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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실족하지 않는 인생 (요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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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 11:1-10
제목 / 실족하지 않는 인생

지난 해에 이 나라 유명한 코미디언 한 사람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그처럼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앞으로 1년 이상 사시기가 어렵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 때 그 병상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드러누워 보니
  팬들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두고 보라 !
  내가 반드시 폐암을 이기고 무대 위에 다시 서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그의 여기 이런 말은 전혀 낯 선 말이 아닙니다.
<불치의 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 중에 여기 이렇게 <내가 반드시 다시 일어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대체로 어떤지 아십니까 ?
저들의 호언장담은 거의가 다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 코미디언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1년도 다 채우지 못하고 화장터에서 한 줌의 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유족들이 그 한줌의 재를 안치하기 위해서 납골당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그의 미망인은 이렇게 말하면서 통곡했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어했는데 !
  그렇게도 살아보려고 무진 애를 썼는데 !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너무나도 안타까워하는 미망인의 모습 !
그녀의 그런 모습은 우리가 <죽음의 현장>에 설 때마다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여기 이런 모습을 통해서 <시간>은 곧 <생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절친한 친구였던 <나사로의 죽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예수님은 그의 곁으로 가고자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친구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곳 !
거기는 예수님께 <대단히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8절> 말씀도 보십시오 !
방금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했다 하지 않습니까 ?
그래서 제자들이 말합니다.
<위험>이 기다리고 있는 그곳에 가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바로 그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우리는 오늘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이 보실까요 ?  <본문 9-10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12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

낮이 12시가 아니냐 ?
여기 이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전혀 다른 의미의 <두 가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하나>는 낮이 12시간 밖에 안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우리에게 주어진 <낮>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낮>이라는 것은 <우리네 인생>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여기 이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너무나도 짧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
우리가 <헛된 욕망>을 좇아서 함부로 살기에는 우리네 인생이 너무나도 짧습니다.
<착각 속>에서 우리가 <미련한 인생>을 살기에는 우리네 인생이 너무나도 짧다는 말입니다.
그 누군가와 <불편한 관계> 속에서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우리네 인생이 짧다는 말입니다.
아내와 남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지 못하고 서로가 티격태격하면서 오늘을 살아가기에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너무나도 짧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해>가 떠 있을 때에 우리가 <빛> 가운데로 걸어가자 !
지금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걸음을 가로막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예수님의 여기 이 말씀은 결국 무슨 뜻입니까 ?
지금 내가 걸어가는 길이 위험천만한 길이라 하더라도 <생사의 기로>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친구 !
그런 친구를 내가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나만 살겠다고 !
나만 <안전한 곳>에서 몸을 도사리고 있는 모습 !
그처럼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인생 !
그런 인생을 살기에는 지금 내게 주어진 인생이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 생명이 위험해도 <한 생명의 죽음> 앞에서 그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가지고 싶어하는 인생 !
그런 인생이야말로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인생>이지 않습니까 ?
그런 인생이야말로 <실족하지 않은 인생>인 것입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나만을 생각하는 인생 !
그런 인생의 삶의 현장에 <아무리 많은 금은보화>가 쌓여 있어도 그런 인생은 <실족한 인생>입니다.
10억이 아니라 100억을 거머쥐고 있어도 그런 인생은 <실족한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 여러분 !
빛이 없는 곳에서 우리는 흔히 <착각>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여기가 길인 것 같고, 때로는 저기가 길인 것 같습니다.
그처럼 착각 위에 세워진 인생 !
그런 인생은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 주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빛이 있는 <낮 시간>이 아니냐고 !
그러기에 우리, <빛 가운데로> 걸어가자고 !

성도 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
빛에도 <참 빛>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빛>도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런데 기억하십니까 ?
예수님께서 <내가 참 빛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을 ?
기억하십니까 ?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

그렇다면 결국 무슨 말씀입니까 ?
내가 곧 <진리의 빛>이라는 말씀이지 않습니까 ?
따라서 <진리의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
<그 분 안에 있는 인생>이 곧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인생이라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
<그 분 안에서> 우리가 우리네 인생을 생각하고, 계획하고, 소망하는 것이 결국은 우리네 인생을 실족하지 않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남은 인생 그리고 저의 남은 인생이 이처럼 <진리의 빛>과 함께 하는 인생이요 그러기에 그 인생이 실족하지 않는 인생이 되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낮이 12시가 아니냐>는 우리 예수님 말씀의 <또 다른 뜻>은 <낮이 12시간이나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낮을 함부로 쓰는 사람들에게 <낮 12 시간>은 너무 짧습니다.
하지만 낮을 제대로 바르게 쓰는 사람들에게 <낮 12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낮 12 시간>은 충분히 깁니다.

사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
인생을 탕진하는 사람들 !
그런 사람들에게는 <100년>이라는 세월도 허망하리 만치 짧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정말로 제대로 바르게, 다시 말씀드리면 <진리의 빛> 가운데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인생은 길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낮은 <12시간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수많은 인생들 가운데 이들이야말로 <실족하지 않는 인생>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도 보십시오 !
그 기간은 불과 3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그 시간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처럼 3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인생 !
그런 인생을 통해서 우리 주님은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상황>도 보십시오 !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고 계십니까 ?
제자들이 유대 땅으로 돌아가시면 절대 안 된다고 만류하던 바로 그 때의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아시냐는 말입니다.

그 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불과 2주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
그 때까지만 해도 <메시야>로서 우리 주님께서 이루신 일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제까지 참으로 많은 <기사>와 <이적>을 예수님께서 행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로마의 식민지>로 남아 있었습니다.
참으로 귀한 말씀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외쳐 오셨지만 여전히 <성전>과 <성직자들>은 썩을 대로 썩어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여전히 헛되고 헛된 것을 좇고 있었고요 !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제까지의 모든 수고와 열심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제 우리 주님께 남은 시간이라고 해봤자 불과 2주 !

하지만 어땠습니까 ?
우리 주님께 남아 있던 불과 <2주>의 시간 !
그 짧고도 짧은 시간을 통해서 우리 주님은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하셨지 않습니까 ?
에서 로 !
<기원 전>에서 <기원 후>로 말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그렇게도 짧은 주님 삶을 통해서 새롭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예수님께 낮은 <12시간이나>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예수님의 그 짧은 낮 시간이 어떻게 <12시간이나> 될 수 있었겠느냐는 말입니다.
<그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 !
그 분은 철저하게 <진리 안에>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그 분 자신>이 진리셨기 때문에 그것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알고 계시지요 ?
<진리>에는 <끝>이 없다고 하는 사실을 말입니다.
진리 속에 있는 생명은 <영원한 것>입니다.
따라서 진리 가운데 거하는 사람의 낮 시간은 <12시간>이나 되는 것입니다.
그 12시간은 그저 12시간이 아니라 <영원한 12시간>, <끝남이 없는 12시간>입니다.
그 시간이 그런 시간이기에 거기에는 <끝남>이라고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 이 사실을 <모세>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서도 <자신의 늙음>을 한탄하지 않았습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면서 서두르거나 초조해 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낮 12시의 의미>를 그는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 여러분 !
오늘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낮 12시의 의미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내가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고 합시다 !
그렇다 해도 그 남은 6개월은 절대로 <끝남이 없는 영원> !
<그 영원>과 이어져 있는 6개월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 이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들 !
그들은 그러기에 내일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습니다.
이제까지 하던 일을 그냥 계속해 나간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예수님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모습도 그런 모습입니다.
설사 유대 사람들이 돌을 들어 나를 친다 하더라도 !
그래서 내 생명이 지금 여기에서 끝난다고 하더라도 !
그것이 뭐가 문제가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내게 남은 시간 !
그것은 <영원한 시간>에 잇대어 있는 시간인데 내게 무엇이 두렵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여기에서 <벧후 3:8> 말씀을 찾아 보실까요 ?  신약성경 386면.
  사랑하는 자들아 !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

<참 빛>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
그 분 안에 우리의 몸과 마음이 머물게 될 때 <우리의 모든 시간>은, 그것이 길던 짧던, 그 모든 시간은 <영원>에 닿아 있는 시간들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잊지 마십시오 !
여러분의 모든 시간은 지금 <영원>에 잇대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연령>이 얼마나 되었는가 ?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언제나 <12시간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
그들은 <실족하는 인생>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욥>이라는 사람의 경우를 보시겠습니까 ?
<영원>에 잇대어 살아가는 사람들 !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욥>이라는 사람도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가 이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신다>고 말입니다.

가지고 있던 재산을 한 순간에 다 날려버렸던 <욥> !
어느 날 갑자기, 그것도 한꺼번에 모든 자식들을 잃어버린 <욥> !
설상가상으로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서 깨어진 <기와조각>으로 그 몸을 긁어야 했던 <욥> !
심지어는 아내로부터 <나가서 죽으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던 <욥> !
생각해 보십시오 !
<동방의 거부>였던 사람이 이렇게 한 순간에 그 인생이 무너져 내리는데,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
<동방의 거부>가 어느 날 갑자기 <거적>을 뒤집어쓰는 인생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상황 !
요즘 사람 같으면 얼마든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릴 수 있는 상황 !
<욥>이라는 사람이 처한 상황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 <욥>은 달랐습니다.
자신이 지금 걷고 있는 <고난의 길> !
그 길을 세상 모든 사람이 알지 못해도, <하나님만>은 알고 계신다고 그는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의 의미>도 말입니다.
그러기에 그가 <이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

<욥>은 알았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밀어닥친 고난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실족케 하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정금 같은 존재>로 만드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그는 알았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12시간이나>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
자신에게 주어진 그 시간이 <영원한 시간>에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
<욥>은 그런 사람이었기에 그는 참으로 <열악한 상황> 가운데서도 실족하지 않은 인생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다 아시지요 ?
<모든 강>에는 <굽이>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강물>은 그 굽이를 돌고 돌아서 바다로 흘러갑니다.
여기 이처럼 강물이 굽이굽이를 돌아 흘러가는 모습에 있어서 우리 나라에서 가장 멋진 강이 <동강>이라고 하는 강이지 않습니까 ?

우리가 언뜻 보기에는 흘러가는 강물에게 있어서 <굽이>는 <커다란 장애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그것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굽이>가 있기 때문에 강물은 적당한 속도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굽이>가 없으면 강물은 점점 더 엄청난 속도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강물은 더 이상 인간에게 <생명의 젖줄>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흉기>로 돌변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오늘 <한강>을 서울 시민의 <젖줄>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여기 이런 것이 있습니다.
요소 요소마다 자리잡고 있는 <굽이>가 결국은 한강으로 하여금 수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한 벗>이 되게 한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고난의 굽이굽이가 우리네 인생에 <브레이크>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의 굽이> !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나만을 바라보던 시선>을 다른 사람에게로 돌려놓는 것입니다.
<고난의 굽이> !
그것이 우리네 걸음을 멈추어 서게 하고, 그 자리에서 우리로 하여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이 <바른 길인가>를 돌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고난의 굽이>를 만나셨습니까 ?
그것은 여러분의 인생을 실족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여러분도 잘 아시는 이 나라 시인(詩人) 가운데 <구상>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의 시(詩)> 중에서 이런 시가 있습니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금 내 인생의 자리가 <가시방석>으로 여겨지는 성도님 계십니까 ?
지금 내게 주어진 낮의 시간이 <12시간이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그러기에 지금의 내 인생이 <영원>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그런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면 지금의 내 가시방석은 결코 가시방석이 아닙니다.
<구상 시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지금 <가시방석>이라고 생각하는 그 자리는 얼마든지 <꽃자리>일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네 인생이 <실족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주님의 날 !
여기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인생이 이처럼 <실족하지 않는 인생>이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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