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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비로소 그리스도인] / 행 1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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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비로소 그리스도인] / 행 11:19-30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비로소 그리스도인] 행 11;19-30

중국에서 선교하던 허드슨 테일러에게 어느 날 한 청년이 찾아 와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그리스도인으로 일생을 살고 싶습니다.
정식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몇 해가 걸릴가요?
그리고 성경은 얼마만큼 알아야 할가요?"
이런 질문을 받고 테일러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촛불은 언제부터 빛을 내지요?"
"그야 심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이지요?"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조나 지식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불러 필요한 사람으로 사용하려고 하신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그리스도의 빛이 들어 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부터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초는 불을 킬 때부터 빛을 발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부터 그리스도인이라 부를 수 있을 가요?
예수 믿으면 즉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일가요? 세례받으면 그 때부터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가요? 집사되면 그리스도인이라 불러도 될 가요? 장로님쯤 되면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일가요? 신학교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하고 목사가 되면 이제는 그리스도인으로 완성된 것일가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초는 아무리 오래 두어도 초이지 촛불이 아닙니다. 교인은 아무리 오래 다녀도 교인이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에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핍박이 있었습니다. 못 믿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살이었습니다. 야고보도 죽이고 스데반도 돌로 쳐죽였습니다. 예수믿기를 포기한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포기하기 싫어서 도망쳤습니다. 안디옥으로 많은 이들이 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믿음을 가졌는 데도 한 참 후에야 <비로서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언제부터 그리스도인이라 부를 수 있을 가요?

1.포기 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19)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모두를 포기하고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도망하였습니다. 신앙적인 도피입니다. 서울 사람은 평균 3년에 한번씩은 이사한다는 통계입니다. 직장 때문에 이사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학교 때문에, 주거 환경 때문에 이사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과연 신앙 때문에 이사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 가요?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믿음 때문에 이사하였습니다. 우선순위가 오직 예수님이었습니다.
미국에 구두로 돈을 엄청나게 벌은 브라운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이 구두로 성공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브라운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제 성공의 비결은 우선순위가 분명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표어를 지니고 살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가정 그리고 셋째는 구두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형통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 비로서 그리스도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 교인들은 안락을 포기하고 고향을 떠났습니다.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친척을 떠났습니다. 재산을 포기하고 땅이나 집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안디옥으로 떠났습니다. 드디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주간 미국이 와사마 빈 라덴에게 공격받아 무너진 무역회관 지하실에서 금 12 톤을 무사히 찾았다는 보도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불길이 노도같이 쌓였어도, 아무리 육중한 건물을 다 녹였어도 금은 무사하였습니다. 불을 통과한 정금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믿음을 지키며 믿음외에 모든 것을 포기하기 시작하면 그리스도인이 되기 시작합니다.

2. 전도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안디옥으로 이주한 이들은 먼저 집을 지었다고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살 궁리부터 하였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선 그 곳에 살고 있는 동족 유대인들에게 전도부터 하였습니다.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19)
그리고 주변에 살고 있는 헬라인에게 전도의 지경을 넓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20)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에게 하나님은 영혼을 맡기십니다. 안디옥 교회 교인들이 그렇게 영혼을 사랑하니까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 났습니다.
하나님은 무디에게 수많은 영혼들을 맡기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디는 영혼을 사랑하는 이였습니다. 무디에게 영혼을 사랑하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 한 무디가 목사님에게 와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거절하려고 맡길 반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디는 그러면 자기가 어린이를 전도하여 반을 새로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목사님은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다음 주일 무디는 전체 어린이 수보다 더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한 어린이가 약속하고 오지 않았습니다. 그 어
린아이와 약속한 놀이터에 가보니 그 아이가 보였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 지 그 아이에게 다가 가자 그 아이는 놀라서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무디는 집까지 따라 갔습니다. 침대 밑에 숨어 버린 아이에게 나오라고 하는 데 부모가 들어 왔습니다. 자기 아이가 무엇인가 크게 잘못 한 것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이가 침대밑에 숨었고 어른이 무례하게 방까지 따라 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 때서야 무디는 자기가 너무 흥분하였음을 알고 도리어 용서를 빌고 부모에게 전도하여 세 명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나이가 50이 되면 묘지 준비하라고 통지가 날라 옵니다. 물론 묘지 장사하는 사람으로부터 온 편지입니다. 사람이 60 이면 수의 준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70 이면 장례식 순서를 미리 짜두어야 합니다. 80 이면 유언장을 매일 점검하여야 합니다. 죽음 준비가 가장 큰 준비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죽음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내가 만난 사람중에 가장 영혼을 사랑하고 죽음을 준비한 인상깊은 사람이 있습니다.
모 교회 인도할 때에 들은 만난 사람 이야기입니다. 대학교수 사모님이 나이가 지긋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죽음을 생각하여 볼 때가 되었음을 알고 이제 하나님앞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 데 하나님 앞에 가면 무엇을 보고할 가 생각하니 한 일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며 보고를 받으실 것이 무엇일가를 곰곰히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한 성경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3-4)
그는 근처 국립묘지로 나갔습니다. 무덤을 찾는 이들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묘지 앞에서 한결같이 눈물을 흘리다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는 이 곳에서 200명 이상을 전도하고 하나님앞에 가서 보고하리라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였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전도자가 하늘나라의 VIP다>
그렇습니다. 전도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3. 은혜 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안디옥 교회가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이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에 파송하였습니다. 성경은 그 때 상황을 이렇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23)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 와서 보니 은혜가 보였다. 은혜란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란 만지는 것도 아닙니다. 은혜란 듣는 것도 아닙니다. 은혜란 보는 것입니다.
나는 많은 교회를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서 보면 조그만 교회인데 은혜가 보이는 교회가 있습니다. 나중에 보면 성장하였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어느 교회는 크다고 하여 가 보면 은혜가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후 소문이 들립니다. 그 교회가 침체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은혜는 어떻게 보이는 것일가요? 여러 가지 면에서 은혜가 보입니다.
1. 은혜있는 교회는 예배 참석에 열심입니다. 자리가 그득합니다. 부흥회에 열심입니다. 일년에 한 두 번 하는 부흥회를 은혜받을 절호의 기회로 알고 열심히 은혜를 사모합니다.
2. 찬송을 부르는 것을 보면 진지합니다. 열심히 부릅니다.
3. 기도도 열심히 합니다. 통성기도를 할 때 보면 금방 압니다. 뜨겁습니다.
4. 헌금도 잘 합니다. 열심히 합니다. 정성을 다 합니다. 힘에 넘치도록 드릴 줄 압니다.
5. 봉사를 잘 합니다. 봉사하는 일에 빠지지 않습니다.
6. 아멘도 잘 합니다.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아멘은 말씀을 먹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6. 말하는 것이 예쁘다. 거부감 나는 말을 하지 않는다. 말 잘 하지 않고 잘 말합니다. 이런 모습이 보이면 은혜가 보인다고 하는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성장하는 교회였고 은혜가 보이는 교회였습니다. 은혜가 보이기 시작하면 비로서 그리스도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4. 부조 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가 크게 흉년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행11;27-30)
천하가 흉년들었습니다. 안디옥만 흉년 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은 흉년이 아니라 큰 흉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부조를 보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나누어 줄 줄 아는 교회입니다. 주는 교회입니다.
돼지 저금통이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돼지 모양에 저금을 하는 것일까요? 그 유래가 있습니다. 미국 캔사스주의 작은 마을에 채프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윌버라는 아들이었습니다. 아들 윌버에게 늘 용돈을 주는 이가 있었습니다. 탄델시라는 사람이 윌버를 잘 보고 그렇게 틈틈히 용돈을 보내 주었습니다. 아들은 그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저희 마을에게는 한센씨 환자들이 많아요. 저는 아저씨가 준 3달러로 새끼 돼지를 사서 키우려고 합니다. 이 돼지를 팔아서 한센씨병 환자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소년은 열심히 돼지 새끼를 길렀습니다. 돼지이름을 패트라고 붙였습니다. 소년은 이듬해 이 돼지를 팔아서 환자들을 도왔습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에서는 돼지 저금통을 만들어서 저금하여 병자들을 도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돼지 저금통입니다.
남을 사랑하고 돕기 시작함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기 시작함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희생할 줄 알고 헌신할 줄 알 때부터 그리스도인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버트란트 러셀(1872-1970)은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을 많이 끼친 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논리학자요 철학자요 수학자였습니다. 그는 핵무장 반대 운동도 전개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진진하게 살았던 그는 그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인생을 좌우한 세 가지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1. 사랑 2.지식에 대한 탐구 3.인류 고통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동정심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학생은 많아도 스승이 없고, 학생은 많아도 제자가 없고, 집은 많아도 가정이 없고, 목사는 많아도 목자가 없고, 교인은 많아도 그리스도인이 없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찾고 계십니다.
초는 불을 붙일 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부터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까?
1. 포기 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2. 전도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3. 은혜 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4. 부조 시작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입니다.
믿음은 이론이 아니라 삶입니다. 성경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시작하는 출발점이 오늘이 되려면 주님을 위하여 모두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때를 얻던지못 얻던지 전도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모든 결실은 하나님께 맡기고 심기만 하는 농부의 심정으로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은혜를 사모하여야 합니다. 남을 도우며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비로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그리스도인을 소개함으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한 분은 주방장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북으로 160 km 쯤 올라가면 산자락에 <엘불리>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전 세계 미식가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명성이 대단합니다. 4월부터 6개월동안만 개업합니다. 하루 60명 정도의 손님만 받습니다. 규모도 적고 형편없지만 그렇게 유명한 것은 주방장 페란 아드리아의 조리 솜씨 때문입니다. 미식가들은 이 요리를 맛보기 위하여 2개월 전부터 예약을 하고 기다립니다.
먹고 살만큼만 벌어서 성실하게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만 벌면 먹고 살 수 있으니 나머지 시간은 주의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입니다.
다른 한 분을 소개합니다.
월 마트 창업자 샘 윌튼 이야기입니다. 그의 기업 운영 철학은 <근면>과 <성실>이었습니다. 그는 50센트를 절약하기 위하여 남이 읽고 난 신문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도 1등석을 탄 적이 없었습니다. 아프리카에 갈 때 어쩔 수 없이 1등을 탄 적이 꼭 한번 있기는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껴서 헌금하겠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사용하려고 그렇게 아끼는 것입니다. 헌금에는 엄청난 금액을 선뜻 내놓습니다.
비행기 조정 기술을 배워 직접 비행기를 운행하면서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직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직원을 가정 식구처럼 여겼습니다. 인생동지로 여겼습니다.
정말 그리스도인입니다.

예레미야는 말했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
한 사람의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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