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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잃은 슬픔 찾은 기쁨 (눅 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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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슬픔 찾은 기쁨 
눅 15:8~10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1962년에 세상을 떠난 프리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라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늘 자기가 사용하는 악기에 만족을 못하고 좋은 악기를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선활동에 열심이어서 유명한 음악가이면서도 모아놓은 돈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가 여행하다가 아주 질이 좋은 뛰어난 바이올린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너무 가격이 비싸 다시 올 터이니 가급적 잘 보관해 달라고 부탁을 한 후 돈을 마련하여 그 악기점을 방문했더니 이미 한 악기 수집가에게 팔린 후였습니다. 그래서 그 악기 수집가가 사는 집을 수소문하여 찾아가서 그에게 그 바이올린을 팔 것을 간곡히 부탁했지만 이미 그 악기 수집가는 자신의 콜렉숀 목록에 들어가서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포기하고 그 집을 떠나려고 현관을 향하다가 갑자기 무엇이 생각난 듯 돌아서더니 그러면 그 악기가 침묵하기 전 저에게 한번만 연주할 기회를 주겠느냐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허락을 하자 그는 이 악기를 들고 한 10여 분 동안 신들린 듯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연주가 계속되면서 계속 심각한 표정을 하던 이 악기 수집가는 그의 연주가 끝나자 “이 바이올린의 주인이셨군요. 이 악기의 행복을 위해 주인에게 돌려 드리지요”하고 그 악기를 그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이 악기는 프리츠의 손에서 신기한 음악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주인의 손안에 있지 않은 모든 것은 사실상 잃어버려진 것입니다.

주인의 손을 벗어난 드라크마, 오늘 성경은 바로 하나님의 손에서 떠난 우리 인간의 실존을 바로 이 드라크마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1. 드라크마는 주인의 손에 들려 있어야 합니다.


잃어버린 드라크마는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드라크마는 주인의 손에 있을 때, 주인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장래를 위하여 투자할 수도 있게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잃어버려졌습니다.

잃어버린 실존에게는 아무 것에도, 아무런 유익을 위해 가치를 나타낼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기대조차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귀천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귀할지라도 가치가 없어진 것입니다.

과거 어떤 영광스러운 지체였는지는 지금 아무런 가치와 기대를 가질 수 없습니다.

몸을 의지하는, 크게 가치 없어 보이는 지팡이라 할지라도 모세라는 지도자의 손에 붙잡혀 있을 때, 홍해는 갈라질 수 있었습니다.

몸을 의지하는, 크게 가치 없어 보이는 지팡이라 할지라도 모세라는 지도자의 손에 붙잡혀 있을 때, 홍해는 갈라질 수 있었습니다.







2. 잃어 벼렸으나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3가지 비슷한 비유가 나옵니다.

100 마리 양 중에서 잃어버린 1마리의 양이 그 첫 번째 이야기요,

두 번째는 잃어버린 드라크마 이야기, 세 번째로 집을 나간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모두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떠나 있었다는데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 조금씩 다른 면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드라크마는 홀로 걸어 다닐 수 없다는 면에서 드라크마는 스스로 떠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자각할 수 없는 자리에 있습니다.

드라크마는 잃어버린 줄 모르고 있습니다.

결국 주인이 찾지 않는 한 이 드라크마는 주인의 손으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드라크마는 잃어버려진 상태에 있었으나 잊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주인은 이 드라크마를 찾기 위해서 특별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찾기 위한 노력을 다합니다.

잃어버린 드라크마가, 잃어버린 우리 인간의 실존을 이야기한다면, 우리의 주인되신 하나님께서는 그 주인의 노고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간절함으로 오늘 저와 여러분을 찾으셨습니다. 생명을 바쳐서 찾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의 품 안에 깃든 자녀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생명이 주어진 것이지요.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 가치와 기대가 충족되어집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렇게 찾아진 드라크마, 나를 통해 주님께서는 또 다른 잃어 버려진 드라크마를 찾으려 하십니다. 많은 희생을 통하여서라도 드라크마를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3. 찾아진 드라크마는 기쁨을 줍니다.


주인은 하나의 드라크마를 찾느라, 그리고 그 찾은 것을 기뻐하며 잔치를 여느라고 어쩌면 더 많은 드라크마를 썼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그 주인은 찾게 되었을 때의 기쁨, 그 희열을 기대하면서 드라크마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찾았을 때의 그 기쁨은 모든 이들에게 자랑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그 주인은 여겼습니다.

아십니까?

그 잃어버려진 드라크마가 바로 나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나를 찾기 위해, 나와 비교할 수 없는 큰 가치이신 당신께서 친히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잃어 버려진 것도 모르는 나를 찾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잃어 버려진 것을 깨닫지 못하는 내 이웃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오늘 미리 찾아진 우리들과 더불어 그 은전을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하나님의 손을 떠난 모든 인간은 잃어버려진 실존입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우리가 방황하는 까닭, 우리의 인생이 음악을 상실한 원인은 단순합니다. 우리가 잃어버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창조자이신 하나님,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우리의 안내자자이신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인간의 실존이 잃어버려진 드라크마라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값비싼 은전이라 할지라도 주인의 손에 있을 때, 비로소 귀한 가치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찾으심에 응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불어 찾아, 그 큰 기쁨에 동참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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