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심판주의 사랑 / 롬 13:1-7

  • 잡초 잡초
  • 310
  • 0

첨부 1



로마서 13:1-7
심판주의 사랑

선과 악을 하나님께서 다 주관하시고 재판장노릇도 하신다고 할때 흔히들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럼 사람은 로봇인가? 아니면 소나 말같이 부리는 짐승인가? 분명히 사람은 짐승과 달라서 스스로 생각도 하고, 하고 싶은대로 몸을 움직이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데 사람을 허수아비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 물론 항상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하려고 애쓰고 고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의 마음을 설마 외면하시겠는가? 오히려 좋아하시면서 그런 마음을 더욱 좋게 만들어서 죄짓지 않도록 도와주시지 않겠는가? 설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짓는 것을 좋아하실까? 우리보고 맘대로 살라고 하실까? 죄를 지어도 그만이고 선을 행해도 그만이고 내버려두실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살라 저렇게 살라고 명령을 하시는 것은 우리보고 그렇게 살라고 주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성경은 분명하게 “선을 행하라”고 하신다.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신다. 물론 완벽하게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봐야 하지 않는가? 최선을 해볼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인간은 선을 행할수 없다고 해버리면, 선을 행하고 바르게 살아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우리의 자원하는 심령에 찬물을 끼얹는 일로 여겨집니다. 최선을 다해도 어려우니 더욱 선을 행하도록 격려하고 선을 행하기를 훈련하고 강조하고 잊어버리지 말도록 채근하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롬 13:1-7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1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2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칭찬을 받으리라3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사람은 나면서부터 홀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유로운 상태가 아닙니다. 어떤 권세아래 매인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죽을때까지 권세아래 매인상태로 죽습니다. 태어나면 출생신고 해야 하고 죽으면 사망신고해야 합니다. 출생신고가 국가의 권세아래 매였다는 확인입니다. 사망신고는 국가라는 권세에서 졸업했다는 뜻입니다. 가깝게는 부모의 권세로부터 시작해서 국가의 권세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사는 동안 매여서 삽니다. 물론 죽는다고 해서 자유롭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는 동안 그 사회가 정한 법과 질서속에 매여서 사는 것입니다. 맘대로 살고 싶어도 맘대로 살지 못합니다. 제멋대로 범죄하고 싶어도 마음것 범죄하지 못합니다. 착하게 살아라, 죄짓지 말아라, 이런 이야기는 어려서부터 죽을때 까지 듣는 이야기입니다.

교회에서, 여러분 착하게 사세요.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렇게 말 안해도 착하게 안살면 안됩니다. 교회에서 그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그 이야기는 이미 다 압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 학교, 동네어른들한테서 지겹게 듣고 자라고 어른이 되어서도 남에게 피해주면 쇠고랑 찬다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으면서 삽니다.

뉴스를 보세요. 검찰이 누구 소환했다는 이야기, 국회에서 국정감사한다는 이야기, 경찰이 누구를 구속했다는 이야기를 하루라도 안듣는 날이 없습니다. 죄지으면 벌받는다는 소리,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소리, 남에게 피해를 주면 너도 피해를 입고 사회의 질서를 깨뜨리게 되고 그리되면 처벌받는 다는 소리를 날마다 듣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평생 김밥팔아서 모은 돈을 사회에 기부했다는 소리 이런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들어요. 그런데도 왜 인간의 범죄가 줄지 않습니까? 왜 교도소를 계속 늘려가야 합니까? 인간이 착하게 살고 싶지 않아서 안사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면 누구라도 범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장담하지 못합니다. 살인자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둑질하는 사람이 도둑질 하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강도가 강도라고 도장 찍혀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제멋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제멋대로 살수 있는 인간은 하나도 없습니다. 믿는이니 안믿는이나 이렇게 하나님의 권세아래 있지 않은 인간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제멋대로 살아도 천국간다는 인간은 반드시 지옥갑니다.

사람들을 왜 눈에 보이는 권세아래 두었습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지 않고 왜 국가를 사용하십니까? 하나님께서 국가의 제도를 사용하시는 목적에 대해서 사도바울도 사도베드로도 선을 포장하고 악을 징벌하는 일에 사용하신다고 합니다(벧전 2:13,14, 딛 3:1-6). 하나님없다, 하나님은 안계시다, 내가 하나님이다 내 맘대로다 하는 자들에게 눈에 보이는 국가의 권세가 하나님대신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든지 아니믿든지 하나님은 온 세상의 권세를 다 가지시고 악을 보응하시는 재판장노릇을 이미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롬 13:5-7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것이라5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군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6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 할 자를 두려워 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7

악을 미워하고 선을 행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선을 행하는 일에 대해서는 무능한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개인을 그 개인보다 더욱 강한 힘으로 제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권세아래 두지 않으면 안됩니다.

선을 이룰수 없으니까 할 생각을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해봐야 악이니까 애쓰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사람은 사는 동안 악을 이기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법으로 정해져 있고 그 법을 어기면 처벌을 할수 있도록 국가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있고 검찰이 있습니다. 국가를 지키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세워놓은 권세를 가진 관원들이 있습니다. 

법과 법을 집행하는 권세가 없으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될까요? 무법천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알아서 하면 안될까요? 알아서 잘할 수는 없을까요? 사회가 발달하면 할수록,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이 더욱 잘살게 되면 잘살게 될 수록 법은 점점 약해져야 맞습니다. 그런데 정 반대로 법이 점점 더 강화됩니다. 없는 법이 계속 생겨납니다. 인간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규율을 정해놓아도 반드시 피해자가 생깁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요? 규율을 정하고 집행하는 권세자들이 먼저 규율을 어기고 남 피해주는 강도같은 짓을 일삼으면서도 교묘하게 법에서 빠져나갑니다. 그러나 그런자들에게까지도 예외없이 하나님의 공의의 권세는 드리워져 있습니다.

국가의 그 권세로 인하여 사람들이 점점 더 선을 행하게 된다는 뜻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세상이 얼마나 악하냐 하는 것입니다. 국가의 권세가 선을 칭찬하고 악을 징벌함으로써 인간이 저지르는 악이 얼마나 지독한지가 다 퍼올려지는 것입니다. 각각의 인간을 권세아래 둠으로써 악을 악으로 죄를 죄로 밝히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해서 진노하시며 세상이 마땅히 심판당해야만 하는지를 분명히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각각의 인간들이 각각 하나님노릇 하기 때문에 각각 권세아래 두어서 각각 죄를 죄로 드러나게 하고 각각 다 심판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착하게 사는데 하나님께서 이것을 몰라주시나 할것이 아니라 내 죄가 얼마나 무겁고 크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셔야 했을까를 날마다 순간마다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롬 13:8-10
피차 사랑의 빚 이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빚도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8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가운데 다 들었느니라9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10

세금낼 것 꼬박꼬박 다 내고 교통순경 한테 스티커 한번 한끊고 이렇게 모범적으로 살아가는데 나같은 인간이 천국안가면 누가 가나? 그 인간 지옥갈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권세를 동원하시면서 까지 사람을 착하게 살게 하시는데 착하게 살아보세. 그 인간도 지옥갈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권세, 검사되고 판사되고 경찰되어서 나도 선한일에 쓰임받아야지. 그 인간도 지옥갈 인간입니다. 죄안짓고 착하게만 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천국에 더 가깝게 쉽게 갈것이라는 생각은 마귀가 주는 생각입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사랑을 어떻게 하든지 필요 없는 것처럼 만들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사랑보다 죄안짓고 사는 자기 자신, 착하게 사는 자기자신을 하나님처럼 만들어서 우쭐하게 만들려는 수작입니다.

법에서는 선한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세상권세가 적용하는 법이든, 성경에서 말씀하는 율법이든 죄를 죄로 드러나게 할뿐 죄를 이기고 선을 행하게 하는데 무용지물입니다.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착함은 인간이 열심히 살아드린다고 될일이 아니라 율법의 완성으로서 선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인간은 절대로 남 사랑할줄 모릅니다. 자기만 사랑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죽을때까지 자기만 사랑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겨우 처벌 안당하려고 눈가리고 아웅하듯이 세상법좀 지켜놓고 착한인간 행세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착한일좀 해놓고 사람들에게 겸손까지 떨면서 속으로는 자기를 만족시킨 기쁨에 하나님이라도 된것처럼 만족하고 들떠서 좋아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저 예수 죽인 십자가를 싫어하고 어떻게 하면 예수 죽인 십자가를 내 자존심을 세우는쪽을 이용해볼까 하는 꿍꿍이로 가득차 있는 것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사랑은 십자가에서만 나옵니다. 사랑은 은사입니다. 성도의 사랑은 율법의 완성에서 나왔기에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만 높이는 것입니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에서 나왔기에 우리의 모든 행함은 십자가앞에서 판단받아야 합니다. 육체를 자랑할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라도 그 각각을 눈에 보이는 권세아래 두어서 세상 사람과 똑같이 세금내게 하고, 법지키게 합니다. 성도는 세상 권세를 보면서 죄안짓고 죄안들켜서 다행이라 하면서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법 잘지키고 세금 잘내고 선을 행해서 세상 권세자들한테 칭찬들으면서 살면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도는 하늘나라 사람이니까 법어기고 세금 포탈하고 세상 권세자들 깔보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세상 권세가 무서워서 처벌 안당하려고 법지키자는 이야기로 들으면 준법정신강의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법학교수가 해야 합니다. 경찰이나 검사나 판사가 하면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말씀입니다. 

악을 심판하는 재판장이신 주님의 권세를 봐야 합니다. 악을 남김없이 심판하시는 주의 공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살겠다는 인간은 성도가 아닙니다. 성도는 아무렇게나 살겠다는 인간이 아닙니다. 반대로 착하게 살아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겠다는 인간도 성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리실 만큼이나 무서운 죄를 죄로 들여다보는 인간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베푸신 사랑만 하나님의 의가 될 수 있는지를 들여다 보는 인간입니다. 성도는 성경 어디를 읽어도 자기 죄가 들여다 보이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들여다 보이는 인간입니다.

성도가 두려워하는 것은 국가의 권세자체가 아닙니다. 국가마저 손아귀에 넣고 맘대로 사용 하시는 주님의 심판의 권세를 제대로 안다는 뜻입니다. 심판도하시고 구원도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현실을 알고 그 속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 하라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