움만을 삽니다.
16.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사람들은 이미 복음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전도하지 않으나(롬15:20, 마24:23-24), 이단들은 꼭 복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미혹의 손길을 뻗칩니다.
17. 하나님의 교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약속하지만(요3:36, 3:16), 이단들은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이익과 지상천국을 강조합니다. 모든 이단들의 지상천국 왕국설이 그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 하나님의 교회는 오실 메시아와 세상 종말의 때를 마치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듯이 기다리지만 그 오실 시기는 알지 못한다고 하나(마24:36), 이단들은 그 날을 알 수 있다고 하고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거나 절박한 종말론으로 사람들의 행복과 평안을 앗아가 불안에 떨게 합니다.
19.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해석에 있어서 신구약 성경 전반에 걸쳐 골고루 조화있게 시대적 배경이나 전후 문맥을 살펴 바른 해석을 하지만(벧후3:16-17), 이단들은 자신들의 욕심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교주나 교리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일부분을 마치 전체인 것처럼 확대 해석하거나 그릇된 해석을 합니다.
20.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려고 노력하지만(갈6:14), 이단들은 자기네 집단이나 교주의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자만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 교주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
성경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태복음 7장 15절)고 했습니다. 양이면 양, 이리면 이리로 나타나면 속지 않는데, 양의 가죽을 뒤집어 쓴 이리 같은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고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들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시나무가 포도를 맺을 수 없고 엉겅퀴가 무화과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삯꾼 목자와 거짓 선지자들은 겉으로는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이고, 사람에게 옳게 보입니다.(갈1:10) 그러나 안으로는 모든 더러운 것과 불법이 가득합니다.(마23:23-25) 또한 저들도 성경과 사람의 교훈으로 가르치면서 자기는 율법을 범합니다.(롬2:17-24)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저들은 교회 안에서 독재자가 되어 교인들에게 충성과 헌물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우고, 자신은 교회의 높은 자리에 앉아 대접받기를 좋아합니다.(마23:3-8, 눅20:46-47) 또한 저들은 부자교인의 헌물로 배불리며, 과부의 가산을 삼키면서 가난한 교인은 돌보지 않습니다.(겔34:2-4) 삯꾼은 목자도 아닙니다. 양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요10:11-17) 오직 삯을 위해 일하므로 패역과 어그러진 길로 인도합니다.(유1:11) 뿐만 아니라 천국문을 닫고 자기도 들어가지 않고 남도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마23:13) 양과 염소, 알곡과 죽정이는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무엇으로 분별할까요? 참과 거짓 지도자를 분별하는 방법은 그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무는 그 열매로 뿌리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뿌리는 땅속에 묻혀 사람 앞에 보이지 않는 것이로되 못된 열매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으니, 그 열매를 보면 그 뿌리와 나무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마7:15-20)
참된 인도자와 그 교회는 성령의 열매 곧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맺습니다. 즉 참된 인도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고아와 과부와 외로운 나그네가 거할 곳을 마련하여 주고, 양 무리를 사랑가운데서 전심의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하되, 사람들 앞에 거룩과 경건함으로 모범을 보이고 겸손과 순종으로 주의 뜻을 실행하며, 인내로서 남을 가르칠 뿐 아니라 때로는 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려 합니다. 그러나 거짓 지도자와 그 집단은, 세상 것과 육신의 일에 빠져 있습니다. 육체의 일은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 등입니다.(갈5:19-23) 삯꾼 목자와 거짓 선지자들은 입술로만 좋은 말을 하고, 하나님의 뜻은 행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겐 희생이 없고, 고난이 없으며, 사랑이 없습니다. 다만 외식과 경건의 모습만 있습니다. 세상권세와 부귀영달을 부러워하고 그런 것을 추구하며 높아지려는 지도자는 삯꾼 목자나 거짓선지자요, 하나님의 나라와 의보다는 세상의 부귀영달을 구하는 신자들이 많은 교회는 거짓 선지자의 길입니다.
미국 동부에 혹심한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기차는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처럼 조심스럽게 움직였습니다. 승객 중 갓난아기를 안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내릴 역을 지나치지 않으려고 잔뜩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신사가 여인에게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내릴 역을 가르쳐 드리지요" 기차는 눈보라를 뚫고 서서히 달렸습니다. 기차가 어느 역에 멈추어서자 신사가 여인에게 말했습니다. "이곳에서 내리십시오" 여인은 신사에게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갓난아기를 안고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다음 정거장에서 신사는 머리를 감싸안으며 울부짖었습니다. 여인이 내려야 할 역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신사는 기차가 잠시 멈춘 줄도 모르고 여인에게 길을 잘못 가르쳐준 것이었습니다. 이튿날 여인이 내린 철길 옆에는 '아기를 안은 여인'의 모습을 한 눈덩이가 발견됐습니다. 여인은 철길에서 아기를 안은 채 얼어죽은 것입니다. 사람에게 길을 잘못 알려주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비극적인 일입니까. 하물며 영혼을 잘못 인도한다면 어찌되겠습니까?
여러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거짓 선지자와 삯꾼 목자들에게 속지 말기 바랍니다. 거짓과 이단을 좇은 결과는 심판을 받고, 멸망당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속히 진리의 길로 돌아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수많은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극성을 부리고 있나이다. 여러 이단이 나타나 진리를 어둡게 하며 하나님과 하나님의 교회의 영광을 땅에 떨어뜨리고 있나이다. 하오니 아버지 하나님이여!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과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지혜의 눈을 허락하시어 사탄의 궤계를 분별하여 보게 하시고 이단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교회들을 더욱 능력 있게 만들어 주시고 담대히 주의 진리의 말씀을 선포케 하옵소서. 우리가 능히 어떻게 이단들을 대적할 수 있을지 깨닫게 하옵시고 또한 어떻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지도 깨닫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정말 교회다워지도록 기도합니다. 먼저 교회 지도자들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허탄한 것에 마음을 두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의 나라의 영광만 구하게 하옵소서. 각각 자기의 십자가를 질 줄 알게 하시고 주의 뒤만 따르는 신실한 주의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사이비 종교와 이단 종교의 유혹에 빠져 있거나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선생들에게 속아넘어간 무리들까지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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