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이기주의 (마 20:20-28)

  • 잡초 잡초
  • 269
  • 0

첨부 1




 
Subject  이기주의 (마 20:20-28) 


(서론)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사이에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의 나라가 임할 때 누가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느냐는 문제로 다툼이 일어났고, 저마다 조금도 양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서로 물러서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심지어 세베데의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은 자신의 어머니까지 동원하여 로비를 벌였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지 자기들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적인 발상 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기주의'에 대해 생각하고자 합니다.

(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이기주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22절 보면 주님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해 달라고 요청하는 세베데의 아들들에게 주님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실로 야고보와 요한은 자기들이 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님을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님의 다른 제자들도 그당시까지는 주님의 사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이기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자신의 대속적인 죽음과 부활에 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기심에 빠져있었던 그들은 주님의 참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들 멋대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와 요한이 주님께 그런 요구를 했던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이기심에 사로잡히게 되자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선악과를 따먹고 완전히 타락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창 3:1-6) 사람은 이기심에 사로잡히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삶을 살게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삶을 살았던 자들이 얼마나 무서운 징계를 받았고, 얼마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애굽왕 바로, 고라 자손, 아간, 삼손, Saul왕, 여로보암, 아합과 이세벨, 게하시 등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삶을 살다가 무서운 징계를 받지 아니했는가!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지 아니했는가! 우리는 결코 이기심에 사로잡히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二) 고독하게 합니다.

24절 보면 세베데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자기들의 어머니를 통하여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면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10 제자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기주의자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외톨이가 됩니다. 즉 '왕따' 를 당합니다. 위대한 신앙의 사람 요셉도 유년 시절에는 이기주의자였습니다. 그는 형들의 입장과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행동했습니다.
형들은 밖에 나가 밤잠을 자지 못하고 양들을 치는데 자신은 집안에서 채색옷이나 입고 편안히 지냈습니다. 또 형들이 잘못하면 잘못을 덮어주고 아버지 앞에서 변호해 주기는 커녕 오히려 그 잘못을 아버지에게 고함으로써 아버지의 사랑과 신임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장래를 예고하는 꿈을 꾸었을 때에도 오직 자기만을 생각했습니다. 형들이 그 꿈에 대하여 들으면 어떤 기분을 느끼게 될지는 생각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형들 앞에서 자신의 꿈을 자랑함으로 형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고,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형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고, 이방인의 노예로 팔리는 신세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비극은 어찌보면 요셉의 이기주의로 인하여 초래한 결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기주의자는 어디를 가든지 환영받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합니다. 미움을 받고 고독하게 됩니다.
요즘 교육계에서 '왕따'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그런데 '왕따'의 책임은 왕따 시키는 학생들에게 있으나, 피해를 받은 왕따 당하는 자에게도 있습니다.
사실 왕따 당하는 학생들을 살펴보면 많은 경우에 왕따를 당할 수밖에 없는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왕따 당한 학생은 대부분 다른 학교로 전학 가서도 왕따를 당합니다.

그렇다면 왕따가 될 수밖에 없는 요인이 무엇입니까? 바로 이기심입니다. 왕따 당하는 학생 대부분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려 하지 않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주지 않고, 다른 학생들의 어려움을 도우려 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서 자기 혼자 조용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외톨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괴롭힘을 당해도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절대로 이기주의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기만 생각 하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도와줄 줄 아는 선한 사마리아인이이 되어야 합니다.

(三) 낮아지게 됩니다.

27절 보면 주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하셨습니다. (눅 14:11)
이것은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이기적인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을 높이려고 합니다. 으뜸이 되려고 합니다. 높아지려고 하다보면 다른 사람을 짓밟게 된다. 따라서 이기주의 자들은 결국 낮아지게 됩니다.
그들이 이기적인 방법으로 모은 모든 재산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자기만을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 가면서 얻은 권세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비참하게 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낯을 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아벨보다 높아지기를 원했습니다. 아벨보다 거룩한 자라 인정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그와같은 이기적인 욕망을 좌절시키셨습니다. 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아벨보다 낮추셨습니다.

그러자 가인은 자신보다 높여진 아벨을 돌로 쳐 죽였다. 그를 죽임으로써 자신이 높아 지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생각대로 높아지지 않고 더욱 낮아졌고, 죄인이 되었습니다.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높아지기 위하여 발버둥치는 이기주의 자들을 철저하게 낮추십니다. 그들은 결코 하나님 앞에서 높아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높아지기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짓밟고 높아지려는 이기주의적인 생각을 버려야만 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철저하게 남을 섬기는 이타적인 자가 됩시다.

(결론) 영국의 4선 총리를 역임한 글래드스턴은 이기주의를 가리며 "인류의 최대의 저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기주의로 인하여 인간이 타락하게 되었고, 이 이기주의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이기주의로 인하여 오늘날 우리가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기주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그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길로 가게 합니다. 이기주의는 우리를 고독하게 만듭니다. 이 세상에 외톨이가 될 뿐 아니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철저하게 낮아지게 만든다. 결국에는 멸시받고 패망의 길로 가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항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남을 섬기며 살아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