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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깨어 기도함으로 성장하는 교회 / 골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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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기도함으로 성장하는 교회
골로새서 4:2

왕십리교회는 "깨어 기도함으로 성장하는 교회"라는 표어로 2004년도의 새로운 교회역사를 출발했습니다. 지역 개발과 함께 선교2세기를 준비하는 교회로서, 새로운 세대를 책임지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기도하는 교회로서 성장하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기도하지 아니하고는 믿음을 바로 지킬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믿음을 왜곡시키며 믿음의 능력을 빼앗아 가버리며 믿음을 잠재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학의 사조는 만연한데, 생명 없이 형식만 있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문화적 활동은 많은 데, 예수 없는 활동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실참여와 사회참여의 프로그램은 많아 졌는데, 예수 생명의 역사는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역사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시대의 심각성은 기도를 잠재우는 영적 전염병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기도 없는 신앙의 삶에 안주하게 함으로 우리의 영혼을 잠들게 하고 있습니다.

''쟈끄 엘룰''은 현대인들이 기도하지 않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지적했습니다. 첫째는 현대사회가 세속화되고 탈 신성화된 사회 풍조 때문이며, 둘째는 이성과 회의주의 풍토 때문이며, 셋째는 기도의 효율성을 의심하기 때문이며, 넷째는 기독교를 단지 도덕적인 행위를 하기 위한 실천 강령으로 전락시켜 기도를 그 강령 수행을 위한 수단으로 축소 해석하였기 때문이며, 다섯째는 현대사회의 특징중 하나인 언어의 붕괴( break-down of Language ) 현상으로 세속적인 소음이 기도에 개입됨으로 인해 기도의 탈 신성화가 이루어짐으로 현대인들의 기도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현대인들로 하여금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는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죽은 영성입니다. 비록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교회는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세속적인 영향력이 기도를 방해한다고 할지라도, 교회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기도란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시편저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 50:15)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6)고 명령하셨습니다. 교회는 기도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하여 본을 보이시기도 하셨고 기도를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고 분명한 기도의 생을 사셨습니다. 기도가 예수 그리스도께 중요했듯이 우리에게도 중요합니다.

예수께서는 기도함으로 함께 하시는 성부 하나님과의 삶을 살았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워 가고 하나님과 함께 합니다. 기도의 삶은 호흡과 같이 우리 인간이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 안에 살게 하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큰 축복이고 영광입니다.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을 찾고 아뢰며 구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시고 우리가 그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도에는 하나님의 은총과 인간의 순종이 있습니다.

기도를 위해서는 기도의 대상인 성부와 함께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자의 구속의 은혜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바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역사이며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참회하는 교회와 거룩하고 순전하기에 노력하는 교회, 그리고 주님의 명령에 수고하는 교회에 성장을 주십니다. 교회성장은 주님의 교회로 올바로 서고자 하는 교회를 향한 성령의 역사일 뿐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기도로서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가 있는 곳에 바른 신앙은 물론 교회의 바른 역사가 있습니다.

왕십리교회는 깨어 기도함으로 뜨거운 신앙 밝은 삶을 이루어가며,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교회성장의 역사를 이루고자 합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에 기도의 능력이 무엇임을 증거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왕십리교회는 기도함으로 능력 있는 선교와 함께 새로운 변화와 창조를 이루어 가는 교육을 감당하고, 체험적인 양육과 사귐을 이루어가며 열매맺는 봉사와 나눔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깨어 기도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새번역 성서에서는 본문의 말씀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기도하십시오.
그럼 깨어 기도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확신의 기도

예수께서는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필요한 것을 이미 알고 계신 하나님을 향한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도록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8) 주님은 확신있는 기도를 위하여 더욱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 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게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9-11)

기도는 믿음을 하나님께 비추고 하나님을 세상에 비추어 줍니다. 하나님만이 산을 움직일 수 있지만 확신의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일에서 당신의 믿음의 확신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고 했습니다.

확신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관념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며 단순하게 지적으로 신뢰하는 것도 아니고 이해와 의지의 단순한 동의도 아닙니다. 또 지극히 신성하거나 절대적인 사실들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확신은 하나님의 활동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 말씀과 인간 영혼 속에 계시는 성령이 불어넣는 거룩한 활력입니다. 확신은 초자연적인 것을 시간과 의식의 능력으로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거룩한 원리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함께, 기도 가운데 확실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그 확신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은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을 줄을 아느니라"(요일5:15)고 했습니다. 확신가운데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확신 속에 기도함으로 늘 깨어 기도할 수 있습니다. 확신 속에 깨어 기도하는 기도의 축복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힘쓰는 기도

예수께서는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할 것을 ''끈질긴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와 ''수로보니게 여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눅18:1-8; 마15:21-29)
바울은 ''기도에 항상 힘쓸 것''과 ''쉬지 말고 기도할 것''을 말씀했습니다.(롬12:12;살전5:17) 기도에 항상 힘쓰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기도 생활에 전념하라는 것이며 끈질기게 열심을 다 하라는 것이다.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고 했습니다. 기도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경성함을 가지고 깨어 항상 힘쓰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깨어 끈질기게 구하는 것을 참된 기도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삼으셨습니다. 기도는 그냥 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인내를 가지고 힘써서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듭거듭 반복해서 해야 합니다. 기도에 싫증을 내서는 안 됩니다. 구하는 것에 진지하고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기도의 응답이 기도의 절박성에 달려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눅18:1-8;끈질긴 과부와 불의 한 재판관)

기도는 가끔 떠올리는 생각이나 실패할 때 사용하는 최후의 비상대책이 아닙니다. 기도는 자연적으로 나오는 반사작용처럼, 또는 일종의 자동적인 반응처럼 나오도록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마치 호흡처럼 쉬지 않고 날마다 영구적인 습성으로 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절실하면 절실할수록 그만큼 기도의 횟수가 많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항상 힘쓰는 기도가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들의 생명 속으로 들여오는 하나의 통로입니다. 이 기도의 채널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교제를 보다 풍성하게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호흡이 생명으로 유지되고 생명이 호흡으로 갱신되듯 기도도 하나님과의 교통에 의존하고 이 교통은 또한 기도에 의존합니다. 기도와 그리스도인의 생활, 기도와 하나님과의 교통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서족 열도의 뉴 헤브라이드스(New Hebrides)에 있는 게디 박사(Dr. Geddie)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1848년 그가 이섬에 왔을 때는 크리스챤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그가 떠나던 1872년에는 이교도도 단 한사람도 없었다." 게디 박사는 이 섬에 발을 디딘 그 날로부터 늘 무릎을 꿇고 쉬지 않고 힘써 기도했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가 처음 도착하여 전도할 때에 그 섬의 난폭한 살인자였던 카피오는 게디 박사를 죽이려고 몽둥이를 들었다가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그가 크리스챤이 된 후에 고백한 것을 보면, 박사를 죽이려고 했을 때에 실패한 이유는 게디 박사의 곁에는 힘이 세 보이는 두 사람이 그를 보호하고 이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카피오는 그 때 만약 박사를 살해했다면 우리 섬은 저주의 섬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힘써서 항상 기도하는 게디 박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복음전도자로 천사가 항상 지키도록 하셨고, 섬 전체를 복음화 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기도는 열심을 다하여 항상 힘쓰는 기도가 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렇게 기도함으로서 깨어서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힘서 기도하는 깨어있는 기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함으로 하는 기도

바울은 기도에 감사함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함은 기도와 감사는 신앙인에게 있어 분리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기분을 초월한 감사는 깊은 기도를 유발하게 하는 촉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생활에 감사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에 있어서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은 기도에 대한 강한 믿음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감사는 기도의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4:6-7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감사로 기도하는 것은 기도의 결과가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은 인간의 의무이지만 기도의 응답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고 그 응답은 최선의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이 바로 감사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감하는 기도의 생활 속에 그 기도는 깨어있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1930년대 신비주의 부흥운동을 주도했던 감리교회의 이용도 목사님은 설교가운데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신학교를 졸업하고는 국수집에 가서 기도를 하지 못했다. 감사의 생각은 들었으나 부끄러워서 기도를 못 하고 눈을 뜨고 주위를 보면서 속으로 기도의 뜻만 표했다. 그 다음에는 국수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받아놓고 하는 것보다 미리 기도하고 들어가서 기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서 들어가지 전에 오늘 국수를 먹게되어 감사한다고 기도했다. 그러나 집에 가서 성경을 보고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감사할 생각이 자꾸나서 여러 가지를 감사하다가 모든 만물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예수께서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을 생각하고는 너무나 감사하여 감격했다. ''나는 너를 위해 죽었는데 너는 국수집에 들어가 국수를 먹으며 감사기도하기가 부끄럽단 말이냐? 사람의 눈이 부끄러워 ? 예수쟁이라고 할까봐?'' 이런 느낌이 들어올 때 엎드려 ''주여 용서하시옵소서.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사람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남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하였다. 그후 얼마 있다가 도 국수집에 가게 되었다. 가면서 나는 이번에는 ''담대하게 기도하게 하시고 곁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큰 소리로 기도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구구수집에 들어가 국수를 받아 놓고는 남이야 보든지 말든지 엎드려서 큰 목소리로 ''귀한 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먹으니 국수의 맛이 어찌나 좋은지 하늘의 국수맛이었다. 다 먹고 일어서니 모든 사람이 비웃는 듯 했지만 내게는 용기가 있었고 기쁨이 있었다"
감사함으로 기도는 확신 있는 기도가 되고 더욱 풍성한 기도가 되고 열기 있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는데서 우리는 더욱 깨어 기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가장 긴밀하게 만나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고 처음교회역사를 시작했습니다. 초대교회는 기도함으로 핍박과 박해 속에서도 승리했고, 복음에 무지한 세계 속에 복음을 전하고 끊임없이 교회들을 세우고 그 교회들을 성장시켰습니다. 또한 교회는 기도함으로 교회갱신의 역사를 이루었고 끊임없이 주님의 명령을 성취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기도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의 기도가 확신 있는 기도와 끊임없이 기도에 항상 힘씁시다. 또한 감사로 기도함으로 풍성한 기도가 되도록 하십시다. 그렇게 함으로 깨어있는 기도가 되도록 하십시다. 깨어 기도함으로 우리의 신앙을 바로 세우며 교회를 성장시키는 성도의 책임을 다하시는 축복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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