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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 가지 부족한 것 (마 1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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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부족한 것 (마태복음 19:16-22)

독일 사람인 크리스티안 슈바르츠라는 사람은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동안 전 세계 6개 대륙 66개 나라에 있는 5천 교회를 다니면서 설문을 조사했습니다. 2천 백만 가지의 설문을 조사하고 자료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성장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에는 8가지 질적(質的)인 특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 지도자가 지도력을 행사할 때에 자기 혼자서 교회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이 있는 교회가 성장한다.
2. 아무에게나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고, 은사를 따라서, 달란트를 따라서 사역을 시키는  교회가 성장한다.
3. 열정적인 영성이 있는 교회가 성장한다.
4. 조직을 사람 따라서 하는 교회가 아니라, 기능적으로 달란트를 따라서 조직하는 교회가 성장한다.
5. 영감이 넘치는 예배가 있는 교회가 성장한다.
6. 전형적인 소그룹(우리말로 말하면 ‘구역예배’)가 활성화되는 교회가 성장한다.
7. 전도를 하되, 필요중심적인 전도를 하는 교회가 성장한다.
8. 사랑의 관계가 잘 형성된 교회가 성장한다.

교회가 질적으로 이 8가지 특성이 갖추어지면,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어린애들이 건강하면 자연적으로 성장합니다. 나무가 병들지 아니하고 건강하면 자연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건강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성장한다는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이 이 8가지 질적인 특성을 가지도록 자연적 교회성장연구소- NCD를 만들고 국제본부 총재로써 세계를 향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플라스틱이 나와서 용기들이 참 흔합니다. 그런데 30,40년 전만 해도 그릇이 참으로 귀한 시대였습니다. 요즘은 농어촌에도 다 수도가 들어가서 물 길러 다니는 여인들이 없습니다. 그러나 옛날 농어촌에는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서 밥을 지었습니다. 여자들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물을 날랐습니다.
그 물동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지 않습니까? 여러 개의 나무조각을 붙여서 그것을 둥글게 만듭니다. 대나무를 엮어서 그 둘레를 묶습니다. 그리고 밑바닥을 막으면 물동이가 됩니다. 그런데 여러 조각의 나무길이가 꼭 같게 해서 물동이를 만들면 물이 잘 담겨집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나무의 길이가 한 1m 되면 1m 정도의 물을 채울 수가 있습니다. 그 나무길이가 50cm 정도가 되면 50cm 정도의 물이 담겨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물동이가 1m 짜리 나무조각 8개로 만들어졌는데, 만약에 그 8개의 나무조각 중에 한 조각이 50cm 나무조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면 그 물동이의 물이 몇 cm 까지 찰 수 있겠습니까? 제일 짧은 50cm 까지 정도밖에 채울 수가 없습니다. 다른 물동이의 나무가 10m가 되어도 제일 짧은 50cm의 나무길이 그 정도밖에 채울 수가 없습니다. 제일 낮은 조각 쪽으로 모든 물들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한 교회는 8가지 질적인 특성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만 낮아도 그것 때문에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교회의 힘이 다 그쪽으로 빠져나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키면 교회가 그만큼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질적인 특성 중에서 제일 낮은 것, 제일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성장시키면 교회는 자연적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언젠가 8가지 질적인 특성의 점수가 얼마인지 한번 조사해보고, 제일 낮은 점수를 높여 나가볼까 생각을 합니다. 하여튼 교회의 8가지 질적인 특성을 다 갖추어서 건강한 교회, 날마다 성장하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청년에게 부족하지 않은 것

오늘 본문에 나오는 청년을 보면 좋은 점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때문에 모든 축복이 다 쏟아지고 빠져나가는 슬픈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청년뿐만 아니고 나에게도 내 개인적인 신앙과 생활에 많은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가 부족해서 그것 때문에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고 생활이 나아지지 못하는 경우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서, 그 최소치를 보완하여서 영육 간에 성장하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자 청년에게 참 좋은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는 율법을 행하는데 부족하지를 않았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이 계명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율법적인 면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또 조상들이 물려준 내세에 대한 신앙을 잘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그런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까? 특별히 야곱같은 사람은 애굽에서 죽었지만 애굽에 묻지 말고 가나안에 묻어달라고 한 것은 ‘우리는 애굽에 영원히 살지 아니하고, 가나안에 살 민족이다’하는 내세에 대한 신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두개인들은 부활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사도 없고, 또 영(靈)도 없고, 또 천국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조상이 물려준 전통적인 신앙을 따라서  영생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영생의 문제를 내걸고 있습니다.

그는 또 열심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마가복음 10장 17절에 보면 그가 예수님에게 달려와서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는 예수님에게 올 때 걸어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달려왔다고 하는 이 말은 그만큼 그는 열정적으로 예수님에게 나왔다는 말입니다. 열심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열심이 부족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는 또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겸손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예수님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지도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예수님에게 와서는 길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예수님에게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물었습니다.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 이렇게 겸손했다는 말입니다.

또 그는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데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일에 바쁘기 때문에 영적인 것을 등한시하기가 쉽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육체적인 것에 골몰하다가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그런데 이 청년은 세상적인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영적인 갈증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또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같은 관원인 니고데모는 사람 눈치 보느라고 낮에 예수님을 찾아오지 못하고 밤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대낮에, 그것도 다른 사람이 다니고 있는 길 가운데서 예수님에게 영생의 문제를 묻고 있는 것 아닙니까? 거기다가 부자였습니다. 관원이었습니다. 권세가 있었습니다. 요즘말로 말하면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젊음이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세상적인 면에서 보면,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외형적으로 보면 그의 신앙과 인격이 거의 완벽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계명을 지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이 모든 것을 내가 어려서부터 지켰나이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하고 당당하게 자신있게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이만하면 됐지요?’ 하는 그런 자세 아닙니까?


2. 청년에게 부족한 것

이 청년과 이야기를 하시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했습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두 마디 말씀을 다 하셨는데, 마태는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하는 이 말씀을 빼고, 여기에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하는 이 말을 넣었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하는 말을 빼고,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라는 이 말씀을 넣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종합해 보면,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청년에게 참으로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한 가지 부족한 것 때문에 영생을 잃어버립니다. 물통에 다른 조각은 좋아도 한 조각이 깨어지고 망가지면 물을 담을 수 없듯이, 이 청년에게 그 한 조각이 부족해서 받은 축복을 다 쏟아버리고 맙니다.

이 청년에게 그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보다도 재물을 더 사랑하고 신뢰한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 한가운데는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그의 재물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돈이요, 재물이 그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재물을 신뢰하지 말고, 돈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주인을 돈에서 하나님으로 바꾸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한 가지 부족한 것을 채우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한 가지 부족한 그 쪽으로 영생도 새어나가고, 그 쪽으로 모든 축복이 다 새어나가고 말았습니다. 재물이 예수님을 따라가는데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재물이 영생을 얻는데 방해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제거하라고 했는데 청년은 그것을 하지 못하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나는 누구를 신뢰하고 있습니까? 나는 무엇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까? 나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내 마음 한가운데 내 안에서 나를 지배하고 나를 이끌고 가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분이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재물이거나, 자식이나 부모와 같은 사람이거나, 내가 추구하는 어떤 목표이거나, 취미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어떤 것이 신뢰의 대상이 되고, 사랑의 대상이 되고, 내 마음의 주인이 되고, 임금이 된다면 그것을 끌어내리고, 내어 쫓아버리고,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바꿀 수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을 나의 신뢰의 대상으로, 하나님을 나의 사랑의 대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이것을 포기하지 아니하면, 영생을 포기해야 되는 결과가 오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 구조가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같은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느 것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채우고 있습니까?

우리가 설교 뒤에 부르게 될 찬송가 102장은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은 복음성가입니다. 이 찬송은 목사의 아내인 밀러가 그의 아들 쉐어를 위해 지은 시인데, 어느 주일 아침 피아노 악보대에 놓여있는 그 시를 쉐어가 보자 그 자리에서 곡을 붙인 찬송입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우리 가사도 참 은혜스럽게 번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1절에 있는 본래의 가사, 영어 가사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금이나 은보다 나는 예수님을 더 갖고 싶어라
많은 재물을 갖기보다 나는 주님의 것이 되고 싶어라
집이나 땅보다도 나는 예수님을 더 갖고 싶어라
광대한 영토를 다스리는 왕이 되거나 무서운 죄에 매여 사는 것보다
나는 못에 찔린 그의 손에 이끌리고 싶어라
오늘 이 세상이 주는 그 어떤 것보다 나는 예수님을 갖고 싶어라

이 아름다운 찬송이 나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한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이 한 가지 부족한 것을 오늘도 채워나가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채우지 못하면 그 부분으로 다른 축복이 다 빠져나갑니다. 한 가지 부족한 이것을 채우면 하나님께서 다른 것을 다 채워주시게 될 것입니다.

이 청년처럼 돈을 너무 사랑하지는 않습니까? 돈에 따라서 내 삶이 움직여지지는 않습니까?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닙니까? 돈이면 신앙도 팔고 예수님도 다 버릴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돈이 나의 주인, 돈이 나의 하나님 아닙니까? 그것을 이 시간 바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돈에서 자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돈을 다스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우리가 참다운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신앙이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바른 신앙,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8장 8-9절에 보면, 신앙에 방해되는 것이 있다고 하면 신체라도 잘라버리고 빼버리라고 했습니다. 빌립보서 3장 7-9절에 보면, 바울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방해되는 모든 것을 다 배설물처럼 여겼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 영생을 얻기 위해서 천국을 얻는데 방해되는 그것이 내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인 줄 알고 그것이 무엇이라도 버릴 수 있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얻고, 영생을 얻고, 모든 것을 얻는 지혜로운 성도들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 마음속에 하나님은 하늘의 신령한 것과 땅에 기름진 것으로 충만히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3. 내 신앙의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신앙도 한 가지 부족한 그것 때문에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신앙이 성장하려고 하면 예배시간에 충실해야 됩니다. 우리가 드리는 공적예배에  빠지지 아니하고 잘 출석해야만 신앙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기도생활에 힘쓰고, 말씀을 읽고 듣는 생활에 힘쓰고, 늘 시간 날 때마다 찬송하고, 하나님 앞에 귀한 약속된 예물을 드리고, 몸으로 봉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로 증거하고, 또한 물질로 다른 사람에게 늘 구제하는 생활을 할 때에 우리의 신앙생활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 가운데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그 쪽으로 내 모든 신앙, 하나님의 주신 축복이 다 그쪽으로 새어나갑니다. 제일 낮은 최소치 이상 내 신앙은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내 신앙의 최소치, 부족한 한 가지가 무엇입니까? 그것을 이 시간 찾아서 그 부분을 키워나갈 수 있는, 채워나갈 수 있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니면 그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내게 있는 모든 이 축복들을 빼앗아가 버리고 모든 삶을 다 망가뜨려 버리는 결과가 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망가진 우리 신앙의 한 부분, 가장 최소치인 내 신앙의 한 부분, 가장 낮은 부분을 더욱 더 높여서 성장하는 신앙되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때에 하늘의 신령한 축복으로 부어주실 때에 그것을 간직할 수 있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내 생활의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신앙뿐만 아니라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려고 하면 사람은 성실해야 됩니다. 또 진실해야 됩니다. 지혜가 있어야 됩니다. 말을 아끼며 조심해야 됩니다. 인내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남녀관계가 분명해야 됩니다. 돈관계가 깨끗해야 됩니다. 남을 사랑해야 됩니다. 감사하는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됩니다. 겸손해야 됩니다. 교만하지 않아야 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삶을 살아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데 그 어느 것 중의 하나가 망가져도, 약해져도, 최소치가 되어져도 그쪽으로 모든 축복이 다 흘러 빠져나가버리고 맙니다.

성실해야 되는데 게으른 사람이 성공하는 것 보았습니까? 신실해야 되는데 거짓말이나 하고 믿을 수 없는 사람, 누가 그 사람을 상대합니까? 지혜가 있어야 되는데 언제든지 미련하게 안 될 일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을 조심해야 되는데 말 가지고 다 까먹어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말 반쯤만 하면 되겠는데 다 해가지고 다른 사람과 멀어지는 사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 말 한마디 때문에 일생을 망쳐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내해야 되는데 참지 못하는 것 때문에 자기의 삶을 망쳐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모세는 인내하지 못하다가 도망자가 되고, 살인자가 되고. 40년 광야에서 하나님과 더불어서 생활하다가 그는 정말 그 부분을 최대치로 만들어서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이 세상에서 모세보다 더 온유한 자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사용한 것 아닙니까?

남녀관계가 분명해야 됩니다. 다윗은 성군(聖君)이었지만, 만나는 사람, 좀 괜찮은 사람은 자기 아내로 다 삼았습니다. 그래서 한 집안 안에 여러 배의 자식이 있으니까 서로 왕 되겠다고 알력(軋轢)하지요, 또 남의 여자 빼앗는다고 사람 죽이지요, 거짓말하지요. 그러다가  다른 것은 다 잘 하는데 그것 때문에 자식농사 잘 짓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그가 망명생활하게 되고, 그것 때문에 얼마나 치명적인 타격을 받습니까?
삼손보세요. 그렇게 위대한 힘을 가지고 남녀관계에 분명하지 않다가, 그는 짐승처럼 눈 뽑히고 맷돌 돌리다가 그곳에서 죽지 않습니까? 그 한 가지만 잘 보완했다고 하면 얼마나 위대한 사람이 되었겠습니까?
돈 관계가 깨끗해야 되는데 얼마나 복잡한 사람이 많습니까? 요즘 카드빚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살하고 또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까? 돈 때문에 망한 사람이 많습니다. 아나니아, 삽비라도 돈 때문에 망했습니다. 아간도 그것 때문에 망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 한 가지가 부족해서 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남을 사랑해야 되는데 남을 미워하면서 예수 잘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교만하지 아니하고 겸손해야 됩니다. 감사해야 됩니다. 어떤 환경 가운데서라도 우리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감사해야 됩니다. 내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그 한 가지가 무엇입니까? 그것을 발견해서 보완하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청년이 한 가지의 부족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슬픈 이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교회의 8가지 특성 가운데 최소치, 부족한 것, 그것을 채워나가도록 우리가 힘써야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 신앙을 성장하게 하는 8가지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예배와 기도와 말씀과 찬송, 헌금과 봉사와 전도와 구제, 이 여러 가지 신앙의 요소들 가운데 한 가지가 부족하게 되어지면, 그것 때문에 내 신앙이 그쪽으로 빠져나갑니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내 신앙의 최소치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 한 가지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우리의 신앙이 부쩍 성장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내 삶을 복되게 하는 덕목들이 있습니다. 성실과 진실과 지혜와 인내와 말조심하고, 남녀관계 분명하고, 돈관계 깨끗하고, 이웃사랑과 감사와 겸손한 삶을 살아가야 되는데, 어느 부분이 나에게 부족한가? 내 생활의 최소치가 무엇인가? 부족한 그 한 가지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채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복된 삶을 살아가는데, 만약에 채우지 못하면 그 한 가지 때문에 교회도 망가지는 수가 있고요, 개인의 신앙도 망가지고, 그 인생도 완전히 끝장나는 상황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내 생활 속에서 한 가지가 무엇입니까? 부족한 것 한 가지가 무엇인지 오늘 이 시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의 최소치, 내 신앙의 최소치, 내 생활의 최소치를 한 가지 부족한 것을 오늘 이 시간 발견하고 그것을 채워서 영육 간에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성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막 부어주어도 얼마든지 보관할 수 있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청년은 슬픈 기색을 띄고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모든 축복이 그 쪽을 향해서 빠져나갔습니다. 영생도 채워지지 못하고, 영생이 주어지지 못하므로 모든 것이 다 그 통로를 통해서 빠져나간 참 불행한 청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씨시의 프랜시스는 이 말씀을 읽다가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너는 나를 좇으라>는 말씀을 듣고, 그 거부의 재산을 다 나누어주고 주님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 하나님의 종이었던지, 산에 가서 설교를 하면 여우와 새들이 와서 그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고 돌아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는 정말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 닮은 성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3세기 경에 안토니우스라고 하는 청년도 이 말씀을 읽었을 때에 ‘아, 청년이 하지 못했던 순종을 내가 해야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그는 주의 뒤를 따라가다가 수도원 운동의 선구자가 되어졌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아무개야. 네가 모든 것은 다 잘하고 있는데, 오직 한 가지가 너에게 부족하구나” 그렇게 오늘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그 한 가지를 발견하게 하시고 깨닫게 하여 주시고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나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뭡니까? 내 신앙적으로, 내 생활에서 한 가지 부족한 것을 발견해 보세요.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보세요.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순종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순종해 보세요. 그 길을 통해서 하나님은 마음껏 채워주시게 될 것입니다.

저도 저의 부족한 한 가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채워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더욱 더 위대하고, 신앙이 한 단계 성숙하기 위하여서 오늘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때에 믿음과 신령한 것을 보관하도록 땅에 기름진 것을 보관할 수 있도록 나의 신앙의 최소치, 생활의 최소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채워나가서 풍성하게 하나님께서 채워줄 수 있는, 영육 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우리 영락의 온 성도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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