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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미칠 것 같은 상황에서의 회복 (막 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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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마가복음 5:1 ~ 20
설교제목 : 마가복음(19) "미칠 것 같은 상황에서의 회복"


오늘 이야기는 거라사인 광인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거라사인 광인을 고쳐 주셨습니다. 4장에서 광풍을 다스리시고 이어서 5장 들어와서 광인을 다스렸습니다. 이제 관심은 우리는 어떠한가?입니다. 답은 우리도 광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한계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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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노릇하는 것이 다름 아닌 광인입니다. 종노릇이란 내 마음대로 살지 못하고, 품위있게 살지 못하며, 베풀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로마서 7장 15절에서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이어서 17절에서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종국에는 24절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모습이 현대인이 이끌려 사는 삶입니다. 그래서 이를 벗어나기 위해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웁니다. 카드를 긁어대기도 합니다.

종노릇하는 이유는, 그 뿌리를 보면 욕심 때문입니다. 그 뿌리를 찾고 찾으면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마귀의 유혹입니다. 뱀은 선악과를 따 먹으면 죽지 않으리라 그리고 하나님 같이 되리라고 유혹합니다. 이것이 마귀 유혹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과연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습니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피조물이기 때문에 절대로 창조자와 같이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피조물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니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사과나무는 사과 맺는 것으로 족합니다. 사과나무가 사과 뿐만 아니라 배나 포도까지 맺을 수 없습니다. 내가 내 자신이 되면 됩니다. 한가지만 잘하면 됩니다. 쓰임받은 목적대로 살면 됩니다.

이원론은 완벽주의를 추구합니다. 이세상은 악하고 저세상은 완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00% 진리나 100% 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악과 진리가 섞여 있습니다.


따뜻한 가슴과 그리스도의 사랑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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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수상한 솔제니친이 쓴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책은 볼세비키 러시아 혁명 이후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한 수인이 겪는 일상 생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강제 노동과 굶주림 속에 있는 주인공이 빵 한개를 더 얻게 된 것에 만족해 하는 비참한 인간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빵 한개 더얻게 되어 만족하는 것은 또다른 자본주의로서 공산주의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미국으로 망명한 솔제니친은 자본주의 모순도 역시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라는 책이 쓴대로 섬김과 청지기 의식, 가진 자의 의무를 명하는 "노블리스오블리제"가 자본주의를 살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정신입니다.

냉혹한 자본주의는 사람을 잡습니다. 인간이 만든 어떤 제도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나머지 품지 못하는 부분은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마귀의 메시지인 ""인간이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는 속임에 빠져서 마귀의 장난에 춤추고 있습니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 외치며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쓰고 난 후 얼마 안지나 자신도 미쳤다고 합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한계성과 피조성을 인정하게 되면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섬길 수 있게 됩니다.

거라사인 광인도 예수님 만남으로 낳음을 입었습니다. 이같이 우리도 예수님 만나면 인간성을 회복하고 남을 미워하는데서 회복됩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3장 45절에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먼저 하나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의 본질은 은혜입니다. 은혜는 값없이 받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특히 공로사상에 빠져 있습니다. 내 힘으로 내 공로로 무언가를 이루려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 사랑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룬 모든 업적을 내 생명보다 더 낫다 할 수 있습니까? 내 가치는 받은 것 누리는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위해 채찍 맞으시고 죽었습니다. 이 사랑 알게 되면 내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를 살리려고 살이 찢기고 뼈가 꺾이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 사랑 모르니 자신을 방탕에 빠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제대로 느끼십시오. 그리고 fully enjoy 하십시오. 그리고 나서는 사랑하고 용서하며 헌신하고 사십시오.

스타인웨이라는 세계적 명품 피아노가 있습니다. 피아노를 구성하는 각 부분 부분마다 명장이 붙어서 수백번을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하여 탄생한 명품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이 피아노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게 지으셨으며 지금 사랑하고 계십니다. 이 미쳐버린 세상에서 살아남는 길은 충성하고 헌신하며 사는 길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 인생은 더 쉬워지며 품위있게 살 수 있게 됩니다.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광인을 살리십시오. 그러면 능력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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