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천국(3) 겨자씨 한 알 / 마 13:31~35

  • 잡초 잡초
  • 612
  • 0

첨부 1


제  목 : 천국(3) 겨자씨 한 알
본  문 : 마태복음13:31~35

예전에 [런던 타임스]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조사에서 1위는 [모래성을 막 완성한 어린아이]였고 2위는 [아기의 목욕을 다 시키고 난 어머니], 그리고 3위는 [세밀한 공예품을 만족스럽게 완성하고 휘파람을 부는 목공]이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위는 [어려운 수술을 성공하고 막 한 생명을 구한 의사]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처럼 행복의 조건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일은 우리 가까이 있고,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걸어온 모세가 가나안 땅이 보이는 언덕에 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 하늘 백성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험난한 광야 길에서도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주시고 영광의 칼이 되어주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마음에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1. 예수님은 행복한 사람, 행복한 인생을 만드시기 위해서 세 번째 천국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1)
유대인들은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고, 시시해 보이는 것을 말할 때 고 표현하곤 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씨앗들이 있습니다. 복숭아 씨앗, 사과 씨앗, 포도 씨앗, 볍씨... 큰 씨앗도 있고 작은 씨앗도 있습니다. 그러나 겨자 씨앗은 작은 씨앗 중에서도 작은 씨앗입니다. 저울에 달수도 없고 자로 잴 수도 없는 미세한 씨앗이고, 작은 깨보다도 훨씬 작은 씨앗이 바로 겨자씨입니다.

천국은 겨자씨와 같이 작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작은 것이라고 반드시 보잘것 없고 시시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앞으로 점점 각광받는 최고 과학기술 중의 하나는 나노기술입니다. 나노기술은 나노미터에서 온 말입니다. 센티미터는 100분의 1미터, 미리미터는 1000분의 1미터를 가리키고 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미터를 가리킵니다. 쉽게 말하면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크기가 1나노미터입니다. 앞으로는 원자나 분자 단위의 극미세 물질로 로봇과 같은 장치를 만들어서 혈관 속을 자유자재로 타고 다니면서 병원균도 잡고 수술도 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것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작은 고추가 맵습니다. 예수님은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작아서 보잘것없어 보여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마 10:42)

주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거지로 살았던 나사로, 간음한 한 여인, 문둥병 걸린 한 사람, 어린 아이 하나. 실패하고 좌절한 한 인생 이 모두를 주님은 귀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여러분 한 사람의 죄 사함과 구원을 위해 오셨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인생 회복과 삶의 행복을 위해 오셨습니다. 남의 눈에는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작아 보일지라도 그 한 사람이 주님에게는 크고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수 십억 중의 한 사람으로 작아 보일지라도 주님에게는 소중한 존재가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천국은 작은 겨자씨 한 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오늘의 겨자씨 한 알은 오다가다 우연히 떨어진 씨앗이 아니라 주인이 갖다 심은 씨앗입니다. 주인이 갖다 심었다는 것은 주인의 목적과 계획과 의도가 들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려 공민왕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고려는 솜이 없어서 겨울이면 옷도 춥고 이불도 얇아서 춥게 떨며 살았습니다. 당시 중국 원나라는 목화 씨로 옷과 이불 등을 해 입고 살았는데 외국에 목화씨가 밀반출되지 않도록 국경의 검문검색을 심하게 했습니다.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를 몰래 가지고 들어오려고 결심하고 처음에는 갓 속에 숨겨오다가 발각이 됐습니다. 그 다음에는 짚신에 숨겨서 들여오다가 발각돼서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의 친구가 붓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 후 선생은 붓 뚜껑 속에 목화 씨앗 3개를 숨겨서 검문 검색을 통과해서 고향인 경남 산청으로 내려가 장인과 함께 씨앗을 정성껏 심었습니다. 3개 중 하나는 죽은 씨앗이라 싹이 나질 않았고, 1개는 얼마 후 죽었습니다. 나머지 1개가 열매를 맺고 종자를 퍼뜨리기 시작해서 10년도 못되어 나라 안에 목화꽃이 만발하게 되었고 겨울이면 헐벗고 추위에 떨던 백성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목화 씨가 우연히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바람에 날려와 경상도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추운 겨울에 백성들이 따뜻하게 살도록 해야겠다는 목적이 있어서 갖다 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씨앗이 자라 큰 숲을 이루듯이 천국을 이룰 목적을 가지고 씨앗을 심으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 밭에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복음 씨앗을 심으십니다. 비록 사람의 눈에는 작아서 보잘것없이 보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숲을 이루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심으십니다.

황무지가 될 수도 있고 푸른 풀밭이 될 수도 있는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 거친 광야와 같이 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꽃밭과 같이 될 수도 있는 여러분의 인생, 하나님은 여러분 인생의 주인으로써 여러분 심령과 가정에 천국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가정과 여러분 자신이 천국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아주 좋은 마음의 밭을 만드십시오. 예배 중에 주시는 말씀의 씨앗, 축복의 씨앗을 다 품으십시오.


3. 천국은 작은 씨앗으로부터 시작해서 새들이 찾아와 깃드는 큰 수풀을 이루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져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2)
겨자씨는 싹이 나고 커지기 시작하면 보통 1미터 이상 되고 더 큰 것은 3-5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봄에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지며 새들이 날아 들어와 둥지를 틉니다. 나무 가지마다 열매를 맺어 기름도 얻게 되고 음식 향료로도 쓰입니다. 어떻게 손에도 잘 잡히지도 않는 작은 씨앗에서 3-4미터 짜리 큰 나무 수풀을 이룰 수 있습니까? 씨앗이 죽은 씨앗이 아니라 생명이 들어있는 산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문익점의 3개 씨앗 중 한 개는 땅 속에서 죽어 버렸습니다. 이미 생명이 없는 죽은 씨앗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명력이 있는 씨앗은 비록 한 개이지만 전국에 목화 꽃을 피울 수 있게 됩니다.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이 들어 있는 작은 씨앗이 덩치는 크지만 죽어버린 고목보다 위대합니다.

겨자씨 안에 생명력이 있고 목화 씨 안에 생명력이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생명력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심령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울창하게 자라 꽃을 피우고 숲을 이루게 됩니다. 새들이 몰려들어 그 가지에 깃들이게 됩니다. 깃들인다는 것은 둥지를 짓고 노래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이룬다는 것은 그와 같은 것입니다. 천국은 자라나고 번성하고 창대하고 풍성한 것입니다. 노래가 있고 감사가 있고 안식(쉼)이 있고 평안이 있는 것입니다.

신앙은 앉은뱅이가 아니라 자라나야 합니다. 좋은 마음 밭에 주님께서 오셔서 좋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예수로 천국을 이루며 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본문말씀◈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마태복음13:31~35)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