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실한 사람이 되자/ 시 37:3

  • 잡초 잡초
  • 696
  • 0

첨부 1


성실한 사람이 되자
본문: 시37:3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걸리버 여행기"를 쓴 조나단 스위프트가 하인과 함께 여행을 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흙이 묻은 구두를 닦지 않은 하인을 스위프트가 크게 나무랐습니다. 하인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구두를 닦아 봤자 주인님께서 나들이를 하시게 되면 어차피 다시 더러워질 게 아니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 오후, 스위프트는 호텔 주인을 불러 저녁 식사는 한 사람 분만 차려 오라고 일렀습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하인은 놀란 얼굴로 달려와서는,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식사를 해야 되는데 무슨 영문이냐고 하면서 배가 무척 고픈 시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스위프트가 그 모양을 웃으며 바라보다가, "이 사람아,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나들이를 하고 나면 어차피 다시 배가 고파질텐데..."하고 말하자, 그제서야 하인은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자기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 즉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먼저 성실한 자에게는 어떤 유익이 있는가를 살펴봅시다.
첫째는 하나님이 함께하사 형통케 하십니다.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 고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창39:22-23)
둘째는 보답을 받게 됩니다.
오래 전 우리나라의 어떤 건설업체의 사우디 아라비아 공사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약속한 기일 내에 공사를 마치기 위해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사막에서, 수많은 횃불을 켜놓고 야간 작업에 열중하고 있을 때, 마침 사냥을 마치고 이곳을 지나던 파이잘 국왕이 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우리 건설 업체의 책임감에 크게 감명 받은 파이잘 국왕은 그 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많은 각종 공사를 계속 이 업체에 맡겼다고 합니다. 이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스로 노력하는 근면 성실한 사람은 반드시 그 보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습니다.
근세 한국을 대표할 만한 인물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애국자요, 교육자요, 진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가 미국에 건너가 청소부로 일하면서 공부할 때였습니다. 한 번은 어느 미국인의 저택에서 한 시간에 1불씩 받고 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까지 청소 도구를 만들어서 청소를 하였습니다. 그 집의 주인이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까 마치 자기 집을 청소하는 것 같이 성실히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이 되어 일이 끝난 후, “도대체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이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국 사람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처음에 약속한 것보다 50센트씩 더하여 12불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와 헤어 질 때 그 주인은 말하기를, “당신은 청소부가 아니라 참으로 신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넷째는 구원을 얻습니다.
영국의 웨일즈라는 시골에 사는 과부가 어느 날 밤, 자기 아기가 위독하다고 10km를 걸어와 의사에게 왕진을 청했습니다. 의사는 처음에는 가봤자 가난한 과부에게서 사례 받는 것도 문제고 또 안 간다면 아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곧 마음을 바꾸어 이해타산보다 의사로서의 책임과 인도적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서둘러 준비하고 시골길을 걸어 급히 그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하여 의사의 도움으로 아기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 아기가 바로 장성하여 영국 수상이 된 로이드 조지입니다. 성실한 의사로 인해 영국의 위대한 인물이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성실히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나 사곡히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잠 28:10)
다섯째는 성실한 자는 부자보다 낫게 됩니다.
영국의 대 부호이자 건축가인 토머스 해밀턴 가에는 선조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불가사의한 보물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자유자재로 황금이 생기게 하는 '마술의 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술의 돌은 주인 외에는 아무도 절대로 볼 수가 그 정체를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 한번은 영국 왕 제임스 6세가 해밀턴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왕은 해밀턴에게 오래 전부터 궁금하게 여기던 그 보물을 보여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조금 후에 해밀턴은 작은 상자를 가지고 왔습니다. 왕은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상자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상자 안에는 마술의 돌이 아닌 두 구절의 글이 적혀 있는 종이가 들어 있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내일이 있다고 생각지 말아라, 타인의 힘을 의지하지 말아라."
'사곡히 행하는 부자'란, 겉으로는 정직하게 재물을 모으는 것 같지만 마음속으로는 세상 재물을 사랑하여 부당하고 불의하게 치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처럼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적인 부자는 차라리 가난하면서 성실한 사람보다 못합니다.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사람은 물질을 많이 봉헌하지 못해도 정성을 드려 하나님을 섬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재물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사곡히 행하는 부자보다 나으니라"(잠 28:6)
여섯째, 성공하고 복을 얻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인 위고는 말하기를 "성실은 웅변의 소금"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훌륭한 처세술은 성실입니다. 올바른 성공의 지름길 역시 성실입니다. 성실한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하여 그 무엇보다 좋은 일입니다. 성실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은 말로 다할 수 없이 많고 큰 것들입니다. 미국 각지에 1,700여 개의 점포를 설치하여 백화점 왕으로 알려지게 된 페니는 지난날을 술회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나의 자본이라고는 세 곳의 점포와, 그 밖에 책임을 맡길 만한 인재를 발견하여 훈련하고, 신의와 성실을 거래의 대원칙으로 한다는 경영상의 나의 신조뿐이었다." 로마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거작 '천지창조'가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장한 생애가 어디에서 왔을까요? 생각컨대 그것은 그의 성실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사람에 대하여 성실합니다. 나는 사람을 속인 일이 한 번도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자신만만하고도 용기 있는 그의 생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실한 생활은 가장 큰 힘을 솟구치게 합니다. 성실한 생활은 가장 큰 용기를 솟게 합니다. 성실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고상한 것이요
인간이 가질 가장 큰 자본입니다.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얻느니라"(잠28:10)
일곱째,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스펄전은 180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가였습니다. 스펄전이 16세이던 1850년 콜체스터의 한 교회에서 조그만 모임이 있었고, 스펄전은 이 집회에서 복음을 접하고 큰 변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교회학교의 한 교사는 날씨가 나빠도 교회에 미리 가 조금 후에 온 17명을 위해 열정을 다해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 결과 스펄전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그의 이름은 오늘날까지 교회사에 찬란하게 빛나 있는 것입니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성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히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시31:23)
여덟째, 주께서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미국에서도 유수한 사업가인 콜게이트는 가난 때문에 가족에게 버림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했던 콜게이트의 아버지는 장남인 콜게이트가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자립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부모와 형제의 곁을 떠나 울면서 하염없이 길을 걸어가던 콜게이트는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어린 콜게이트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만약에 네가 내 말을 따른다면 반드시 네 이름은 빛나고, 많은 사람이 너를 기억하며, 너는 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섬기며, 반드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또한 네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바쳐라. 혹시 네가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자리에 오른다 해도 항상 겸손히 섬겨야 한다. 이렇게만 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다.” 도시에 간 콜게이트는 양초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했고, 주일에는 반드시 십일조를 준비해 교회에 갔습니다. 교회에서도 경건하게 예배 드리고, 성실하게 봉사했습니다. 자신의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일했고, 모든 사람을 성실하게 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 주인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평소 그 사장의 신임을 가장 두텁게 받았던 콜게이트가 공장을 맡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사업을 확장해 세계 곳곳에 지사를 둔 거대한 기업주가 되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교회 정리 정돈, 청소 등을 도맡아서 했습니다. 중직이 된 뒤에도 거친 일이나 남이 싫어하는 일을 손수 했으며, 주일 학교 학생 한 명 한 명을 섬기는 자세로 사람들을 돌보고 섬겼습니다.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왕상 3:6)
그러면 성도가 성실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과 이웃 섬기는 일을 성실히 해야 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참전하였다가 다리를 다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수도사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학력부족으로 수도사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수도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간청 끝에 수도원의 요리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비록 수도사가 아닌 요리사였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수도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수도를 하는 동안에 그들을 위하여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요리사가 그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습니다. 수도사가 될 수 없었던 그가 어떻게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겠습니까? 그는 자신의 모든 이론을 파하고 교만해진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였습니다.(고후10:5) 그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시장 보러 갈 때에 "주님, 좋은 식품을 값싸게 구입하게 하시어 수도사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으며, 설거지를 하면서 "주님, 제가 그릇을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 마음과 몸을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심지어 불을 지피면서도 "주님이시여, 이처럼 성령의 불이 내 마음속에 타게 해주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이웃을 성실하게 섬긴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기라...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수24:14)
둘째,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하여야 합니다.(왕상12:14, 15)
어느 유명한 회사에서 신입 사원을 뽑을 때의 일입니다. 일류 대학을 나온 능력 있는 지원자들이 많이 지원했습니다. 서류 전형을 마치고 시험을 치른 합격자들에게 남은 것은 면접 시험뿐이었습니다. 면접은 사람됨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시험이기에 사장이 직접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면접 시험을 앞둔 사람들은 저마다 사장이 묻는 말에 대답을 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원자들을 한 사람씩 만난 사장은 한마디의 질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면접 시험이 끝나고 7명의 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어째서 합격이 되지 않았는지 궁금했습니다. 사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똑똑한 사람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기 위해 들어오는 문 앞에 휴지 한 장을 떨어뜨렸습니다. 들어오면서 떨어진 휴지를 주워 휴지통에 넣은 사람을 합격시켰습니다.”
그 해에 휴지를 줍고 들어온 사원들은 과연 다른 해에 뽑은 사원들보다 성실하게 회사 일을 잘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중요한 일을 감당해 나갔습니다. 일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과 발을 움직여서 하는 것입니다.
셋째, 백성을 보살피는 일을 성실히 해야 합니다.(시78:72)
넷째, 하나님의 말을 성실히 전해야 합니다.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렘23:28)
다섯째, 구제하는 일을 성실히 해야 합니다.
미국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에 채프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의 아들 윌버가 자신에게 용돈을 준 탄넬 씨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써보냈습니다.
"저희 마을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많아요. 저는 아저씨가 준 3 달러로 새끼 돼지를 사서 키우려고 합니다. 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을 도우려고 합니다." 소년은 열심히 돼지를 키웠습니다. 마을의 꼬마들도 관심을 갖고 함께 돼지를 키웠습니다. 소년은 이듬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한 신문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돼지 저금통을 만들어 이웃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최고의 돼지 저금통입니다. 그때부터 소년들은 군것질 할 것을 아껴 저금통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 돈을 한센병 환자의 구제에 사용했습니다. 이것이 돼지 저금통의 유래하라고 합니다.
성경 속에 수많은 인물들이 기록되어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이름도 간간이 기록되어 있음을 봅니다. 그 중에 헬라어로 '도르가'라고 부르는 '다비다'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도르가라는 이름의 뜻은 '귀엽다, 아름답다'는 의미입니다. 도르가는 그 이름처럼 아름답게 산 사람입니다. 그녀는 평생에 성실하게 남을 구제하는 일을 하면서 살은 여인입니다.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128)
여섯째, 나그네를 대접하는 일을 성실히 해야 합니다.
비가 퍼붓는 어느 날 한 중년 부인이 비를 피하여 조그만 집 처마 밑에 들어섰습니다. 늦은 저녁이었는데 주인은 그 낯선 사람을 안으로 맞아 난롯가에서 옷을 말리게 하며 따뜻한 보리차를 대접하고 저녁 식사로 준비한 감자 몇 알까지도 나눠주었습니다. 잠시 후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그 부인은 바로 수행원을 일찍 돌려보내고 혼자 거닐던 평상복 차림의 여왕이었습니다. 성경은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에 대해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천사들을 잘 대접하여 복을 받았습니다. 평상시에 우리가 사람들을 대하는 것 우리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대하는 것이 곧 주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아닐까요? 주님도 그렇게 말씀 하셨다.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요삼1:5)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보면 우리 앞에 일이 산적해 있을 때가 있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성경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6:6)는 말씀대로 미국 동해안쪽의 엘리게니즈산에 서식하는 개미에게서 배우고 용기를 얻으세요. 이 개미들이 수 톤의 많은 흙을 땅속에서부터 지면으로 날라오므로 삼림이 비옥하다고 합니다. 위스칸슨 대학의 새리프 살렘(Sarif Salem)과 프랜시스 홀드(Francis D, Hold) 학술조사 연구팀은 3년 간 이 개미들에 관하여 연구 조사하였는데 그 보고서에 의하면 한 개미집단이 15톤이나 되는 많은 흙을 근 6자나 되는 깊은 굴에서 지면으로 굴려서 날라 와 큰 언덕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땅속을 깊이 갈아 환토하는 것은 표토의 흙과 유기물질의 양분을 크게 더 한다는 것입니다.
한 개미의 집단이 이토록 엄청난 일을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에서 무엇이 불가능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영육을 강건하게 해주십니다. 우리가 천리를 가야 한다해도 당장 딛어야 하는 것은 한 걸음뿐입니다. 그 다음에 또 한 걸음을 내딛으면 되는 것입니다. 10층, 20층의 높은 건물을 짓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은 벽돌 한 장만 들어서 쌓아 올리면 되는 것입니다. 당황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쌓고 또 쌓노라면 20층, 30층의 높은 건물이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작은 일에 성실해야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처음으로 은행이 생겼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한 아가씨가 취직하기 위해 은행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젊은 은행장은 은행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자리가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면전에서 퇴자를 맞아 얼굴이 붉어진 그 아가씨는 은행장실을 나가다가 마침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작은 핀 하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주워 옆에 있는 책상위에 놓고 나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은행장이 그 아가씨를 불러 직원으로 채용했습니다. 은행장은 그 아가씨의 작은 성실을 귀하게 보았습니다. 그 후에 그 아가씨는 성실하게 일하였고 그 은행장과 결혼했습니다. 작은 일에 성실했기 때문에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인생은 곧 오랜 시간을 달려야 하는 마라톤입니다. 그런데 이 인생의 마라톤 코스를 올바르게 완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실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인생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는 인생을 살아가는 기본자세의 차이에서 생깁니다. 성실하게 살아가느냐, 무책임한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운명과 승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불성실한 태도로 사람을 대하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은 곧 신용과 덕망을 잃고 사회에서도 외면당하고 맙니다.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보다는 먼저 성실하십시오. 사람이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일은 적습니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입니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있는 지혜도 흐려지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실과 근면이 최후의 승리를 가져온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언제나 맡은 일에 성실과 신의로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맡은 일에 크고 작음을 따라서 큰 일이라면 좋아하고 작은 일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맡은 일에 얼마만큼 충실하고 성실한지를 보십니다. 성실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사25:1)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속성인 성실을 삶 속에 열매로 나타내야 합니다.(잠19:1, 잠28:6, 10, 18, 골3:22-23, 갈6:9)
* 기도: 우리에게 성실과 인내와 믿음의 본을 보여 주신 주님, 주님이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성실과 믿음으로 승리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 승리하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