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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세가지 원칙 [히 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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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믿음의 세가지 원칙 <히 6:13-16>


□ 믿음의 세가지 원칙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기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저희 모든 다투는 일에 최후 확정이니라) (히브리서 6장 13절-16절)

저는 어제 우리 목사님들과 함께 오랜만에 극장엘 갔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였는데, 그 영화를보면서 오늘의 세대들이 얼마나 행복한 세대들인가 하는 것을 새삼 느껴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의 젊은 세대들이 그런 전쟁의 폐허 위에서 일으킨 전후 세대들을 단순히 수 구세대라고 폄훼 하는 발언들을 볼 때, 가슴 쓰린 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요즘 육사교장(김충배 중장)의 편지가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도 젊은이들이 알아야 할 바를 바르게 지적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난 11월 22일 김 교장이 전학년 생도 1,000여명 앞에서 강연한 내용이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질 신진의 주체인 여러분이 50-60대가 겪은 아픔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저도 김 교장의 강연 원문 내용을 다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5.16 혁명 직후 미국은 혁명 세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때 그것을 인정했다면 아시아나 또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하여 미국은 주던 원조도 중단했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케네디였는데 박정희 소장은 케네디를 만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백악관으로 찾았지만, 케네디는 끝내 만나 주지를 않았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박정희 소장과 수행원들은 서러워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난한 한국에 돈 빌려줄 나라는 지구상에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우리와 같이 분단된 공산국과 대치하고 있는 서독에 돈을 빌리려 대사를 파견해서, 1억 400만 마르크를 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시 우리는 서독이 필요로 한 간호사와 광부를 보내주기로 하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혔던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고졸 출신의 파독 광부 500명을 모집하는데 4만 6천명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정규대학 출신도 수두룩 했습니다.
면접 볼 때 손이 고와서 떨어질까 봐, 연탄에 손을 일부러 비벼가며 선발되었을 때 그 기쁨은 말로 할 수 없었습니다.
낯선 땅 서독에 도착한 간호사들은 시골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말도 통하지 않는 저들에게 처음 맡겨진 일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닦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일을 하루 종일 닦고 또 닦아야 했고, 광부들은 지하 1,000미터 이상의 막장에서 뜨거운 지열과 싸워야 했습니다.
서독 사람들은 하루 8시간 일하는데 우리는 10시간 이상씩 일을 했습니다.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한 결과 서독의 신문 방송들은 대단한 민족이라며, 여자 간호사들을 '코리안 엔젤' 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난했던 나라가 차차 기초를 잡아갔습니다.
당시 유엔에 등록된 120개 나라들 중에 필리핀이 170불, 태국이 220불이었는데, 한국은 76불이었습니다.
우리 밑에가 인도였습니다.
세계 120개국에서 겨우 꼴찌로 두 번째 이었습니다.
이렇게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에서 죽을 힘을 다해 일했더니 1964년 국민소득이 얼마이었는지 아십니까? 100달러였습니다.
이 100달러를 위해 단군이래 4,600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후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늘 신세대들이 말하는 보수 수구세대들은 머리카락을 잘라 가발을 만들어 외국에 내다 팔았습니다.
동네마다 엿장수들이 '머리카락 파세요' 하며 머리칼을 모았습니다.
곰 인형을 만들어서 팔았고, 쥐잡기 운동을 펼쳐 쥐 털로 일명 코리안 밍크를 만들어 수출했습니다.

그래서 1965년 1억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요즘 보면 격세지감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세계는 놀라운 눈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후 월남전에 우리 아들들의 생명을 걸고 참전 용사들의 수당으로 경부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한반도의 동맥이 힘차게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도 정치계에서는 오늘처럼 월남전 파병도 반대, 경부 고속도로 건설도 반대, 예비군 창설도 반대를 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나라의 모습이 다시 60-70년대의 모습과 비슷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세대들이 고생이 뭔지, 나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왜 동족간에 싸워야 했는지, 감상주의로 평화를 말하고 구 세대들의 피눈물 위에 건설된 경제발전에서 향락문화를 즐기기만 했지 복 받는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있는 형편이란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믿는 성도들은 이제 무엇을 생각하여야 하겠습니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야 할 것입니다.
정신 운동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신앙 회복의 운동을 교회들이 펼쳐야 하겠습니다.
경제 성장이 사람들의 노력과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은 하나님이 허락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그 비결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1.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 그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고, 그의 믿음을 본 받자고 말들은 하고, 그가 누린 복은 그리워하고, 그가 받은 복은 받기를 원하면서도, 그가 그런 복을 얻기까지의 믿음에 관하여는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 온갖 어려움을 인내로 승리하였습니다.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은 약속을 바라고 참아내는 인내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인내로 참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당장 이루어지는 것도 있지만, 서서히 하나하나 이루어
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약속을 받을 만한 믿음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되면 과부하가 걸리는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도 너무 한꺼번에 이뤄지면 교만이라는 과부하가
걸리기 쉽기 때문에 인내로 믿음의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약속하면서 세가지 명령을 하였습니
다.
첫째, 떠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창12:1)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에 머물러 있는 한 우상을 섬기는 곳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떠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왔을 때 제일 걸림돌이 우상숭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상으로 가득한 민족이었습니다.
우상이 무엇입니까? 잘못된 정신입니다.
미신숭배는 잘못된 사상입니다.
오늘의 현대적 의미의 우상이란 우리의 잘못된 사상, 물질 만능의 사상, 쾌락 만능의 향락주의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떠나야 복을 받게 됩니다.

둘째, 바꾸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창17:5)
아브라함은 75세 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이제 99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2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기간동안 아브라함도 인간적으로 흔들리었습니다.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은 것이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라>를 통하여 아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네 이름을 바꾸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람(큰아버지)이 아니라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이라고 하였습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바꾸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고, 틀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가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일수록 인간적인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집착을 바꾸어야 합니다.

세째, 드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창22: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 제물로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을 시험하여 보려고 그런 명령을 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는 생명보다 더 귀한 자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여 그의 믿음을 확인하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그 당시 중동지역에서는 이방의 신전에 사람을 드리는 제사 법이 있었습니다.
아마 하나님은 이방의 신을 섬기는 사람들보다 더 정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보다 아들을 더 귀하게 여기는지 아닌지도 시험해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단계에서 최고봉의 단계입니다.
여기까지 오르지 못하고 중도에서 그치는 것이 십중팔구(十中八九)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영생의  복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 영생의 복을 얻고 누리기 위하여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면 그와 함께 살아 영광에
참여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복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질적 풍요로움만이 결코 복이 될 수 없습니다.
그 풍요로움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경제적 풍요로움은 물질 만능주의로 타락해 버립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그대로 방치해 두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흥망성쇠가 일어납니다.
바빌론, 애굽, 헬라, 로마의 풍요로움이 왜 몰락했습니까?
전 세대들의 정신을 바르게 이어받지 못하고, 정신 차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아브라함에게 지시했던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복 받는 나라와 가정을 건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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