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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외면하시는 하나님 / 사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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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1:1-20)

이사야는 남왕국 유다의 웃시야왕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로서 그의 활동한 연대로 보면 주전 8세기(BC750-695)였습니다. 당시의 나라 정세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망하고 난 후에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비롯하여 온갖 죄악이 남왕국 유다로 전염이 되어, 유다도 부패하고 타락한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앗수르가 남쪽의 유다까지 침략하여 유다의 모든 성읍이 함락되고 예루살렘성만이 마치 포도원의 망대와 같이, 원두밭의 상직막과 같이 가까스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루살렘도 언제 함락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사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선지자로서 사명을 수행하는데,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죄

하나님은 한 민족을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고, 그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온 땅의 만민을 구원하기 위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사랑을 배신으로 바꿔 스스로 우상을 섬기며 타락의 길을 갔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의 입술을 통하여 그들을 핀잔하고 있습니다.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얼마나 답답하시면 이런 표현을 쓰셨을까요? 이스라엘은 자신을 듣지 않으니 산천초목을 향하여 울부짖고 계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가 무엇입니까?

1. 거역합니다

(2절)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거역이라는 말은 반역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냥 다른 나라와 같은 그런 나라 중에 하나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낳은 자식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을 때 하나님은 진노하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렘8: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반구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도 그 은혜를 거역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뿐만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 무지합니다

(3절)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셔서 만물의 영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깨닫지 못하는 것은 그의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무뎌졌기 때문입니다.(딤전4:2) 모르는 것은 죄입니다. 죄를 모르는 게 바로 죄가 아닙니까. (시49:20)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하였습니다.

3. 떠납니다

(4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업신여겨 멀리 떠났습니다. 멀리 떠나는 게 바로 죄를 저지르는 것이고 행악입니다. (시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그렇습니다. 그러나 떠나면 죄악에 빠집니다. 베드로가 멀찍이 쫓다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혹시 하나님과 너무 멀지 않습니까. 교회와 너무 멀지 않습니까. 성도들과 너무 멀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죄 가운데 있는 자신의 백성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매를 때려 머리가 병들고 마음이 피곤하게 하셨습니다. 성한 곳이 없이 만신창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땅이 황무하여졌고 성읍은 불탔으며 토지는 이방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온 나라는 초토화 되고 예루살렘만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외면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이스라엘은 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외면하십니다.

1. 제물을 외면하십니다

(11-13절) 이스라엘이 드리는 제사를 안 받으십니다. (미6: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속죄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는데, 하루에 무려 186,000마리의 양을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엘은 “겉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고 외쳤습니다.

2. 성회를 외면하십니다

(13-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성회로 모이면서 악을 행하는 것을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성전은 거룩한 곳입니다. 성회는 거룩한 모임입니다. 성도는 거룩한 무리입니다. 성도는 실수는 할 수 있으나 악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모임이 거룩하려면 모이는 사람이 먼저 깨끗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면하십니다.

3. 기도를 외면하십니다

(15절)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하나님과의 문제가 바로 되지 않으면 그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왜 많이 기도해도 듣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까? 문제는 죄악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에 죄악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물도 아니고, 거창한 성회로 모이는 것도 아니고, 형식과 외식에 가득 찬 기도도 아닙니다.

1. 하나님은 가까이 가길 원하십니다

(18절) “오라”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부르심이요 초청입니다. 하나님과의 멀어진 관계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탕자와 같은 인간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에 비로소 지난날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아들의 명분을 다시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2. 하나님은 회개를 원하십니다.

회개는 지난날을 모두 청산하고 깨끗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복음전파를 하실 때 제일 먼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아직도 하나님 앞에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있습니까? 호리라도 남김없이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순종을 원하십니다.

(19절)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는 극과 극입니다. 순종은 축복과 안식이지만, 불순종은 멸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산다면 주홍같이 붉은 죄라도, 진홍같이 붉은 죄라도, 흰눈같이 양털같이 씻어 주실 것이요 먹과 같이 검은 죄, 머리털보다도 더 많은 죄도 우리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용서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으로 진정한 예배를 드려 하나님의 약속하신 은혜를 충만히 받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하나님으로 외면하시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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