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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의 기도 (1) / 마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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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1) / 마 6:9-13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인사: 할렐루야!! 어느 덧 새해를 맞이하였는가 했는데 벌써 1월이 가고 2월 초하루를 맞이하였습니다. 1월 한 달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2월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성도들의 가정마다 더 좋은 일이 일어나고 가정마다 더 행복한 한달이 되시기를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2월은 기도하는 달:

우리는 2월 달을 기도하는 달로 정하였습니다. 가정과 교회 그리고 나라와 미족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 사명감당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부터 우리 가능의 성도들은 앉으나 서나 기도하고 모이거나 흩어지거나 기도하는 한달이 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기도함으로 병도 낫고 어려운 문제도 깨끗하게 해결되고 앞을 가로막는 사탄의 역사도 일곱 길로 흩어지는 역사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많은 기도의 응답이 넘침으로 2월 말에 가서는 많은 기도 응답의 간증거리가 많이 있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본문: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중에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가르치심을 기도의 기본으로 믿고 이를 주기도문이라 하여 모든 기도의 기초를 삼았습니다. 이 주기도문은 대다수의 성도들의 암기하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기도입니다.

만약 우리가 다른 기도를 잘 할 줄 모를 때 주기도문만 가지고도 훌륭한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신자들은 이 주기도문을 잘 외우고 암송하면 가장 기본적인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3.기도의 내용: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하나님께 대한 3가지와 사람에게 대한 4가지로 7개의 기도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째로 하나님께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둘 째로는 천국에 대한 기도입니다. 그 나라의 완성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셋 째로는 하나님의 뜻이 인류의 역사 속에 이루어지고 우리 삶 속에 이루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일용할 양식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우리의 삶 속에서 남을 용서하고 나의 죄 문제를 위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여섯째로 시험들지 않는 형통을 구합니다.
일곱째로 악에서위 구원을 간구합니다.
다음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1) 마6:9그러므로 너희는 이같이 기도하라-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우리 기도의 영원한 모범이 된 주기도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누가도 주기도문을 기록하고 있는데(눅 11:2-4), 양식(form)적인 면에서 몇 가지 상이(difference)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이를 두고 복잡한 견해들을 내놓고 있으나 우리는 예수께서 이 기도문을 수 차례 반복해서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과정에서 마태는 그 중의 한 경우를 기록했고, 누가는 또 다른 경우를 기록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해석합니다(Carson).

본문의 '너희'는 이방인들과 대조된 주의 제자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기도하라 - '이렇게'에 해당하는 원어는 '후토스'로서 단지 자구적(字句的)인 답습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과 내용 및 그 순서상의 방법에 대한 모범적 제안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께서는 이미 앞에서 경고하신 바, 그릇되고 아무 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이방인들의 기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올바른 기도의 모범을 제시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한편 여기서 '기도하라'(로슈케스데)는 2인칭 복수 현재 명령형으로서 단회적인 행동이 아닌 지속적(continual) 행동을 염두에 둔 명령이다. 즉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기도할 때마다' 이러한 모범을 따를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2)하늘에 계신(호 엔토이스 우라노이스, * ) -이는 하나님께서 하늘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계시는 분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을 당신의 권능과 지혜로 친히 통치하시며 심판하시는 초월적인 분이심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특히 원문서는 복수로 표기된 '하늘들'이라는 말은 하늘이 3충천(天)으로 조성되어 있다고 믿었던 히브리인들의 사상은 물론 온 우주적인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의 무한성(無限性, 왕상 8:27)과 편재성(偏在性,시139:8; 사66:1)을 언급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극히 높은 3층 천의 하늘이 분명 하나님의 거처일 것으로 소박하게 믿고 있었습니다(시 33:14;사 57:15;63:15). 따라서 '하늘에 계신'이란 기도의 문두(文頭)는 당시 사람들로 하여금 전지전능하시며 초연하여 계신 하나님께 대한 무한한 소망과 깊은 신뢰를 안고, 또한 하늘나라가 진정 자신들의 본향(本鄕)임을 인식하고 기도할 것을 바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3)우리 아버지 -

구약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이렇게 호칭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같은 경우 이스라엘의 반역은 '자녀들'의 반역으로(사 1:2). 하나님을 버림받은 '고아'와 같은 피조물들이 궁극적으로 의지할 분으로 묘사하여(사 63:16) 간접적이나마 하나님의 '부성'(父性)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되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난것은 예수에게서 였습니다(Jeremias, Prayers, pp. 11ff).

따라서 '우리 아버지'란 호칭은 그리스도로 인한 새 언약의 표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기도의 서두에 '우리 아버지'로 묘사된 것은 기도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이 과연 어떤 분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는 단순히 '존재의 근거'(grounds of being)가 아니라 인격적인 분이시며, 폭군이나 압제자가 아니라친밀히 자녀를 돌보는 참된 부성을 지닌 유일한 아버지(only father)이십니다.

(엡3:14-15)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한편 '우리 아버지'(Our father)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우리'라는 복수형태가 주기도문 전체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1) 예수의 제자와 하나님 사이의 독특한 관계성을 정립(定立)시켜 주는 말로서,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무분별하게 모든 사람의 아버지는 아니십니다(5:45).

  (2) 주기도문이 혼자서 드리는 기도의 모범이 아니라, 제자들끼리 서로 교제를 나누며 드리는 기도의 모범(18:19)이 됨을 시사해 줍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영영 지옥에 저주를 받을 우리가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롬3:24)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감히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세를 누리게 하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롬8:15)

4)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주기도문의 본론에 해당하는 7개항의 기도 내용 중(앞선 3개항-찬양과 친국 도래 및 하나님의 주권 ; 뒤이은 4개항-개인의 현실문제) 첫 번 째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십계명의 제1, 3계명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출 20:3,7).

여기서 먼저 하나님의 이름은 그가 누구인지를 보여줍니다. 즉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대로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시며 그가 자신을 계시하시는 대로의 그 자신이시심을 나타냅니다(출3:14).

따라서 그의 이름에는 거룩하신 인격과 능력과 권위도 함께 합니다. 그리고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하는 것은 그분의 이름이 거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거룩한 이름의 가치만큼 거룩하게 대접받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레 19:2;겔36:23;벧전 1:15).

즉 이 세상에는 그분의 이름만큼이나 거룩한 것은 없으므로 그 거룩한 이름이 주의 형상대로 창조함 받았으나 순수성을 상실(loss)해 버린 인간들의 천한 생각과 행동에 의해 경멸받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말 1:6).

간혹 '분리','성별'이라는 의미로 생각되는 '거룩'은 하나의 속성이기보다 '하나님 자신'(What he is)입니다. 즉 '거룩'은 하나님의 신성 자체와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모든 세속과 사악에서 구별되며, 절대무흠(無欠)하신 지존자(至尊者)요, 유일한 예배와 경외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사 29:23).

그러므로 이는 우리의 기도의 근본 목적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한 기도정도로 생각하고 나를 중심으로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이는 나의 모든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가 살고 죽는 것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주님의 영광입니다. 성공하고 승리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내가 구하는 것이 나에게 유익할 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주님의 영화로우신 이름을 가리우는 것일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로 응답하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응답하시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응답을 받은 자들은 응답 받은 것으로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충성하며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응답을 주시는 것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신 사역을 위해 쓰시기 위함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간구하여 풍성한 응답을 받고 쓰임받으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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