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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겸손하면 누릴 것이 많다 / 벧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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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면 누릴 것이 많다 / 벧전 5:5-6

* 베드로전서 5:5-6 *
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겸손하면 누릴 것이 많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한마디로 묘사한다고 하면 겸손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예수님의 인상적인 모습은 겸손입니다. 사람이 겸손하면 겸손할수록 예수님의 냄새가 진하게 배어나옵니다. 참 겸손할 때 예수님을 닮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마귀의 생각은 교만입니다. 스스로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교만하면 교만할수록 마귀 냄새가 아주 진하게 풍깁니다. 마귀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마귀는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했던 존재입니다. 하나님 같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겸손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닮은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겸손해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5절을 보면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라고 합니다.
  여러분, 겸손해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되고 여러분이 영광스러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겸손하면 겸손한 것만큼 플러스효과가 있고 교만하면 교만한 것만큼 마이너스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만하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교만한 크기만큼 마이너스입니다. 겸손하면 겸손한 만큼 플러스효과가 나타납니다.

  목사인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체질적으로 교만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잘난 척 하고 높아지려고 하고…… 옛날에 저보다 눈 더 작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왜 그렇게 교만했는지…… 눈 좀 뜨고 살라느니…… 여러분들이 볼 때에는 가소롭겠지만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들이 모이면 그 중 머리 빠진 사람들이 많거든요. 거기에서 제가 또 교만해집니다. 제가 머리카락이 제일 많았거든요.

  옛날에 제가 그런 얘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나병환자들, 문둥병 환자들이 자기들끼리도 서로 무시한다고 합니다. 눈썹 조금 남은 사람이 눈썹 다 빠진 사람을 무시하고 손가락 두 개 빠진 사람이 손가락 없는 사람을 무시한다고 합니다. 문둥병에 걸려서도 교만함을 못 버리는 것입니다. 알량한 것 조금 자기고 나서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바라볼 때에 갖춘 자라고 해 봐야 제대로 갖춘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서면 다 겸손해집니다. 대가 앞에 서면 다 겸손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왜 잘난 척 하고 있습니까? 대가를 못 만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서 누가 교만할 수 있겠습니까? 겸손해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겸손입니다.

  겸손하면 여러 가지 유익이 많은데 그 중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겸손해야 배울 수 있다!

  겸손해야 배울 수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배울 수 있습니다. 교만하면 배울 수 없습니다. 배우려고 할 때에 제일 필요한 것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 아닙니까? 내가 참 부족하다는 영적인 진공상태……

  교만한 사람은 배울 수 없습니다. 다시 5절을 보겠습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누가 순복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순복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께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순복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젊었을 때는 참 교만합니다. “더 배울 것이 없어. 내가 최고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교만입니다. 교만하면 더 이상 못 배웁니다. 겸손해야 배울 수 있습니다. 스펀지 같이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교만한 사람은 책 한 권 읽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책 한 권 읽은 사람은 우기는 데에 천재입니다. 그 한 권이 진리입니다. 그런데 독서도 많이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겸손해집니다. 내가 읽은 책이 안 읽은 책보다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 읽어도 일년이면 50권밖에 못 읽습니다. 아주 무식하게 읽었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10권 정도 읽는다고 해도 1년이면 500권입니다. 책 500권을 서재에 꽂아 보셨습니까? 커다란 도서관에서 책 500권을 보면 단 한 줄입니다. 한 줄! 그래도 그 정도 읽으면 자기가 대단히 읽은 사람이고 대단한 실력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 책500권 읽으면 잘난 척 할 수 있을 만큼의 지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의 질을 놓고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러니 어찌 교만할 수 있겠습니까? 배우면 배울수록 고개 숙이게 되어 있습니다.

  교만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시각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여러분들도 겸손한 자가 되어서 죽을 때까지 배우는, 평생학습자가 되십시오. 겸손함이 있어야 성장을 합니다. 싱싱함이 있습니다. 날마다 달라집니다.

  여러분들 나이 든 분하고 얘기할 때 그런 것 느끼지 않습니까?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했던 얘기 또 하는 하는 데에는 두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기억력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공부를 안 하니까 더 할 얘기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했던 얘기를 또 하고 또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이 술 담배 끊고 마약 끊고 그러면 그렇게 기억력이 나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보완이 되고 평생 학습자가 되면 했던 소리 또 안 해도 됩니다.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니까요. 겸손한 자에게만 이런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제가 이런 식의 설교는 잘 안 하는데…… 우리 한 단계 더 들어갑시다. 겸손함이 주는 능력은 배움, 배우는 능력인데 배우기 위해서 한 단계 더 들어간다고 하면 한 단계 더 들어가면 기록해야 됩니다. 기록하는 사람치고 교만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다리 벌리고 팔짱 끼고 있지요. 우리가 높은 사람들 앞에서 겸손함을 표시하기 위해서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말씀하면 메모지하고 필기도구 가지고 하면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닌데 열심히 받아 적습니다. 겸손함의 표시입니다. “당신이 하는 얘기에 대해서 나는 존중해 드립니다.” 그런 뜻 아닙니까? 저는 그런 자세가 우리 평생의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편견인지는 모르겠는데…… 훌륭하신 선배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지난번 한미준 세미나 할 때 보니까 저 같이 연약하고 약한 사람이 설교를 할 때도 신실하게 받아 적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가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주로 유머를 많이 받아 적으시지만…… (성도들 웃음) 일단은 받아 적습니다. 받아 적는 그분들의 생각은 여기에서 뭔가 배워가지고 전달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참 귀중한 것 같습니다.

  또 한번은 지난번 전경련 모임이 갔을 때의 일입니다. 거기에는 기업의 회장님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거기모인 분들, 회장님이면 높은 분들 아닙니까? 그런데도 다 받아 적습니다. 적고 물어보기도 하고 식사시간에 확인도 하고 출처도 어디냐고 묻기도 하고 린나이코리아 같은 곳에서는 우리 회사에 와서 강의해 달라고도 하고…… 이렇게 배우려고 하는 자세들이 있더라고요. 겸손함입니다. 그래야 배울 수 있습니다.
  히딩크 리더십의 특징이 무엇이냐 하면 이번에 마이웨이라는 자서전도 나왔지요. 읽어 보니까 이분도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노트북 같은 것 갖다 놓고 항상 기록하는 사람을 채용했습니다. 기록이 중요합니다. 기록이 쌓이면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위인 가운데 누구를 제일 존경하느냐 하면 이순신 장군을 존경합니다. 왜 존경해 하느냐 하면 거북선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닙니다. 한산대첩을 이루었기 때문에? 아닙니다. 그분은 전쟁 중에도 일기를 썼기 때문에 존경합니다. 전쟁 중에 얼마나 바쁩니까? 한가한 사람도 일기를 안 쓰는데 이분들은 전쟁 중에도, 화살이 날아오는 중에도 쓰는 것입니다. 그 바쁜 와중에 일기를 썼습니다.

  또 하나 우리는 간단하게 볼펜을 사용하지만 그때는 붓이었습니다. 화살이 날아오고 정말 바쁘고 힘든 시대에 먹을 갈아서 붓으로 찍어 전쟁 중에 일기를 썼습니다. 그러니까 장군이지요. 이순신 장군!
  저는 이순신 장군의 가치를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화문 앞에는 한 손에 칼을 잡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 다른 한쪽 겨드랑이에는 난중일기를 꽂고 서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붓을 하나 들고 있든지…… 저는 그것이 이순신 장군의 가장 중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붓 들고 일기 쓰는 모습……

  박세리 선수의 옛날 코치 중에 레드베터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메모광입니다. 박세리와 결별하고 난 후에 박세리 선수에게 레드베터에 대해서 인상적인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더니 메모하는 습관이라고 대답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시시콜콜 별 것 다 메모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세계에 여러 문명권이 있습니다. 이집트에도 문명이 있고 인더스에도 문명이 있고 중국에도 황하문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중남미에도 아즈텍, 잉카, 이런 문명들이 있었던 것을 아시지요. 그런데 그 문명에 대해서는 에스파냐의 페르난도 코르테스가 거느린 군대의 공격에 의해서 멸절되었다 이런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1520년의 일인데 지금으로부터 500년 밖에 더 되었습니까? 그런데 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왜 그렇지요? 그 사람들은 기록하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아도 정말 찬란한 문화입니다. 엄청난 건축물 세워놓고 지금도 불가사이 중의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산꼭대기에 어떻게 수로시설이 되었는지 하는 것입니다. 산꼭대기로 물이 역류해서 올라갑니다. 대단한 기술 아닙니까? 그런 일들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남은 모습은 그림 팔아 살고 뜨개질해서 팔아 살고 그것밖에 없습니다. 왜 그래요? 기록하지 않으니까 죽더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강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는 무슨 일이든 끝나고 난 다음에 늘 기록합니다. 기록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회 간사들이 가장 공포스러워 하는 것이 그 사람들에 대한 모든 것을 다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또 결혼할 때 가르쳐 주잖아요. 이제까지의 기록을 뽑아서 주잖아요. 그러면 기겁을 합니다. “7년 전의 그런 기록까지 나왔어요?” “지워주면 안되나요?” 지우긴 왜 지웁니까, 기록인데…… 제가 그 사람 애 낳고 난 다음에 돌잔치 때에 가서 그럴 것입니다. “너희 아버지 나쁜 버릇이 있어. 지각의 버릇이 있어. 리더모임에 보면 언제나 지각 지각 지각 지각! 너에게는 그런 나쁜 피가 흐르고 있느니라. 네가 성령의 능력으로 끊지 않으면 너도 지각대장 될 거야.” (성도들 웃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지요. 근거가 있지요. 기록! 2002년 1월에 뭐 했고 뭐 했고 뭐 했고…… “너희 어머니도 문제가 있다 쓰레기를 늘 이렇게 어지럽히고 다닌다. 여기에 노동택 간사가 기록한 것을 보아라. 여기에 쓰레기 버렸다 뭐 버렸다……” 기록이 다 남잖아요. 컴퓨터에 있고 다 백업받아 놓았어요. CD로 구워 놓았어요. 기록에는 당할 길이 없습니다.

  또 하나는 훈련입니다. 기록해 놓고 훈련해야 합니다. 옳은 것을 될 때까지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만화책을 좋아했습니다. 만화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딸 아이게도 만화삼국지 60권짜리를 사주려고 합니다. 우리 집에 가 봐요. 만화책이 몇 권 정도 되느냐 하면 애들에게 사준 만화책만 1000권은 될 것입니다. 제가 만화를 좋아했기 때문에 만화를 많이 사주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만화책은 미스터초밥왕인 것 같습니다. (성도들 웃음) 그 만화보다 재미있는 만화를 못 보았어요. 초밥왕은 또 봐도 또 봐도 재미있고 제가 원래 초밥을 안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난 다음에 가는 곳마다 초밥을 먹습니다. 거기에 나온 것대로 한번 먹어보고 그러다가 초밥에 인이 박혀 버렸습니다. 초밥왕이 무엇입니까? 초밥 하나 제대로 만들겠다고 인생을 거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초밥이 나에게는 설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라호텔에 계셨던 안효주라는 분이 한국의 초밥왕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도 피나는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초밥이 제일 맛있을 때가 밥알이 350톨일 때라고 해서 이 분은 밥알 350톨 담는 훈련만 한 것입니다. 딱 잡으면 350톨, 딱 잡으면 350톨, 방송에 나와서 10번 했는데 8번을 맞추었습니다. 기가 막힌 사람 아닙니까? 쌀의 톨 수를 세는 것입니다.

  살림을 하려면 프로같이 하십시오. 결혼한 지 오년이 되었는데 밥을 태웁니까? 나한테 살림을 맡겨주면 저는 살림 되게 잘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살림만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애 깨워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닦고 광내고 밥도 알 수를 세어 놓아서 더 먹으면 안 되게 세어 놓고 일년 식단표 딱 나와 있고, 늦게 오거나 안 오면 밥 안 주고, 남편 훈련시키고…… 나도 여자로 태어났으면 괜찮은 인생을 살 뻔 했어요. (성도들 웃음) 나는 여자면 전업주부가 되고 싶었거든요. 전문가는 아름답습니다. 전문가를 볼 때에 감동이 있습니다. 심방을 다니다가 어떤 가정에 가서 정말 살림 잘 하는 여자를 볼 때 감동이 됩니다. ‘살림은 이렇게 하는 거야.’ 한국도 이제는 문화가 발전되어서 양으로 감동을 주기는 힘이 듭니다. 프랑스음식이나 일본음식이 괜찮다고 하지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음식의 모양에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예쁘게 만드는지 아십니까? 먹기가 아깝습니다. 축구공 모양으로 만든 파이도 판다고 합니다. 모양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그러면 여러분 집에서 살림을 할 때에도 색깔별로 무슨 색깔을 넣으면 무엇이 될까, ‘일찍 들어오세요.’ 이렇게 글자가 나오게 음식을 만들고 아니면 동양화 같이…… 일본에서 일식을 먹을 때 보면 동양화 같이 나와요. 식판이 동양화 같아요. 음식으로 산을 만들고 강을 만들고 바다가 있고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보통 여자부터 집어 먹는데…… (성도들 웃음) 감동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일본 가서 식판을 딱 볼 때 느끼는 것인데 음식이 나를 감동시킵니다.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우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저는 조금 전에도 꿀(인기가수 쿨을 패러디한 삼일교회 찬양팀)을 보니까 훈련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모습이지요? 우리는 자꾸 훈련하고 연구해서 어떻게 하면 영혼을 살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들과 접촉점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접근들을 연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함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배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팔짱끼고 앉아서 비판만 합니다. 저건 저래서 안 되고 이건 이래서 안 되고…… 그러면서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지 태어날 때는 아마추어로 태어납니다. 그러나 죽을 때는 프로로 죽어야 합니다. 비석에 ‘이 사람은 프로로 죽었음’ 하다못해 이 사람은 밥 만드는 프로였음, 이 사람은 자동차 고치는 프로였음, 이 사람은 경리 분야에 있어서는 프로였음, 이런 말을 듣고 죽어야지요. 이 사람은 다른 것은 모르지만 목회에 있어서는 프로였음…… 
  프로페셔널로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교만하면 프로가 될 수 없습니다. 겸손해야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겸손함을 통해서 배우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2. 겸손해야 기도할 수 있다.

  두 번째 겸손이 주는 유익이 무엇이냐 하면 기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게을러서 기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교만해서 기도 안 하는 것입니다. 기도만이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누가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금식하라고 하면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금식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구해야 한다고 금식합니다. 그런데 비웃는 사람 있지요. 요즘 세상에 무슨 놈의 금식이야! 나는 왜 이렇게 평탄할까? 옆에 보니까 남자친구도 멋있고 든든해 보이고 명문대학 내오고 한눈도 안 파는 것처럼 보이고 집에 가 보니까 아버지는 있는 것이 돈밖에 없고 어머니는 교양미가 철철 넘치고 집에 보니까 집에서 제일 작은 자동차가 벤츠이고 자기 얼굴을 보니까 늘씬하고 쭉쭉빵빵에다 얼굴도 성형수술해서 예쁘게 생겼고 머리카락도 적당히 나 있고 염색도 잘 받는데 무슨 놈의 금식이야! 이렇게 살기도 바쁜데……

  그러다가 한순간에 무너지기 시작하면 우리 인생이라는 것이 참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만들 때는, 정말 나중에 토할 때는 국물도 나올 것이 없을 정도로 완전히 고갈시켜 버립니다. 그러면 그때에서야 겸손해집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합니다.

  지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잘나갈 때 겸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삼일교회 상황에서 큰 시험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교만하면 곧장 꺾입니다. 그때 바닥으로 기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할 줄 알아야 되고 더 하나님께 기도해야 되고 문제 없을 때 민족을 위해 금식기도하는 것이 낫지 여러분이 깨져서 나 살려 달라고 금식기도하는 것이 낫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수리인생이 되지 말고 정비인생이 되자고 했습니다. 정비인생은 무엇입니까? 문제가 있기 이전에 미리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에게 은혜 달라고 영광을 위해 쓰임받게 해 달라고……
  요셉은 13년 동안의 고난을 통해서 훈련받고 난 다음 권력을 갖게 되었지만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인생에 대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이 이것입니다. 요셉같이 안심할 수 있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의 권세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권세를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재산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치방탕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형제들이 왔을 때에도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 삼일교회의 성도들 하나님께서 능력을 부어달라는 기도도 하지만 우리 젊은이들 요셉과 같은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인생! 남용이 없는 인생! 

얼굴 예쁜 여자가 겸손하기까지 하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함부로 나서지 않고 “제가 뭐 생겼나요, 어쩌다가 조합이 잘 되었을 뿐이지……”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요. 형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겸손하고 낮아져서 능력 있고 준비 다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섬길 줄 알고 예의 바른 보아스 같은 사람을 키워야합니다. 하나님 앞에 항상 엎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새벽에 나와서 기도하는 사람들 얼마나 겸손합니까? 제가 지난 금요철야 끝나고 난 다음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정말 겸손한 사람입니다. 제가 볼 때에 정말 잘나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볼 때 저 사람이 왜 기도를 해야 되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너무 잘 풀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기도를 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조원들을 놓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정말 훌륭한 리더, 간사들 아닙니까? 자기 기도가 아닙니다.

  여러분, 금요철야에서 새벽 4시까지 남아있는 사람을 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은 1부만 하고 갑니다. 조금 시간 남으면 가족까지 하고 또 시간이 남으면 사촌까지 하고 끝! 밤을 지새워서 자기 문제를 놓고 기도하려면 지루해서 어떻게 합니까? 끝나고 난 다음에 더 기도하는 것은 남을 위한 기도입니다. 남을 세우기 위한 기도! 구국의 기도! 겸손입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면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구하는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것이 여러분 삶의 가장 대표적인 내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목사지만 기도가 많이 부족합니다. 저도 기도를 더 할 테니까 우리같이 더 합시다. 우리 좀 낮아집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 내가 조금만 올라가면 기를 쓰고 날뛰려고 하는데 꺾여지게 해 주시고 기도하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고 난 다음에 교만하려고 하면 잘 안 되지요. 해 봤지요? 안 되지요? 기도 많이 하고 난 다음에 교만하려고 하면 어떻게 교만하는지 다 잊어버렸지요? 기도 자체가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러분들! 잘나가는 사람들, 자매들 중에서 예쁜 사람들, 기도 많이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얼굴값 합니다. 제가 지난번에도 얘기 했잖아요. 제가 외부에 나가면 호텔 같은 데를 자주 다닙니다. 다녀보면 그렇게 늘씬하고 그렇게 예쁘고 정말 탁월한 여자들이 아버지 같은 남자 옆에 팔짱끼고 들어갑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야! 정말 우리 딸들이 행복이다!’ 우리 딸들은 그렇게 하려고 해도 못할 것입니다. 저 닮아가지고…… (성도들 웃음)

  저희 딸들은 지금도 기도합니다. 딸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하지만 자랑 하나 할까요? 이번에 우리 큰딸하고 작은 딸이 동시에 회장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회장이란 옛날의 반장이에요. 나는 감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큰딸한테 얘기했습니까? “요즘은 공부 못해도 회장 시켜주니?” 그랬더니 자기 공부 잘한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아이가 기도를 했어요. “하나님, 저 회장 시켜주세요.” 2주기도하는 것을 보았어요. 나도 기도를 같이 했습니다. 저는 안 될 줄 알았습니다. 위로해 주려고 기도했지요. 저는 이 아이의 믿음에 놀랐습니다. 반면 우리 막내딸은 착해요. 좋게 말하면 착하고 좀 얼뗘요. 막내 딸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애예요. 한참 지나도 자기만 파악 못 해요. 그런데 막내 딸이 회장이 되었어요. 이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그 아이는 착하니까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친구들이 다 네가 해 네가 해 합니다. 똑똑한 애들은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하다가 상처투성이로 깨지고…… 역시 기도로 살아야 하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여러분들도 약점이 있지 않습니까? 약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그것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부족함을 가지고 기도하면 그것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약점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창시절에 머리 자주 아팠고 또 제 시력! 칠판글씨가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같이 좋은 안경이 나왔으면 잘 보였겠지요. 지금은 잘 보여요. 그러나 옛날에는 교정시력이 0.8도 잘 안 되었어요. 잘 안 보였습니다. 무거웠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밖에 매달릴 것이 없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얼마나 겸손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붙들어 달라고 인도해달라고 이끌어달라고…… 저는 여자들한테 인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괴팍하고 생긴 것도 이상하고 지금도 이상한데 옛날에는 얼마나 이상했겠습니까?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 장가만 가게 해달라고, 나 혼자 못산다고! 그때 그런 기도를 했습니다. 거기 계신 분들 들으면 속상하겠지만…… 우리나라 남자들이 중국 여자 분들과 많이 결혼을 하고 그러는데 그때 그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나 중국 여자 싫고 한국여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 (성도들 웃음)
  하나님 앞에서 바닥으로 기는 것이 우리를 살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능력 떠나가게 하시면 설 수 있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겸손하면 쉼이 있습니다.

  세 번째 겸손하면 무슨 유익이 오느냐 하면 쉼이 있습니다.
  잘 쉴 수 있습니다. 겸손하면 배울 수 있고 겸손하면 기도할 수 있고 겸손하면 쉼이 있습니다. 안식이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겸손이라는 것은 주님의 능하신 손 아래로 가는 것입니다. 구약의 표현에 의하면 주님의 날개 밑으로 가는 것입니다. 내 영향권에서 하나님의 영향권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안심이 되지요. 이제까지는 내 힘으로 막으려고 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보호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을 보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제가 전에는 설교를 잘 하려고 했어요. 목회를 잘하려고 했어요. 유명한 목사가 되려고 했어요.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진짜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누구나 다 그런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20대에는 정말 훌륭한 목사가 되려고 했어요. 정말 훌륭한 목사가 되려고 했어요. 그 후 담임목사가 되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런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큰 것입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니까 일종의 완벽주의자의 질병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제 기억에 그렇습니다. 아마 제 처도 알 것인데 제가 토요일에 설교준비를 시작하면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설교 잘하려고 준비 잘하려고 새벽 네다섯 시까지 준비하고 코피 흘리고…… 그때 저는 코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코피 주르르 흐르면 막아가면서 그것이 주를 위한 충성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잘한 적도 있었지만 죽 쑨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목회가 너무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설교를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정말 그렇습니다. 설교 잘하려고 하지 않고 준비된 만큼, 하나님이 주신 영감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주님께 맡깁니다. 은혜의 손길에 맡깁니다.

  가슴 아픈 얘기인데 이런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지난주에 제가 너무 피곤했거든요. 토요일 리더모임 끝나고 난 다음에 그냥 자버렸습니다. 설교준비를 그 주에는 못했어. 준비를 못했어요. 그런 주간도 있습니다. 아침에 깼는데 제가 원래는 새벽에 일찍 깨는 사람인데 너무 과로했는지 7시인가 깼어요. 주일아침 설교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한미준 갔을 때에 들었던 기억들, 다른 목사님들의 에센스, 그것 적어놓은 것 되살리고 또 남의 것을 베끼는 것보다는 제 것을 베끼는 것이 낫겠더라고요. 옛날에 했던 설교를 추적해서 대략 맞추어 가지고 ‘죽으면 쉽다’라는 설교를 했습니다.  제가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점심때 집에 가서 대학청년부 예배 설교 준비했습니다. 대학청년부 예배하고 다시 집에 돌아왔더니 긴장감이 심해서 저녁설교 준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딱 세 줄 써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치 뭐가 있는 양, 중간중간 보는 척 하면서 (성도들 웃음) 지난 주일 설교 기억나십니까? 룻기…… 제가 설교준비가 안 되면 설교가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개인기로 때우기 때문에……(성도들 웃음, 전병욱 목사님도 웃음) 아십니까? 준비가 되면 준비된 것 갖고 하는데 이것은 겨우 세 줄이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짜내는 개인기…… 이런 표현으로 설명이 되나요? 개인기라는 것이 제일 적당한 표현인 것 같아요. 농담도 더 깊어지고 듣는 사람은 잘 몰라요. 결론도 어디로 날지 잘 몰라요. 쭉 나가다가 주님의 직통 계시가 막 오고 여기에서는 준비하고 정리해가면서 마지막 마무리 짓고…… 그래서 그런 설교는 대개 설교가 깁니다. 굉장히 길었지요. 그때 끝나고 난 다음 제가 휴- 하고 주저앉고 싶더라고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제가 다시는 이렇게 준비안하는 일이 없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침에 기도한 내용이 그런 것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맡깁니다. 제가 준비된 것은 없지만 가장 큰 은혜를 주십시오.” 여러분 그것 아십니까? 지난주간이 우리 교회 역사상 성도들이 제일 많이 온 주일이고 저녁예배도 박태윤 선생님 같이 외부강사가 온 날을 빼놓고 우리끼리 있을 때 중 성도들이 가장 많이 온 주일이고 지내고 난 다음에도 제일 은혜 많이 받았다는 주일이고 제가 너무 웃겼던 것이 무엇이냐 하면 준비가 제일 안 되었는데 그 설교에 제일 은혜를 받았다는 메일이 날아오고…… 제가 기가 찰 노릇입니다. 개인기가 뛰어나다고 해석을 해야 되나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고 해석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주님께 맡기자고요. 여러분, 사람이 언제 제일 피곤한지 아십니까? 교만하면 피곤합니다. 여러분 자꾸 높아지려고 하다보니까 피곤한 것 아닙니까? 회장이 되려고 마음먹으면 피곤한 것입니다. “나는 그냥 바닥에서 섬길래” 하면 피곤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예배의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와서 앞자리 맡으려고 하니까 피곤하지 “나는 강대상위에 올라가서 다리 뻗고 있을 거야” 하면 안 피곤해요. 낮아지려고 하면 하나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낮아지면 얼마나 많은 선택의 폭이 있는지 아십니까? 좋은 여자 고르려고 하고 좋은 남자, 킹카를 고르려고 하면 피곤한 것이지요. 아무 여자나 하려고 하면 편합니다. “중국 여자만 아니면 되” 이렇게 생각하면 얼마 선택의 폭이 큰지 아십니까? (성도들 웃음) 나는 부족하다, 누가 나를 데려갈까, 그런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쉽게 결혼을 합니다. 감사가 나오고 웬만하면 다 감사가 나옵니다.

  누가 제일 감사가 없고 피곤한지 아십니까? 너무 조건이 많은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아무나 좋다고 하면서 한 가지만요, 한 가지만 더, 한 가지만 더…… 이렇게 아홉 가지가 나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어떤 자매가 있습니다. 어떤 형제가 좋으냐고 했더니 120가지 조건을 써 가지고 왔습니다. 120가지…… 제가 리플라이 한 줄 써 주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런 사람 아니다!” 그 자매 지금도 외로워합니다. 지금도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120가지가 1.2가지로 줄어들지 않는 한 그런 남자는 없습니다. 내가 보니까 내가 맞추어보아도 내가 맞을 것이 3분의 1도 안됩니다. 내가 총각 때라고 하면 거기에 10분의 1도 안됩니다. 결혼하니까 더 갖춘 것이 많은데도 3분의 1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그런 남자가 있을 수 없지요. 그러니까 쉼이 없습니다. 항상 피곤합니다.

  겸손하면 편안함이 있습니다. 여러분, 자꾸만 갈등될 때 교회 가서도 대접받을 생각하지 말고 섬길 생각을 하고 나는 미말에 놓일 것이고 나는 다른 사람을 섬길 것이야, 희생할 거야 그런 마음을 먹으면 평화가 옵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낮아지는 모습! 하나님 앞에서 그런 모습들을 가지고 귀중하게 서있는 겸손한 자의 안식을 누리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 겸손합시다! 우리 교회 성도들 참 힘든 일이지만 예수님 앞에 서면 겸손해집니다. 겸손해야 배울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겸손해야 우리 삶에 평화와 쉼이 있습니다. 겸손의 유익을 누리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겸손하고 겸손하고 또 겸손해지게 해주십시오.
  높아진 마음 다 낮아지게 해 달라고 이 시간에 겸손함을 위해서 다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 하나님 낮아지는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남에게 섬김을 받고 존경받기보다는 섬기고 존경하는 종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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