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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의 영적 전쟁 / 엡 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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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영적 전쟁 
(엡 6:10-12)

10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이번에 제 딸 결혼으로 미국을 다녀오면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공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된 것을 비롯해서 미국의 중요한 건물들마다 중무장한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심지어 다리마다 장갑차들이 지키고 있는 것은 이전에는 미국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세계의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지만, 자신들이 사는 땅에 전쟁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때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했을 때도 미국의 본토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11일 미국의 심장인 뉴욕과 워싱턴에 테러의 습격을 받고 미국 땅에도 전쟁의 습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들이 정신을 차렸고 서로 단결하는 애국심을 되찾기도 했습니다.
믿는 성도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영적으로 각성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주일마다 교회들은 전에 볼 수 없는 출석률을 나타내고, 교회들이 기도회로 모이고 또 평소에 늘 문을 닫아두던 교회들이 문을 열어놓고 누구든지 기도할 수 있다는 글이 붙어있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일찍이 자신들에게 적이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런 재난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영적으로, 국가적으로 튼튼해질 수 있었을텐데, 설마 자신들에게 전쟁이 다가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된 미국의 모습을 보면서 성도들의 영적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들도 우리에게 영적인 전쟁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마음가짐과 사는 자세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영적인 전쟁을 모릅니다. 설마 영적인 부분에 전쟁이 있을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우리 신앙생활을 영적인 전쟁에 비유한 말이 많이 나옵니다.
사도 바울이 그의 마지막 편지 디모데후서 4장에서 그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바울은 자기의 생애를 한마디로 싸우는 생애로 묘사했습니다.
또 그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 디모데전서 6:11,12에 보면 여러 가지 목회의 부분에 대해 말한 후 마지막에 말하기를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 하고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디모데에게 모든 말을 한 후 그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명심시키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고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내가 너희에게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화평을 기뻐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주님은 화평케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화평을 확보하기 위해서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한다는 강한 교훈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 말씀도 이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제 에베소서를 거의 끝마칠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맨 앞부분에 보면 '종말로'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제 그의 편지 마지막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 우리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적인 축복이 무엇인지를 말했고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어떤 은혜를 입었는가를 설명했으며 이런 은혜와 축복을 받은 우리들이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즉 교회생활을 어떻게 할 것이며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할지 가르치고 특히 성령충만한 삶을 살 것을 강조했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거와 성령충만한 사람들의 가정 생활과 직장생활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편지를 끝맺기 전에 성도들에게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말하고 편지를 맺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영적인 전쟁에 관한 것입니다. 이 영적 전쟁에 대해 몇 시간에 걸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면서 이 영적 전쟁을 인식하지 못하고 삽니다. 그러니 방탕하게 살고 정신없이 아무렇게나 삽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이 영적 전쟁에 대해 말해주고 있고 오늘 우리들도 이 에베소서를 공부하면서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 모두가 영적이 전쟁 아래 있다는 이 뚜렷한 사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전쟁이란 꼭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 전쟁이 얼마나 길지 모르지만 이 전쟁을 이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미국은 이것으로 끝장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쟁은 중요한 것입니다. 생명과 죽음이 교차되는 것입니다.
제가 군대에 나가서 훈련소에 있을 때, 한 번은 부대간 배구 시합이 있었습니다.
저도 군대 가기 전에 배구를 했기 때문에 선수로 뽑혀 나갔는데, 우리 부대가 잘 싸워서 결승전까지 올라갔습니다.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니 져도 은메달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승전을 시작하기 전에 부대장이 선수들을 모아 놓고 말을 합니다. "전쟁에는 2등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우리는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잘 이겼지만 이번에도 꼭 이겨야 한다, 지면 죽을 줄 알라는 엄포의 명령이었습니다. 또 실제로 우리는 군대에서 기합을 많이 받아봤기 때문에 이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겨서 승리하려 하기보다는 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죽을 힘을 다해 시합을 뛰어 결국 이겼습니다.
우리 부대는 그 날 저녁이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먹을 것도 특별히 갖다 주고 점호도 없고 온 부대가 축제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져서 2등한 부대는 그 날 완전히 초상집이었습니다. 밤중에도 계속 기합을 받는 것을 보면서 군대에서는 정말 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적인 전쟁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전쟁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이 결의가 부족합니다. 이기면 이기고 지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큰 문제입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두루 찾는다고 했는데, 우리가 이 영적 전쟁에서 넘어지면 비참해집니다. 실제로 예수님을 믿지만 영적 전쟁에서 늘 지는 사람을 보면 예수 믿는 것이 그들에게 큰 복이기 보다는 오히려 큰 짐이 되고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영적인 패배자가 갖는 고통입니다.
저도 목사이지만 항상 영적으로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영적으로 무기력해져서 질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제가 겪는 고통과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알기 때문에 영적인 전쟁에 지지 않으려고 깨어 기도하고 근신하며 노력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가 한번 지면 계속 집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모든 영적인 축복과 유산까지 누리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에게 죄와 싸우되 피흘리기까지 싸우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 영적 전쟁에서 이기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영적인 전쟁만 있다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 영적인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첫째로, 우리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영적으로 강건해 져야 합니다.

10절 말씀입니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영적으로 강건해 져야 합니다. 강건해 지지 않고는 싸울 수 없고 싸운다고 해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군대의 군인들을 보면 병들고 약한 사람들은 뽑지 않습니다. 그래서 군대갔다 온 사람들은 튼튼한 사람들입니다. 저처럼 딸 있는 사람은 사위를 고를 때 군대갔다 온 사람을 고르십시오. 군대는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닙니다. 군대는 튼튼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군대 가서도 군인들을 건강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삼시 세끼 밥먹는 시간을 어기는 법이 없습니다. 규칙적으로 밥을 먹습니다. 비록 음식의 질은 어떻든지 간에 시간만큼은 반드시 지킵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유익이 되어 군대 가기 전에 위장병이나 소화불량이 있던 사람이 군대가면 싹 낫습니다. 좋은 것을 먹어서가 아니라 시간지켜 규칙적으로 먹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는데, 잠자는 것도 시간만 되면 무조건 자도록 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게 합니다. 일어나면 체조와 구보, 운동을 시키고 전쟁에 대비해 군인의 체력을 훈련시키는데,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만듭니다. 규칙적인 신체검사도 시키면서 군인의 체력을 증강시키는 데에 모든 힘을 집중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건강하지 않으면 싸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집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주안에서와 그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에 있는 영적 전쟁을 이길 만큼 충분히 건강합니까?
요즘 우리 성도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저런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앞으로 영적 전쟁을 싸워나갈 수 있겠는가? 우리의 신앙 생활은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너무 약합니다. 육체적으로 볼 때는 건강한 것 같고 세상적으로는 많은 것을 갖추고, 많은 것을 아는 것 같지만 눌러보면 영적으로는 아주 약골입니다. 이런 영적인 체력을 가지고는 절대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영적인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규칙적인 식사를 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또 부지런히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규칙적인 기도 시간을 가지고 기도에 매달려야 합니다. 또 성경공부나 기타 제자 훈련과 같은 영적인 훈련을 시키는 곳에 참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처음 예수님 믿을 때는 아주 열심히 성경공부도 하고 제자 훈련도 받고 성경 암송도 하다가 이것만 믿고서는 다 된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섰다고 생각하다가 여지없이 무너집니다. 영적인 전쟁은 언제나 우리 자신을 닦아야 합니다.
그래서 군대에 가보면 장교나 장군 되시는 분도 자신의 체력 관리에 힘을 씁니다. 군인이면 나이가 들고 계급이 높아질수록 더 자기 자신을 단련해서 튼튼한 몸을 가지지 않으면 군인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훈련을 통해서, 그리고 성도들의 모임 속에서 믿음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믿음이 완전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예배드리는 시간은 우리가 규칙적으로 모여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한 번, 두 번 빼먹고 우리의 신앙이 튼튼해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먼저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튼튼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마귀의 공격을 물리칠 수 있고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도 영적 전쟁에 이기려면 우리의 적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영적 전쟁의 적은 누구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적을 잘못 짚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적 전쟁이라고 하니 옆에 있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을 원수라고 생각하고, 교회에서 사이가 안좋은 사람을 적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적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보다는 그 사람을 조정하는 악한 영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2절에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씨름, 싸움은 피할 수 없는 것인데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전쟁을 영적 전쟁으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됩니다. 영적 전쟁이라고 하니 사람들에 대해서 누가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하는데, 우리의 적은 악의 영들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벧전 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오늘 말씀 11절에도 우리 대적이 마귀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대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대적은 결코 쉬운 대적이 아닙니다. 우리가 마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마귀는 물론 하나님보다는 못하지만 우리보다는 월등한 지혜와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마귀를 우리 힘으로는 결코 물리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라고 한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귀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두 가지의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마귀를 아주 추상적으로만 생각해서 악의 상징이라든지 혹은 어떤 영향력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초자연적인 실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귀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마귀는 실체입니다. 성경에서 마귀의 이름을 사탄이라고 하며 마귀가 어떻게 마귀가 되었는지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사야 14장에 보면 그가 한없이 교만하다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12-15절) 이 마귀는 실제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를 범죄하도록 유혹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까지 넘어뜨리려고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하시면서 마귀의 실체와 직접 싸우기까지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실제적인 존재와 인물인 것처럼, 하나님이 실제적인 인격이신 것처럼 마귀도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마귀에 대해 경계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극단은 매사에 모든 것을 마귀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감기만 걸려도 마귀가 감기걸리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다치기만 해도 마귀가 다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귀는 그렇게 쩨쩨하게 사사건건 일을 만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귀는 큰 인물입니다. 고단수의 방법으로 우릴 넘어뜨리려 하지, 시시한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 우리가 너무 지나치게 마귀의 존재를 끌어들여서는 안됩니다. 그것 자체가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마귀는 움직이지도 않는데 우리가 지레 겁을 먹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마귀의 실체를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는 가장 큰 바보요, 마귀가 없다는 자는 그 다음 바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 마귀는 인격을 가지고 교묘히 우리를 공격합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마귀가 주로 사용하는 쓰는 무기가 있는데 그것이 궤계라고 했습니다.
여기 궤계라는 것은 거짓된 꾀, 속임수를 의미합니다. 마귀는 천사와 같이 가장을 잘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것으로 속이고 죄를 지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듭니다.
마귀가 하와를 유혹할 때도 뱀으로 가장하고 나타났습니다. 지금 뱀이라고 하면 매우 징그러운 동물이지만 그 당시는 짐승 중에 가장 지혜롭고 아담과 하와와 가까운 동물이었습니다. 그런 지혜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서 그럴 듯하게 말하고 질문하고 해서 결국은 하와로 하여금 유혹에 빠지도록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궤계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깝게 있는 사람을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귀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와 하나님을 멀어지고 원수되도록 이간질시키고 또한 우리 믿는 성도들을 이간시킵니다. 내가 모르고 툭 던지는 말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시킬 수 있는데, 이것이 다 마귀의 술책입니다. 이 마귀의 술책을 잘 알고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마귀의 술책을 대비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고 말씀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 온 세계는 테러와의 전쟁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런 전쟁을 보면서 우리도 영적인 전쟁 속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영적 전쟁을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번 한 주간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한 주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승리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한 주간동안 영적으로 강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예배가 마친 후에도 집에 돌아가  기도 생활과 말씀 생활, 영적 훈련을 받으십시오. 교회에서 시켜주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고 성도들의 모임 속에서 자신을 튼튼히 세우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 우리를 공격할지 모르는 사탄의 궤계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에 모일 때, 우리 마음에는 승리로 말미암은 기쁨의 찬송이 있고, 승리자들의 모임이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늘 승리하게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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