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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상은 무엇입니까?(1) / 신명기 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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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은 무엇입니까?(1)
(신명기 5:8-10)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께서 만들 때부터 좋은 목적을 위하여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이것이 사람이 사는 목적입니다. 죄란 그런 목적을 향하여 가지 않고 인생의 과녁을 빗겨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살도록 창조 된 사람이 자신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사람으로 우상숭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삶의 성패는 물질이나 명예가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살았느냐 하는 것으로 판가름 납니다. 똑 같은 일을 하여도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만을 위하여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에게만 초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모두 예배자가 아니면 우상숭배자인데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상숭배에 대한 오해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에 성공하려면 예배의 반대개념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예배와 반대는 우상숭배입니다. 그럼, 우상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성도들은 무엇인가 만들어 놓고 절하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그런 적이 없으니까 우상숭배는 안 한다고 장담합니다. 그런데 이런 장담이 얼마나 교만하기 짝이 없는 것인지 모릅니다. 실은 우상에 대하여 잘못 규정하기에 이런 오해가 생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상을 규정할 때 먼저 어떤 형상을 만들어놓고 절하는 것을 연상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할 때는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우상숭배는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물건을 만들지 않았다고, 만들어진 우상의 형상 앞에 절하지 않았다고 우상숭배를 안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을 빨리 버려야 합니다.

다른 오해는 무신론자들의 오해인데, 자신은 어떤 신도 인정하지 않으니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물론 하나님도 부인합니다. 그는 우상을 만들거나 숭배하지 않았어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향하여 [빌3:19]은 말씀합니다.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우상은 만들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신은 그들 자신입니다. 우상의 개념을 형상에 국한하다 보니 생기는 오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오해가 그리스도인들의 오해입니다. 자신은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하기 때문에 우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일이나 직분을 맡은 사람일수록 이런 오해가 더 큽니다. 우리는 탕자의 비유에서 두 번째 아들이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고 돌아와 아버지에게 용서를 구하는 데만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아버지 곁에 남아있던 큰 아들의 교만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런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할 때 예외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도 우상을 섬길 수 있습니다.

금지명령을 받은 사람들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대상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명령을 이방인들에게 하신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선민이라고 자처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실제로 우상을 숭배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유일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믿음이 좋은 그들을 향하여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고후6: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성도의 우상숭배는 보다 고차원적입니다. 성전인 자신을 더럽히는 게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성전으로 성전 되게 하지 못하는 게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안 믿는 사람들에게가 아니고 믿는 성도들에게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요일5: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예, 분명히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우상숭배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만약 이방인에게, 안 믿는 이들에게 우상에 관한 명령을 하신다면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시겠죠. 같은 우상숭배에 대한 교훈도 그 대상에 대하여 다르게 하십니다. 만약 운전면허도 없고 운전을 할 줄 모르는 아들의 출근길에 어머니가 “운전 조심해라”라고 한다면, 그는 치매노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치매노인이 아니십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상숭배는 자신과는 관계없는 이야기로 생각하니 하나님을 치매노인으로 만드는 격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저와 여러분에게 우상숭배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우상을 섬길 수 있습니다. 의부증이나 의처증 환자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병이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병일수록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성도의 우상숭배 병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여러분이 우상을 숭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십시오. 그래야 우상숭배의 버릇을 고칠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하는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우상숭배의 목적

이스라엘 사람들과 오늘날 성도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목적이 다를까요? 같을까요? 사람은 변하고 강산은 변했는지 모르지만, 우상숭배의 이유는 같습니다. 주거문화가 발전하고 자동차 비행기를 타고 온 세상을 누비지만 우상숭배의 목적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병이 정확히 무엇인지 진단해야 합니다. 잘못 진단하면 병을 고치기는커녕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상숭배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상 숭배했던 이유와 오늘날 사람들이 우상 숭배하는 이유가 같다는 것을 알면 우리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왜 우상을 숭배했는지 성경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본문입니다. [신5: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렇습니다. 형상을 만드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자기를 위하여”입니다. [출20:4]도,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고 합니다.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근본 이유는 자기를 위해서입니다. 우상의 종류가 많고 다양하여도 섬기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자기를 위하여 하는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해야 할 것을 모두 자기를 위해서 합니다. 바로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우상숭배는 그래서 대조적입니다. 목회를 해도, 심방을 해도, 구제를 해도 자기만족을 위해서 한다면 다 우상숭배입니다. 그러기에 주의 이름을 능력을 행하고 병을 고쳤다 해도 하나님은 도무지 모른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상의 반대말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자기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 하는 모든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하는 모든 것이 예배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죄는 우상숭배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섬기는 우상숭배자들은 안타깝게도 자신이 우상숭배자라는 걸 까맣게 모릅니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일을 왜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진정으로 성공한 인생은 물량적으로 무엇을 이뤄 놓거나 지위를 확보해서가 아닙니다. 그가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제는 나를 목적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을 목적으로 사는 예배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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