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감사하자 / 시 100:1-5

  • 잡초 잡초
  • 236
  • 0

첨부 1


제목: 감사하자
본문: 시편 100:1-5

오늘 추수 감사절입니다.  이 날에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들이 지키는 추수 감사절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620년 영국에서 심한 박해를 받던 청교도들이 May Flower 호라는 150톤 되는 작은 배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새로운 땅, 미지의 땅으로 이주해 갔습니다.  이들이 지금 보스톤에 있는 Plymouth 라는 곳에 처음 상륙하였지만, 그 땅은 살아가기가 힘든 땅이었습니다.  그 해 겨울을 지내는데 많은 사람들이 병들어 죽고, 얼어 죽었습니다.  그래도 살아 남은 사람들은 영국에서 가져온 씨앗을 가지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나무를 베고, 그 뿌리를 뽑아내고, 밭을 일구어서 씨를 뿌린다는 것은 보통 중노동이 아닙니다. 이때 많은 도움을 준 사람들이 거기에 살던 인디안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름을 지내고 가을이 왔을 때에 심었던 식물들이 자라고 결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추수를 다 마치고 난 다음 교회로 모였습니다.  거기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지난 1년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자신들은 살아 남았음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고 감사했습니다.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 어려움을 다 극복하고 이제 추수하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감사할 조건이 무엇입니까?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감사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앙의 자유가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단 하루라도 신앙 때문에 핍박 받지 않고, 자신이 믿는 방식대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하나님 은혜로 이들은 신앙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감사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아직도 살 수 있는 힘을 받았고, 1년 식량을 추수하게 되었으니 그저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1년 생명 연장 받았으니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이런 불가능한 상황 중의 감사가 오늘날 “추수 감사절”의 기초입니다.

그리고 예배 후에 사람들은 이웃인 인디안들을 초청하여 함께 조촐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야생으로 돌아 다니는 칠면조를 잡아다가 요리를 하고, 추수한 곡식들을 앞에 두고 그들은 함께 서로 격려하였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그냥 Thanks 라는 말을 쓰지 않고, 반드시 Giving, 즉 준다는 의미의 단어를 함께 붙여서 Thanksgiving 이라고 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맞이하는 이 추수 감사절에 우리 자신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생각 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도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가지는 않았습니까?  그러면 안됩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그 은혜에 대해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감사는 받은 은혜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은혜로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 사람의 근본입니다.  은혜를 받고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닙니다. 

지난 1년을 돌아 볼 때에 은혜를 발견하지 못합니까? 모든 것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도저히 은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까?  아직도 영안이 어둡다는 것을 말합니다.  영혼의 눈이 띄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은혜가 보입니다. 

오늘 우리가 모인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감사하기 위해서 입니다.  왜 감사해야 합니까?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은혜를 입었습니까?  지난 1년 동안 무슨 은혜를 입었습니까?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생명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시다
미국의 청교도들이 모여서 첫 추수감사절을 지낸 것은 추수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그래도 자신이 죽지 않고 살 수 있음이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했기에 여기에 대한 감사이며, 더 나아가 추수를 통해 자기들의 생명을 1년 연장시켜 주심에 대한 감사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농사를 짓지 않지만,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추수 감사절의 근본 정신으로 돌아 가 봐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지난 1년을 지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고, 앞으로 1년도 하나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난 1년을 돌아 봅시다.  지난 1년을 지나온 것이 자기의 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을 버티어 낸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진정한 감사를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모든 것을 자기 주관대로 처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무능한 존재임을 알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구나” 하면서 감사 드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사람입니까?  자신의 무능을 고백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 은혜로 이루어진 것으로 고백하는 사람 – 그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또한 이 세상에 살 때에 필요한 것을 채워 주셨습니다.  의식주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허락해 주셨으니, 우리가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말할 수 없이 큰 하나님 은혜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의 삶에 은혜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시다. 

우리의 모든 정성을 다해 감사 드립시다.  찬양과 경배로 감사 합시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서서 감사의 찬양을 드립시다. 

시편100편에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찌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 고 합니다.  또한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고 했습니다. 

하나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또한 놀라운 은혜로 내려 주실 것입니다. 아멘!


[2] 믿음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 

신대륙에 이주하여 처음으로 추수 감사절을 지낸 청교도들이 가장 감사한 것은 그들의 믿음을 지키면서 살 수 있음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 말이 대단히 이해하기 힘든 말이지만, 그들의 상황을 공부하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그 믿음 때문에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게, 정결한 믿음을 가지기 원했습니다.  그들의 눈에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가 타락했고, 권력에 너무 밀착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나름대로 잘 믿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 생활은 국교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심한 박해를 받게 되었고, 일부의 사람들이 그 믿음 지키려고 신대륙으로 이주를 한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믿음은 생명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영원한 생명과 관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죽을 목숨입니다.  이 목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언젠가는 죽을 이 목숨, 지금 죽으나 30년 후에 죽으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중요한 것은 영생입니다.  이 영생을 얻으면 1년 살다가 죽어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핍박 받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확실히 하면서 살 수 있는 곳으로 이주한 것입니다. 

거기서 그들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먼저 갔습니다. 믿음 따라 갔습니다.  그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주님이 예비한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믿음을 지킬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감사합니까? 하나님 은혜에 감사 합니까? 아멘!  그 은혜 중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하신 은혜에 감사합시다.  바울 사도는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 (딤후4:7-8) 라고 고백합니다.  믿음을 지킨 것이 가장 큰 은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 지킬 수 있음을 감사합시다.  성도들 중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아 놓고서는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믿음에서 떨어진다는 것은 곧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떨어지지 않고, 믿음을 지키고, 면류관을 얻을 수 있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에 대해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전도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

우리가 또한 전도하며 살게 됨을 감사해야 합니다.  전도라는 것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그 일을 위임해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우리같이 무능하고 욕심 많고, 죄 많은 사람을 구원하여 새 생명 주신 것만 생각해도 “내 잔”이 넘치는 축복인데, 거기에 다른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따] “전도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이런 전도의 일을 맡긴 것은 우리를 축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여 복을 내려 주고 싶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축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사명을 완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축복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도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전도하려고 노력하고, 땀을 흘리고, 정성을 쏟고, 희생할 때에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보시고 전도하는 자에게 축복해 주십니다.  그러니까, 전도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이런 통로를 우리에게 주신 것이 곧 하나님 은혜입니다.  이 전도를 은혜로 보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다음 주일에 전도 대 축제를 엽니다.  이렇게 전도하자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 함께 하나님의 축복에 들어가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태신자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준비해 온 사람들은 이 축복에 들어 갑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추수 감사절에 우리는 분명히 감사의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왜 감사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1) 생명 주시고 지켜 주심이 은혜입니다. 여기에 감사 2) 믿음 지킬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여기에 감사 3) 전도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따라서 전도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할 때에 하나님은 감사를 통해 또한 축복해 주십니다.  우리의 감사를 통해 우리 가슴에 기쁨을 주십니다.  더욱 큰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감사는 더 큰 은혜의 씨앗입니다.  이 감사의 씨앗을 잘 뿌려 더 좋은 은혜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