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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이 오시면(4) / 롬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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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오시면(4)
롬 12:4-8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1. 성령이 오시면 교회와 직임자를 세우십니다.

성령이 오셔서 역사 하신 첫 사건이 제자들이 각종 방언을 말함이었습니다. 이 방언은 각 나라의 언어로 오순절에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많은 나그네들이 각기 자기 나라 언어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서로간에 언어 소통이 이루어졌고, 이것은 고대 바벨탑 사건으로 흩어졌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뿐 아니라 그 후 복음을 들은 자들이 주께로 돌아와 신앙공동체를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곧 신약 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설립자는 곧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교회를 설립할 뿐만 아니라 교회를 위하여 일할 직임자를 세웠고(행 13:2), 그 직임자들에게 일할 능력을 부여하셨습니다(벧전 4:10). 성령으로 세움을 받지 않은 자는 참된 직임자가 아니며, 참된 직임자에게는 성령님이 일할 권능을 반드시 주십니다.

우리가 구약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 문제를 적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는 40세가 되어 자기 형제를 돌아볼 마음이 생겨, 동족을 괴롭히던 애굽 병사를 쳐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영웅적인 행동으로 그의 백성들이 그를 관원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를 거절함으로 모세는 광야로 도망치게 되었고 망명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망명 40년이 지난 후 하나님이 친히 그를 찾으시고 그를 불러서 참된 관원과 속량자로 이스라엘에게 다시 보내셨습니다. 이 일을 회상하며 스데반 집사는 순교의 설교를 하였습니다.

“저희 말이 누가 너를 관원과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을 의탁하여 관원과 속량하는 자로 보내셨으니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행 7:35-36)

하나님이 세우지 않은 직임자는 하나님은 물론이거니와 사람에게서도 언젠가는 거절당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세우신 일군이 되어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을 덧입게 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의 스승이었던 가말리엘의 훈계에서도 매우 분명하게 제시 되어 있습니다.

“34)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교법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36)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행 5:34-39)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항상 깨어 자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일군인가?”를

2. 성령이 오시면 직임에 맞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점검할 수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이 세우신 일군인가? 아닌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곧 내가 그 일을 감당할 은사를 받았는가를 점검하면 곧 알 수가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 이것을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출 4:1)

이것은 모세가 자기에게 하나님이 나타났다는 증거를 달라는 간청입니다. 즉 표적과 이적을 행할 능력을 달라는 간청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구하는 자에게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11) 너희 중에 아비 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1-13)

오늘 바울 사도는 로마 교인들에게 이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에는 많은 직임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4-5절)

그런데 그 모든 직임들은 한 성령이 주신 것입니다. 한 성령이 주셨다는 것은 그 가치와 필요가 동등함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이것이 매우 분명합니다. 건강치 않은 교회일수록 서로 우위를 비교하며 자리다툼을 합니다. 그래서 기형적인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는 그 직임들에 따른 은사들 즉 능력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6-8절)

하나님은 교회의 일군을 세우실 때 그 직임에 맞는 은사를 베푸십니다. 목사에게는 이 일곱 가지가 다 필요할 것입니다. 장로에게는 권위와 다스림과 긍휼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집사들에게는 섬김과 구제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교사들에게는 예언과 가르침의 은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 능력이 없는 것만큼 힘든 고통도 없을 것입니다. 그일을 하면서 그에 필요한 은사가 없다면 죽을 맛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은사들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신 은사들을 더욱 개발해야 합니다. 은사를 받았다고 다 똑 같은 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 힘써서 30배 60배 100배의 능력을 나타내도록 그 은사들을 개발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강권했습니다.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 4:14-15)

우리 교회는 건강한 교회에서 능력있는 교회로 더욱 진보해야 합니다. 각인이 받은 은사들을 개발하여 몸인 교회를 강하게 키워가야 합니다. 교회라고 다 같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 본질은 같으나 그 사역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교회의 힘은 교인 수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 건물의 크기에 있지도 않습니다. 교회의 힘은 은사의 힘입니다. 각 직임자들이 사역에 필요한 은사를 얼마나 가졌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사에 대한 관심을 가집시다. 은사도 없이 직임을 감당하지 않도록 합시다. 타인에 의하여 혹은 제도에 의하여 직임 관리 능력을 평가받기 전에 우리 스스로 자기 능력을 평가해보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능력이란 단순한 인간적 재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이 주시는 은사에 대한 것입니다. 예언과 섬김과 가르침, 귄위(encouraging)와 구제(contributing), 그리고 다스림(leadership)과 긍휼심(mercy)의 능력 평가입니다. 
 
좋은 과일의 3대 요소가 있습니다. 물이 많고, 육질이 좋으며, 당도가 높은 것입니다. 이 중 어느 것이라도 부족하면 그 맛이 떨어집니다. 물만 많으면 싱겁고, 당도가 높지만 육질이 너무 단단하거나 퍼석하면 씹는 맛이 떨어집니다. 이 3가지를 골고루 다 갖추어 진 과일을 찾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처럼 그 직임에 필요한 은사를 골고루 다 갖춘 성도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은사가 있는 직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이 세운 증거입니다.



3. 은사를 얻으려면 우리 몸을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솔로몬 왕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임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전무후무한 지혜를 가졌고,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다스렸던 왕이었으며, 그는 아버지도 이루지 못했던 성전건축을 성취했고, 부귀영화를 최고로 누렸던 왕이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이겠습니까? 성경은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는데 바로 그가 왕이 된 초기에 일천번제를 드린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제사를 끝마친 후 밤에 꿈을 통하여 나타나셨습니다. 그 대화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4-13)

바로 이것입니다. 일천번제는 곧 예배자가 하나님께 힘과 정성을 다하여 전심으로 예배했다는 것이고,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시어 그에게 왕으로써 필요한 것을 허락했고, 솔로몬의 옳은 간청이 그로 하여금 이스라엘 최고의 임금이 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오늘 설교 본문도 그런 문맥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바로 1,2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우리가 하나님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하는 생활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사들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산제사로 드립시다.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려야 주님은 우리를 당신의 일군으로 삼으시고 필요한 능력들을 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들은 마술쟁이 시몬이 돈주고 사려고 했던 그런 것이 아닙니다(행 8장).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그 선물을 더 많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헌신된 사람에게 은사를 풍성하게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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