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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날을 돌아봅니다 / 눅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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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 날을 돌아봅니다
성경본문 : 누가복음 2장 1~7절

그 날을 돌아봅니다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번 한것이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누가복음 2장 1~7절) 

<목회기도>
 
세상을 사랑하셔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뒤숭숭한 이야기와 귀를 막고 싶고
입에 담고 싶지도 않은 소리들이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심 감사 드립니다.
찬양대의 힘찬 찬양으로 영광 받으신 하나님
우리의 마음 모은 예배를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연약한 우리들이 이 험한 세상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을 믿음과 용기
그리고 능력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추운 날씨에 어렵게 지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삶이 곤궁하여 따뜻한 잠자리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느라 전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있습니다.
일 때문에 배움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져 살고 있는 객지와 외국의 성도들, 
특별히 치료 중인 환자들,
하나님 저들 모두에게 은혜와 평강의 복을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아기로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여 주실 줄로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평안하십니까? 옷 따뜻하게 입으셨습니까?
옷은 가릴 곳은 가리고 드러낼 곳은 드러내게 해서 몸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무겁거나 값이 비싸면
사람이 옷에 신경 써서 옷이 사람을 보호해야 하는데
비싼 옷 때문에 사람이 옷을 보호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편한, 비싸지 않은 옷이 좋은 옷입니다.
여러분, 지금 입고 계신 옷은 얼마짜리입니까? 얼마 주셨나요?
옆 사람 보세요. 얼마짜리 옷을 입었나? 얼마냐고 묻지는 마시고…
  <양복 한 벌 1000만원>
최고급 양모로 만든 1000만원대 맞춤 신사복이 국내에 등장했다.
제일모직은 16일 명품 브랜드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최고급 특수복지 '란스미어(LANSMERE)’를 이용해
맞춤 신사복을 제작하는 '갤럭시 란스미어 오더시스템’을
국내 5개 매장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했다고 밝혔다.
란스미어 복지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지에서 양에게 옷까지 입혀가며
특수 관리한 소량의 최고급 양모를 이용해 지난해 개발한 상품으로
신사복 1벌 제작시 가격이 ‘란스미어 190’은 1000만원,
‘란스미어 1PP’는 300만원에 달한다.
제일모직은 ‘란스미어 190’을 이용한 1000만원짜리 신사복이
이달초 명동 패션피아 매장에서 1벌 판매됐으며,
‘란스미어 1PP’ 제품은 7벌이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란스미어 오더시스템은 비접착 공법으로
양복을 제작하며 직원이 체형 측정 등을 위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각 고객의 신체 특징과 취향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의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2003.12.17> 

 
옆의 분들에게  "아무렇게나 입으셔도 멋지시네요." 인사합니다.
어떤 옷이든, 싼 옷을 입고 있어도 멋져 보이는 사람이 정말 멋있는 사람입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날에 대한 이런 저런 궁금한 것들도 있습니다.
 
목수 요셉은 넉넉하지는 않았겠으나 끼니를 거를 만큼 어렵게 살지는 않았을 텐데
방 한 칸 잡을 수 없는 여행을 해야 했을까?
부부관계를 맺지 않은 상태에서 아내 될 사람이 임신한 것을 알고도
조용히 관계를 정리하려 했을 만큼 신중했던 요셉이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알고 마리아를 아내로 데려왔는데…
꼭 그때… 만삭이 된 아내를 데리고 여행을 했어야 했을까?
 
오늘은 이런 저런 궁금한 것들을 확인해 보며
예수님 나신 그 날, 그 때를 돌아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나신 그 날, 그 때
 
예수님 당시 유대 팔레스타인 지역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나라를 잃은 백성들이 얼마나 서글프게 살아야 하는 지 우리는 잘 압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때 말도 마음대로 못하고, 일도 마음대로 못했습니다.
나라를 잃은 백성들은 지배하는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만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출생하시던 때
로마의 지배를 받았던 그 지역 사람들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당시 로마는 가이사 아구스도(Caesar Augustus, 31 B.C.~A.D.14)가
권력을 잡고 있었습니다.
가이사 아구스도가 권력을 잡고 있을 때는 공화정부였습니다.
공화정부는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정치제제입니다.
그런데 그는 간사한 신하들의 제안에 따라
로마 공화 정부를 로마 제국으로 바꾸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제국의 황제가 됨을 뜻하는
정치 체제의 극단적 격상이었습니다.
황제의 말이 곧 권위였습니다. 황제는 곧 신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황실의 권위를 높일 필요가 있었고
여러 가지 제도와 치장들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자니 당연히 돈이 많이 들었고
시민들로부터 세금을 많이 거둬야 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집집마다 미성년 어린아이들까지
납세자 명단에 등록하게 해서 세금을 부과하되
그것을 부모들이 내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납세 대상은 로마 시민뿐 아니라
로마 제국의 영토에 포함된 지중해 남쪽의 식민지 종족들까지도
전부 해당된다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로마의 지배하에 있는 팔레스틴 지역의 모든 유대인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호적부에 이름을 올려야 했습니다.
 
이 위압적이고 일방적인 명령을 유대인들이 좋아할 리 없었습니다.
로마 당국은 이런 민심의 낌새를 미리 알아차리고
유대인들의 집단 시위나 반항을 차단하기 위해
호적 등록을 하되 현 거주지에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조상이 태어난 고장
즉 본적지에 직접 가서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조상의 고향을 찾아가서 소정의 신원 확인 절차를 밟아
호적부에 이름과 성별, 나이와 출생지 따위를
직접 등록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와 결혼한 요셉도
현재 살고 있는 나사렛을 떠나 그의 가문이 본래 속해 있는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까지 가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노숙자의 날
 
마리아는 그때 이미 배가 불룩한 만삭의 몸이었습니다.
임산부가 여행하기에는 사막지역의 모든 길들이 거칠고 메마르고 험했습니다.
요셉 일행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같은 목적으로 먼저 도착한 나그네들로
거리마다 초만원을 이루었습니다.
몇 되지 않는 숙박업소에 빈방이 기다리고 있을 턱이 없었습니다.
날은 어두워 가는 데 실로 난감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삭의 마리아가 곧 해산할 것만 같은 긴급 상황이었으므로
일행은 짐승들이 있는 공간에 잠자리를 잡았습니다.
당시에는 유목민들이 많을 때였으므로
사람과 가축이 같은 공간에서 자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마리아는 그 베들레헴의 낯선 마굿간에서
산고의 진통 끝에 사내 아기를 낳게 됩니다.
그러나 아기를 눕힐 만한 마땅한 곳이 없었습니다.
산모 마리아는 하는 수 없이 아기를 정갈한 포대기(강보)에 싸서
빈 구유에(짐승의 밥통)에 눕혀 두었습니다.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사치스런 치장과 먹을 것이 넉넉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파티를 하는 날이 아닙니다.
크리스마스는 만삭의 여인이 정치적인 힘에 의해
              고통스럽게 여행하다 맞은 해산의 날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배부른 아내를 데리고 잘 곳을 찾아다니던
              '한심한 남자'가 맞은 '황당한 날'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산부인과도 아니고 따뜻한 집도 아니고
              짐승의 거처에서 태어나 짐승의 밥통에 누워 있어야 했던
              초라한 아기 예수의 날입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크리스마스는 기막힌 여행을 하고 있는
노숙자(노숙은 '한데서 잔다'는 의미) 부부의 눈물겨운 안타까움의 날입니다.
 
그런데 현대의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변했습니까?
현대 크리스챤들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날입니까?
세상의 보통 사람들은 신나는 공휴일로,
연인들은 첫 키스하는 날로, 상가에서 매상 올리는 날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말씀 드린대로 처음 크리스마스는 노숙자의 날입니다.
해산의 고통이 있는 날입니다.
황당한 날이며 안타까운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아니, 예수 믿는 사람들 중에도
성탄의 뜻을 모른 채… 예수님 나셨던 그 날의 형편도 모른 채…
그냥, 자기 편한 대로 자기가 즐기려는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 성탄절이 되면 보내고 받는 것이 있습니다.
<카드>입니다.
 
여러분은 몇 장의 카드를 보내셨고 몇 장의 카드를 받으셨는지요?
모든 사람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유학을 위해 미국에 갔던 첫 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에
50여통의 성탄카드를 한국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냈으니까 답장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12월 24일까지 한 통의 카드도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의 쓸쓸함이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제 카드를 받았을 그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제가 보낸 카드가 아까운 생각이 들고, '두고봐라'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12월 25일날 성탄절 특별근무를 하는 우편배달부에 의해
한 통의 카드를 받았습니다.
어떤 할머님이 보내신 것이었습니다.
그 할머님은 지금도 우리 교회에 출석하고 계십니다.
그때 그 섭섭함이란…
지금도 50통의 카드를 보냈던 사람들을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나심을 알리는데 사용되었던 크리스마스 카드가
인정받고, 대접받고, 관심의 대상이라는 표현의 도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정작 출생하신 것을 축하 받아야 할… 당시의 예수님은
여행중인 나그네, 잘 곳도 없는 노숙자인 부모로 인해
카드 받을 주소도 없었습니다.
주소도 없이 태어난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은 카드를 받고 싶어합니다.
 
 
● 성탄절이 되면 주려 하고, 받고 싶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물>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전하셨고
누구로부터 어떤 선물을 받으셨습니까?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하십니까?
 
성탄절에 선물을 전하는 것은 성경 마태복음 2장 1~12절의 말씀 대로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찾아와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는 것을 기억하며
선물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오랜 전통에 의하면,
성경에 <박사들>이라고 표현된 Magi 는
전통적인 해석으로는 <지혜로운 사람, 현자>로 설명하는데,
페르시아 지방의 천문학자들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도
구원자(Messiah)를 바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가난하고, 어렵고 속박당하며 사는 사람들이
어려움과 억압 속에서 해방시켜 줄 구세주,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아마도 이들(Magi)은 동방에 살고 있었지만 흩어진 유대인들(Diaspora)로부터
"메시야가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탄생하실 것이다"라는
메시야 탄생에 대한
구약의 예언(창3:15, 49:10, 미5:2)을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이들이 별을 연구하다 이상한 별을 좇아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찬송 가운데 "동방 박사 세 사람 귀한 예물 가지고"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그런데 동방 박사 세 사람이라는 말은 사실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라는 표현 외에는
그들이 몇 명이었는지 이름이 무엇인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 탄생 때 예수님을 찾았던 동방의 박사들은
[카스파르], [메키오르], [발다살]이란 이름을 가졌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정확한 것은 지금 알 수 없습니다.
 
아무튼 그들은 멀고 먼 길을 찾아왔고
귀한 예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궁중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부잣집에 태어나지도 않은 예수님께 예물로 드렸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예물을 드린 대상은 친한 친구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가족도 아닙니다. 신세 진 사람도 아닙니다.
동방 박사들은 먼 곳에서 찾아와서 여행 중에 거할 곳도 없이
짐승들과 함께 머물던 노숙자 부부가 낳은 아들, 그 아이, 예수,
아무 보상도 기대할 수 없는 짐승들의 거처에 누워있어야 했던
그 아이에게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그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자기가 선물 받고 싶어합니다.
 
 
● 성탄절이 되면 해주려 하고 들으려 하는 말이 있습니다.
<복된 성탄을 맞으세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찬사의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출생하셨을 때 홀연히(suddenly)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였다고 했습니다.
"찬송"이란 말은 국어사전(민중서관 발행) 에는
    -  찬송 : [미덕을 기리고 칭찬함]
    -  찬양 : [칭찬하여 기리어 드러냄]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천사들이 찬송한 대상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백성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라고
찬양한 대상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성탄절에 듣기 좋은 소리, 칭찬의 말을 누구에게 합니까?
사람들에게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합니다.
높은 사람, 신세진 사람…에게 합니다.
그런 말을 듣기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들 자신입니다. 바로 나(我)입니다.
연말이 되어 성탄절이 되면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예수 잘 믿고 봉사 많이 하는 사람들입니다.
 
성탄절에 찬사 받아야 할 분이 누구십니까?
우리 구원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닙니다. 나(我)가 아닙니다.
 
여러분, 사람들에게 잠시 받는 칭찬~ 그것 별 것 아닙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멋지다고 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
별 것 아닙니다. 오늘 여러분은 몇 가지의 칭찬을 받으셨습니까?
 
8년 전 이맘 때(1995년 12월 10일) 어떤 분에게서 종이 한 장을 받았습니다.
그 종이의 맨 위에는 ☞ <고신일목사님의 장점 50가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 분은 제게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은가~ 저를 연구했습니다.
저도 이것을 받아 보고 놀랐습니다.(이 종이가 그때 받은 것입니다)
그 50가지 중에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2. 미남이십니다(샤프하고 지적이심).
8. 문학적 소질이 풍부하십니다.
10. 성경적이십니다.
13. 글씨를 잘 쓰십니다.
22. 부질없는 공명심이 없으십니다.
23. 현실인정을 잘 하십니다.
24. 깔끔하십니다.
29. 삶이 곤고한 자를 이해하십니다.
30. 부지런하십니다.
35. 교회의 분위기를 젊게 하십니다.
39. 비전을 가지셨습니다.
41. 솔직하십니다.
48. 웃는 모습이 소년스럽습니다.
<내용을 모두 알고 싶은 분은 오세요. 복사해 드릴 테니…>
여러분도 이런 칭찬에 동의하십니까?
그런데 저는 이런 얘기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제가 멋지다고 50가지의 장점을 발견한 그 분도
저와 기둥교회에서 발견한 몇 가지 단점 때문에 떠나갔습니다.
지금 여기에 안계십니다.
사람에게서 칭찬 받는 것,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어떤 존재입니까?
아침에 '위대하다고, 멋있다'고 칭찬 해 놓고
오후에 '저런 죽일놈!' 할 수 있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것처럼,
가장 아끼는 사람인 것처럼 면전에서 말해 놓고
뒤에 가서 여러분을 가장 나쁜 사람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이 세상에 사는 우리들은
아무도 찬사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받아보았자 별 것 아닙니다.
찬양을 받으시고, 찬사를 받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나신 그 날~
우리를 위해 구세주가 되시려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나신 그 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려고 사람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나신 날~
그 날이 크리스마스입니다. 그 날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여러분 가슴속에… 가정과 일터에… 
그리고 예배드리는 기둥교회에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야 할 대상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세상이 살기 힘들고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1:12)가 되었고,
멸망하지 않는 백성이 되었고(요3:16),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빌3:20).
그렇다면 살기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셨으니 감사하고,
예수 믿어 천국백성이 되었으니 감사하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의 나심을 알리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나심에 감사하고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해 보십시오.
이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을 여러분의 가슴 속에 주인으로 삼으시고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사람에게 찬사받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사람에게 높임 받으려 합니다.
우리는 카드 받으려 하고, 선물 받으려 합니다.
하나님,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소도 없이 태어나신 주님, 이 세상에 노숙자의 아들로 태어나신 주님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시기 위하여… 사람의 몸으로 오신 주님!
이 시간 우리가 그 주님을 가슴 속에 모시고
천국 백성으로 다시 한번 확인됨을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땀흘려 얻은 것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 성도들의 정성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어린아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3년 12월 21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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