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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도자 예수그리스도 (히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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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히브리서3:18
제목 : "지도자 예수그리스도"

탄핵정국(彈劾政局)을 맞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는 한사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지도자 한사람은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
의 지도자는 한 시대입니다. 한 사람 지도자는 한 민족입니다. 지도자를 잘 만나면 웃는 날
이 많아지지만,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슬퍼서 우는 날이 많아집니다.
예수님의 제자된 우리는 주님을 따르는 사람(follower)이자 주님께 배우는 사람(learner)으
로서 이 난국지세(亂國之世)에 어떻게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도자로서의 주님의 모습을 상상이 아닌 말씀을 통해 재확인해야 합니다.
인생의 지도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풀어야 우리는 주님 앞에 올바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히브리서 13:7).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지도자로서 어
떤 특성을 가지고 계셨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신 지도자이십니다.
세상에는 자기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세상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전
하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신은 옳은 반면 남은 틀
렸다고 생각하기에 적을 만들고 화합을 이루지 못합니다. 세상의 말을 전하는 사람은 유행
을 부추겨 인기를 끌지 모르나 이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말씀은 우리를 살리고 우리
에게 소망을 주는 영원불변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
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
세상의 유행 따라 하는 말, 정치가들의 선동적인 말을 듣는다고 해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을 때에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생명
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을 사도들과 교회들에게 주셨습니다(요한복음 17:8).
교회의 사명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 복음이 세상 원리에 유린되지 않도록 지
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을 뿐 아니라, 직분을 잘 감당하라고 화
목의 말씀도 주셨습니다. 복음이 아니면 죄인이 주님과 더불어 화목할 수가 없으며 생명의
말씀으로만 우리의 생명이 주안에서 영생의 선물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제자됨은 주님의 말씀(복음)을 청종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신 선한 목자 되신 주님만을 따르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어야 합니다(요한복음 10:4). 주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미래와 생명을 보장해 주기 때문입
니다.

둘째, 예수님은 삶으로 보여주신 지도자이십니다.
"...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
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한복음 20:27).
예수님은 당신의 부활을 의심했던 도마를 위해 사랑의 눈길로 창자국을 직접 만져보고 신
앙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되새기며 "나의 주시며 나
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했던 도마는 후일 인디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의 제
물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의 성찬(盛饌)으로 우리를 이끌지 않습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삶의 흔적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도마에게 보이신 십자가의 사랑의 흔적을 우리에게도 보여주시면서 우리
를 따라오라 말씀하십니다.
위대한 지도자는 위대한 삶의 흔적을 남기고 비겁한 지도자는 수치스런 삶의 흔적을 남깁
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
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베드로전서 2:21). 주님의 일대기
를 압축해서 묘사한 이 말씀은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 자녀됨을 위하여 주님이 고난 받으셨
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삶을 드리고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정치인들은 자기의 목적을 달
성하기 위하여 백성들을 이용합니다. 국민의 행복을 이야기 하지만 정권쟁탈이 그 궁극적
목적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여러 복잡한 논리를 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드려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 시대는 삶으로 말하는 지도자를 만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입니다. 교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예수의 모습을 삶으로 닮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인생 지도자로 모시고 예수 사랑의 흔적을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야 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
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 예수를 통해 그 생
각과 인생 가치관이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백성의 지도자로 자처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 이론과 논리는 대단했지
만 삶과 행함이 없었습니다(마태복음 24:2). 그러나 주님은 달랐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3:12). 기독교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도자였던 사도바울도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자신은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고 고백합니다(갈라디아서 6:17). 예수의 흔적을 몸에 지녔다
는 말은 예수님을 사랑한 흔적,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려다가 고난 받은 흔적이 있다는 것입
니다.
여러분의 삶과 인격 속에서는 어떤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 복음, 영혼에 대한
사랑 때문에 손해 보고 애간장이 녹을 정도로 고민한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은 영원한 지도자이십니다(8절).
"예수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느니라"(8절). 아무리 위대한 세상 지
도자도 영원히 이 땅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임기는 법적으로 5년입니다.
중국의 진시황제는 불로초(不老草)를 구하러 선남선녀(善男善女)들을 각국에 보냈지만 결국
죽었습니다. 주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통치자요, 영원한 지도자이십니다. 그 약속대로 성령께
서 말씀으로 더불어 우리와 함께 하실 뿐 아니라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은 영원
히 함께 하십니다(마태복음 28:20).

우리와 영원히 머물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는 계시지 않습니다. 진정 예수님
을 지도자로 모셨다면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도자 되신 예수님 편에 항
상 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
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브리서 12:2). 예수님을 잘 바라보는 사람은 주님을 삶으로 닮을 수가 있고 주님의 뜻을 실
천하며 살수 있습니다.
인생과 역사의 유일한 지도자는 지금 무덤 속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 당대를 풍미했던 군
왕들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인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참된 지도자를 알지 못하는 이웃과 다음세대에게 주님만이 인생의 영원한
지도자 되심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참된 지도자로 모신 사람답게 살수 있습
니다.

사랑하는 새로남 믿음의 가족 여러분,
난국지세(亂國之世)에 우리 자신과 가정을 추스르고, 우리 민족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주님 앞으로 돌아가야 됩니다. 어려울 때에 말 많이 해서 서로 마음이 상하게 하기
보다 우리는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이 민족 가운데 참된 지도자가 일어설 수 있도록 간
구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와 생명을 보장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신 지도자 예수 그리
스도만을 따릅시다. 말의 성찬이 아닌 사랑하는 삶의 흔적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지도자 예
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예수님사랑, 복음사랑, 영혼사랑에 대한 삶의 흔적들을 남기며 삽시
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지도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면서 예수님 편에 항상 설뿐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 살면서 참된 지도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웃과 다음세대에게 주님
만이 인생의 영원한 지도자 되심을 알려주며 삽시다.

2004년 봄 한국에서는

방금 들어온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의 국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위법성을 탄핵하는 안건이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가결되었습니다.

수많은
지구촌의 나라에서
긴급뉴스로
아나운서의 입을 통하여,
자막처리를 통하여,

한국의 그 모습
국회의 그 상황
대통령의 그 얼굴
순식간에 알려졌다.

2002년 여름
세계인의 가슴에 환희의 불을 댕기던
우리나라
세계인의 가슴에 냉소를 던져주었다

희망은 절망을 거부하는 이들의 것
존귀는 수치됨을 아는 이들의 것
성숙은 정체됨을 항거하는 이들의 것

수치됨과
영광스러움의
혼재

스스로 불러들인
오늘의
이 상황
저주의 낙인인가
축복의 과정인가

선택의 무게가
몰려오고 있다
개인의 삶에도
국가의 미래를
향하여
2004년 봄
한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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