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오직 지혜있는 자 처럼 (엡 5:16~18)

  • 잡초 잡초
  • 574
  • 0

첨부 1



제목  오직 지혜있는 자 처럼-엡5:16~18

제가 대학시절에 “난 바보처럼 살았군요” 라는 노래가 히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삶도 그러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세상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은 지혜롭게, 의미 있게, 보람 있게 사는데 자신의 삶은 아무리 돌아보아도 너무 의미가 없고 허송만 하여 정말 바보 같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 또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그 노래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영국의 시인 칼라일은 "인간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행운과 행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돈이 없어도 희망은 있습니다. 건강이 없어도 희망은 있습니다. 능력이 없어도 희망은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가 없다면 희망은 없습니다. 지혜가 없다면 그것은 제일로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이 세상에 제일 큰 보화는 지혜입니다. 그 가치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욥기 28장 12절에서18절은 지혜의 귀중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의 곳은 어디인고 그 값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 찾을 수 없구나.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정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치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수마노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치 못하겠고 황금이나 유리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산호나 수정으로도 말할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홍보석보다 귀하구나" 라고 하면서 지혜는 그 어떤 보석보다도 귀하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하여 이 시대를 사는 성도들이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울은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지혜는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해야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고칠 수 있는 것 고칠 수 없는 것, 이것을 구별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어리석은 자처럼 불가능한 것만 추구하며, 하지 말아야 할 일만 열심히 하는 자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자처럼 해야할 일만 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로운 자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오직 지혜 있는 자처럼 살아가려면,

첫째로 오직 주어진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

그리스의 시라큐스라는 지역에 이상한 형상을 한 동상이 있습니다. 어깨 죽지에 달려있어야 할 날개가 발에 달려 있는가 하면, 앞머리는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입니다. 동상 앞 동판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기회'. '그대는 왜 날개를 그렇게 발에 달고 있는가?- 빨리빨리 잽싸게 날아다니기 위하여'. '그대의 앞머리는 왜 이렇게 무성한가?- 내가 올 때 사람들이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그대의 뒷머리는 왜 대머리인가?- 지나가면 다시 붙들기 어렵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면 다시 붙들 수 없습니다.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단어를 영어 성경에는'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것은'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잘 살리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어진 기회’ 란 말의 시제에 주의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미래형인 ‘주어지는 기회’ 라고 말씀하지 않고, 현재형인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팀 한셀은 ‘When I Relax, I Feel Guilty(나는 쉴 때 죄책감을 느낀다)’란 책에서 '당신이 35세라면 앞으로 살날이 500일 밖에 없다'라는 글을 썼습니다. 내용인즉 만약 당신이 지금 35세라면 앞으로 당신이 35년을 더 산다고 작정하고, 앞으로 살 날 35년 가운데서, 잠자는 시간, 식사하는 시간, 일하는 시간, 잡담하는 시간, 허드렛일, 병원 가는 시간 등을 제외하면 진짜로 하고 싶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날은 500일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500일이면 1년하고 35일 뿐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시편 90:12절에서 "우리에게 우리의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도를 넘어뜨리려고 애쓰는 사탄은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지금 사용하지 못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지금,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합니다. 건강할 때 그 건강으로 주의 일을 합니다. 병들면 봉사하고 싶어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건강할 때 전도하셔야 합니다. 병들면 전도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손에 가진 것이 있을 때에 도와주고 선을 베풀어야 합니다. 이 다음에 여유가 있을 때 하겠다는 것은 지금의 시간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세월을 아끼는 것은 주어진 시간을 기회로 삼아 할 수 있는 일에 힘써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최대한 잘 살려 인생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남아프리카의 한 인쇄업체에서 미국 시카고의 유명 회사로부터 인쇄기 한 대를 비싼 값에 지불하고 수입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쇄기에 문제가 생겼는지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인쇄기 판매업체에 문의해서 나름대로 손을 대보았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미국 시카고 회사에 전문가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얼마 후에 한 명의 전문가가 미국으로부터 남아프리카 공항에 도착했는데 그를 본 현지인들은 모두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파견되어 나온 전문가가 20대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 너무나 젊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지인들 생각에는 어떻게 저런 애숭이가 우리도 해결 못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의아해 했습니다. 그들은 미국에 다시 팩스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시간이 없소. 그러니 노련한 전문가를 다시 파견해 주시오.' 이런 내용의 팩스에 대하여 시카고 회사에서는 단 세 줄로 답신을 보내왔습니다.'당신들이 겉모습으로만 어리게 판단한 그 젊은이가 바로 그 기계를 설계한 장본인입니다. 그 사람만이 그 기계를 고칠 수 있습니다. 아무 말 말고 그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르십시오.'

여러분, 기계를 누가 가장 잘 알 수 있습니까? 기계를 만든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를 누가 가장 잘 알 수 있습니까?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17절을 보면,'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저 무작정 달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달리는 수고는 헛수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그 뜻대로 시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바쁩니다. 그러나 바쁜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중요한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쁘게 살았는가를 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쁘게 살면서 무엇을 했는가를 보십니다. 즉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틴 루터의 고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나는 너무 바쁘다. 따라서 나는 더욱더 기도해야만 했다.' 루터는 바쁠수록, 시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더욱 기도했습니다. 세월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더욱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기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20세기의 가장 큰 부흥은 웨일즈 지방의 부흥이었습니다. 웨일즈의 부흥이 얼마나 엄청난 부흥이었는지 웨일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회개했습니다. 웨일즈에 있던 극장들이 다 문을 닫고, 술집들이 다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웨일즈 지방의 부흥으로 제일 큰 은혜를 받은 것은 당나귀였습니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사람들이 화풀이로 당나귀를 때렸습니다. 부부싸움을 하거나 윗사람한테 욕을 먹으면 당나귀한테 분풀이할 만큼, 당나귀는 동네북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나니까 당나귀를 때리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당나귀를 쓰다듬어주면서 축복기도 해주고 안수기도 해주고 별일이 다 벌어지더라는 것입니다. 당시 웨일즈의 부흥을 주도적으로 인도했던 사람은 이반 로버트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집회에서 한 사람이 나와서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웨일즈 사람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건너왔습니다.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웨일즈의 부흥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도대체 부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비밀을 알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때 이반 로버트는 말했습니다. ”비밀은 없습니다. 성령 충만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결론이었습니다. 18절에 보면,'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영어 성경으로 보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Do not get drunk on wine. Instead, be filled with the Spirit." 즉 술에 취하지 말고 대신에, 성령으로 가득 채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에 의해 가득히 잠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하면 이성이 마비되어 지나가는 차에 뛰어들려고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소리를 합니다. 그러나 성령에 취하면 우리의 이성이 살아납니다. 선과 악을 구분합니다. 해야 하지 않을 것과 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합니다. 온유해집니다. 기뻐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성령께서 나를 지배하기 때문에, 내 속에 있는 죄악을 누르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충만하면 지혜로운 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은 위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처럼 지혜롭게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언제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질문을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세월을 아끼며 주어진 기회를 살리시기 바랍니다. 때가 악하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성령 충만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어리석은 삶이 아닌 오직 지혜있는 자처럼 살아 언제나 승리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4-02-22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