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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 요 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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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본문 ; 요 21:1-14

우리의 주변에는 여러모로 실망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자신의 기대감에 비하여 그 결과가 너무나 차이가 날 때에 사람들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험을 치루고 난 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있다가 그 결과가 예상밖에 차이가 날 때 크게 실망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중매장이의 설명을 들을 때의 기대감과 직접만나 선을 봤을 때의 결과가 빗나가 실망을 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요즈음 처럼 주식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투자들을 할 때 좋은 정보를 듣고 투자를 했다가 주식 시세가 급격히 떨어지면 그 결과에 대하여 실망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큰 기대감 속에 자식을 키웠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나중에 커서 그 기대에 못미칠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교회에 나오면서 무슨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신앙생활을 했다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것을 알게 될 때 사람들은 더욱 실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 기대한 것과 차이가 날 때  여러 방면에서 많은 실망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지워진 책임이 끝났다고 생각이 될 때  사람들은 실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자신이 해야할 일이 크고 중 할수록 그 일이 끝나면 더욱 허전함 속에서 지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특히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다 했다고 생각이 될 때 허전함을 갖게 되며,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이젠 늙어서 자신의 할 일이 이 세상에서는 끝이 났다고 생각이 될 때 더욱 허전함을 느낄 수밖에 없읍니다. 때로 사람들은 자신이 책임을 졌을 때 그 책임이 갑자기 끝이 나고 없어지든지 아니
면 다른 사람에게 그 책임이 돌아가고  자신의 할 일이 사라졌을 때  많은 실망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읍니다.
때로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한 댓가 만큼의 얻은 결과가 없을 때 실망들을 하게 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결과가 보잘것 없을 때 실망을 합니다. 가진 것이 없는 것도 아니요, 실력이 남만큼 없는 것도 아닌데 얻어진 결과가 없을 때 사람들은 크게 실망을 할 수 있읍니다.
이렇게 많은 실망들이 한꺼번에 닥친 사람들이 있읍니다. 주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이 그들입니다.  큰 기대감 속에서 메시야를 기다리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난 후 그 기대하던 대로  주님의 기적의 역사는 이를 입증하였읍니다.  그러나 메시야로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실 줄 알았던 주님은  허무하게도 모진 고난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결과를 안겨주었읍니다. 제자들이 기대했던 왕의 모습이 아니라 죄인된 모습으로 나타나셨으며  너무 쉽게 자신의 생명을 포기한채로 제자들 속에서 사라졌읍니다. 제자들이 기대했던 결과와는 너무나 엄청난 결과였읍니다.  그들을 인도하며 앞서 가시던 주님이 없어지므로  주님께서 자신들을 부르실 때에 주셨던 책임도  모두 사라진 것 같았읍니다. 이젠 아무도 자신들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을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렇다고 자신들이 하여야 할 책임을 다한 것 같지도 않았읍니다. 베드로가 먼저 말을 하였읍니다. "나는 물고기나 잡으러 가야겠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함께 가겠다고 나섰읍니다. 지금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주님의 뒤를 따라다니기 전에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또 한 번 실망을 맞보아야 했읍니다.  밤부터 날이 새기까지 열심히 그물을 던지면서 과거의 실력을 생각하여 고기를 잡으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잡지를 못했읍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여 얻은 결과가 아무것도 나타나지를 않았읍니다.  주님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배운것이 써먹지도 못하고 끝이 나더니  자신들의 힘으로 얻은 재주마저  써먹을 수 없도록 되고 말았다는 생각에 앞이 캄캄했을 것입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 되는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나.  이것도 소용없게 되었고 저것도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가?

이런 실망 속에서 어찌 할 줄 모르는 제자들의 모습. 이 모습이 곧 오늘의 우리들의 모습은 아닐까요?
그러나 다시 살아나셔서 지금 함께 하고 계시는 주님께서 이러한 우리들을 보시고 그대로 버려 둔채 외면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주님이 나타나셨읍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했읍니다.  실망한 사람은 자기 앞에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나타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깨닫지를 못합니다.  다른데서 그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애를 씁니다.  주님은 친절하게 우리의 가까이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지금 제자들에게 현실적으
로 부족한 것은  밤부터 날이 새기까지 고기를 잡으려고 갖은 노력을 기우렸으나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바로 이것을 지적하시면서  질문을 하셨읍니다.  "지금 나는 너희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고 있다. 너희가 고기를 잡으려고 애를 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를 못했지 않느냐?" 내가 당장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것,  부족한 우리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이 물으시는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읍니다.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시는 주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나섰읍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우리의 힘으로는 감히 얻을 수 없는 결과가 생겼읍니다. 우리의 노력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현실로 나타나 문제의 해결을 가져왔읍니다. 믿고 순종하여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제자들의 눈이 떠졌읍니다.  영적인 눈이 밝아져 다시 살아나신 주님의 모습을 비로소 볼 수 있게 되었읍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이 먼저 눈이 밝아졌읍니다.  베드로는 좀 늦게 눈이 떠졌지만 겉옷을 두른 후 너무 기쁜 나머지 바다로 뛰어내려 헤엄을 쳐 건넜읍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살아계신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면  영의 눈이 밝아지지 못하고  지금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함께 계시는 주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읍니다.
실망한 우리들의 곁에 계시면서 우리의 필요를 지적하고 계시는 주님을 발견하면 베드로처럼 그 은혜에 감사하여 기쁜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어쩔줄 모르기도 합니다. 지금 주님은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나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얻은 결과를 놓고 실망할 때 주님은 바로 그 결과를 지적하십니다. "나는 네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얻기를 원하느냐.  그렇다면 너는 이렇게 하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인간의 노력을 기우려 최고, 최대의 결과를 기대해도 그렇게 이루어질 수 없는 결과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뜻대로 행하면  가장 좋은 것으로 풍성하게 이루어 지는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때 여러분들의 영의 눈이 밝아져 살아계신 주님을 온전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문제를 해결해 주실 뿐아니라 본래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기 위하여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제자들에게 있어서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고기였지만 주님께서 그들을 부르시고 본래 맡겨주신 사명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이었읍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선 당장 필요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으로 할 일을 다하시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사명,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로서  주님의 제자답게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하도록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주님은 이미 모든 준비를 다 해놓고 계셨읍니다. 제자들이 배에서 내려 주님께 가까이 나아오니 이미 거기에는 숯불이 있고 그 위에는 생선과 떡이 놓여 있었읍니다. 굶주려 힘이 빠진 제자들에게 힘을 공급해 주시려고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신 주님이 부르십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 주님께는 언제든지 먹을 생명의 양식이 준비되어져 있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와서 먹을 때까지 기다리시지를 않습니다. 떡도 나누어 주시고, 생선도 나누어 주셨읍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
당하기 위해서는 주님이 공급하시는 생명의 힘을 얻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해야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시고 와서 받아 먹기만을 기다리십니다.
이제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읍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셨으면서도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10절)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준비해 놓으신 것이 모자라서 일까요? 아닙니다. 주님이 준비하시는 것은 언제든지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면 왜 제자들이 잡은 생선을 가져오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제자들이 잡은 생선도 실은 주님께서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 생선은 제자들의 힘으로 잡은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을 그들이 받은 것입니다. 이 생선은 주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렇게 제자들에게 처럼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미 주님이 주신 은혜가 있읍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생명의 떡도 먹고 힘을 얻어서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지만 우리를 부르시면서 주신 은혜도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지금 현실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시면서 이를 해결해 주시려고 항상 우리의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고 계시는 주님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비로소 우리의 영의 눈이 떠질 때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감당케 하시려고 생명의 떡으로 우리의 영혼을 윤택하게 활기 넘치는 은혜로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의 하는 일이 범사에 잘되고 육신이 건강하기 위하여 영혼이 살찌는 역사가 여러분 심령속에 이루어지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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