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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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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살전 5:18)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생애 최고의 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2차대전 중 헤롤드 럿셀이라는 공수부대원이 전투에 나갔다가 포탄에 맞아 두 팔을 잃어 불구자가 됩니다. 그는 참혹한 좌절에 빠집니다.  "나는 이제 쓸모없는 하나의 고깃덩어리가 되었구나."

그런 가운데 그에게 차츰 진리의 마음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잃은 것보다 가진 것이 더 많다고 자각하였습니다. 의사가 그에게 의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것으로 글을 쓰고 타이프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영화화되어 직접 장애인의 모습으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성을 다해 연기를 하였습니다. 그 해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탔습니다. 그 상금은 상이용사를 위해 기부하였습니다. 어떤 기자가 찾아와 물었습니다.
"당신의 신체적인 조건이 당신을 절망케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그는 결연히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나에게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은 것을 사용할 때 잃은 것의 열 배를 보상받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는 부활절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축제의 절기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마음으로 한 해 동안의 받은 은혜를 돌아보며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다른 때보다도 푸짐한 성찬을 준비하여 온 성도들이 함께 나누어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를 마음껏 축복하는 복된 날입니다.  여러분 오늘만큼은 불평의 말, 섭섭한 마음, 원망이나 짜증은 다 날려버리고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 감사의 기도, 감사의 찬양을 풍성하게 드러내십시다.
특별히 우리가 감사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유난히 감사를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왜 감사해야 하나? 

-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감사하라.
성경은 "감사하기를 바란다."  "감사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라고 말슴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라." 고 명확하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하면 감사하라는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어떤 곳에 무엇이든지 희귀한 것만을 갖고 싶어하는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은 맛이 기막히게 좋은 요리를 잡수신 후 감탄했습니다.
"이제껏 먹어 본 요리 중에서 이것이 제일이었다. 이렇게 훌륭한 요리를 만든 요리사는 세계 제일의 요리사임에 틀림없다. 많은 상을 주어야겠다." 그러면서 요리사를 불러들였습니다.
요리사는 임금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겸손해 했습니다. "임금님, 칭찬해 주시니 대단히 기쁩니다만 이 요리는 제 기술이 좋아서만이 아닙니다. 만약 좋은 야채를 파는 사람이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었겠습니까. 칭찬해 주시려거든 좋은 야채를 많이 파는 채소 장수를 칭찬해 주십시오."
임금은 그럴듯하다고 생각되어 채소 장수를 불렀습니다. 성으로 불려 간 채소 장수는 칭찬의 마을 듣고 깜짝 놀라며 말하였습니다. "임금님, 그건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그저 야채를 팔았을 뿐이며 칭찬받을 사람은 제가 아니라 그 야채를 키운 농사꾼이겠지요."
이번에는 농사꾼이 불려 갔습니다. 농사꾼은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며 임금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농사한 야채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얘기를 듣자 깜짝 놀랐습니다.  "임금님, 그것은 틀립니다. 저는 그저 손질만 했을 뿐입지요. 제가 땅을 갈아 씨를 심어도 때에 따라 비를 주시고 햇볕을 주시는 분이 없으면 저는 잎사귀 하나, 열매 하나 만들지 못하지요. 단지 저는 대대로 농사꾼이었기에 봄에 씨뿌리면 가을에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요. 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것뿐입지요. 감사의 인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요."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힘입어 살아갑니다. 일일이 셀 수 없이 많은 은혜를 힘입으며 살아갑니다. 때로 그것이 자연을 통해 오거나 사람을 통해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 뒤에는 꼭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잘 하든 그렇지 못하든 상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좋은 것으로 공급하여 우리를 만족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일일이 하나님께 구하지 못하였어도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부족함이 없게 하십니다. 수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도움을 주시고 우리를 돌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것이 합당합니다.

물을 연구했던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는 물에도 눈(雪)처럼 결정체가 있다며 물에 베토벤 교향곡 전원을 틀어주었더니 물의 결정이 맑고 아름답게 정돈된 형태를 보였다고 합니다. 반대로 분노와 반항의 언어로 가득 찬 헤비 메탈 곡을 틀어주었더니 제멋대로 깨진 형태를 띠었다고 합니다. 동시에 '감사'나 '사랑'같은 말을 들려주면 물의 결정이 아름답지만 '욕설''불평''비난' 등의 언어를 들려주면 결정이 흩어지고 찌그러들었다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의 영혼은 어떠할까요?  우리가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살 때 우리 자신이 영적으로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됩니다.

지그 지글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하다고 말할 때마다 우리는 '내가 가진 것과 내가 있는 장소를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다짐하는 것이다. 나는 감사할 줄 모르면서 행복한 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감사는 행복의 원천인 동시에 행복의 열매가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감사하면 행복에 이르게 됩니다. ①큰 것에 감동하고 놀라기보다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를 발견하십시오. ②먼 미래에 일어날 일보다는 지금 이곳에서 감사를 찾아내십시오. ③기적적인 일에 감사하기보다 매일의 일상에 감사하며 사십시오. ④감사를 계속하므로써 불평과 불만이 치료되는 것을 경험하십시오. ⑤감사는 감사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가장 부요한 사람이 됩니다. ⑥감사하는 순간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사랑스러운 존재로 바뀝니다. 모든 관계에 평화가 깃듭니다. ⑦감사하는 순간 축복이 임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만방에 선포하는 감사의 선교사가 됩니다.

17세기 영국의 한 시인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남겼다. "주님! 주님은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제게 한 가지만 더 주시옵소서.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여러분 감사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감사 명령에 순종하므로써 하나님께 인정받고 백 배나 더 행복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2. 언제 감사해야 하나?

범사에 감사하라. - 누구나 언제든지 감사할 수 있습니다.
18세기의 가장 유명한 기도의 사람 로는 "만일 어떤 사람이 인생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지 그 사건에 대해서 무조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대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등 수많은 명작을 남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에프스키가 있습니다. 그가 짧은 한 평생을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가 살해당했습니다. 고아로 성장하였습니다. 청년 시절을 만나서는 혁명당에 들어갔다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아 시베리아로 유형 되어 4년 간 살았으며, 결혼은 하였으나 아내는 질병으로 죽고, 재혼을 하였으나 태어난 아이가 또 죽고 종래에는 자기 자신 마저도 간질병에 걸려 평생 그 병으로 고통을 당하며 살아야 했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그 무서운 질병이 자신의 신앙을 강하게 만들었고, 정신을 무장시켜 주었기에 자신의 병을 '거룩한 병'이라고 부르며 오히려 감사하였다고 합니다. 

코넬리우스 라이언은 `세계 2차 대전'이라는 대하소설을 집필한 사람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5년 간 암과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그의 미망인이었던 라이언 여사는 그가 죽은 후 `가장 길었던 날'이라는 회고록을 썼는데 거기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침마다 드린 다섯 가지 감사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 아이들을 하루 동안 볼 수 있었던 것, 소설을 거의 탈고할 수 있었던 것, 병과 싸울 수 있는 의지가 있었던 것, 예수님께서 오늘도 미소짓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도스토예프스키나 코넬리우스보다 감사의 조건이 부족한 사람입니까?  감사할 것이 별로 없어서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범사란 모든 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좋아 보이는 일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게 보이는 일을 만났을 때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높아질 때 뿐 아니라 낮아질 때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내 뜻대로 되었을 때 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에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를 가리켜 감사 불감증과 감사 결핍증에 걸린 시대라고 성경은 진단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딤후 3:2)"라고...

  감사할 것이 없어서 감사하지 못합니까?  감사할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믿음을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다 감사할 재료입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큰 복이 장대비처럼 우리 머리위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불신으로 인해 눈이 어두워져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마음이 둔하여져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그릇이며 불평은 불행의 재료입니다. 감사는 감사를 낳은 행복의 원료입니다

  우리는 좋은 일에도 감사할 뿐 아니라 안 좋은 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뿐 아니라 큰 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인생의 양지에 있을 때도 감사할 뿐 아니라 음지에 있을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감사하지 않고 지나치는 것이 하나도 없게 하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의 참뜻입니다.

3. 누가 감사해야 하나?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하나님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가 감사하는 모습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에게 감사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들에게 감사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신앙이 있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 때 전사한 한 무명용사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수첩에는 다음과 같은 기도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주님! 나는 출세를 위해 당신에게 힘을 구했으나, 당신은 저에게 순종을 배우라고 나약함을 주셨습니다. 주님! 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건강을 청했으나, 당신은 보다 큰 당신의 선을 이루시려 병고를 주셨습니다. 주님! 나는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당신에게 부귀를 원했으나, 당신은 내가 지혜로운 자가 되도록 가난을 주셨습니다. 주님! 나는 당신에게 만민이 우러러 존경하는 자가 되고파 명예를 구했으나, 당신은 나를 비참하게 만드시어 당신만을 필요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나는 홀로 있기가 외로워 당신의 우정을 청했으나, 당신은 나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형제들을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나는 당신에게 내 삶을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원했으나, 당신은 나로 하여금 다른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내가 당신께 구한 것은 하나도 받지 못했으나, 그러나 당신께서는 당신이 내게 주시기를 원하시던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채워 주셨습 니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참으로 그는 성숙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달아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감사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건강지수와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인간의 행복을 논하면서 다음과 같이 충고하였습니다. "그대의 마음 속에 감사하는 생각이 없으면 그대는 파멸의 노를 젓고 있는 사람이다. 부디 다른 공부보다도 먼저 감사하는 공부를 배우라." 그만큼 감사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인간의 근성은 감사에 인색합니다. 심지어 러시아의 대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두발 달린 동물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녀를 키우면서 쉽게 동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요즘같이 풍요로운 사회에서 부모들은 자식이 원하는 것이라면 대부분 거절하지 아니하고 다 들어줍니다. 그러나 그렇게 애지중지하며 키운 자식일수록 나중에 부모님의 은혜를 망각한 채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명령을 주신 것은 우리를 괴롭힐려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불평하면서 살 때 얼마나 불행해질 것을 아시고 자꾸만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감사하는 모습을 보시고 "성숙했구나!" "네가 나를 믿는구나!" 하시며 더 큰 은혜를 주시려고 감사생활을 요구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해서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수없이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별로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속 불평했습니다. 물이 없다. 고기가 없다. 과일이 없다.  푸추가 없다. 길이 나쁘다.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등등 불평하는 그들에게서 믿음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성숙과 행복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홍해바다가 갈라진 사건을 인하여 감사하며 행진했으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고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쏟아진 것을 인하여 날마다 감사했으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겠습니까?  옷이 떨어지지 않고 신발이 사십년동안 하나도 닳지 않은 것을 보며 감사했으면 얼마나 하나님이 사랑스럽게 여기셨겠습니까?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이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것을 가지고 감사했으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기쁘게 더 큰 복으로 부어주셨겠습니까? 그런데 감사하기는 커녕 불평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원하십니까?  가족들을 인하여 더욱 감사하십시오. 행복한 교회생활을 원하십니까? 교회와 교인들 그리고 목회자를 생각하며 힘써 감사하십시오. 행복한 직장생활, 학교생활을 원하십니까?  직장 상사, 동료, 부하 직원 그리고 선생님, 친구들 등을 인하여 억지로라도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4. 어떻게 감사해야 하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감사는 막연히 느끼는 고마운 감정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높이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소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시116:2-14)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감사에는 적어도 3가지 요소가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첫째로 감사에는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나님께서는 이런 간절한 마음이 담긴 감사를 원하십니다. 어떻게 보답하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 드릴 수 있을까? 이런 간절한 마음을 담는 것이 감사요. 예배입니다. 은혜를 깨닫고 무언가 보답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가득차야 합니다.

둘째로 감사하는 방법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성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다는 말은 하나님께 예배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할 수 도 있지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이여 감사합니다" 하고 그 앞에 경배하는 것을 일컬어서 감사라고 합니다.

10명의 문둥병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제사장을 찾아가는 도중 병이 낫게 되었습니다. 9명은 "우와! 내 병이 나았네. 아이고, 고마워라." 하며 고맙다는 느낌을 가졌지만 그 이상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1명, 바로 사마리아 사람은 병이 낫자, "하나님이여 감사합니다"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가던 길을 돌이켜 예수님에게로 다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 앞에 넙죽 엎드려 주님을 경배하면서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셋째로 진정한 감사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예물을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나의 소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소원이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약속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면 제가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정말 응답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해서 자기가 서원한 것을 그대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한나는 아들을 달라고 기도하던 중 정말로 아들을 얻자 그 은혜에 감사하여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평생 기도한 것을 다 받고 나니 너무나 감사해서 말년에는 자신이 쌓아 놓았던 모든 재산을 성전을 짓는데 드리기까지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소중히 여기는 것을 하나님께 주저하지 않고 드려보셨습니까? 

오늘은 감사절입니다. 감사는 좋은 선물을 많이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또한 우리가 어떻게 느끼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부지런히감사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감사생활을 힘써 더 큰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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