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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자유케 하는 당신 / 요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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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유케 하는 당신
설교본문  요 12:1-8

그제 저녁 북한 주민 25명이 중국에서 스페인 대사관으로 침입을 해서 27시간만에
필리핀 마닐라로 추방이 되었다가 마닐라에서 이틀 밤을 지내고 우리나라로 돌아온
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온 세계의 뉴스가 되어서 혹시
나 무슨 일이 일어나지나 않을까 긴장해 하고 불안해하고 초조해 하던 밤이 지나가
고 우리가 이렇게 반가운 뉴스를 듣게 되어서 마음이 놓이고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저들이 생명을 걸고 이 엄청난 일을 해 낸 것은 자유의 품이 그렇게도 그립고 하루
를 살아도 자유롭게 살기 위하여 이런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이제 내일이 되면 대한
민국의 품안에 안기우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나 그곳이나 다 사람이 먹고사는
곳이지만 그러나 여기에 또 다른 한 가지가 있는 것은 바로 이곳에 자유가 있기 때문
인 것입니다. 자유를 찾아가는 물결은 어느 시대에나 자유를 위하여 싸우고, 자유를
얻기 위해서 인간은 피 흘리는 오랜 역사를 이어 내려 왔습니다.
  이번 일은 너무나 아름답고 잘 한 일입니다. 중국 정부도 너무 잘 해 주셨고 스페인
도 잘 해 주셨고 필리핀에서도 너무 잘 도와 주셨고 우리 정부도 정말 이런 저런 눈
치 보다가 이번 일은 너무 결단을 잘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잘 한 일입니다.
왜? 새 한 마리도 조류 연구가들이 부상당한 새를 잘 치료해서 하늘로 날려보낼 때
그 할 일을 다하고 자기 길을 찾아가는 새를 바라볼 때 아름답기 그지없듯이 25명이
자유의 품안에 나아오는 그 발걸음을 온 세계가 보고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우리
는 감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는 잘 받아 들여야 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TV에서 북한에서 탈북한 가정을 인터뷰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신문기
자가 물었습니다. 서울에 와서 바뀐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서울에 와서 특별히 좋
은 일이 무엇입니까? 하니까, 예 웃음입니다. 뭐 굉장한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서
울에 와서 웃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니 북한은 웃음이 없습니까? 예, 웃으라고 하
면 웃겠지요마는 거기에는 참 자유인의 웃음이 없습니다. 감시와 그 굶주림과 그 긴
장 속에서 누가 웃을 수가 있습니까? 사람이 기분이 나빠도 웃음이 지나가는데, 사람
이 마음이 괴로워도 웃음이 없어지는데 그 사회에서 웃으며 살아갈 사람이 누가 있
습니까? 서울 와서 좋은 것은 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놓고 웃을 수 있다는, 자
유가 주는 그 웃음, 자유의 세계에서 누리는 그 자유인의 웃음을 웃을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길이 무엇입니까? 자유입니다. 자유의 옷을 입어야 인간입니
다. 자유의 세계에 살아야 인간인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존엄하고 가치 있다 할지
라도 인간은 묶어 놓으면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제일 귀한 선물이 자유라고 하는 것
입니다. 새는 공중에서, 물고기는 물에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이 모든 만
물을 다스리고 땅에 충만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이 축
복을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며 자유인의
삶의 훈련을 받으며 자유에 대한 적응을 잘 하고 자유 세계의 모든 삶에 우리가 감사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TV를 보는데 그런 화면이 나왔습니다. 어떤 부부가 길 잃어버린 어
린 사자를 주워서 이 사자를 집안에서 기릅니다. 사랑해 주고 어려서부터 기르니까
강아지가 되더라고요. 사랑해 주고 같이 먹고 자고 하는 거예요. 장난을 하는데 손
을 사자의 입에 넣어도 안 무는 거예요. 완전히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사랑해주고 같이 놀고 그러는 거예요. 1년이 지나니까 이 사자가 덩치가
큰 사자가 되는데 그래도 순하기 그지없는 거예요. 그러나 이 부부는 사자를 이렇게
길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자는 사자가 있는 곳으로, 사자가 사자답게 초원을
누비면서 공격을 하고 먹이를 얻고 하는 것이 사자이지 이렇게 사람하고 노는 게 사
자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건 복실이지 사자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사자를 데리고 아프리카 정글 초원으로 갑니다. 마침 차를 타고 가는데 나무 그늘 밑
에 자는 큰 수사자를 만나고 드디어 이 사자를 내려보내는 겁니다. 이 사자가 알아차
렸어요. 아 나하고 닮은 것이 있구나 하고 수사자한테 가니까 수사자가 보는 거예
요. 그래서 암놈이니까 역시 암놈 노릇을 하는 거예요. 꼬리를 치면서 아이러브유 하
고 당장 그러더라고요 내가 화면을 보니까. 그런데 이 수사자가 냄새를 맡고 금방 아
는 거예요. 일절 접근을 안 합니다. 웬일인지 가까이 가고 더 접근을 해서 안기려 해
도 이 수사자가 말을 안 들어 주는 거예요. 오히려 물어서 상처만 나고 죽다 사는 거
예요. 그래가지고 절룩거리며 돌아오는 것을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치료를 해서 몇
달만에 또 데리고 나갑니다. 한 번은 나가니 사자 떼들이 누워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 곳에 가면 어린 사자도 있고 하니 받아 주겠지 하고 집어넣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 있다가 비슷한 사자끼리 싸움이 붙어서 집에서 살았던 사자가 완전히 반죽음
을 당하고 왕따를 당합니다. 거기서도 못 있는 겁니다. 그래서 또 데리고 옵니다. 이
부부는 어떻게 하더라도 야생 사자의 세계에 적응시키기 위한 엄청난 대가 훈련을
치러서라도 어쨌든 보내야한다 하고 생각을 합니다. 사자를 집안에서 일년정도야 괜
찮지만 더 이상은 사자도 불행한 일이고 불안한 일이고 제아무리 잘 먹어도 잡아주
는 닭고기를 먹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끈질기게 노력을 해서 결국 나중에는 이 사자가 나가는 것입니다. 이제는 많
이 물어 뜯기기도 하고 싸움도 하면서 드디어 먹이가 있으면 공격해 가는 이 훈련을
거쳐서 드디어 가서 나중에 차를 타고 가서 보면 공격하는 것이 보이고 그 사자들 세
계에 들어가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기쁨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끝이 납니
다. 여러분, 집안에 있는 사자는 싸움도 없어요. 집안에 있는 사자는 걱정도 없어요.
먹는 걱정, 먹이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나 그건 사자가 아니에요. 그건 강아지
예요. 사자는 자유로운 초원으로 가서 넓은 들에서 사자와 같이 있어야 사자고 사자
의 일을 해야 사자예요. 힘있게 더 빠른 스피드와 더 빠른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서
먹이를 취해야 이것이 사자예요.
 
  하나님은 우리 모든 인간 이외의 어떤 만물의 생명에게도 이런 것을 선물로 자유
로 주신 거예요. 우리 인간의 자유도 하나님이 주신 거예요. 하나님이 주신 이 땅에
서 인간이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구속당하지 않고 갇혀서 얻어먹지 않고 감옥에 가
도 먹기야 먹죠 먹고 자고 다 지내지만 그러나 인간은 갇히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인
간은 자유의 세계에서 위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자유의 세계에 힘있
게 나아가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 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이번에 북한에서 내려온 분들도 자유의 품안에 안 기우는 데까지는 성공을 했지만
자유의 품안에서 살아나는 것은 북한보다 열 배나 더 어렵습니다. 거기는 가만히 있
어도 주어요. 배급제라 먹을 것이 와요. 그러나 여기는 배급이 없어요. 실력이 있어
야 해요. 여기는 철저하게 경쟁을 하는 거예요. 여기는 부지런하고 근면하지 않으면
안돼요. 거기는 부지런할 필요도 없어요. 가만히 있어도 돼요. 자유의 세계는 그만
큼 책임이 따르고 어려움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 분들은 여기에 온 다음에 자유인의
삶에 대한 훈련을 다시 거쳐야 됩니다. 북한을 탈출해 가지고 여기까지 와서 자유인
의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실패한 사람이 많습니다. 막 퍼먹는 술 먹고 알코올
중독자가 된 사람도 많고 범죄에 도박에 빠져서 인생을 망친 사람도 많습니다. 자유
인은 그런 걸 하면 엄청난 대가를 자기가 지불하는 거예요. 술 먹을 수는 있어요. 그
러나 자기가 자유인으로서 관리하면서 먹어야지 그냥 술에 매여가지고는 인생이 술
에 빠지고 저주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유의 땅에는 경쟁이 있습니다. 여기는 개척을 해야 해요. 의지와 용기와 실력이
필요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성령을 주시고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어떤 경쟁에서도 야곱과 같이 모세와 같
이 다윗과 같이 우리를 승리하도록 하나님은 은혜를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습
니다. 성도는 어디가도 감사하고 믿고 문화에 적응도 잘 하고 자연환경에 적응도 잘
하고 사람 적응도 잘 해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추위와 더위를 이겨내고 예수
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원하십
니다. 독수리가 힘있게 하늘을 날아가듯이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을 건강하고 힘있
게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고 또 그것을 기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유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그건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창조자에게서 왔
습니다. 창조자는 모든 생명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인간에게만 매이게 한 것이 아
닙니다. 모든 생명은 다 자유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여러분, 어떤 생
명이라도 매여 있거나 걱정 근심하는 생명을 보셨어요? 그런 생명은 하나도 없어요.
토끼가 약하지만 불안에 벌벌 떨지 않습니다. 다람쥐가 작지만 걱정하고 고민하고
한숨쉬는 다람쥐를 본 일이 없습니다. 참새가 비록 작은 것이지만 걱정하고 고민하
고 자살하는 생명은 하나도 없습니다. 얼마나 짧게 살아도 참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
아가는 기쁘게 살아가는 생명들을 수없이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그렇
게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땅에서 감사하며 기쁨으로 살아야 합
니다.
 
  그런데 이 자유는 놀랍게도 자유를 주신 분과 언제나 관계를 맺고 우리에게 자유
를 주신 그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면서 그 품안에 살 때만이 인간에게 참 자유가 계
속 주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걸 잘 알아야 합니다. 아무 짓이나, 아무데나, 아무 일
이나 하면 자유가 있는 게 아닙니다. 절대적인 자유는 어느 누구에게도 주신 일이 없
습니다. 생명에게도 무한의 자유는 안줍니다. 그래서 짐승들도 먹을 것이 있고 안 먹
을 것이 있습니다. 제가 소를 먹여보면 안 먹을 것은 절대로 안 먹습니다. 물고기가
자유롭지만 물 밖으로 나오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자유는 물 안에서만 자유예
요. 자연 안에서만 자유예요. 모든 어떤 생명이라도 다 마찬가지예요. 우리 인간의
자유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만 자유이지 하나님을 떠나 범죄 하면 범죄에 묶
이는 거예요. 자유를 빼앗기는 거예요. 아담 이브가 왜 자유를 잃어버렸습니까? 무한
한 자유를 원하다가, 절대적인 자유를 원하다가 아담 이브가 저주를 다 받아서 걱정
에 묶이고 질병에, 죄에, 사망에, 마귀에게 묶여서 저주를 받게 된 원인이 하나님을
떠나서 살려고 하다가, 자유를 누리려고 하다가 그곳에는 자유가 없는 것입니다. 자
유는 하나님 안에만 있습니다. 믿음 안에만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찬송가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주 앞으로 나와
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이 평화가 내게 충만하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예수를 잘 믿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켜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그
를 섬기는 자에게만이 인간에게 주어지는 자유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안에서 무
한히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나라를 좋
아하고 그의 말씀을 사랑하며 그의 뜻을 좇아 기쁨으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
리 인류의 조상 아담 이브가 범죄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
순종하므로 그는 매이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저주에 매인 우리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잃어버린 자유를
다시 찾아 우리에게 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을 읽어보십시오. 주님은 어디에도 매
이기를 원치 아니하시고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38년 된 병자도 병에서 건져 주시
는 것은 질병도 우리를 묶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어디에도 묶이지 않도
록 사람은 묶이는 것이 많습니다. 하다 못 해 걱정에 묶일 수도 있습니다. 미움에도
묶이면 꼼짝을 못합니다.

어떤 분은 28년 동안 미워하다가 나중에 복수하는 걸 봅니다. 그건 그 사람이 미움
에 28년 동안 꽉 매여 있었습니다. 이 좋은 세상을 자유인으로 살지 못하고 미움에
매여 있어서 미운 짓 하다가 다시 감옥에 들어가서 저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
서 성경은 미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근심하지 말라 고 합니다. 걱정, 두려워하지 말
라 고 합니다. 우리의 지은 죄를 다 주님 앞에 내어놓고 회개하여 죄에서도 벗어나
고 어두움, 사망, 불의에서 벗어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명한 마틴 루터는 말하기를 "누구에게도 매이지 않아야 그리스도인이다" 고 말했
습니다. 교인은 매이지 않습니다. 남편에게도 매이지 않습니다. 어떤 부인은 남편이
자기를 괴롭게 하니까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목사님, 칼로 죽이고 싶어요. 그건 남편
에게 매인 자입니다. 그 인생이 남편에게 완전히 매인 자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그렇게 살면 안돼요. 자녀가 조금 잘못할 때 그만 죽으려고 하는 거예요. 조금 가정
이 어려우니까 그만 자살해 죽는 거예요. 얼마나 자살을 많이 하는지, 왜 그렇습니
까? 돈이 없어서 자살을 하면 그건 돈에 매인 자입니다. 우리는 돈이 없어도 하나님
의 은혜로 사는 줄로 믿습니다. 자유인이 뭘 하면 못삽니까. 세종대왕이 없다고 해
서 우리가 못삽니까?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면 좋은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돈에 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남편을 사랑하되 매이지는 말아야 합니
다. 남편이 조금 늦게 오면 잠도 안 오고 속상하고 왜 매여 삽니까? 그러나 남편이 늦
게 오시면 식탁에다 적어 놓아요. 김치는 냉장고에 있음, 나는 먼저 잠, 내일 새벽기
도 위해서 자야됨. 적어 놓고 매이지 말라고요.
 
  미국에 금문교라고 하는 곳에는 하도 자살을 많이 해서 999번 째 자살을 하고 천 번
째로 자살을 하려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27명이나 몰려 가지고 내가 천 번째로
죽겠다고 해서 경찰이 그걸 막아내느라고, 일본 후지산에는 후지산을 보고 자살하
는 사람이 그렇게 많답니다. 한번 씩 그 소나무 밑을 조사하는데 지난번에도 56명의
시체가 나왔어요. 허연 후지산보고 목을 맨답니다. 여러분, 인생을 괴로운 눈으로 보
지 마시고 주님이 주시는 참 자유가 여러분 안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매이지 마십
시오. 어떤 분은 과거에도 매여 있는 분이 있어요. 과거에 내가 실수한 것, 사람이 실
수 한 것 다 있지요. 죄도 다 있어요. 공부 못한 것 다 있어요. 돈 못 번 것도 있고 잘
못한 것 있지요. 이미 지나간 것은 성경말씀대로 잊어버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살기
를 바랍니다. 우리는 매이지 마십시다. 갈라디아서에 있는 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다" 했는데 이 자유를 누리고 관리하고 주님을 잘 섬기
면서 이 세상 끝날 까지 자유인의 축복, 무한한 번영과 발전을 가져오는 여러분 되기
를 바랍니다.
 
  주님이 왜 오셨습니까? 왜 죽으셨습니까?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당신이 붙잡혀 들
어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쇠사슬을 풀려고 당신이 쇠사슬에 묶이는 것입니다. 우리
를 죽음의 저주에서 건지시려고 당신이 죽음으로 들어갑니다. 요사이는 그 노래를
안부릅니다마는 한 20년 전에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나 자
유 얻었네 너 자유 얻었네 주 말씀하시길 쇠사슬 끊었네 우리 자유 얻었네 할렐루야
나 자유 얻었네 너 자유  얻었네 우리 자유 얻었네♬ 참 자유 우리 하나님이 인간에
게 주시는 자유, 인간이 누리는 원래의 자유는 하나님이 주시고 하나님을 섬길 때
그 안에서만 있는 것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이리 오라하고 여기에 참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그 자유는 선을 넘는 자유입니다. 탈선의 자유입니다. 거기에는 사
고가 있고 불행이 있고 파멸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아름다운 여인 마리아와 마르다 나사로의 가정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가 넘치는 은혜를 받은 가정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죄사함 주시고 주님이 오셔서 이 가정을 건져주시고 육적으로도 가난하고 외롭고 병
들고 저주받은 이 가정을 구원하여 천국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여 주
님을 모시고 향유를 부어드리고 눈물로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닦으면서 우리 주님
을 섬겼습니다. 어떤 분은 뭐 그렇게까지 주님을 섬길 필요가 있느냐 하지만 그러나
자유를 주신 주님을 제일 잘 섬길 때 땅에 있는 풍성한 은혜를 우리가 받게 되는 것
입니다. 주님은 끝까지 사랑해야합니다. 마리아의 마음으로 주님을 섬겨야 하는 것
입니다. 교회를 그런 마음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 여인은 행복한 여인이 되었습니
다. 이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무엇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주님이 계시므
로, 주님으로 말미암아 이 은혜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가 계신 곳에는 언제나 자유함
이 있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마
음이 편하다, 아 내 맘속에 참된 평화 있네 주 예수가 주신 평화, ♬시험 닥쳐와도 흔
들리지 않네 아 귀하다 이 평안함 주가 항상 계셔 내 맘속에 주가 항상 계셔 아 기쁘
다 주 나의 맘에 계셔 위로하시네 어찌 내가 주를 떠나 살까♬ 사자가 들에서 힘있
게 달려가듯이 주를 앙모하며 주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성도들이 이 세상을 힘있고
건강하게 독수리 같은 새 힘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왜 나오느냐? 교회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곳입니다. 자유의 메시지가 있
는 곳입니다.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곳입니다. 자유의 삶을 가르쳐 주시고 신
령한 자유인의 훈련을 시켜 주는 곳이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섬기고 그 품안에서 살아가는 이 한량없는 은혜가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
여 주어집니다. 그래서 이 지상에 교회가 있는 나라마다 자유롭습니다. 제일 자유로
운 나라는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예배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에 인간은 땅에서 그 이상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누리게 되는 줄로 믿
습니다.
  저도 늘 지나보면 항상 걱정을 안하고 사는 거예요. 고민을 한번도 안하고 사는 거
예요. 왜? 고민과 걱정은 그건 내 것이 아니에요. 주님이 나를 위하여 고민하셨기 때
문에 다 주님에게 맡기는 겁니다. 다 맡기는 것입니다. 나는 자유인의 삶을, 사명을
가지고, 노예는 사명이 없습니다. 종은 아무 자기 사상, 자기 의지, 자기 양심, 자기
결정을 못해요. 여러분, 공산주의의 아래에 자기 생각이 있어요? 자기라고 하는 건
하나도 없어요. 웃으라 하면 따라 웃고 소리 지르라 하면 소리 지르는 것이지 내 소
리를 질렀다가는 잡혀가는 겁니다. 거기는 일절 그런 것이 없어요. 자유인의 세계는
사명이 있고 자유인의 세계는 내 것이 있는 거예요. 내 나라가 있고 내 집이 있고 내
행복이 있고 내 삶이 있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우리의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교회가 잘못하다 보면 자유를 빼앗는, 구속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교회밖
에 모르는 삶, 교회를 떠나지 않고 집에도 가지 않고 교회에 와서 사는 분 그건 문제
가 있는 거예요. 교회는 예배만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집에 가서 쉬어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 쉬어야 돼요. 교회는 예배드리는 곳이지 그 이상에 또 얽매이
면 안돼요. 어떤 분은 막 월례회하고 종일 그러는데 이 날은 쉬는 날이에요. 월례회
는 다른 날 하고 주일은 잠깐 예배만 드리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과 함께 좋
은 시간을, 사자처럼 늘어지게 낮잠 자고 TV도 신문도 보지 마세요. 이 날은 그런 걱
정 안 하는 날이에요.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 앞에 은혜 받아 또
엿새동안 자유인으로 힘있게 살다가 또 하나님 성전에 와서 은혜를 받고 나아가서
축복 받은 것이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교회에 너무 충성하는 척 하고 종일 있지
말아요. 그게 어디 잘 믿는 것인 줄 알아요? 가족들 돌보지도 않고 애들 밥도 안 해주
고 식구를 떠나서 너무 교회에 있지 말아요. 빨리 집으로 돌아가란 말이에요. 얼렁거
리지 말고 가정이 귀한 거예요. 가정이 교회를 위해 있는 게 아니에요. 교회가 가정
을 위해 있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해요. 기독교가 여러분을 위해 있는 것이지 교회
가 여러분을 품고 여러분을 묶는 곳이 교회가 아니에요. 교회를 통해서 가정의 자
유, 삶의 자유, 영혼의 자유, 기업의 자유, 범사에 형통한 은혜가 교회를 통하여 신령
한 영양분이 주어지고 은혜가 주어져서 이것을 받아 가지고 이 세상을 잘 사는 여러
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이렇게 걱정 근심 환난 어려움이 많지만 주님의 은
혜로 늘 자유인의 축복을 누리면서 마리아와 같이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
다. 우리는 걱정이 많아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요사이는 그런 노래들을 못 듣지만 우
리들은 어려서 그런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일 하다가도 그런
노래를 많이 불러요. ♬청천 하늘엔 별들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수심도 많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 할머니들한테 그런 노래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네
가슴에는 수심이 그렇게 많은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예수 믿어 봐요. 자유인은
수심이 없어요. 예수의 보혈로 씻음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안에 기쁨이 충만하
게 채워지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밖에 없습니다. 자유인의 소망은
예수입니다. 예수를 바라보고 예수 잘 섬기고 자유인으로 살다가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천국 가서 영원히 또 자유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우리 인간이
영원히 누리는 축복입니다. 자유인에게는 이런 책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페루 대사로 있던 집사님이 그런 일이 있었어요. 전에 그 인질 범이 들
어와서 일본 천황 생일 파티에 일본 대사관에 갔다가 게릴라가 들어와서 한 삼백 명
이 다 붙들려서 몇 달을 얼마나 고생을 했어요. 우리 집사님도 한국 대사로 갔으니
까 붙들렸는데 3층에 들어갔는데 한 방에 40명은 넣어 놓았는데 대사들만 한 방, 장
관 한 방, 국회의원 한 방 전부 그렇게 했는데 화장실도 하나인데 한 일주일동안 빵
하나씩만 먹으면서 그래도 유엔도 있고 미국도 있고 페루 국가도 있고 국방부도 있
고 치안 국이 있으니까 해결되겠지, 우리나라 대통령도 많이 도와주시고 세계 언론
이 도우니까 곧 해결되겠지 했지만 점점 문제가 어려워져 가면서 복잡해지는 거예
요. 그래서 한 일주일 동안은 옛날 생각만 했대요. 과거에 저 어느 나라 소련에 가 있
을 때, 저 미국에 가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지냈던 생각. 그런데 마지막 위기가 와
서 인질 범들이 강퍅해져 가면서 사람을 해치고 총을 대고 수류탄을 두르고 와서 죽
이려고 할 때는 너무너무 위기가 오니까 점점 점점 세상이 끊어지더래요. 나중에 정
말로 위기가 오니까 마지막으로 자기 아내 얼굴이 잠깐 보이고 그 다음엔 너무 불쌍
한 아이들이 잠깐 스쳐가더니 마지막 남은 것은 아 내가 지금 어디를 가야 하느냐?
누가 나를 도와줄까? 교회 성가대 하라고 할 때 할걸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나더래
요. 아 이제 하나님 나라에 가야하는데 주님이 나를 맞아 주실까? 이제 가면 주님이
나를 받아 주실까? 대사관 모든 화려했던 것 다 간 곳 없고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몸
같이 주님이 나에게 이 만가지 자유를 주셨는데 내가 뭘 했나? 너무 잘못했구나, 딱
그것만 남더래요. 여러분, 사람이 다 알고 다 가진 것 같지만 우리 인간에게 역시 마
지막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남는 거예요. 그러므로 예수 잘 믿어야 할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나에게 자유를 주시고 온갖 축복을 주시고 길이 길이 나와 함
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영원히 마리아처럼 옥합을 깨뜨리고 머리를 풀어
서 눈물을 흘리며 주를 섬기고 사랑해도 우리 주님의 은혜는 다 보답할 수 없는 은혜
예요.
  혼 이라고 하는 영국 사람이 자기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이 너무 오래 되어서 먼지를
털고 씻어서 하도 오래된 그림이어서 이게 무슨 그림인지 전문가에게 의뢰를 했더
니 18세기의 미술가인 토마스 가이스버그의 작품이었습니다. 불루보이라고 하는 이
주제로 원판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놀라 백만 불에 팔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
이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우리가, 예수 없이 살아온 우리가, 온갖 죄악으로 더
러워진 우리를, 쓸모 없는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주님께서 보혈로 씻어주시고 주의
사랑으로 털어 주셔서 벽에 걸리면 아무것도 아닌 낡아빠진, 보잘것없는 이 그림 한
폭 같은 것이 주님의 손에 들어가서 이걸 만져 가지고 온 인류를 축복하시는 영적 전
문가이신 주님의 손에 들어가서 우리 인생이 피어나고 가치 있고 자유를 누리고 마
리아같이 이렇게 행복하고 복되게 살게 하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남
은 생애를 자유인이 누리는, 자유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길이길이 여러분
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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