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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로 섬기며 삽시다 (딛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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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섬기며 삽시다 (디도서 1:7-9)

오늘은 저희 교회가 이 교회를 앞으로 섬기고 이끌어갈 당회원 장로를 선출하는 주일이다. 장로는 교회의 리더이다. 그러므로 모든 교인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격과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

  먼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섬길 때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관을 바로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는 건물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성도의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는 신앙의 공동체로서 4가지 특성이 갖추어져야 한다.

  하나는 ‘거룩성’ 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부름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의 모임이다. 교회의 순결성과 거룩성은 생명처럼 소중한 것이다. 이것이 무너지고 세속화될 때 교회는 교회의 구실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둘째는 ‘교회의 일치성’이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의 지체로서 연합과 통일성을 이루어야 한다. 대제사장의 기도로 알려진 요한복음 17장에도 보면 예수님이 교회의 일치와 제자들이 하나 되기를 위해 기도하셨다.
  셋째는 ‘보편성’ 이다.
사도신경에 보면 ‘거룩한 공회(Holy Catholic Church)’ 란 말이 나온다. 이것은 교회의 우주성, 교회의 보편성을 의미한다. 교회는 모든 인종, 모든 문화, 모든 계층의 인간을 위한 교회이다.

  넷째는 ‘교회의 사도성’ 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만백성에게 전하고 증거하며 가르쳐야 할 사도적 사명이 부여되어 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장로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나는 장로가 아니고 장로될 사람이 아니니까 내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씀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안에서 리더들로 부름 받은 일꾼들이다. 모두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 15가지 덕목 중에서 7절에 보면 먼저 6가지 소극적인 덕목을 기록하고 있다. 

  첫째로는 ‘책망할 것이 없고’ 했다. 
  이것은 인격에 결함이 없는 성숙함을 의미한다. 인격에 결함이 있는 미숙한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 놓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둘째로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섬겨야 한다. 제 고집대로 하고 제 주장만 하면 교회공동체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셋째로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했다.  혈기를 내는 사람들 보면 뒤끝은 없다.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과 공동체에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넷째로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했다.  절제 생활을 말한다. 지도자는 자기를 잘 조절하고 절제해야 한다.

  다섯째로 ‘구타하지 아니하며’ 했다.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우리는 흔히 폭력을, 주먹을 휘두르고 폭행을 해야 폭력이라고  생각하지만 무례한 행동이나 말도 폭력이 된다.

  여섯째로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했다.  물질에 대한 탐욕이나 재물을 바로 관리할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적인 가치관으로 물질을 관리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 사람의 인격과 사람됨을 알아보려면 돈을 주어보면 어느 정도 안다.
8-9절에서는 9가지 장로가 갖추어야 할 적극적인 덕목을 언급하고 있다. 그것들이 무엇인가?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키며,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 9가지를 가만히 살펴보면 처음 7가지는 자기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던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다.
  나머지 2가지는 다른 사람을 권면하고 충고하는 지도력을 의미한다. 지도자는 자기만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 영어로 장로를 elder라고 표현하는데 그 spelling을 풀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1) Example(모범)을 보여야 한다.
  존 칼빈은 제네바에서 장로를 세울 때 왜 장로를 세우느냐 모든 성도들이 이분들을 보고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 장로를 세운다고 말했다.

  2) Leadership(지도력)을 개발하고, 은사를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섬겨야 한다.
  처음부터 좋은 지도자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어머니 배속에서부터 좋은 제직이나 장로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배우고 훈련 받으므로 좋은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3) Devotion, 또는 Dedication(헌신)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헌신 된 일꾼을 들어 써 주신다. 헌신하고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과 뜻을 이루어 가신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희생을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해 주셨다.

  4) Endurance(인내)하는 것이다.
  부부생활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인내가 필요하다. 대나무는 5년을 자라기 위해 준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5년의 준비 기간이 지나면 쑥쑥 자란다는 것이다. 

  5) Responsibility(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는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한다. 책임감이 있는 제직들을 보면 참 귀하다. 그러나 책임감이 없는 제직을 보면 낙심이 된다. 실망이 된다. 하나님의 마음도 비슷할 줄 안다.

  결론적으로 지도자는 변화에 대처해 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문화상황에서 창조적으로 대처해 가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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