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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자 만드는 교회 /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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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만드는 교회 / 마 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여러분! 「값싼 은혜」(acheap grace)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온 세계 기독교에 크나큰 충격을 던져준 폭탄성 용어였습니다. 독일의 정열적이던 젊은 목사 디트리히 본 회퍼가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 생각이나 가치관이나 삶이 전혀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채 이름만 ‘크리스찬’으로 살아가던 대부분의 자기 조국 교회의 신자들을 바라보면서 울분과 눈물로써 부르짖었던 절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예수 공로로 천국은 가고 싶어 하는 안이하고 소극적인 독일교회를 무섭게 질타하는 사자후였습니다. 본 회퍼의 이 책망은 오늘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제자 만드는 사역(일.사명.책임)은 만유의주, 만왕의 왕이신 우리 주 예수님의 대 명령이다.
예수께서는 이 대 명령을 선포하시기 전에 자신의 위대함과 권위를 선포하셨습니다.
일찍이 없었던 우렁찬 자기소개의 선포이십니다. 마치 구약 성경에서 「나는 여호와니라/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고 선포하시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같습니다.(출3:14)

「제자 삼으라!」고 명령하시는 예수님은 참으로 높고 크신 분이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다 지니고 계십니다. 여기 모든 권세(all authority)라는 말은 참 무서운 말 입니다.
거기다「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라고 하였으니 더욱 무서운 말 입니다. 이것은 창조하는 권세, 창조한 것을 파멸(소멸) 시킬 수 있고 권세, 생사화복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세, 모든 생물과 무생물, 인간과 동물, 하늘과 땅과 바다, 육신과 영...모든 세계를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는 권세를 예수님이 다 갖고 계신다는 것입니다!(할렐루야)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has been given to me)”수동태 완료형입니다. 그러니 인수인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엄청난 권세가 이미 예수님의 손에 다 옮겨 갔다는 것입니다. 이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엄숙하게 명령하십니다. “나를 믿고, 내 권세(권위,빽)를 믿고 당당하게 ‘제자 만드는 일’ (making disiples)을 시작하여라! 필요한 모든 것을 내가 뒤에서 100퍼센트 밀어주마!” 이 세상에서 예수님 빽 보다 더 센 빽은 없습니다. 그러니 「제자 만드는 일」은 꼭 해야 할 일임과 동시에 신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먼저 우리 모두 제자가 됩시다.
지금 예수님께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너희’는 누구를 가리킵니까? 예! 당연히 열 두 사도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70인 제자도 양성되어 있었음/눅10:1)을 가리킵니다. 3년 동안이나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제자훈련 받은 자들에게 ‘새로운 제자’를 만들어내는 대 사명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제자’아닌 사람이 제자훈련을 시킬 수는 없는것입니다. 제자를 훈련하는 일은 너무나 중차대하므로 예수님은 그 소중한 시간 3년을 온전히 이 일에 바쳤습니다. 3년의 제자훈련을 실시하시고 나서 비로소 예수님은 베드로, 요한, 야고보등 자기 제자들에게 「가서 제자 삼으라!」고 공식 선포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우리들이 주님의 제자가 됩시다. 확실한 제자가 됩시다. 믿을 수 있는 제자가 됩시다. 정확하게 배우고 훈련된 제자가 됩시다. 본회퍼가 슬퍼한 「값싼 기독교인/싸구려 기독교인/이름뿐인 기독교인」이 되지 맙시다. 대신에 값비싼 기독교인, 몸값 놓은 예수 제자가 됩시다.(할렐루야!) 성경은 분명히 이 수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고상한 그리스도인’이라 하였습니다.(빌3:8) 베드로는 이것을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벧전2:9) 성경은 그 외에도 ”그리스도의 군사(예수의 좋은 군사. a good soldier of jesus)/기드온의 300용사/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7,000인“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제자 되는 과정(필수과정)을 공부해 보십시다.

1)‘제자’의 성경적 의미를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 제자는 ‘훈련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훈련 받는 병사를 생각해 보십시오!(지금도 우리 교회 청년들 50여명이 훈련 받고 있거나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잘 이해되실 겁니다.)체력이 좋고 체격이 건장합니다. 머리(두발)를 짧게 깎고 마음을 긴장하고 단단히 각오를 합니다. 행동이 민첩합니다. 용기가 있고 적극적입니다. 자기 사생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자기 사생활은 거의 미루거나 포기합니다. 그리고 규칙과 질서에 절대 복종합니다. 한마디로 ‘고난’을 밥 먹듯이 감수합니다. 이것이 훈련이요 훈련 받는 군인입니다. 그리스도의 군사, 주님의 제자요 바로 이러한 과정을 필수적으로 밟아야 한다고 디모데후서 2장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자란 ‘야단을 맞는다 / 책망(벌)을 받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단맞지 않고, 꾸중 듣지 않고 어떻게 배울 수 있으며, 훈련받을 수 있겠습니까? 강장 밑에 강병 나고, 약장 밑에 약졸 난다고 했습니다. 꽃 한 송이, 열매 하나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비와 바람과 태풍과 눈과 추위를 이겨내고서야 피어나고 결실하게 됩니다. ‘야단’을 두려워 맙시다.

° 제자란 ‘선생(스승.인도자)을 닮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 훈련의 최종적인 목표는 「예수 닮는 훈련」입니다. 축원합니다.(갈2:20,4:19,엡4:13)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즉 ‘온전한 사람’이란 인격이 온전하게 갖추어지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는 곧 「예수 닮은 인격」이라는 뜻입니다.

엡4:15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빌2: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그리고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낮아지고, 순종하고, 고난 당하고, 희생하는 마음」을 배우고 갖춰가는 것이 곧 제자 됨의 의미입니다. 즉 예수처럼 되고(성육신요1:14,빌2:6~7), 예수처럼 살고(섬김=마20:28b,요15:13),예수처럼 죽는 것입니다.(요12:24,마20:28b)

2) (예수)제자가 되려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의 소유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제자는 온전히 「예수 사람」이라는 자기 확신과 자기 고백을 합니다. “나는 예수의 사람이다/나는 예수님의 소유물이다/내 몸에는 예수의 피가 흐르고 있다./내 몸에는 예수의 흔적들로 가득차 있다/나를 건드리면‘예수’이름이 튀어 나오고, 나를 찌르면 ‘예수의 피’가 쏟아져 나온다” 이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걸어가신 것처럼 고난의 길을 걷겠다는 뜻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겠다는 뜻입니다. 환영, 박수갈채, 보상 논공행상을 기대한다면 ‘예수제자’되기를 포기하십시오! 예수님은 열 두 제자에게 이것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 철저히 자신을 포기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져야 할 것이다!」라고 요구하셨습니다.

3) 예수제자가 되려면 ‘배워야’합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철저히 공부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배우지(공부하지)않고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확실한 제자가 되기 위해서도 배워야 하고, 앞으로 또 다른 생명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도 철저히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배우고, 인간을 배우고, 구원을 공부하고, 교회를 공부해야 합니다. ‘종말’에 대하여 배우고, 내세와 천국에 대하여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인격 됨됨이를 배우고, 섬김을 배워야 합니다. 즉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배우면 ‘예수제자’로 태어납니다. 성경은 예수 제자 훈련의 완벽한 교과서 입니다. (딤후3:16~17)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을 잘 배우는 것이 제자 훈련의 핵심입니다. (계1:3, 시1:1~2) 그러므로 시간을 내어야 합니다. 결심을 해야 합니다. 결단을 해야 합니다. 성경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수영’을 배우려면 물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물속에 들어가서 ‘수영’을 배우다 보면 마침내 물속에서 ‘수영’을 즐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수영’을 즐기고자 물속으로 자원해서 뛰어듭니다. 물속이 좋고 편안합니다. ‘제자훈련과 성경공부’도 이와 똑 같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겁니다. 그러나 인내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공부하다보면 전환점을 만나게 됩니다. 그 때부터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의 진미를 느끼게 됩니다. 성경 공부하는 즐거움으로 한 주 한 주를 살게 됩니다. 경험자들의 고백을 들어 보시렵니까? 그 누구보다도 고난의 참피온 욥의 고백을 먼저 들어 보세요.

내가 그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욥23:12)
그리고 시편기자의 고백을 들어 보세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마치 꿀이 흘러내리는 것 같습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하니이다.

이 단계로 접어들면 「제자 훈련」은 성공이 보장됩니다. 하루의 음식보다 성경공부가 더 보배롭게 여겨지고, 입술에서 느끼는 달콤한 꿀맛보다 ‘말씀의 맛’이 훨씬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단계! 이것은 신앙세계의 신비요 절정이요 극치를 달리는 것입니다. 이 경지에 이르면 「예수 제자」가 완성 된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 복을 소유하시기 축원합니다. 나 자신을 위하여 제자훈련을 받으시고, 다른 사람을 섬기고 세워주고 가르쳐 주기 위하여 ‘제자 훈련’을 서둘러 열심히 받으십시오. 그리하면 예수님이 인정해 주시고 자랑스러워하시는 「예수 제자」로 우뚝 서게 될 것 입니다.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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