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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혜사 성령 II (행 1:8; 갈 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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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 II (행 1:8; 갈 5:22~24)

사도행전 19장 2절에 보면 바울이 에베소에 들려 성도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질문을 던진 일이 있다. 저도 같은 질문을 여러분께 던지고 싶다. '여러분은 성령을 받았습니까?' 바울은 또한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술 취하지 말고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고 말씀했다. 오늘도 계속해서 보혜사 성령에 관해서 말씀을 나누겠다.


1. 보혜사 성령은 '회개의 영'이시다.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복음을 받아들여 새 사람이 되게 한다. 사람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것은 인간의 힘이나 지식이 아니다. 인간의 철학이나 사상이 아니다. 성령님의 힘이다. 회개가 무엇인가? 과거에는 세상적인 욕심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제는 주님의 생각, 주님의 마음, 주님의 기뻐하시는 것을 따라 사는 삶의 변화를 말한다. 성령 받아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면 과거 좋던 세상의 유행이나 세상의 사치나 향락은 간 곳 없고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어떤 부인은 그저 새로 유행하는 옷, 가방, 보석만 보면 그것을 사야 직성이 풀렸다. 그것으로 공허한 마음을 채워보려고 하니까 항상 만족이 없다. 그런데 성령 받고 보니 그것이 참 어리석고 미련한 것임을 깨달았다. 전에 그렇게 좋아 보이고 부럽던 보석과 사치품이 그렇게 시시해 보일 수가 없다. 쓰레기처럼 보인다. 보기도 싫다. 그래서 쇼핑 하려 나갔다가 살 물건이 없어졌다. 흥미가 없어졌다. 가치관이 바뀐 것이다. 그래서 그 돈을 가지고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선교비로 써 달라고 교회 목사님께 가지고 왔다. 성령 받으면 이렇게 가치관이 달라진다. 보는 눈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진다. 


2. 보혜사 성령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로마서 8장 26~27절에 보면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돕기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우리 인간은 연약하다. 작은 일에도 낙심하고 상처를 받는 존재이다. 그러나 성령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기도하신다. 그래서 약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강하게 하시고 세상을 이기게 하신다. 우리는 또한 내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존재이다. 이렇게 연약하고 어리석은 우리를 위해 성령님이 탄식하며 기도하신다고 하였다. 성령님은 한 걸음 더 나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며 그 뜻대로 살도록 도와주신다고 하였다.


3. 성령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은사와 능력'을 주신다.

우리가 교회를 섬기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전도하고 선교할 때 내 힘만으로 그 일을 감당하기 어렵다. 그 사역을 잘 감당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능력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런데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그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은사와 능력을 주신다.

고린도전서 12장 7절 이하에 보면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했다.

여러분! 내 힘으로 하면 곧 쓰러진다. 좀 잘 되면 교만해진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면 낙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4장 10절 이하에서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고 했다.

이상한 것은 복음이 많이 전파된 사회에서보다 미전도 족속이나 선교지에서 오히려 어떤 기적이나 능력이 더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아마 선교지에서는 그러한 기적이나 영적 체험을 통해서 복음이 보다 효율적으로 전해지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4.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성령은 우리에게 마음에 감동과 감화를 주시고 때로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성령의 은사도 주시지만 특별히 우리의 삶에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 이하에 보면 성령의 9 가지 열매를 열거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지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했다. 예수님은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그 사람의 인격과 믿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우리가 그 사람이 성령을 받았는지, 성령 충만한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그 사람의 삶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무엇보다도 사랑의 열매를 맺는다. 사랑의 삶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지만 가장 귀한 모습이 용서의 삶으로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용서하지만 그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참된 용서가 아니다. 참된 용서는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주홍같이 붉은 죄를 흰 눈처럼 깨끗이 씻어 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과거 일어나고 상처 준 일마저 완전히 기억치 않고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진정한 사랑이 변화의 기적을 낳게 한다. 사랑이 새 삶의 소망을 안겨 준다. 사랑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 사명을 바라보게 한다.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안겨 다 준다. 

성령 충만한 삶에는 언제나 사랑과 함께 기쁨이 충만하다. 기쁨은 항상 모든 것이 순조롭고 내 뜻대로 되는 때만 가능한 것 아니다.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이 진정한 기쁨의 삶이다. 바울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했다.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살펴보면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놓고도 삶의 여유를 보이셨고 유머 감각을 상실하지 않았다. 참 성령 충만한 삶이란 각박한 삶의 현장에서도 기쁨이 있고 삶의 여유가 있으며 유머가 있는 삶인 것이다. 이러한 여유 있고 웃음이 있으며 유머를 잃지 않은 그러한 성령 충만한 복된 삶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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