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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미래는 곧 현실이다 / 시 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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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시편90:1-10
◎ 설교제목 : 미래는 곧 현실이다 


☞본문:1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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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육신은 태어나서 나이를 먹으면서 늙어가고, 일정한 기간이 되어지면 죽음을 맞게 되어집니다. 사람의 수명이 본문에서 보면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더 오래 사는 자도 있고, 더 짧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그 사는 기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인생이 살면서 항상 어린아이시절에 머물러 있지도 않고 청년시절에 머물러 있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되어 갑니다. 그래서 유아기,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이어지고 그리고는 죽게됩니다. 
어떤 청년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물었습니다. 자네 왜 그리 열심히 일하나? 청년은 열심히 일해서 예쁜 색시 만나 결혼을 해야지요! 결혼은 해서 뭐하나? 결혼은 해서 자녀를 낳고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야지요! 아름다운 가정 만들어서 뭐하나? 자녀들 공부도 시키고, 결혼도 시키고 하지요! 자녀들 공부시키고, 결혼시켜서 뭐하나? 부부가 오손도손 여행도 하고, 알콩달콩살지요! 부부가 알콩달콩 살아 뭐하나? 그렇게 살다가 죽지요 뭐! 그럼 지금 자네는 죽기 위해 일하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오늘 읽은 시편에 보니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생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일지라도 그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이니이다"(4)라고 하였고, 아침에 돋아났다가 저녁이 되면 시들어 버리는 풀과 같고(5-6). 그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신속히 간다(9-10)고 하였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하루살이 같은 인생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티끌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하였습니다(3)

저는 오늘 제목을 "미래는 곧 현실이다" 라고 한 것은 이렇게 짧은 인생을 살면서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생의 미래는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벌써 현실에 다가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을 보세요. 청년들은 초등학생시절에 청년이 되면 어떻게 하리라 생각하였는데 어느새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새 색시, 혹은 새 신랑으로 결혼했는데 어느새 중년에 와 있으며, 어느새 늙은이가 되어 있습니다. 미래가 우리를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라 벌써 현실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미래는 곧 현실입니다" 미래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로 금방 다가와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짧은 우리 인생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믿는 자들은 천국 갈 준비를 하면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잘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미래에 있으니까! 준비해야 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천국이 미래에 있습니까? 아니면 현실에 이루어졌습니까? 천국은 미래에 있지 않고 지금 우리에게 와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천국백성으로 살고 있습니다. 바리새인이 예수 님께 와서"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니이까?"라고 질문하였습니다. 그들의 질문에 의도는 미래에 이루어질 천국에 대해서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의 나라는 보이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의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17:20-21)이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너희 안에 있느니라" 천국은 먼 미래에 있다가 내게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 이루어졌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영원하시다는 말은 시간의 제약이 없다는 말입니다 즉 과거, 현재, 미래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기에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미래는 곧 현실입니다. 죽어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순간 천국이 내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불신자들에게는 천국이 먼 미래의 나라일지 모르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천국은 미래가 아닌 현실입니다.
지금 천국 백성으로 사는데 무슨 천국 갈 준비를 합니까? 지금 천국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준비는 천국 갈 준비가 아니라 주님 맞이할 준비입니다. 이것 또한 곧 현실로 닥칩니다.

이미 그리스도인은 시간을 초월하는 하나님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미래를 준비하는 삶이 아닌, 그 미래는 현실이므로, 현실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가 멀리 있거나 미래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어느새 나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영적인 눈을 열어 그 미래가 이미 내게 와 있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살아가셔야 합니다.

여러분은 미래에 갈 천국을 준비하십니까? 아니면 이미 이루어진 천국에서 주님의 통치아래 순종하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천국 갈 일은 미래에 있으니 아직은 준비할 시기가 아니라고 여기고 다른 무엇을 위해 삽니까? 오늘은 우리가 어제 내일이라고 한 그날입니다.

  학생여러분 지금은 미래에 올 청년기를 준비하고, 나이 들어 천국 갈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 와 있는 천국 생활 즉 말씀에 순종하며 사세요. 청년들도, 장년들도, 노년들도 미래를 준비하지 말고 현실에 이루어진 천국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예수 믿지! 하지 말고 지금 믿고 천국사람이 되십시오.

제가 처음 목회를 시작한 곳은 경남 거창 어느 산골 마을에 있는 10평 남짓 되는 교회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에 총각전도사로 그 교회에 부임했을 때, 장년 교인은 7-8명 정도 되었지만, 초등부 아이들이 많이 모일 때는 70여명 정도가 되었고, 중,고등 학생들도 이삼십여명 정도 되었었습니다. 소명을 받고 처음으로 교회를 맡았기에 모든 것이 두렵고 떨렸지만 아이들과 학생들과 무척이나 재미있게 지내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의 경험을 살려 열심히 율동을 하며 찬양을 했고, 중고생들과는 함께 장난도 치며 참 재미있게 보내다가, 2년 정도 시무를 하고 그곳을 떠나왔는데, 이제 세월이 20년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그때 그 학생들의 이름도 기억 속에 사라졌고, 지금은 길거리서 만나도 알지 못하는 얼굴로 바뀌어졌을 것입니다. 당시에 중고생들은 이제 40을 바라보는 어엿한 가장 혹은 주부가 되어 있을테니 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서울 천호동에서 한 아주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그때 중학생으로 그 교회에 다녔다는 아무개라는데 어슴프레 기억이 떠올랐지만 아직도 나는 정확히 그가 어떤 아이인지는 모릅니다. 그는 아직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고, 친정에 갔다가 본교회의 목사님을 통해 전화번호를 알고 연락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기억을 하고 연락을 해주니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서울에 오면 꼭 들르라고 신신당부를 하였지만 아직 한번도 본적은 없습니다. 그 이후에 가끔 전화를 하면서 어려울 때 기도부탁도 하곤 했습니다. 한동안 거의 연락이 없다가, 지난 금요일에 전화가 와서는 급하게 기도를 부탁하는데, 그때 교회앞집에 살았던 친구 아무개가 결혼을 해서 점촌에서 자녀 셋을 두고 살았는데 지금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메고 있는데, 그 동안 주님을 떠나있었기에 아직 귀는 열려 있으니 복음을 듣고 받아드릴 수 있게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자고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고 어렴풋이 기억이 날 듯, 말듯하는 그를 생각하면서 잠시 묵상을 하였는데, 잠시 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는 친정에 전화를 했더니 오늘 새벽에 운명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중학생이던 그녀에게는 죽음이라는 것이 까마득히 멀리 있는 미래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그녀의 현실이 되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잠시 그때를 회상하면서 영적인 지도자로서 그를 가르칠 때  죽음은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곧 현실임을 가르쳤다면 사경을 헤매면서도 떠났던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드는 일은 없었을 것인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미래는 곧 현실이구나. 미래는 마냥 미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곧 현실로 다가오는구나. 미래가 곧 현재이구나" 라는 생각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바르게 살 때 곧 미래는 나도 모르게 내게 와 있게 되는 것이며, 죽음도 먼 미래에 오는 것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천국이 이미 내게 와 있는데 인생의 미래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다가 놓쳐 버리지 말고, 이미 이루어진 천국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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