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아멘신앙이 됩시다./ 시 106:48

  본문 / 시 106:48
  제목 / "아멘" 신앙이 됩시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어느 시대와 국가를 막론하고 널리 기독교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용어가 세 가지 있습니다. "마라나타! 할렐루야! 아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디를 가든지 이 은혜로운 말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마라나타'는 "주께서 다시 오십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할렐루야'는 잘 아시는 대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고 '아멘'은  일반적으로 "그대로 될 줄 믿습니다" 입니다.
  은혜 받은 성도들은 이 세 가지 용어를 항상 즐겨 사용합니다. 
  특히 아멘은 더욱 많이 쓰여지는 용어입니다. 실제적으로 아멘이 풍성한 교회가 은혜가 넘치고 아멘이 인색한 교회나 성도는 영성에 있어서 침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아멘의 어원은 아만(  )이라는 히브리어로 어떤 대상을 지지하다 신임하다 라는 의미를 지닌 말입니다.
  아멘이라는 단어의 쓰임새를 보면 대개 세 종류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어떤 글의 문장 중에 부사로 쓰여질 때입니다.
  이때는 는 "진실로" "정말로" 라는 뜻을 지니는데 요 12:24절의 말씀이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라는 단어가 원어에서는 아멘 아멘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둘째는 기도문이나 찬양의 마지막에 사용 되어질 때입니다.
  이 때는 아멘이라는 말은  "그렇게 이루어 주소서, 그렇게 되기를 원하나이다. 진실로 그렇습니다" 등의 뜻을 지니게 됩니다.

  셋째는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화답하는 용어로 사용되어집니다.
  이 때는 단지 의미적으로 지지하거나 시인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 선포된 말씀을 적용시키겠다는 강력한 결단의 의지를 표하는 것입니다.
  신27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할 율법을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저주가 있을 것을 선포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순종자의 저주를 선포하고 그 말씀에 대하여 "아멘" 으로 화답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신명기 27:26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실행치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백성들이 "아멘" 해야 하는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왜 성도가 "아멘" 하여야 합니까?

  첫째는 성경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배 시간이나 기도할 때 "아멘" 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입니다. 아멘(Amen)이라는 단어는 원어 성경에서는 68회 우리 글 번역 성경에서는 48회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아멘" 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성경이 아멘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다시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찬양하는 노래에 모든 백성들은 "아멘" 하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초대교회 성도들도 아멘 즐겨 사용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4:15-16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집회로 모일 때 즐겨 사용되었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무식한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사도 바울은 방언의 은사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방언기도는 영으로 하는 기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아무리 방언으로 말한다고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에 "아멘"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당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설교자가 설교를 할 때 알아듣고 깨달아 지는 은혜로운 말씀에 대하여 "아멘" 으로 화답하였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예수님이 "아멘" 하셨기 때문입니다. 
  계 3:14절에 보면 요한은 예수님을 아멘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예수님의 인격을 "아멘" 으로 표현한것입니다. 
  '아멘'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크게 "아멘" 하셨습니다.
  고후1:19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예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않으셨으며 그에게는 예만 있다고 하였습니다.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성도들도 '아멘' 해야 합니다.

  넷째는 아멘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하여 아멘으로 화답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고후 1:20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설교를 들을 때 듣는 진리의 말씀들에 대하여 "아멘" 으로 화답하는 것은 진리에 대하여 마음의 뜨거운 동참의사를 입술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마주 앉아 대담을 할 때도 서로 화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말하는데 먼산보고 있다던지 전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이 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은혜의 말씀 생명의 진리의 말씀을 듣고 아무런 반응도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은 배은망덕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에 아멘 할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 7:11-12절에 보면 하늘의 모든 천사들이 하나님께 아멘으로 화답하는 장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천사들이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듯이 이 땅에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멘할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는것입니다.
  그리고 계19:4-5절에 보면 천국에서 모든 성도들의 대표인 24 장로들이 큰 소리로 "아멘"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 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다섯째는 성경의 마지막이 아멘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성경의 마지막인 계 22:20-21절을 보면 아멘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아멘하며 그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살다가 내 인생 마치는 날 주님께서 오라 부르실때에 아멘하며 들림 받게 될것입니다.

  아멘 신앙은 복된 신앙입니다.

  긍정적인 신앙인이 되게 합니다.
  아멘 잘하는 신자는 긍정적인 태도가 됩니다. 모든 면에서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모습을 갖게 되어지며 그러한 신자는 하나님께서 그 믿음 대로 축복해 주십니다.
  풍부한 영적 감수성을 유지 시켜줍니다.
  '아멘' 이라는 용어는 신비한 용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큰 소리로 아멘할 때 마음이 열리고 말씀의 은혜에 깊이 젖어들게 됩니다.
  설교자를 통해 선포되는 메시지에 깊이 몰두하게 되며 설교자의 영적  감정적 충만을 함께 체험하게 합니다. 그래서  마땅히 감동해야 할 대목에 냉담하지 않도록 영적 감수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아멘 합시다.
  아멘은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영적 언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