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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장인을 위한 설교-13] 세 방향의 믿음 / 눅 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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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 방향의 믿음
본  문 : 눅 7:2-10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말세에 믿음을 보겠느냐? 그 말씀대로 우리 시대에 참다운 믿음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에 나오는 한 백부장의 믿음을 보고 한 수 배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먼저 본문의 문맥을 살피는 것이 좋겠습니다. 6장 20절부터 보시면 6장 끝절까지의 내용은 평지 복음입니다. 마태복음 5-7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의 같은 내용의 말씀을 전하신 기록이 들어 있습니다. 누가는 그 말씀을 산이 아닌 평지에서 했다고 기록하고 있음. 아마도 예수님이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을 것이라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회중들에게, 또 같은 회중이라도 반복해서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을 것입니다. 이 말씀의 내용은 천국의 윤리 강령. 천국 시민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기록하고 있음. 여하튼 그 말씀을 하신 후에 7장이 시작됨.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을 고치셨고. 11절부터 17절까지를 보면 나인성으로 가시면서 그곳 과부의 아들이 죽은 것을 살리심. 죽어가는 사람을 고치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시는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을 묘사하고 있음. 그래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셨고 이적을 통해서 고통과 질병이 없는 하나님 나라를 실제로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구조로 우리가 본문을 읽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쌍한 자들에게 나음과 부활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이방인의 미천한 종, 그리고 가난한 과부의 독자 아들, 그런 안타까운 사람들을 살리셨습니다. 이 위대하신 주님을 우리가 분명히 깨닫고 그 분을 찬송해야 합니다. 
  이런 문맥을 우리가 수긍하면서 오늘 본문을 우리는 좀 더 다른 각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방인이었으면서 자신의 종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예수님께 간구했던 백부장, 이 사람이 예수님께 큰 칭찬을 들었는데요, 그가 칭찬 받은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이었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특징은 단순히 그가 예수님이 직접 자기 집에 오셔서 병 고치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8절에 나타나는 대로 군인 정신이 충만해서요, 감히 높으신 분이 어떻게 저같은 아랫것 집에 오시겠습니까? 명령만 내리십시오 각하 하는 군인 정신 때문에 칭찬하신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백부장의 삶에 나타난 의미있는 행동들을 통해 그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을 저는 세 방향의 믿음으로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랫사람을 향한 사랑의 믿음, 그리고 동료들을 향한 헌신의 믿음, 그리고 윗사람을 향한 존경의 믿음입니다. 아랫사람, 동료들, 윗사람, 그러면 세 방향이 되지요.
  이렇게 각 사람들간의 관계 속에서 충분하게 드러나는 믿음이라야 올바른 믿음일 수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 관계 속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믿음이 어떤 것인가? 예수님이 이 사건 전에 말씀하신 평지 복음에서도 이 행함이 있는 믿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보십니다. 6:46-49 "  "여기에서 행함이 있어서 주초가 튼튼한 믿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신 것이 어떤 것입니까? 바로 이 백부장 사건에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이 백부장의 믿음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랫 사람을 향한 사랑
  첫 번째 믿음은 아랫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2절에 보면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백부장이 자기 종을 사랑했다고 표현합니다. 그는 당시 이스라엘을 점령해 식민지로 삼은 로마의 주둔군 장교였습니다. 혹은 헤롯왕의 용병이었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이방인이었을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당시 가버나움의 치안과 경찰 업무, 경비를 맡아보는 책임자였습니다. 총독의 치리권을 지방에서 행사하는 대리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아마도 유대인인 자기 종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아랫사람에 대한 이런 자세가 오늘 우리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직장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직장인들에게 특히 이 부분이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직장에 보면 아랫사람을 무시하는 상사들이 있습니다. 아랫사람이 어떻게 되거나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껏해야 단지 자기를 돕는 조력자로 여기면서 자신의 출세를 위한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아주 잘못된 것이란 말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런다면 그 사람의 믿음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이 사람에게서 우리는 아랫사람을 사랑하되 그가 병들었을 때 발벗고 나서서 그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배웁니다. 아랫사람을 향한 믿음은 이렇게 사랑으로 구체적인 모습을 나타내야 합니다. 마음만 있으면 안됩니다. 마음으로야 선심 못 쓸 것이 무엇 있습니까? 마음으로야 억만금도 주고 하늘만큼 사랑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그러나 실제로 구체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직장인들만이 아니라 우리 성도님들 다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을 자식들을 향해서 어른들은 아랫사람들을 향해서, 교사들은 학생들을 향해서 이런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행동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이 백부장이 관심을 기울인 사람은 자기 밑의 백명의 군인 부하들도 아니었습니다. 보통 당시에는 하찮게 여기던 종이었습니다. 그 종을 위해서 이 백부장이 동원하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세요. 3절에 보시면 "유대인의 장로 몇", 그리고 6절에도 보시면 "벗"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두 번이나 주님께 보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예수님도 동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단한 거라구요. 이런 사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여러분, 아랫 사람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세요. 사랑을 표현하세요. 제가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죠.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긴데, 저는 전해 들었습니다.
  (시어머니와 일하는 며느리 이야기. )
  여러분 자식들에게도 잘 해주세요.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결혼하고 나이 들어도 돌봐주고 경제적으로 보살펴주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적어도 결혼을 하면 맘이 놓이지는 않아도 성인으로 대우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가까이에 있는 사람 하나가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곤욕을 치릅니다.
  (자식 마음대로 주무르려는 아버지 이야기.)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 귀도라는 유대인. 아내와 아들에게 끝까지 잘 하는 태도. 죽음을 당하면서도 숨어있는 아이를 두렵게 하지 않기 위해서 손을 흔들면서 걸어갑니다. 마지막 윙크와 함께 말이지요.

아랫 사람들에게 잘 해 주세요. 세상에는 크리스천이 아니면서도 인격이 훌륭해서 사람을 사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래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은 믿음입니다.


2. 동료들을 향한 헌신과 인간 관계
  이 백부장이 보여주는 두 번째 믿음의 모습은 동료들과 가지고 있는 좋은 인간 관계였습니다. 이것은 우정인데요 특히 헌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부장은 자신의 딱한 사정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청할 동료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이란 유대인의 장로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장로들이 6절에 나오는 "벗들"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보는데요, 어쨌거나 이 백부장은 좋은 인간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백부장이 부탁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유대인 장로들은요, 예수님을 상대하던 유대교의 고위 관리들이 그랬듯이 예수님을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을 겁니다. 바리새인, 서기관들, 유대교 산헤드린 공회원들, 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지 않았습니까? 그와 비슷한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었을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 이방인 장교의 요청에 따라 예수님에게 가서 부탁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이에 저희가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가로되" 새파란 예수님께 간절히 구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친구에게 이런 감화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부탁을 하면 자기 체면도 생각하지 않고 젊은 사람에게 나가서 간절하게 고쳐달라고 부탁하는 이런 친구 있으세요? 있으시면 행복하신 겁니다. 감사하세요.
  직장 안에서도 이런 인간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참으로 행복합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인간 관계를 가지기 원하는 사람들이 한 가지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친구 관계에는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백부장이 이렇게 친구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세요? 5절을 보세요. 함께 보십니다. "    " 백부장은 아마도 자신의 재산을 드려 유대인의 회당을 지어주었을 것입니다. 또한 유대인들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점령지 식민지 주민들을 점령군 장교가 사랑했다고요. 상상이 잘 안 되시면, 일제 시대에 일본인이 우리 나라 사람 압제하는 대신에 이런 일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감이 잡히세요? 이런 관심과 헌신이 동료들과의 참다운 인간 관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동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된 벗을 만날 수 있게 합니다.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도 합니다.
  여러분, 각박한 세상에서 동료들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이런 능력이 동료를 얻게 합니다. "없는 사람을 지지하는 능력"입니다.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그 사실을 들은 사람도. 거기에 앉아 있는 사람도. 나 없어도 나 욕할 사람 아니구나. 인격이 훌륭한 사람으로 안다는 거에요.)
  여러분, 동료들을 사랑하십시오. 말로만 하지 마시고 가진 것을 나누면서 하세요. 상대방의 필요가 무엇인가 그것을 생각하면서 떼 주세요. 유대인 장로들은 회당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것을 지어주고 백부장은 친구들을 얻었어요. 유대인들을 사랑한다는 증표를 보여주었습니다.
  동료들을 향한 헌신은 곧 믿음입니다.

3. 윗사람을 향한 존경과 믿음
  이제 세 번째 중요한 방향의 믿음은 윗사람을 향한 것입니다. 백부장은 윗사람 예수님을 향해 존경과 믿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부장은 윗사람인 예수님을 향해 존경심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감히 예수님이 자신의 집에 오시라고 요구하는 것도 외람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이 자기 집에 들어 오지 마시라고 부탁했습니다.
  우리가 윗사람들에게 이런 존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청년 여러분, 여러분이 모시고 있는 어른들요, 부모님이나 직장 상사나 교수님이나 모든 웃어른들이 흔히 그러십니다. 말씀으로 하시지 않아도 속으로는 대개 이런 반응을 보이십니다. 조금 건방진 모습이 보이면요, '조그만 자식이 버릇 없이!' 그건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어른이 되어도 그럴 것입니다. 아니 지금부터 그런 사람도 있어요. 야, 너 몇 기니? 15기, 어이구 야 까마득하다. 안보인다 안보여. 내가 야, 14기다!
  어른들은 흔히 어, 얘가 좀 버릇이 없다. 그러면 더 이상 듣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어른들에게 직언하려고 하지 마세요. 直言은 없어요. 자식이 부모에게, 아랫사람이 상사에게, "당신은 아닙니다. 엑스에요" 이런 말을 용납할 수 있는 어른은 없습니다. 있으면 어른 아닙니다. 그러니 윗사람을 위해서 중보 기도 하세요. 그게 더 효과가 큰 것입니다. 우회해서 하세요.  /  혹시 나가라면 나가겠다고 결심하면 3박 4일쯤 기도하다가 유언같은 직언을 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의 아버지를 바꿀 수 있을줄 아세요? 50년, 60년, 70년 인생을 살아오신 분입니다. 어떻게 바꿉니까? 기질이 어떻게 그리 쉽게 바뀌나요? 안됩니다. 포기하세요. 대신 존경하세요. 아버지는 아버집니다. 어른은 어른입니다. 존경 지수나 훌륭함의 퍼센트가 어른의 존경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요. 존경받을 어른이면 좋은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른은 존경받아야 합니다.
  청년 여러분, 제가 지금 어르신들 앞에서 아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는 적어도 그런 정도의 신뢰 관계는 있는 사이죠? 저는 아부 안해도 알아서 다 이뻐해 주세요. 
  여러분, 웃어른을 존경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입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 속에 새겨야 합니다.

  또한 백부장의 이러한 존경심은 단순히 윗사람을 어려워하는 태도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능히 자신의 종의 질병을 고칠 수 있으시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보통 의사의 방법대로 와서 보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도 말씀으로 고치실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절대적 믿음의 자세가 예수님의 칭찬을 얻었습니다. 말씀만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자기 종이 나을 줄 안다고요. 이것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았던 것이죠. 그분이 하나님이신줄 안 것입니다.
  오늘날도 이렇게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이 진짜 믿음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 화끈한 것, 만져지는 것,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있습니다. 그런데 한 땝니다. 난생 처음 예수 만나서 붕 뜬 것 같은 생활 하는 것도 한두 달, 1,2년이지 평생 그렇지는 않단 말입니다. 그 이후에는 말씀 붙들고 고민하면서 이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말씀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9년 반, 10년쯤 전이군요. 안산에 있는 한 교회 청년부를 인도할 때 그렇게 우리가 화끈하게 눈에 보이는 것을 찾았습니다. 은혜 주셔서 우리가 정말 만졌습니다. 눈에 보였습니다. 방언하고 예언하고 신유의 은사가 일어나고 귀신이 쫓겨가고 영적인 싸움을 하고 미혹을 당하기도 하고 꿈을 통해 앞길을 안내받고 그걸 해석하느라고 고민하고 현실에서 그걸 보고 소스라치고 놀라면서 감탄하고 악한 영을 물리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상태를 그대로 나두었더라면 지금 그곳에 청년부가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우리가 만졌으니 이제 말씀 보자, 공부하자, 훈련 받자, 그렇게 말씀을 의지해서야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겨우 설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저에게 꿈 이야기 하는 청년이 한 두명이 아니었어요. 들어보면 거의 다 개꿈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견몽! 그것으로 서지 못합니다. 그래 제가 방향을 확 틀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저 보지도 않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아니 보지도 않고 어떻게 믿어져?" "그건 난 몰라. 어쨌든 믿어졌어! 안보고 믿는 믿음이 진짜라니까 믿어진 게 중요해, 그 이유나 과정은 잘 몰라!" 이게 믿음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여기 쯤에서 마태복음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우리가 확인해 보아야 하는데요. 장로들을 시켜서 하지 않고 백부장이 직접 나아갔다고 합니다. 그럼 누가복음과 마태복음 중에서 어떤 것이 옳은가, 저는 이 문제를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합니다. 마태복음의 특징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의 사건 서술의 특징은 예수님의 행적 부분을 요약한다는 것입니다. 군더더기는 줄입니다. 한마디로 줄여서 일고여덟줄 되는 부분을 줄이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짧기로 유명한 마가복음보다도 줄입니다.
  그러니 저는 이 사건의 실제 이야기는 누가복음이 자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은, 이렇게 백부장이 보지도 않고 예수님이 종의 병을 고쳐주실 줄로 안 것은 어떻게 된 것인가? 그것을 저는 이 복음서의 이방인을 청중들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누가복음서를 받아보는 사람들은 예수를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를 만났던 사람도 가까이에서 접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가져야 할 믿음이 바로 이것입니다. 보지 않고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방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도 바로 이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예수 믿으셔야 합니다. 믿으세요. 왜 나에게는 보여주시지 않누? 안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믿으세요. 나중에 보여주실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보여주십니다. 그 순간 기대합시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한 백부장을 통해서 확인하는 믿음은 참 균형잡힌 믿음입니다. 구원의 확신도 있고 윗사람, 아랫사람, 동료들을 향해서 고르게 균형잡힌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을 우리가 가져야 합니다.
  백부장은 자신의 삶에서 아랫 사람과 동료들, 윗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세 방향의 믿음을 우리가 가질 수 있도록 합시다. 노력합시다. 노력하는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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