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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 엡 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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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엡 5:14-17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 살아나신 주

우리가 믿는 복음의 중심은 부활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우리의 믿음은 모두 헛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거짓이며 우스운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의 근거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은 자를 회상하며 예배하지 않습니다. 그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계시며 지금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주님께 나아와 경배합니다.

지난주간 교회 홈페이지의 설문이 부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질문항이 “당신은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인데 선택의 답변이 “성경대로 육체의 부활을 믿습니다”가 대부분이었지만, ‘의미적 사건으로 본다’가 1명,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가 2명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본 아내가 “당신 교회에 부활을 믿지 않는 신자가 2명이나 되는데 어떻게 할래요?” 라고 공박하기에 “아마 그 2명은 우리 교회 교인이 아닐거야~”고 핑계를 대었습니다.

물론 2명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많을지도 무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에 부활의 신앙이 은총으로 주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는 가장 불쌍한 자가 되고 맙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기쁜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부활절이 교회의 가장 큰 날입니다. 사실 부활절을 일년에 한번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매주 부활절을 지낸 것이 교회 전통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전통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왔었는데, 기독교회가 주일로 그 날을 바꾼 것은 안식 후 첫날에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부활을 기념하며 부활을 찬양하기 위하여 모이다보니, 토요일보다 주일에 예배가 이루어졌고, 그래서 토요일에서 주일로 바뀌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주일 예배는 곧 부활절 예배인 것입니다.

아뭏튼 우리 범어교회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신자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부활을 믿으면 일어나야 합니다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그렇습니다. 주님이 살아계신데 그렇기에 하늘과 땅위와 땅 아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신데 뭘 걱정하십니까? 물론 우리의 현실은 우리에게 염려와 불안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걱정이 끊어질 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주님의 부활을 마음에 굳게 붙잡으면 우리는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우리 길을 인도하시니 우리 모든 삶에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성령을 받은 후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고는 이어서 행한 첫 번 기적이 바로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건입니다.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향하여 크게 외쳤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더라)” (행 3:6-8)

앉은뱅이를 일으켜 걷게 한 사건이 곧 복음의 능력을 상징하는 표적입니다. 복음을 믿는 자마다 일어나야 합니다. 아니 부활의 복음을 믿으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어나십시오. 신간 중에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사람과 사람, 2004)는 책이 있습니다. 김 영길 선생이 쓴 책인데. 그는 주장하기를 “편안한 치료는 죽음을 재촉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찾아오는 여러 환자들에게 편안한 침상을 주지 않고, 오히려 일어나 걷게 하거나 심지어 등에 봇짐을 지게 하여 등산을 시킨다고 합니다. 환자가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고 누우면 그 자체가 이미 죽음과 같은 상태입니다. 즉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같이 달려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슬피 울고있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그 소녀를 침상에 가만두지 않으시고 손을 잡아 일으키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막 5:41-42)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명합니다. 슬픔과 불안과 걱정 속에 사로 잡혀 있는 분들이여 일어나십시오! 털고 일어나십시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삽니다. 사람을 기대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의지하여 일어나십시오. 우리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면 우리도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의 말씀대로, 일어나면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는 말씀이 응할 것입니다.

3. 그런즉 세월을 아끼라

한 5년 전에 영국 BBC 방송이 조사한 인간의 평균 행동에 관한 보고서에 보면 (양 승훈, 기독교 세계관으로 들여다 본 세상, 낮은 울타리, 2001) 재미난 내용들이 나옵니다.

사람이 일생 동안 말을 하는 시간이 12년, 텔레비젼을 보는 시간이 12년, 먹는 시간이 3년 반, 키스하는 시간은 2주랍니다. 또 재미난 조사 보고는 사람이 손톱을 깍지 않고 두면 25m까지 자라고, 21살 때까지 호흡한 공기로 350만개의 풍선을 불 수 있고, 생후 2년까지 기어다닌 거리가 무려 128km랍니다. 아뭏튼 사람의 행동들을 모아보면 엄청난 내용을 이루는데, 대부분이 지각하지 못한 체, 우리는 그 많은 행동들을 하며 시간들을 소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 중에는 의미있고 보람있는 시간들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에 우리는 많은 시간들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양 승훈 선생의 같은 책에 보면 복음 가수 박 종호에 관한 얘기가 나옵니다. 그 분은 세계적 소프라노 조 수미와 같은 동기생으로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전무후무한 실기 과목 전체 A를 받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이태리 유학을 앞두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대학 4학년 때 예수님을 만나 후 “앞으로 100년도 못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었는데, 오직 주님만 찬양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자고 결심하고 지금까지 찬양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세계적 테너가 되어 오페라 무대를 통해서도 하나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겠지만, 박 종호 선생에겐 결단이었고 주님이 인도하신 자기의 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런 결단과 세월을 지혜롭게 보내려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그 일들이 산 자의 일이 아니고 죽은 자를 위한 일이 아닌지 살펴봅시다. 만약 죽은 자들을 위한 일이라면 우리는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몸짓입니다. 우리가 정말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면, 이젠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본몬 17절의 말씀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며 살아야 합니다.       
염려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일어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의 빛이 비취어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창파에 배를 띄우십시오. 그러면 우리를 죽이려는 광풍의 바다가 아니라 은혜의 바다가 될 것입니다. 

“살아계신 주” 2-3절을 부르며 말씀을 되새김질하시기 바랍니다.

2. 주안에서 거듭난 생명 도우시는 주의 사랑
참 기쁨과 확신가지고 예수님의 도우심을 믿으며 살리

3. 그 언젠가 주 뵐 때까지 주를 위해 싸우리라
승리의 길 멀고 험해도 주님께서 나의 앞길 지켜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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