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진짜 명품 / 딤전 6:17~19

  • 잡초 잡초
  • 523
  • 0

첨부 1



   

제   목 : 진짜 명품
성경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7~19절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6장 17~19절) 

<목회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복된 예배의 자리에 앉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힘들었고 어려웠지만
잘 견디게 하시고 승리케 하심 감사합니다.
때론 한숨쉬고 탄식하며 절망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늘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살려 두셨으니 감사요, 살아 있으니 희망을 가져 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이 귀한 시간에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객지에 나가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외국에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병상에 누운 환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군인, 경찰, 소방관…등 저들이 소속된 일터에 지금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저들 우리가 받는 은혜를 함께 누리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러나 믿음이 없어 곁길로 간 이들도 있습니다.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시간 성령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부활의 소망을 주신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만나게 됨을 감사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고 불편한 일도 있겠지만
먹었으니 감사요, 가졌으니 감사합니다.
세상에 벌거벗고 왔는데 입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옆의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귀걸이, 반지, 시계를 했는지
한번씩 보시고 "좋아 보이네요.", "잘 어울리시네요.",
"비싸 보이네요."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합니다.
"좋아보이십니다. 잘 어울리십니다. 비싸 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칭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명품이란?
 
[명품(名品)]이란 그것이 옷이든, 자동차든, 액세서리든, 만년필이든…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그 물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 것이라는 특별한 감정과
애정을 느끼게 해 주는 것에 붙이는 명예로운 이름입니다.
 
원래 명품이란 그 물건에 담긴 역사가 있고 문화적 가치가 담긴 것을 말합니다.
물론 명품이 보통 물건보다 값이 비싸긴 하지만,
비싼 것이라고 모두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명품을 쓰는 사람은 명품에 담긴 가치를 알고 그것을 누립니다.
그래서 명품이란 말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는 "명예"입니다.
명예는 거기에 담긴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명예를 지키느라 돈이나 권력을 잃기도 하고
명예를 지키느라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명품은
명품이라는 원래의 의미는 없이 '무조건 비싼 것'이라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명품 아닌 비싼 물건을 사고 가지고 다닙니다.
 
 
중독된 명품의식
 
한국인의 명품 선호의식은 단순한 취향을 넘어 거의 '중독'상태입니다.
외국 공항 면세점이나 해외 유명 쇼핑몰,
그리고 평품만을 판다는 소위 명품거리에서
값비싼 유명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돈 많은 한국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아동용품도 명품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고가 명품을 선언한 앙드레김 키즈는 7월 출시를 앞두고
매장 위치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장 한 벌에 70만~80만원,
한정 생산하는 품목의 경우에 1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고 한다.
아동복 전문 업체인 아가방도 '아가방 에뜨와'를 선보였는데
최고 50만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백화점 전용 고급 유아 용품 브랜드인 프리미에쥬르는
최고 20만원이나 하는 온젖병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배냇저고리, 내의, 턱받이, 속싸개, 기저귀 커버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
시중 제품보다 5~5배 비싸지만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날개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만난 주부는 "과소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며
"엄마로서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주문한다.] 
『빛과 소금』2003년 7월호 참조
 
실제로 성북동에 사는 주부 A 씨는 네 살배기 한달 교육비로
월 2백만~3백 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주간지 Economist 김윤경기자 글 참조)
그뿐 아닙니다.
명품 술 좋아하는 한국 남자들 덕택에 대한민국은
최고급 위스키와 코냑의 최대 소비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주류회사들은
한국 수출용 상품까지 별도로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심히 충격적인 뉴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명품과 귀금속 액세서리로 치장한 여대생이 귀가하던 중에
집 앞에서 납치된 뒤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말에 따르면 살해당한 여대생은
결코 명품을 즐기지 않았고 건실한 소비 생활을 해 왔으며
범인들이 명품과 귀금속으로 잘못 본 액세서리 등은 
평범한 것들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동네에 부유층이 많이 살고 있어서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요즘 서울에는 중고 명품을 대여하는 가게와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명품을 갖고 싶은데 경제적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나
굳이 살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품질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대여하는 경우는 드물고
남들에게 자존심을 세워야 할 때나 중요한 행사에서 인정받고 싶을 때 이용합니다.
대개 이들은 명품 중에서도 로고가 잘 보이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물건이 없어서 대여하지 못할 지경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계약서에 사인할 때 사용하고 싶다며
'몽블랑'만년필을 대여할 수 있겠느냐고 문의해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몽블랑 만년필은 세계가 알아주는 유명 만년필입니다.
펜촉은 18K 금이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하나 하나 만드는 수제품인데,
만년필 한 자루 만드는데 6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죤. F. 케네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몽블랑을 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설교를 하기 위해 제 책상 서랍안에 있었던 몽블랑 만년필을 찾았습니다.
몇 년 전에 어떤 분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아 쓰지 못합니다. 엉터리… 불량입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계약서를 쓸 때 폼 재고 싶으신 분은 제게 오십시오.
제가 박스까지 드리겠습니다."
이런 것을 빌려서라도 계약서를 작성하고 싸인을 해야 하는 지… 모를 일입니다.
 
▶1999년 3월 13일자 신문 보도에 의하면
  신데렐라 슈즈라고 불리고 있는 여자 구두가
  400만원에도 없어서 못팔았다고 합니다.<1999. 3. 13. 조선일보>
▶ 서울에 H호텔의 하루 숙박료가 665만원이었다고 합니다.
                                        <1999. 4. 2. 조선일보>
▶ 부산에 있는 L백화점에 전시된 시계 하나에 8억 7천만원에 팔았다고 합니다.
                                        <2000. 2. 4. 국민일보>
▶중국 청나라때 황제가 먹었던 궁중요리 한끼를 먹는데 5500만원이라고 합니다.
                                        <2003. 1. 9. 조선일보>
▶중국 청나라때 고량주가 8억원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2003. 7. 8. 국민일보>
▶지난 금요일 신문에 보니 이번에수영복이 새로 나왔는데
  수영복 한 벌에 95만원이라고 합니다.<2003. 7. 11. 조선일보>
  그런 수용복 입으면 '날치'가 되어 물에서 날아 다닐 수 있는지…?
 
최근에 높은 사람들과 친하다는 어느 집에서
100억원대의 현금을 도둑맞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집안에 현찰 100억원을 갖고 있을 수 있는지…
 
 
성경에서 말하는 명품인생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멋지고 잘 만들어진 물건을 소유하고 사용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싼 물건으로 치장한다고 해서 그가 명품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돈은 삶의 목적이나 존재의 의미가 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인생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눅12:15)
오히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딤전6: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6:9)고 했습니다.
 
그러면 돈에 대한 크리스천의 시각은 어떠해야 합니까?
성경은 [물질주의]와 [금욕주의] 두 가지 견해에 대해
모두 옳지 않음을 가르칩니다.
윌리엄 템플이라는 대 주교는
  "기독교가 세상에서 가장 물질주의 종교"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태초에 물질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육체 가운데 계셨습니다.
성령께서도 우리 속에 계셔서 우리 몸을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물질이 완전히 무시되어야 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절대적인 물질주의 종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인간이 물질을 소유하게 될 때 초래하는
어리석은 환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셨고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반면, 금욕주의는 물질주의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말합니다.
금욕주의는 수도사나 은둔자들이 고독하게
세상을 등짐으로써 자기 내면과 몸의 사악함을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결혼, 성, 음식… 등 인간 육체의 모든 즐거운 경험들을 단절시킴으로써
자신을 훈련시킵니다.
특히 먹는 것, 잠자는 것, 마시는 것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은 금욕주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금욕주의는 창조 교리와 상반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쁨을 위해 모든 것들을 풍성하게 제공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께서 주신 선물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나친 금욕주의는 박수 받을 일이 아닙니다.
 
 
자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물질 속에 살고, 물질 없이 살 수 없는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디모데전서 6장에서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6~8절에 보면 "자족하는 삶을 살라"고 합니다.
사람은 미래에 대한 발전적인 소망이 없어서도 안되지만
현실의 삶에 무조건 불평하는 태도는 옳은 것이 아닙니다.
현실을 인정하는 동시에 발전도 도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족하는 자는 헛된 탐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진실로 경건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욕을 좇아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 자족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부요함 속에서도 사치하지 않으며
      궁핍함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는 생활을 합니다.
• 자족하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삽니다.
• 자족하는 사람은 탐욕으로 죄짓지 않습니다.
• 자족하지 못하는 자의 삶은 이웃의 것을 보고 부당한 욕심을 품게 되고
  그로 인해 범죄하고 끝내는 파멸하게 됩니다.
 
열왕기상 21장에 보면 왕의 위치에서도 만족할 줄 모르고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어 멸망을 자초한 아합왕은
탐심으로 인해 파멸한 자의 본보기입니다(참조, 왕상 21장).
 
 
돈을 사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디모데전서 6장 9~10절에 보면
'돈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육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진 데 만족치 않고
더 가지려는 욕심, 더 쌓아 두려는 탐심…
그런 욕망을 가진 사람들은 결국 시험에 빠지게 합니다.
 
사람들이 물질을 가지는 것 그 자체가 죄가 아닙니다.
물질을 가지고 누리는 것, 그것이 죄가 아닙니다.
문제는 불필요한 욕심을 갖기 때무에 죄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가졌고,
무엇을 하느냐에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에게 사치품인 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필수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치품과 필수품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이 가진 것, 남이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갖지 못했고,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한국 사람들은 극단적인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것보다 좋은 것 가졌으면 사치이고,
내가 안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하면 나쁜 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가 되나니…"라는 말씀은
돈이 모든 악의 근본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근본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돈 그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며
인간 생활의 편리를 위하여 있는 것인데
인간이 돈을 사랑함으로써 나쁘게 된다는 말입니다.
물질에 대한 지나친 욕망은 하나님 곁을 떠나게 합니다.
여기에 대한 교훈을 탕자 비유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참조, 눅15:11~13)
탕자는 돈이 있을 때 아버지 곁을 떠났습니다.
물질의 넉넉함이 생기면 쉽게 아버지를 떠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랑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물질에 지나친 욕심을 갖게 되면
하나님을 점차 멀리하게 됩니다.
 
물질을 사랑하는 지나친 욕망은 곧 우상 숭배가 됩니다.(참조, 골3:5)
다시 말해서 물질에 욕망을 갖다 보면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 말씀에서 떠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물질에 욕심을 갖다 보면
그 물질이 가져다 주는 세상의 온갖 쾌락과 허영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기가 쉽습니다.
한 사람을 전도해서 예수 믿게 하고, 세례 받게 하고,
집사, 권사되게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시간도 한참 걸립니다.
그렇게 어렵게 믿음을 쌓아간 집사, 권사들이
너무나 쉽게…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타락합니다.
심지어 장로, 목사까지도....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를 봅니다.
너무 허탈합니다.
 
돈은 사람으로 근심에 빠지게 합니다.
돈은 있어도 근심, 없어도 근심…
돈을 벌었다 해도 지키려는 근심,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까 근심,
근심 위에 근심이 생겨 근심만이 자꾸 불어납니다.
돈은 … 근심이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의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그는 소출의 풍성함으로 "심중에 생각하여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눅12:17)하고 근심했습니다.
물질은, 돈은 우리 근심을 제거해 줄 것 같지만
사실은 더 큰 근심을 가져다 줍니다.
돈은 근심과 걱정뿐만 아니라 고생과 재난도 몰고 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과 영혼을 찌르고, 찔림을 받습니다.(딤전6:10)
도둑이 와서 찌르고, 친구가 와서 찌르고, 아내나 자녀들까지 찌릅니다.
왜요? 돈 때문에…  돈 때문에 찌르고 찔림 받습니다.
돈은 친구를 원수로 만들기도 하고 아내와 자녀들을 등지게도 합니다.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 오늘 본문 말씀 (딤전 6장 17~19절)에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라"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부하려는 자들 대부분이 탐심을 가져 악하지만
부자들이 반드시 다 악한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바르게 벌고, 멋지게 쓰고, 눈물나게 베풀며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습니다.
우리는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아야 하며
소망은 하나님께만 두어야 합니다(딤전 6:17).
 
생활이 넉넉한 사람들은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은 현세에 국한된 것입니다.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죽으면서 재물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죽으면 한 평 정도의 땅에 묻히든지, 재가 되어 날릴 뿐입니다.
그래서 빌리그래함 목사님은
"재물을 먼저 하나님 나라에 보낼 수는 있다.
그러나 가지고 갈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정함이 없는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재산이라는 것, 부는, 돈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덧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0,21)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보물을 하늘에 쌓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참 소망은 하나님이십니다.
일용할 양식 이외의 넉넉함은
선한 목적을 위하여 쓰라고, 베풀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넉넉한 사람은 가진 재물을 선한 일에 쓰려고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8)고 했습니다.
19절에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6:19)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드림으로, 선한 일에 씀으로
보물을 하늘에 쌓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세상에는 세계 인구의 20% 되는 사람이
세계 부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먹고 살기가 넉넉해지면 더 맛있는 것을 먹기 원하고
더 좋은 것을 입기 원하고, 더 좋은 곳에 살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충족되고 나면 사랑할 대상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할 대상을 못찾은 사람들이
대체 방법으로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러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개와 고양이에게 정성을 들이고 신경을 쓰는 것 만큼…, 아니 그이상
'하나님께 신경 쓰고 이웃의 어려운 사람에게 신경 쓰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들이 13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강아지, 고양이에게 들이는 지나친 정성과 돈을 줄이고…
그 돈을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쓴다면
세상의 굶는 사람들을 먹일 수 있다고 합니다.
 
7월 10일 목요일자 신문(국민일보)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망사티, 밀리터리 배낭, 민소매 티셔츠, 꽃향기 향수...'등을 파는 가게가
한달 매출액이 800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품목들 모두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 '견공(犬公)'을 위한 물품이라고 합니다.
강남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에서는 프랑스 최고급 애완동물 향수와
20~30만원의 개옷을 판매하는 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 가운데 20~30만원이 안되는 옷을 입고 있는 분들은
'개 만도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개를 기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개 옷을 30만원을 주고 구입합니까.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께 그만큼 드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베풉니까.
그들은 사랑할 대상을 잘못 택한 것입니다. 돈을 잘못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람을 사랑하라고 하셨지
개, 고양이를 사랑하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그런 말씀은 없습니다.
 
여러분, 돈 많이 벌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넉넉히 베풀며 사시기 바랍니다.
베풀기를 좋아하고, 하나님께 드리기를 즐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마음 둘 곳이 없으면 개한테 마음을 두고 30만원짜리 옷을 사줍니까.
 
여러분, 교회를 사랑합니까?
얼마나 물질을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 드리셨습니까.
여러분, 어려운 사람을 사랑합니까, 불쌍히 여깁니까?
여러분이 얼마나 이웃을 위해 물질을 쓰셨습니까.
우리 기둥교회가 사회관(Vision Center)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헌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명품, 내가 명품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외적 조건이 그 사람의 신분과 인품을 결정합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명품으로 치장해야
명품 취급을 받기 때문에 명품을 얻기 위해
돈을 모으고, 돈을 싸놓고… 더 모으려고, 더 몸부림을 칩니다.
하나님 마음에 들기보다, 사람들 눈에 잘 보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일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입시 전쟁을 치릅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명대학 간판이 있어야
일류 직장과 일류 배우자를 가질 수 있고, 일류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품 의식은 필연적으로 간판 문화를 초래합니다.
간판문화에서는 내용보다 겉치장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는 내면을 바꿔주는 서점보다
외모를 바꿔주는 성형외과가 더 번창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도한 명품의식은 필연적으로 '가짜 명품'을 만들어냅니다.
한국은 이미 '가짜 상품 천국'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제 아침 뉴스에 보니(12일 토요일)
어떤 사람이 가짜 명품을 팔고 미처 돈을 못 갚은 여자들을 붙잡아
인신매매단에 팔아 넘겼다고 합니다.
세계에 유례 없는 가짜 명문 대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보면 학기 중에 공부하지 않고
학교 캠퍼스에 누워 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집에 학교에 다닌다고 하고 용돈 받고, 등록금을 받아
공부하지 않고 놀고 먹는 가짜 대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가짜와 함께 학문의 최고를 말하는 박사 중에도
가짜 박사까지 등장한 지 오래입니다.
 
제 방에 들어오신 분은 아실 것입니다.
제 방에는 학위증도 없고, 패도 없습니다.
그것은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부끄러운 일일 지도 모릅니다.
목사가 자랑할 것은 하나님 말씀, 신령한 말씀을 잘 전하는 것이
목사의 자랑거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명품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심리학자들은 지나친 명품의식의 원인을 열등감과 보상심리에서 찾습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도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을까요?
명품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공허감을 메우기 위해 만들어낸 대체물'입니다.
 
명품을 손에 넣고 위로 받으려는 데서 과감히 떠나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진정한 '명품'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존재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명품이 무엇입니까?
'사람'입니다.
창세기 1장 31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마지막날에 사람을 창조하시고 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이 명품 중의 명품입니다.
여러분, 진짜 명품은 '나'입니다.
명품 중의 명품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피흘리게 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고,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망하지 않는 영원한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왜요?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에… 진짜 명품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범사에 자족하며 사시기 바랍니다.(딤전6:6~8)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비록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워도, 자기 자신이나 자녀나, 가족이나 일까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딤전6:9~10)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람을 사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딤전 6:17~19)
 
 
상품 같은 인생, 작품 같은 인생
 
이 세상 사람 가운데는 상품 같은 인생, 상품 같은 신자(信者)가 있습니다.
·상품은 한 순간에 반짝거리고 각광을 받습니다.
그러나 잠시 반짝이다 사라집니다.
·상품은 새로운 물건이 나오면 값이 떨어집니다.
·상품은 시간이 흐르면 실증이 나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립니다.
보통 사람들은 물론 예수 믿는 사람,
특별히 교회의 섬기는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 가운데도
[상품 같은 삶, 상품 같은 믿음, 상품 같은 봉사자]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작품 같은 인생, 작품 같은 신자(信者)가 있습니다.
·작품은 비록 순간적인 반짝임은 뚜렷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작품은 세월의 변화, 세상의 변화에도 변함이 없어
시간이 흐를수록 값이 올라갑니다.
·작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귀중히 여기고 더 잘 간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물론 예수 믿는 사람,
특별히 교회의 섬기는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 가운데도
[작품 같은 삶, 작품 같은 믿음, 작품 같은 봉사자]가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작품 같은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 어떤 인생, 어떤 믿음의 봉사자가 되시려는지요?
주님을 변함 없이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 천하보다 귀한 명품인 것을 감사하며
범사에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자족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열심히 땀흘려 벌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며,
이웃을 향하여 사랑을 베풀고, 자신도 윤택하게 살게 하여 주시되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귀히 여기셔서, 천하보다 귀히 여기셔서
생명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