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참 영생의 양식을 먹읍시다 (요 6:42-57)

참 영생의 양식을 먹읍시다
요한복음 6:42-57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오늘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과 은혜 받기를 원하는 말씀의 제목은 <참 영생하는 양식을 먹읍시다>입니다.
땅위에 태어난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먹어야 삽니다.
어린아이들은 잘 먹어야 정상적으로 자랍니다.
어른들도 잘 먹어야 일할 수 있고, 모든 활동이 가능합니다. 이래서 양식은 생명과 끊을 수 없는 관계를 가졌습니다.

1. 그러면 이 양식은 몇 가지나 있을까요?

1) 첫째는 육신의 양식이 있습니다.

혹 밥이거나, 떡이거나, 채소거나 육신의 양식을 올바로 먹어 영양을 섭취하면! 양분을 얻어서 어린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자라나고, 어른들도 힘이 생겨 활동하여 일을 합니다.
①그런데 비싼 음식만이 영양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고마우신 분이어서 가난한 사람이 먹는 어떤 음식에서도 기본 영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비싼 <포기 배추>는 노랗고 맛은 있으나 영양은 적고, 값이 싼 배추는 떡잎은 시퍼렇고 보기는 실으나 좋은 영양이 듬북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이 먹는 싼 음식에도 영양을 골 고로 주시는 것이 참 많습니다.
②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식도락에 젖은 미식가들이 맛있게 먹으려고 시간과 돈을 많이 써서 요리를 하지만 오히려 영양이다 파괴되어서 먹으면 몸에 손해를 주는 음식까지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③심지어 가장 비싸면서도 먹으면 몸이 상하고, 먹으면 인격이 타락하고, 먹으면 가정이 불화하고, 먹으면 사회가 문란해지고, 먹으면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는 술 담배 아편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가장 비싼 값으로 사서 먹고 자신과 남을 망치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성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생명이 사는 날 동안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하여 음식을 정상적으로 먹을 줄 아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2) 둘째는 인격의 양식이 있습니다.

지식은 육신의 양식이 아니고 인격의 양식입니다. 육신의 양식은 입으로 먹지만 인격의 양식인 지식은 눈으로, 귀로, 손으로 별 것을 다 통해서 먹습니다.
지식은 겸손한 마음을 품고, 선한 일 하기를 목적하고, 시간을 아껴서 기회 놓치지 않고 정신을 집중시켜서 공부하여 지식을 얻으면! 그 사람의 인격은 실력이 갖추어 집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일을 맡기면 성공합니다. 싸움을 하면 승리를 합니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을 품고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더러운 목적을 가지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실력은 생겼으나 그 실력이 하나님께는 욕이 되고, 남에게 손해를 주고, 후손들에게는 저주를 끼치고, 자신은 망하고, 불행을 낳는 실력자가 되고 맙니다.
광성교회 젊은이들이여 공부하는 목적이 밥이나 빌어먹자고 하면 짐승보다 낳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식을 배우되 선한 목적을 세워 바로 배워야 그 인격이 고상하고, 실력을 얻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남에게는 유익을 끼칩니다.

그런데 육신의 양식은 아무리 맛이 있고 영양이 좋아도 열흘치를 미리 먹을 수 없고, 또 인격의 양식인 지식은 아무리 선한 일에 사용해도 죽으면 자기와는 관계가 끊어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3) 셋째 영생하는 양식이 있습니다.

본문 54-56절을 보면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그랬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살고 피를 우리에게 영생하는 양식으로 주셨습니다.
육신의 양식을 먹으면 육신이 자라나고 힘을 얻고
지식의 양식을 먹으면 인격의 실력이 자라나고 일하면 성공하고 싸우면 승리하는 것처럼
영혼의 양식을 먹으면 영생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하는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 양식은 믿음으로 먹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주님의 살과 피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음식을 믿음으로 맛보듯이 주님께서 날 위하여 그 귀하신 몸이 찢기시고 보혈의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찬 예식을 거행할 때에 믿음으로 참례하고 떡과 잔을 들으면 곧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과 같은 효력이 나타납니다. 이 영생한 양식은 그래서 믿음으로 먹습니다. 그 믿음이 영생하는 양식입니다.

2.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하는 양식을 뜻 있게 먹으면 어떻게 됩니까?

1) 죽었던 생명이 살아납니다.

50절에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라>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생명이 살아납니다. 썩은 냄새가 없어지고 생생한 새사람이 됩니다. 이 새사람은

2) 믿음 소망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믿음 소망 사랑이 자라나면
3)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의 열쇠가 생깁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별별 문제가 다 생깁니다. 몸에 병드는 것, 사업에 실패하는 것, 장가 시집 잘못 가는 것, 하여튼 인간에게는 셀 수 없는 큰 문제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살고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지혜가 생깁니다. 놀라운 축복입니다. 
사람들은 보통으로 병이 생긴 줄도 모르고 키우는 바보이고, 또 무슨 병이 줄 안 다음에는 아이고 암이로구나 하고 펄펄뛰며 당황합니다.

왜요? 지금 인간은 해결한 힘이 없으니까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 따라다니며 <이거 어떻게 하면 좋지요><아무개 때문에 사업에 실패했다>고 하며 모든 책임을 남에게 뒤집어씌우다가,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저주를 합니다.
<하필이면 왜 내게만 병이 낫지? 이놈의 세상 전쟁이라도 나서 다 망해라 무엇 하러 나만 죽어!>하며 공연히 남까지 저주하며 신경질을 부리다가 영육이 아울러 불행에 빠져 망하는 인간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살과 피인 성찬을 바로 먹고 마시는 자는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지혜가 생깁니다. 놀라운 축복이지요.
그런데 인간이 지혜를 짜서 문제를 미리미리 방비를 한다고 해도 다 방비를 못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겨 몸에 병들었다고 합시다.
<아하 내 몸에 병들었으니 어떻게 할까?> 이렇게 문제가 부딪치면

①첫째는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습니다.
왜 이 어려운 문제가 내게 왔을까? 내가 약해서 왔구나.
왜 이 어려운 문제가 내게 왔을까? 내가 어리석었구나
왜 이 어려운 문제가 내게 왔을까? 내가 죄를 범했구나
하고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습니다. <내가 약했구나, 내가 어리석었구나, 내가 죄를 범했구나>하고 원인을 찾은 다음에
②둘째는 세 가지 마음을 가집니다.
㉮첫째는 선한 마음을 가집니다.
<아하 나도 흙으로 된 인생이니 별수 없는 인생이니 병이 드는구나 하면서 자신의 부족을 깨닫는 겸손한 마음을 가집니다.
㉯둘째는 회개할 마음을 가집니다.
내가 무슨 잘못 때문에 이런 병이 왔나 하고 자신의 잘못을 찾아 회개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③기도할 마음을 가집니다.
인간은 약해서 문제 해결을 못해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라고 믿고

♪.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심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고쳐 주세요, 바로 살고 싶어요>이렇게 기도할 때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 평안히 옵니다.
<몸에 병들었으니 죽으면 천국 가고, 살려 주시면 바로 살자> 몸은 비록 병의 포로가 되었으나 인격과 영혼은 병에서 벌써 뛰어 나와 자유를 얻었고 평화를 누립니다.

그러나 불신자는 사람과 의논하다가 마음이 불안 공포에 쌓이고 말지만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어 예수님을 모신 자는 어려운 문제에 쌓여 있을 망정 마음은 든든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의 살과 피가 나로 하여금 인격에 실력을 키워 주었기 때문입니다.

4)예수님이 주시는 영생의 양식을 먹으면 천국의 영접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주시는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과거의 죄악을 끊어 버리고 새 사람이 되고,
실력이 자라나 선을 사랑하여 행하게 되고,
문제가 있을 때에는 해결하는 지혜를 얻어 땅위에 사는 동안 승리자의 자유를 누리고, 땅위에 사는 동안 성공자의 윤택한 삶을 누리다가 세상을 떠날 때에 천국의 영접을 받습니다.

여러분 다시 말합니다. 사람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살고 피를 마시면 문제를 사전에 알고 방비하는 지혜가 생깁니다.
혹시 문제에 부딪쳐서 육신은 비록 괴로울지언정 은혜 중에 그 문제를 해결하면 마음과 영혼에는 천국의 평안히 넘칩니다.
이렇게 천국을 소유 한자의 말은 남에게 빛이 되고
썩어져 가는 세상에 소금이 되고
그러다가 세상 떠나면 하늘나라에서 주님을 모시고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①육신의 건강을 위해서 음식을 먹을 줄 아는 지혜로운 신자가 되기를 원하고
②인격의 양식인 지식을 베울 때에 하나님을 높이기 위하여, 남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 사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선한 목적으로 공부하여 인격의 양식을 얻기 바랍니다.
그러면 육신의 양식이 풍부해 질 것이고, 명예와 권세를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③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이 주시는 살과 피를 먹고 마십시다.
이 양식은 새사람을 만드는 양식이요,
영적 실력자를 만드는 양식이요,
문제 해결의 지혜가 되는 양식이요,
영생케 하시는 양식을 먹고 마시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이 주시는 양식을 어떤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까?

1)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다.

내가 굶을 때에 쌀을 준 사람도 고마운데, 예수님은 나를 악마의 사슬과 지옥에서 건져 주시고 십자가에서 살과 피를 쏟아 영생하는 양식을 주셨으니 이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다.

2) 회개하는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시고, 예수님은 피를 주셨는데,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바쳤나? 나는 하나님 앞에 한 것이 무엇인가? 돈 때문에 죄만 범하지 않았는가? 하며 자신의 죄를 핑계 없이 회개하며 성찬을 먹어야 합니다.

3) 바로 살기로 결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바로 살겠습니다. 오늘부터 성경을 읽겠습니다. 오늘부터 십일조를 도덕질 안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앞세우겠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결심하면서 성찬을 먹어야 합니다.

4) 주님이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결심해도 내 힘으로는 안됩니다. 그러니 <주여 저를 붙들어 주세요> 메 달려 간구하는 눈물의 기도를 드리면서 성찬을 먹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성찬에 참석하면 비록 떡은 작고 포도즙은 몇 방울 안되지만 성령께서 내 마음속에 오시어 크게 축복하십니다.
그리하여 저와 여러분은 약하던 자가 강해져 승리자가 되고
냉랭하던 자가 뜨거워져 사랑의 봉사자가 되고,
불안하던 자가 안정을 얻어 화평을 이루는 자가 될 것입니다.
성찬을 드시는 여러분의 몸, 여러분의 마음, 여러분의 가정, 여러분의 직장에 천국의 평안히 넘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