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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하신 예수님 (막 1:14-15, 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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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도하신 예수님
본문: 막1:14-15, 38-39

오늘은 ‘예수를 앎’의 두 번째 시간으로 전도하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또 그렇게 하셨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시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사건으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 하셨는데, 그 이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택하시고 하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전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친히 전도하시고 다음 제자들을 택하셔서 함께 전도 하신 것입니다.
돌아가시는 것만이 예수님께서 하셔야 하는 일의 전부라고 한다면 빨리 죽으시는 데 집중하시고 그러한 일을 만드는데 환경을 조성하셔야 하는 데, 왜 제자들을 택하시고 전도하시다가 돌아가셨느냐 하는 겁니다.
오늘 본문 중 38절은 이에 대해 해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전도하러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일이 궁극적인 목적이셨겠지만, 여기서 전도는 이에 대한 이유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죽으셨다 살아나심은 복음의 핵심이므로 돌아가시기 전에 이를 전파하고 자신을 믿음의 대상이 되게 하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왜 전도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도 전도하시기 위해 오셨고, 전도하시다가 돌아가셨고 우리에게 복음전파를 명령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막16:15, 눅24:47-48)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도를 하셨는지 알아보고 우리의 본으로 삼으려 합니다.

1. 먼저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을 받으시고 전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회개의 세례 이후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신에게 내려오심을 보신 후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시험받으신 후 요한이 잡힌 다음 갈릴리에 오셔서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세례를 준비하는 자로서 죄사함의 권세는 없으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죄사함을 받게 하기 위해 회개하라고 외쳤고 또한 회개한 자의 죄가 사함받는다는 약속의 표로 세례를 준 것입니다.(막1:4)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면서 성령이 임하셨고, 이를 시험받으셨습니다. 이후 요한은 잡혔고, 이 때부터 예수님이 복음을 본격적으로 전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복음을 전파하기 바로 전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 1장 35-39에서도 예수님이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고 계실 때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가 사람들이 찾는다고 알려주자 오히려 전도하러 가자고 하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람들은 이전에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의 이적 행함을 보기 위해 찾았지만 예수님은 기도하신 이후 전도하자는 말씀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아마도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셨음을 짐작해 볼 수 있고, 또한 그를 위한 성령의 충만을 기도하신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를 찾는 자들이 왔을 때 그들에게 전도하러 가자고 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를 위해 왔다고 말씀하시는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은 전도하시기 전에 먼저 기도하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령이 충만하신 분이시지만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성령의 도우심을 얻고 있는데, 그러기 때문에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겸손하신 모습과 우리에게 모범이 되시려 하는 모습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는 우리의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령의 도우심을 입고 나아갈 때, 즉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나아갈 때 우리의 모습 속에서 비춰지는 빛이 저들에게 전해짐으로 저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두 번째로 예수님은 제자를 택하셔서 전도하셨습니다.
전도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도를 전하는 것 아닙니까? 그럼 도는 무엇입니까? 바로 복음 아닙니까? 즉 전도란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전도라고 하면 보통 불신자를 교회에 데려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이것도 전도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전도는 아닐 것입니다.
전도는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을 예수님은 제자로 삼아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즉 진정한 복음전파는 예수님의 제자라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자란 하나님의 진리를 지적으로 아는 것뿐만 아니라 진리 안에서 계속적으로 거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 막1:16-20에서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에서 네 명의 어부들을 제자삼기 위해 부르십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따라오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에 그들은 그물과 아비와 배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갑니다.
이들은 이후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예수님의 가르침에 의해 양육되고 제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잘 모르고 그냥 유대를 로마로부터 해방시켜 주기 위해 오신 유대인의 왕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예수님의 돌아가신 이후 진정 그리스도이셨음을 깨닫게 되고 그 진리이신 예수 안에 계속적으로 거하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열한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또 다른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20절에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바로 열한 제자에게 그러하셨듯이 친히 가르치시겠다는 말입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또 다른 제자를 양육하게 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는 작업을 전수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복음을 가르치고 또 다른 제자를 양성해서 그들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또 그들이 또 다른 제자를 양육하는 식으로 하여 계속 이런 식으로 복음이 전파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무엇입니까? 바로 열한 제자나 또 다른 제자들에게도 적용되었던,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도를 통한 성령의 충만과 말씀으로 가능합니다. 즉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과 함께하고, 성경 말씀 속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제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또 다른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여러분들은 항상 말씀과 기도에 힘쓰셔야 하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예수님은 가르치시며 전도하셨습니다.(21절)
막1장 2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가르치시매 뭇사람이 그 교훈에 놀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은 당신이 오시기 전까지 있었던 율법이 자신에 대해 설명하고 예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 율법 자체만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당시사람들, 특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는 달리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놀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려는 구원 계획과 그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천국에 대해 확실히 아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이를 전파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전파하는 방법이 바로 가르치심이었습니다.
물론 대체적으로 비유를 통해서 가르치셨지만 이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천국이므로 비유를 통하여 이해를 돕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믿음을 가지고 들으면 이해가 되는데, 믿음이 없이 들으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가르침이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말씀 속에 나오는 가르침을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은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고 꿀송이처럼 단 말씀을 느끼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러한 가르침은 우리가 또 다른 사람을 제자삼아 가르치기 위해 필요합니다. 즉 이러한 가르침의 과정이 복음전파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셨듯이 여러분들도 말씀속에 나오는 여러  가르침들을 다시 묵상하시면서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과 진리를 발견하시기 바라고, 계속해서 다른 사람을 가르쳐서 그들에게 진리의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교사의 직분을 맡으신 분들은 예수님께서도 가르침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셨다는 사실을 아시고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 저들에게 복음의 기초가 다져지게 하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사람을 고치시는 등 이적을 행하며 전도하셨지만 이는 주로 예수님의 신성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우리는 주로 인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즉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에 있어서 우리가 닮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 주로 언급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과 같이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님도 이렇듯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어 구원을 이루기 이전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전도에 힘쓰셨다는 사실을 아시고,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목숨이 다하기 전에 전도에 힘쓰시기 바라겠고, 무엇보다 전도하시기 전에 먼저 성령충만함을 받고 나아가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도록 노력하며, 또 그 복음을 가르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말씀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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