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누구에게 주님은 찾아오시는가 (눅 2:8-20)

누구에게 주님은 찾아오시는가 (눅 2:8-20)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복된 삶을 살아가려면 '만남'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부모, 형제, 친구, 남편, 아내, 자식, 이웃, 선생, 교우 등 우리가 수없이 만나는 사람들에 따라 우리 인생이 달라지고 삶의 승패, 행·불행에 결정적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잠31:10]"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시133:1]"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그렇다고 우리가 많은 사람을 만나야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나도 유익이 없을 수 있고 소수의 사람을 잘 만나면 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25:24]"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그러면 우리가 누구를 만나야 복됩니까? 그것은 분명합니다. 우리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됩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을 수는 있지만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난다는 것은 다른 차원입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모든 만남이 복됩니다.

[요6:11]"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주시고 고기도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요4:28-29]"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만날 수 있습니까? 여기에는 만남의 원리가 있습니다. 일단 주님 은혜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영접한 사람은 언제든지 기도하고 주께 나아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만남이 아직 없는 사람은 주님이 찾아오시도록 구해야 됩니다.

[렘29:12-13]"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눅1:38]"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오늘 본문 속에 목자들에게 천사를 통하여 첫 성탄이 이루어 졌습니다. 본문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 생명을 지키는 자에게 찾아오십니다.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눅2:8-9) 목자들은 밖에서 밤이 새도록 양떼를 지켰습니다. 이 모습은 예수님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자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목자들이 생명을 지키는 자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째, 천사의 음성을 듣는 자에게 찾아오십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눅2:10-12) '천사의 음성을 듣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다'는 뜻입니다. 교회에 그냥 왔다 가면 안됩니다. 말씀이 들린다는 것처럼 축복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들리는데, 어떤 사람은 왜 안들립니까? 이유는 마음에 다른 것이 있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세상, 미움, 시기로 가득 찬 사람은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예수를 만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언제든지 들려 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 귀가 막혀있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으려면 말씀을 듣기 전 단 10분만이라도 기도하면 됩니다. 말씀이 은혜로 들릴 때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세 번째, 예수를 전하는 자에게 찾아오십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눅2:15-17)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