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총동원주일] 물이 변하여 / 요 2:1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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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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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요한복음 2장 1절 - 11절
제 목 : “물이 변하여”
자동차를 운전하며,
길을 가다보면 여러 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 어떤 것은 지시판입니다.
○ 어떤 것은 경고판입니다.
○ 어떤 것은 안내판입니다.
이러한 표지를 잘 운용하면, 안전 운전하여 목적지까지 안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의 가나 잔칫집에서 일으키신 표적은
○ 예수님이 누구신가?
○ 무엇을 행하실 분이신가를 암시하고 있기에
본 사건을 「메시아적 표지」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한마디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처럼
① 변화가 일어납니다.
제가 아는 어느 권사님은 꼭 비싼 쇠고기만 잡숩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젊었을 때 돼지고기를 잡숫고 크게 얹힌 적이 있는데, 그때 하도 혼나서 다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게 되었답니다.
돼지고기 잡숫고 얹힌 일이 식생활의 변화를 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전인격의 변화가 옵니다.
부분적인 변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전 보다 못한 변화가 아니라 월등히 나아진 변화이기에 좋은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이런 변화를 이룩한 이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예목사도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김익두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동네의 깡패입니다.
장날이면 읍내 가는 동네사람들이 서낭당에서 기원하기를,
김익두 놈을 만나지 않게 하옵소서 했습니다.
그놈을 만나지 않으면 재수 좋은 날이고,
그놈을 만나면 억세게 운이 없는 날인 것입니다.
어느 날 선교사가
사람을 몰라보고 예수 믿으라고 전했다가 큰 코가 다쳤습니다.
돌멩이로 큰 코를 때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교사는,
익두 깡패를 축복했는데,
그날 밤 익두 청년은 마음이 괴로워서 선교사께 찾아와 용서를 빌고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다.
그 후 그는 목사가 되고,
한국교회 초기의 대 부흥사와 총회장을 지닌 훌륭한 목사로 살았습니다.
왜 이토록 전 인격의 변화를 이룰까요?
하나님이 그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다는 가치관에서
하나님 계시다는 가치관의 변화를 주시고,
죄는 심판받는다는 믿음을 주시고,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받았다는 내적 증거를 주시기에
자연 인품과 생활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은 실제적 기적이지만, 전 인격의 변화를 상징합니다.
맛, 색, 용도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만나면 변화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영구적인 변화이고,
○ 인위적인 변화가 아니라 창조적인 변화이기에 새로운 창조물이 되었다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되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② 기쁨이 솟아납니다.
잔치집은 기쁨의 집입니다.
포도주는 이 기쁨을 돋우어주는 음료입니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기쁨이 그쳤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어 그전 맛 보다 나아지니 기쁨이 전보다 더욱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기쁨을 주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을,
눅 2:10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은 기쁨이 그쳐져 우울함이 가득 찬 세상입니다.
기쁨을 어디서 얻을까요?
○ 노래방에서 노래해야 목만 쉴 뿐입니다.
○ 좋다는 술을 마셔본들 속만 쓰릴 뿐입니다.
기쁨만 있다면 힘들어도 인내할 수 있고, 인내만 할 수 있다면 어느덧 희망도 있으련만 기쁨이 없기에 하루하루가 한 숨과 푸념으로 불행스럽게 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요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여 함이라”
했습니다.
무슨 말인가요?
예수 믿은 후 갖는 기쁨은,
내가 무엇을 해서,
혹은 무엇을 소유해서 얻는 기쁨의 차원이 아닙니다.
○ 예수님이 주시는 예수님의 기쁨이요
○ 천국의 기쁨이기에,
때로는 감옥에서도 찬양할 수 있고,
죽음의 문턱에서도 미소 지을 수가 있습니다.
마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을 아무도 모르고,
오직 물 떠온 하인들만이 알듯이
이 기쁨은 며느리도 모르고,
애들도 모르고,
주님을 믿고 그 안에 거하는 사람만이 알고 누리는 일입니다.
③ 풍성해 집니다.
북한에서 김정일을 찬양하는 선전대원 출신인 지해금집사가 남한에 와서 첫 말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하나님을 믿는 나라는 모두들 부유하게 사는 것을 보고 놀랐습네다.」였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국가만이 아닌 개인의 삶도 풍성해 지는 것은 인류 역사가 증명합니다.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이러한 경험을 이룬 성도들은
엡 3:20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라고 찬양합니다.
지금도 보십시오.
물이 「아구」까지 가득 찼습니다.
이 물이 변했다 한들 「아구」까지 차서 변했던 것입니다.
또 「흔들어 넘치도록」주시마 하는 보장이 주안에는 있습니다.
이 풍성함은 물량적이고 물질적인 것만 의미 하지않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하여 생명도 풍성해지고
주 안에서 자족하는 비결을 배우게 되어 의미적 풍요를 누립니다.
그럼에도 믿노라하면서 풍성치 못하는 것은 섭리적 빈곤이든
아니면 잘 믿지 못한 경우 이기에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④ 죄 사함 받고 구원함을 얻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예수님을 믿을 때 얻는 부수적인 것입니다.
참으로 소중한 것은,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 받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은,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신 희생적 대속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죽음을 보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으며,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이 죄 사함의 은총이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과연 무엇인가요?
그 예수님을 성경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나의 왕,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며 다스림을 받는 일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영접하는 자에게
○ 아들의 권세를 주셔서
○ 신의 성품에 참예케 하시므로
비록 땅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하늘 백성의 은혜에 참예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짧은 생애를 사는데 방황하면서 삽니다.
그 방황은 수고와 고통을 줍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요행을 바라며 배짱으로 살 것이 아니라
인생길을 멈추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위대한 표지가 되시는 주님의 인도와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그 일의 시작은 복잡하거나 거창하질 않습니다.
○ 마음으로 믿고 삶에 영접하며 시인하면 됩니다.
증거는 이때부터 나타납니다.
흔히 예수님을 믿는데
죄가 많아서 장애가 된다고 합니다.
환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듯
죄인에게 주님이 필요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분주하다고 하는데,
예수님 믿는 일보다 더 분주한 일은 없습니다.
○ 예수 신앙은 약자의 도피처가 아닙니다.
죄인 됨과 주님의 필요를 의지하는 겸손한 자의 산성입니다.
○ 예수 신앙은 취미나 정서가 아닙니다.
믿던 아니 믿던 영원한 죽음이냐 삶이냐를 결정짓는 절대적 사안입니다.
요 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 세계의 부흥사인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지금껏 후회되는 일이 있답니다.
오래전, 호텔에서 집회 후 잠을 자다가 깼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마릴린 몬로에게 가서 예수님을 전하라
너무 늦은 시간이기에 무시하고 그냥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난리가 나 있었습니다.
마릴린 몬로가 죽은 것입니다.
전도자로써 깊은 자책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가지 후회스러운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마릴린 몬로의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길에는 유턴이 있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돌아야 됩니다.
○ 어느 초보 운전자는 돌 줄 몰라서 「어어……?」하다가 수원까지 갔답니다.
인생길에서도 돌아서야 삽니다.
예수님이 부르십니다.
인생도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듯
죄인이 의인되고
땅바닥을 보며 살던 인생이
하늘의 은총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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