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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겸손하신 선지자 예수님 (슥 9:9-10, 마 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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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겸손하신 선지자 예수님 성경본문 
설교본문 : 슥 9:9-10, 마 21:1-11

  오늘 읽은 말씀에 보면 엄청난 진리가 있습니다. 두고두고 생각해야 될 깊은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생각하는 것은 그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두가지 행사만 하지 않았더라도 십자가에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고 얼마동안 몇 년 더 계시면서 계속 구원 사역을 펴 나가셨을 것이다 라는 해석을 합니다. 하나는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것인데 이것은 정치적인 오해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은 로마가 통제하는 사회로 정치적인 어떤 행사나 집회나 운동은 절대로 할 수가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터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크게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예루살렘 성전을 깨끗하게 한일인데 이것 때문에 유대 교권주의자들과 정면 충돌하시게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 사건을 두고 젊은 신학자들은 말하기를 예수님께서 나 죽여 달라고 하신거나 마찬가지다 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죽이기로 뜻을 정하고 대제사장 가야바가 기다리고 있는 그 예루살렘에 자기 발로 찾아들어가 성전을 깨끗이 하고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너희가 강도의 굴혈로 만들고 있다고 호통을 치시고 채찍을 휘두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일을 행하신 것은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왕이 되심을 계시적으로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나귀를 타고 호산나 만세 소리에 싸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종려 주일의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새끼를 타신 것은 겸손의 증거입니다. 겸손하여 나귀새끼를 타셨습니다. 오늘 읽은 스가랴 9장 9절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말을 타지 않으시고 백마를 타지 않으시고 마차를 타지 않으시고 나귀새끼를 타신 것은 바로 겸손을 뜻하는 것입니다. 참 권세는 바로 겸손에서부터 옵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특별히 신앙적으로는 권세는 겸손한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고 온유한 사람이 땅을 차지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교만 때문에 부끄러운 일을 당하기도 하고 비겁해 질때도 있습니다. 교만은 뿌리가 없는 나무이고 허세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빠집니다. 부끄러워 집니다. 겸손한 사람은 부끄러울 일이 없습니다. 교만하면 부끄러움을 당할 수밖에 없고 나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내가 교만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잘 참을수 있습니다. 참지 못했다면 누구든지 교만한 사람입니다. 겸손하면 얼마든지 참을수 있습니다. 겸손뒤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겸손할수 있습니다. 소망없는 겸손은 비굴한 것이고 비참한 것이고 절망입니다. 그러나 소망이 든든하고 앞이 보이고 미래가 보이고 영원한 세계가 보이면 넉넉하게 참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든지 겸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참으로 겸손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경륜을 아시고 하나님의 뜻을 아시고 하나님의 뜻에 전체를 맡기고 앞에 있는 구속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나귀새끼를 타고 올라가십니다. 구약성경 삼상 1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스스로 낮고 겸손할 때 높여 왕이 되게 했는데 스스로 자기를 높이고 교만하고 기념비를 세울 때 교만한 사울왕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다윗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겸손하여 나귀새끼를 타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깊은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겸손함으로 많은 비난과 오해를 극복하고 용기 있게 모든 일을 하셨습니다. 나귀를 타고 입성할 때 로마 사람들이 오해하였고 제자들도 오해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꼭 왕이 되실 줄 알고 왕이 되면 한자리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참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니까 아 됐다 이제는 때가 됐구나 생각하고 만세를 불렀습니다. 세속적인 왕이 되시는 줄 알고 만세를 불렀습니다. 이런 오해를 예수님은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오해가 있든 없든 누가 뭐라고 하든 예수님께서는 의연히 나귀를 타고 올라가셨습니다. 그 심경은 예수님만 아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말하기를 이는 누구냐고 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당당하게 나서서 메시야십니다. 이 분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만왕의 왕이십니다. 라고 했으면 참으로 좋았을 것인데 가만있고 무리가 말하기를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해석을 좀 붙이면 촌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너무나 마음에 안드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유대인의 왕이십니다. 그래야 할것인데 나사렛에서 온 선지자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종교학 적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을 자기 주로 왕으로 고백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옛날 로마에서 기독교가 핍박을 받을때 로마정부는 이런 인사법을 유행시켰다고 합니다. 사람을 마나면 가이사는 우리의 왕이십니다 라고 인사하라고 했고 인사를 받는 사람은 그렇습니다 가이사가 우리 왕이십니다 라고 대답하게 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거기서 색출당합니다. 가이사가 우리 왕이십니다 할때 예수 믿는 사람은 아니오 예수님께서 우리의 왕이십니다 합니다 그러면 곧장 잡혀서 원형극장으로 끌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 한마디에 참으로 중요한 말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관계는 무조건 듣고 믿는것입니다. 이해되는 것도 믿고 이해가 안되는 것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을 내가 믿기 때문에 범사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내가 그대로 수용하고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순종합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은 상징적이고 계시기적인 사건으로 우리에게 겸손을 보여 주십니다. 나에게 예수님과 같은 겸손이 있는가 나에게 예수님과 같은 용기가 있는가 나에게 예수님과 같은 충성이 있는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느 군부대 교회에 장군이 열심히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군목에게 장군이 찾아가 내가 교회를 위해 할일이 있으면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군목이 말하기를 장군님 주일예배 때 30분만 일찍 교회에 나와 주십시오. 교회 나오실 때 사복을 입지 마시고 정복을 입고 훈장도 다 달고 나와 주십시오 그리고 사병들에게 주보를 좀 나누어 주십시오 군대에서 장군은 정말 하늘의 별과 같은 사람입니다. 장군에게 일을 시키려면 그에 걸 맞는 일을 해달라고 해야 하는데 이 군목은 참으로 철없이 보이는 엉뚱한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군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젊은 군목의 부탁대로 제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하고 주일에 30분 일찍 정복을 입고 나와 교회에 나오는 사병들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주보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장군이 교회에 나와 안내를 하면서 사병에게까지 경례를 한다는 소문이 나자 부대 교회는 군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자리가 없어서 서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일은 저도 아는 군목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이 장군은 예수님에게서 겸손을 배워 그대로 실천한 예수님을 닮은 장군이었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이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거룩한 주간입니다. 영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주간동안 자신들이 즐기는 것 한 두가지를 끊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아니하고 골프를 즐기는 사람은 골프를 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이 없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고 십자가를 자랑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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