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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할 죄] 막 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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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할 죄> 막3:22-30
새문안교회 2004. 3.21 주일예배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그의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부터 예수님을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으로 예언했습니다(막1:8). 또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뭍으로 올라오셨을 때에는 성령이 그에게 임하셨으며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막1:9-11). 이렇게 예수님의 공생애는 성령의 충만함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선언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하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어서 귀신을 내쫓는 일은 초기부터 그의 사역의 주된 내용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성령으로 충만한 그의 역사가 전면 부인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가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신 일이 있자 바리새인들은 곧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의논을 시작했습니다(막3:1-6). 오늘 본문 22절에 보면 예루살렘에서 서기관들이 내려왔다고 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바리새인들의 계략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적 능력과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일들과 수많은 무리들이 그를 열광적으로 따른다는 사실은 예루살렘의 유대교 최고위층에까지 알려졌을 것이며, 그를 살려두는 것은 유대교를 위하여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는 보고는 예루살렘의 유대교 지도부를 긴장시켰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의 전문가들인 서기관들을 갈릴리로 급파하여 그들로 하여금 직접 사태를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게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갈릴리로 내려온 서기관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율법에 관한 논쟁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려 하지 않고 곧바로 엉뚱한 강공책을 썼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아예 크게 귀신 들린 자로 몰아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사람들로부터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은 귀신의 왕 즉 사탄을 힘입어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22절).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서기관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며 그들의 주장의 거짓되고 모순 됨을 밝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23-26절).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하신 것은 서기관들이 한편으로는 예수님을 귀신 들렸다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님이 귀신들의 왕인 사탄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낸다고 말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임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하신 것은 그 서기관들의 주장의 논리적 모순을 비유들로 설명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귀신 들린 것도 아니고 사탄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도 아님을 밝히셨을 뿐 아니라, 그 기회에 오히려 사탄에 대해 강력한 선전포고를 하셨습니다. 그 선전포고가 27절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여기서 "강한 자"란 사탄을 가리키는 것이고, "세간을 강탈한다"는 것은 귀신 들린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그들을 사탄의 지배로부터 구해냄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27절의 말씀은 사탄의 졸개들인 귀신들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먼저 귀신들의 두목인 사탄부터 결박해야 할 것이므로 자신이 이제부터 사탄을 제압하고 그에게 사로잡혔던 사람들을 풀어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선언이요 통첩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거짓된 말로 예수님에게 어리석은 강공을 시도한 서기관들을 정면으로 공박하신 예수님께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셔서 그들이 예수님을 더러운 귀신 들린 자로 몬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죄인지를 또한 선언하셨습니다. 28-30절을 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이 가운데 29절의 말씀은 주석가와 신학자들 사이에 많은 논쟁을 야기시킨 말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의 요지는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가 행하시는 모든 일은 성령의 역사가 함께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사탄에 사로잡혀 사탄의 꼭두각시 노릇하는 자라고 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의 죄를 사하시고 누구든지 그를 믿기만 하면 구원과 영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부인하고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편에 서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므로 끝까지 그 완악함 가운데 머무는 자는 용서와 구원의 은혜 밖에 서있는 자이며 사탄과 함께 멸망할 자임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는다"고 하셨는데,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람이 행하는 모든 죄를 다 총괄하는 표현입니다. "사람의 모든 죄"라고 한 것은 그 초점이 사람들 사이에서의 일반적인 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모독하는 일"이라 한 것은 특히 하나님을 향한 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사람에 대한 죄이건 하나님을 향한 죄이건 이 세상의 그 어떤 죄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다 용서된다는 놀라운 은혜의 선언인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구속사역의 우주적 보편성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죄의 용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믿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 밖에서는 그 어떤 용서도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성령 충만하셔서 구원의 사역을 행하시는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않고 그를 배척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용서와 구원의 은혜 밖에 서고 거기 머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쫓으시는 일을 사탄을 힘입어 하는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성령을 모독하는 자들이야말로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고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그런 자들에게는 용서가 있을 수 없고 오직 멸망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과 함께 행하시는 예수님의 구원사역을 사탄의 일로 매도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그리고 그들을 뒤에서 움직이던 대제사장들은 결국 온갖 중상모략과 거짓증언과 매수와 선동이라는 악랄한 방법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말았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의 음모와 계략과 악행까지도 이용하셔서 당신이 원하시는 인류구원의 사역을 이루셨지만, 그들 자신은 결국 사탄의 노리개에 불과했으며 영원히 용서 받지 못할 죄에 빠져있었음을 드러냈을 뿐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줍니다. 그 중에서 성령을 거스르는 사탄의 역사가 무엇인지에 유의하는 것은 특히 중요합니다. 사탄은 본래부터 거짓의 아비이고 속이는 자입니다. 그는 언어를 혼란시키고 사실을 거꾸로 말함으로써 사람들을 현혹시키며 걸려 넘어지게 만듭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불순종의 죄를 범하도록 그들을 혼란시킨 것도 사탄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죽을 것이라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사탄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정반대로 선동했습니다. 예수님과 성령의 역사를 사탄의 역사라고 말하게 만들고, 반대로 사탄의 역사는 하나님의 일이고 신앙적인 일이라고 속이는 것이 그의 주된 수작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확실하게 붙잡고 기독교의 믿음을 단단히 지키지 않으면 대부분의 세상사람들은 쉽게 이 사탄의 장난에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넘어간 사람들은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주장합니다.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하는 사탄의 간악한 술책을 가장 잘 습득하고 가장 맹렬히 활용해온 자들이 공산주의자들입니다. 공산주의는 역사상 기독교에 대한 가장 현저한 부인세력이었고 사탄의 가장 무서운 도구 노릇을 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거짓선전의 천재들입니다. 그들의 거짓됨은 곧바로 사탄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70년 동안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며 곳곳에서 팽창주의 침략전쟁을 감행했습니다. 그들은 세계의 적화를 꾀하며 탱크로 주변의 자유국가들을 압살하고 피의 숙청을 자행했습니다. 그들은 원해서건 원하지 않으면서건 공산주의를 받아들인 나라들을 퇴보시키고 가난과 죽음으로 몰아넣던 끝에 거의 다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역사 속에서 폐기처분되고 만 것입니다. 더 이상 공산주의의 허구와 거짓선동에 속아 넘어갈 나라는 이 지구상에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그 공산주의의 허구와 거짓선동이 아직도 살아있고 이상하리만큼 잘 먹혀들어가는 유일한 곳이 한반도입니다. 북쪽에서는 60년 가까이 그러했고, 남쪽에서는 근자에 와서 머리를 들고 날이 갈수록 더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300만 동포를 굶겨죽이고 대부분의 주민들을 기아선상에 내몬 북한 공산정권은 북한을 지상의 낙원이라고 선전해왔습니다. 남한에서는 배들이 불러 가지고 건강에 좋다는 현미밥 찾고 있을 때 그들은 휴전선에서 남쪽에 대고 밤낮으로 "우리는 오늘 아침도 흰 쌀밥 먹었다" 하며 방송하곤 하던 것이 그다지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들은 6.25전쟁도 남한이 북침해서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KAL기 폭파도 하지 않았고 아웅산 테러도 모르는 일이며 남한에서 다 조작한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북한은 이 지구상에 가장 기이한 공산주의국가입니다. 전 세계가 지구상에 경제상황이 가장 열악하고 경제파탄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꼽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북한에서 공식방문단으로 남한에 오는 사람들은 위대한 지도자 동지 덕분에 잘 먹고 행복하게 산다고 선전을 늘어놓습니다. 얼마나 지도자 동지를 숭배하는지 그의 사진이 들어있는 현수막이 조금 기울었다고, 그 현수막이 비를 좀 맞았다고 엉엉 울부짖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우상숭배의 나라는 일찍이 역사 속에 없었을 것입니다. 남도 아닌 우리의 동족들이 그 모양이니 가슴이 아프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남쪽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60년 세월 동안 나면서부터 그렇게 세뇌교육을 받았으니까 어쩔 수 없다손 치드라도 그런 반이성적인 현상이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것은 정말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산주의식 모략과 선동, 홍위병식 여론몰이와 인민재판식 인격살인이 이처럼 기승을 부리는 나라가 지금 이 지구상에 어디 또 있습니까? 지금 우리나라는 역사를 완전히 거꾸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오히려 반역사적인 인간으로 매장되고 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사실을 뒤집고 거꾸로 말하며 언어를 혼란시키는 수법이 이 사회처럼 횡행하는 데가 없을 것입니다. 인류와 사회를 불안에 떨게 하며 퇴보시키다가 70년 만에 망해버린 것을 진보라고 부릅니다. 꾸준히 세계의 평화를 위해 싸우며 인류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어온 역사적으로 검증된 이념과 체제를 수구냉전체제라고 손가락질합니다. 그런 자들이 막상 신적 존재나 누릴 법한 기득권을 부자가 대물림하며 굳건히 지키는 현존하는 가장 악질적인 진짜 수구세력에 대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바르게 비판하는 이들을 수구냉전세력이라고 몰아붙입니다. 세계의 적화를 꾀하며 탱크로 자유를 짓밟고 피의 숙청을 자행해온 이념과 체제를 아직도 옹호하고 미화하는 세력들을 평화주의자들이라고 강변합니다. 법과 질서와 자유를 수호하려는 이들은 기득권층이라고 매도하며, 법을 멋대로 무시하는 자들은 민주개혁세력이라고 칭합니다. 대학생들이나 지식인이라 하는 자들 가운데도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영웅으로 숭배하며 주체사상을 신봉, 선전하고 북한체제를 찬양하며 학생운동을 주도하던 세력들이 지금 정부여당, 정보 및 사정기관, 방송언론과 학교, 노동계와 문화계, 심지어는 군과 교회에까지 구석구석을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풍전등화같이 되었다고 여겨지는데도 요즈음 이런 말을 하다가는 맞아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 우리나라 대학가의 분위기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있는 대로 말하면 반민족 반통일 세력이라고 죽이겠다는 듯이 달려듭니다.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통일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고 역사를 왜곡하면서 하자는 화해가 진정한 화해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과거에 있었던 일이나 현재의 사실을 그대로 보고 말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는 과거로 돌리고 이제부터는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할 때 진정한 화해와 통일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북한사람들은 그들 특유의 주체의식과 자존심 때문에 사실 그들의 과오를 알면서도 밖으로 사과나 언급을 하지 않으려는 것까지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북한정권의 거짓주장들을 사실이라고 역설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북한정권의 거짓 선전선동에 춤춰온 자들은 이제 드디어 때가 무르익을 만큼 무르익었다고 지금까지 감춰온 악마의 발톱을 세우며 마지막 숨을 고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 5장 20절의 말씀입니다.

사탄의 편에 서서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거슬려 행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서는 일을 방해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공산주의는 역사상 가장 현저한 하나님의 반대자이고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이론의 바탕 자체가 무신론이며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가장 철저하게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고 그리스도인들을 말살시켰습니다. 그들의 이념에 동조하고 그들의 체제를 옹호하는 것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박해하는 편에 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를 거스르는 일이고 그리스도의 용서와 구원의 은혜 밖에 서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히 사함을 얻지 못할 죄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을 선이라 하고 선을 악이라 하는 심각한 오류에 빠지는 문을 활짝 여는 일이고, 사탄과 함께 놀아나는 무서운 죄이며, 결국 공산주의와 함께 망하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민족 전체의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는 백성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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