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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장인을 위한 설교-2] 뇌물의 문제 / 잠 18:16, 출 23:8, 신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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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뇌물의 문제
본  문 : 잠 18:16, 출 23:8, 신 10:17


생일이나 특별한 절기가 되면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사람이 사는데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는 윤활유같은 것입니다. 가까운 가족끼리만 아니라 단 한번이라도 접촉이 이루어질 때 꼭 선물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남의 집에 갈 때 빈손으로 가지 않습니다. 혹시 빈손으로 갔다가도 그 집 아이들 손에 돈을 쥐어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람이 사는데 무언가 오고 가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조금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 사회악이 되어버린 뇌물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이 두가지를 다 가르치면서 특히 뇌물의 문제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는데 오늘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메시지입니다. 

1.선물은 사람 사이의 길을 열어줍니다.
아이들에게 사탕 하나, 동전 한 두 개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 선물공세를 합니다. 부부간에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선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뿐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에서 선물이 필요합니다.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하는데 선물은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처럼 일처리를 위해서는 원칙보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한 사회에서는 선물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성경도 그런 선물의 역할 인정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물이 선물로 남아있지 않고 뇌물로 변한다는데 있습니다.

2.뇌물은 정의를 굽게 만듭니다.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을 넘어서서 부정한 일을 하게 하는 뇌물에 대해서 성경은 엄격하게 금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 공의를 굽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 나라를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나라가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뇌물이 있습니다. 이름은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촌지, 급행료, 떡값 등입니다. 이름이 무엇이든 다른 사람에게 금품을 주어서 법을 어기거나 불공평하게 만드는 것은 다 뇌물이며 그것은 옳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일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뇌물을 주고 받는 것이 관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우리 모두가 다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투명성지수는 85개국 중 짐바브웨와 함께 43위입니다. 
국가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법의 규정을 만들고 그것을 엄격하고 공평하게 시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 모두가 이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지켜야 합니다. 일단 뇌물을 주고 받는데 대한 죄의식이 필요합니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 해결이 안됩니다. 다음으로는 개인적으로 손해를 볼 각오를 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점차 나아질 것입니다.
여기서 선물과 뇌물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먼저 중요한 것은 마음의 동기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애매합니다. 받는 사람은 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는 사람은 뇌물로 줄 수 있습니다. 액수도 좋은 기준이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통계를 보면 78.2%가 10만원 정도면 뇌물이라고 생각하고 5만원짜리 양주나 상품권은 절반 정도 뇌물이라 생각하고 1만원 미만의 점심대접은 90%가 뇌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구체적인 액수가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둘을 구별해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면서 사회의 정의를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뇌물은 하나님도 싫어하십니다.
뇌물은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지만 때로는 종교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교를 보면 돈을 바치는 일이 꼭 있습니다. 때로는 강요해서 내기도 하지만 당사자가 자청해서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돈을 낼 때 동기가 뇌물성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에도 그런 예가 있습니다.(예:면죄부) 지금도 특별한 집회에서 그것을 은근히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절대로 뇌물을 받아서 공의를 굽히는 분이 아니라고 분명히 가르칩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 뇌물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가르칩니다.(롬6:23) 교회에서 헌금을 내는 것은 그야말로 감사의 선물일뿐이지 축복을 받기 위한 뇌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선물을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많은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선물은 필요하지만 뇌물은 피하도록 합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뇌물성 종교로 혼동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주신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생활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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