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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받으시는 효행 / 딤전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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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5:4
하나님이 받으시는 효행 


< 딤전 5:4 >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드리는 생활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배도 기뻐하시고, 찬송도, 기도도, 헌금도, 봉사도, 전도도, 선교도 기뻐하십니다.
그렇지만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것,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효행, 곧 효를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이것은 꼭 과부 어머니나 할머니에게만 그렇게 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집안에 있는 부모나      조부모가 다 해당되는 말입니다.
집안에 이런 분이 계시면 그 자녀들이나 손자, 손녀들은 무엇보다 먼저 그들에게 효를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딤전 4:7에 보면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여기 '효를 행한다'라는 말은 바로 그 '경건'이라는 말의 동사형입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은 효를 행하는 것이 곧 경건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약 1:27에도 보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가정에 있는 고아와 과부가 누구겠습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우리 부모님들이십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부모님들이 안 계신 분들 아니십니까?
또 남편 잃은 어머님들은 다 과부시고, 아내 잃은 아버님들은 다 홀아비가 아닙니까?
바로 그런 분들을 돌아보는 일이 참 경건이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경건'하면 교회 와서 기도 많이 하고 성경 줄줄 외우고 교회 봉사 열심히 하며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열심히 쫓아다니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진정한 경건은 집안에서부터 나타나게 되고 그것은 집안에 있는 자기 부모나 조부모에게 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옛날 유대인들 가운데 경건한 자들이 자주 쓰는 말이 있었습니다.
'고르반'이라는 말인데, 그 뜻은 예물 혹은 제물이라는 뜻이며 하나님께 바친 것이라는  뜻입니다.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 경건히 산다는 사람들 가운데 이런 '고르반'을 악용해서 집에서 부모님들에게 해 드릴 것은 하지 아니하고 그런 것은 다 '고르반'되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다 바친바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을 빙자하여 가정에서 부모에 대한 의무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을 책망하신 말씀이 막 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교회에 와서는 온갖 경건한 척 다 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굉장한 일은 다 도맡아서 하는 것처럼 하면서 가정에서 부모님들에게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예수님의 책망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딤전 5:8에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참으로 예수님을 믿는 자라면, 우선 가정에서부터 경건을 나타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가정에 계시는 부모님들에게 하는 효행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보면,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마땅히 부모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인간됨이 어디 있습니까?
그것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은혜를 갚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짐승보다 못한 사람입니다.
짐승도 은혜를 알고 갚은 이야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부모님에게 보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님들에게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까?
하나님 다음으로 은혜를 많이 받은 자가 부모님들 아니십니까?
우리를 낳으신 은혜, 기르신 은혜, 그 후에도 끊임없이 베풀어주신 부모님의 은혜는, 우리들이 부르는 노래에도 있듯이, 높고 높은 하늘도, 깊고 깊은 바다도 비교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집에서 우리 부모님들에게 이런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무엇으로 그 은혜를 다 보답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고 이런 저런 일을 하는 것처럼, 부모님의 은혜도 보답하려고 애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되겠습니까?
어느 글에 보니까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 10가지가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인데, 여러분이 부모님에게 보답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소개를 하는데 잘 들어 보십시오.

1.부모님과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부모는 자식과의 대화를 가장 즐거워하신다는 것입니다.
  집에 부모님이 계시면 하루의 일과를 부모님과 대화 없이 지내지 않도록 하십시오.
  짧은 시간이라도 부모님에게 그 날의 일과도 말씀드리고 또 부모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2.부모님에게 일감을 드리십시오.
  효도란 부모님을 방구석에 가만히 모셔만 놓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부모님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주심으로 부모님들도 보람을 느끼시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3.부모님도 취미를 가지도록 도와 드리십시오.
  미국 부모님들을 보면 늙었어도 얼마나 취미생활들이 다양하며 하루의 생활을 얼마나 바쁘게  지내시는지 모릅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4.여행의 기회를 드리십시오.
  노인은 새로운 분위기와 경험을 즐기시기에 가끔 여행도 보내드리십시오.
  이번에 우리 교회에서 소망회원들을 효도관광을 보내 드렸는데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교회적으로만 말고 가정적으로 자주 여행도 보내시고 또 모시고 함께 여행도 하시기  바랍니다.

5.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연세가 드실수록 기억력도 쇠약해지고 마음도 소심해지고 따라서 잔소리도 늘게 되고 공연한 고집도 부릴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이해해 드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해합니까? 나도 앞으로 그럴 때가 있지 않겠나 하면서 이해하면 됩니다.

6.가족끼리 외출할 때 노 부모님도 종종 모시고 가도록 노력하십시오.
  어린 자녀들만 데리고 나가는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 섭섭함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을 집 지키게만 하지말고 가끔 데려 나가라는 것입니다.

7.집에 손님이 오면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리도록 한 후에 대화를 나누십시오.
  이런 예법을 가정교육이 바로 된 가정에서는 늘 있는 일입니다.
  이런 예법을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8.사소한 병이라도 나시면 꼭 병원으로 모시고 가십시오.
  연세가 드실수록 생명에 대한 애착과 건강에 대한 근심이 더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9.매월 일정한 용돈을 드리십시오.
  부모님이 마음대로 쓰실 수 있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노인네가 무슨 돈이 필요하겠나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0.부모님께 신앙의 기회를 드리십시오.
  천국의 안내자가 될 때 가장 큰 효도를 하는 것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우리를 낳으시고 기르시느라고 수고하신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는 행위들이라는 말입니다.

세 번 째로, 오늘 말씀에 보니까, 이런 효행을 배우게 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좋은 일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 일들은 가만 있어도 되지만 좋은 일들은 항상 가르쳐야 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이 가정에서 이런 효행을 배우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요즈음 가정에서 효행을 가르치는 일이 점점 더 줄어듭니다.
특히 자녀들의 입시준비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가르칠 겨를이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가정마다 부모님들에 대한 효행보다 공부가 더 중요한 것이 되었고 그래서 자녀들은 공부하면 효행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이들이 장차 커서 어떻게 될 것인가 심히 걱정이 될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신문에 보니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어른 존경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개 나라들 가운데 꼴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른을 존경하는가'의 물음에 대해 '매우 존경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7개 국 평균 72%인데 우리나라는 겨우 13%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가장 높게 나온 베트남의 92%는 제쳐두고라도 우리나라 다음으로 어른 존경심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 홍콩조차도 39%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돼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물론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 어른들이 실제로 모범 되게 살지 못한 이유가 제일 클 것입니다.
그러나 그밖에 또 한가지 큰 이유는 우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그런 효행 교육을 바로 시키지 못한 데도 있는 줄 압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공부도 중요합니다. 입시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여러분의 자녀들이 효자들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은 우리 자녀들도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에 말씀드리는데, 여러분, 정말 여러분의 생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입시도 중요합니다. 공부도 잘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 있습니다.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근본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또 자기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를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나와서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경건이요, 이것이 여러분이 사람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대인의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하고 마치고자 합니다.

요시야라는 매우 경건한 랍비가 있었는데 그가 하루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참으로 복을 받은 자로다. 네가 이제 백정 네네스 옆에 서게 될 것이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깨어서 생각해 보니 분명히 축복이긴 한데, 왠지 백정 네네스 옆에 선다는 말이 걸렸습니다.
그 당시 백정이라고 하면 매우 천한 직업이었거든요.
그래서 오랫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 섬긴다고 했고 율법에도 충실한 자기였는데, 결국 자기가 백정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이해가 안 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율법 공부하던 것도 그만두고 기도하는 것도 게을리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시위를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이럴 것이 아니라 그 네네스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번 만나 보아야겠다 하고 그 사람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참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어느 마을에 네네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정말 백정이었습니다.
고명한 랍비인 요시아가 자기 집에 찾아 온 것이 너무나도 황송해서 네네스는 문 앞에까지 나와서 그를 영접하고 제일 좋은 자리에 모셨습니다.
마침내 요시아가 네네스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도대체 무슨 선한 일을 하였기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네 옆에 앉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했는지 그 이유를 좀 알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네네스가 대답하기를 저는 그런 사람이 못되며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것.
그러면서 변명하기를 자기에게는 나이 많은 어머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 어머님을 모시느라고 회당에도 잘 나가지 못했고 율법도 잘 공부하지 못했으며 다른 아무 좋은 일도 하지 못했으니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머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물으니까 그 어머님이 계시는 곳에 안내해 주는데 그 어머님이 나이 많아 전혀 기동도 못하시고 대소변도 못 가리시는데 이 네네스라는 사람이 늘 그 어머님 옆을 지키면서 대소변 가려내고 또 그 어머님의 친구가 되어 주고 그 어머님 심부름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그 때서야 랍비 요시아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제 제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게 될 것인지 알았습니다. 옳습니다. 저는 백정 네네스와 같은 자리에 앉는 것이 너무나도 황송합니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를 행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경건입니다.
부모에게 효를 행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일입니다.
부모에게 효를 행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가정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할 일입니다.
부모에게 효를 행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선행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이렇게 하나님이 받으시는 효행을 적은 것부터 실천하여 우리도 네네스처럼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축복을 받는 우리 모두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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