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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떻게 영광을 돌릴까?(2) / 고전 6:1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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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영광을 돌릴까?(2)
(고린도전서 6:19, 20)

여러분은 천국시민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땅에 세를 들어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집세를 내야 합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았지만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심령과 마음을 천국에 두십시오. 그렇다고 세상을 피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지금 여기서 풍성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즉, 우리는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삶을 아무렇게나 살아서도 안 됩니다. 이 세상에서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으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배로 영광 돌리며, 이웃을 용납하고 섬김으로 영광을 돌리고, 말씀을 전함으로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도 계속 이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생각해 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착한 행실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고 빛과 소금이라고 하신 말씀을 잘 아실 것입니다. 소금의 역할은 밍밍하여 맛없는 세상에 맛을 내며, 썩어가는 세상을 소생시키라는 말입니다. 빛은 어둠으로 덮인 세상에 빛을 비춰 밝게 만들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소금과 빛의 역할은 어떻게 감당하면 될까요? 아무리 소금이며 빛이라고 하는 걸 알아도 구체적으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론에 불과할 뿐입니다. 주님은 이론이나 사상을 위하여 말씀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바로 이것입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은 착한 행위로 나타내야 합니다. 요즘 착하다는 게 흠인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남녀가 맞선을 보고도 상대가 너무 순하게 생겼으며 퇴짜를 놓는 세상입니다. 순하고 착해 가지고는 험한 세상에서 경쟁하여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착한 사람이 되라고 주문하십니다. 손해를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쪽 뺨을 치면 다른 쪽도 돌려 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처음에는 바보인 줄 알다가도 결국 그가 섬기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벧전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선하게 사는 것은 처음에는 손해보고, 바보 취급을 받을지 모르지만 결국 하나님께 모두가 영광 돌리게 만드는 일입니다. 영악한 그리스도인이 되면 안 됩니다. 좀 어수룩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똑똑하고 영악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도 세계를 복음으로 덮었습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감사하는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 열 명을 고쳐주셨을 때, 예수님께 와 감사한 사람은 사마리아인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눅17: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감사하는 게 바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게 바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고후4:15]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심은 감사로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은혜를 입고도 감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감사헌금을 드리는 것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입니다. [고후9: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물론 후하게 드리는 헌금이어야 합니다. 인색하여 억지로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커녕 오히려 섭섭하게 만듭니다.

EX) 평생을 바다에서 인명구조원으로 일하던 사람이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축하를 하러 찾아온 친구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인명구조원을 하면서 이때까지 자네가 목숨을 구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되지?” “단 두 명뿐이라네.” 친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다시 물었습니다. “삼십 년을 넘게 일한 자네가 단 두 명밖에 못 구했다고? 농담하지 말게나.”

이 말을 들은 인명구조원은 친구에게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물론 구해낸 사람은 수도 없이 많았지. 하지만 그 후 다시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날 찾아온 사람은 단 두 사람뿐이었네. 난 그 두 사람만이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네.” 그렇습니다. 인명구조원만이 아니라 하나님도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영광을 돌리기 원하십니다.

믿음으로

사람이 사람을 믿어준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도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주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롬4: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믿음이 없으면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믿음이 있으면 영광을 돌립니다. 믿음으로 우리가 좋은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도 좋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믿음을 가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원하십니다.

[빌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신앙고백으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고백을 했을 때 이는 인간이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믿음의 고백에는 이미 하나님의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단순한 고백처럼 여기지만, 하나님은 이미 그 고백 속에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없으면 불가능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갖는 믿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행위입니다. [고후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이라고 말하는 순간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말씀에 ‘아멘’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고난을 당함으로

좀 어려운 주문인지 모르지만 성도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입니다. [벧전4:15,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오늘날은 대부분 잘못 믿음으로 고난을 당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여러분이 인정하기 싫겠지만 사실입니다. 옛날처럼 잘 믿는 사람이 고난을 당하는 시대가 아니고 잘못 믿는 이들이 고난당하는 시대입니다.

성경은 잘못 믿음으로 일어나는 고난이 아니라 잘 믿는다는 이유로 당하는 고난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런 고난은 감수하라고 합니다. 고난이 차라리 축복이라고까지 합니다. [마5:10-12]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신앙인에게 축복이라면 당연히 하나님께는 영광입니다. 주님 위한 고난을 즐거움으로 받음으로 영광 돌리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은 이론이나 어떤 법칙이 아닙니다. 행동입니다. 믿음의 행동입니다. 환상도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지금 몸을 입고 있을 때 해야 할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는 이 세상에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교부 이레니우스는 “하나님의 영광은 인간이 온전히 살아가는 그 자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목적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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