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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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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혼인을 하게 되면 대개 자녀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자식을 낳아 키우는 동안 유치원도 보내고 학교도 보내면 저절로 커가면서 사람이 되는 줄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만들어야 사람노릇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절로 사람노릇을 하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어찌 보면 사람은 낳기도 쉽지 않고 또 그 자녀를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들기도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더구나 가면 갈수록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가 매우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성경을 살펴보아도 자녀교육에 성공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야곱은 부인이  네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부인들을 통해 열두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많다 보면 자연히 사건도 많고 문제도 많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루는 딸이 밖에 구경하러 나갔다가 이방사람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가슴 아픈 일도 있었습니다.
다윗과 같이 훌륭한 왕도 여러 부인을 통해 많은 자녀를 낳다보니 이복형제들끼리 죽이기도 했고, 압살롬이라는 아들로부터 자신의 왕위를 위협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일천 명의 부인을 둔 솔로몬의 경우에는 그의 집안이 어떠했을까요. 골치 아픈 일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나 이삭에게는 많은 자녀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백 세에 부인 사라를 통해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반듯하게 잘 키워냈습니다.
이삭은 리브가와 결혼을 하여 아들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그 중에 차남인 야곱은 믿음으로 잘 자라나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으나, 장남인 에서는 신앙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삭과 같이 훌륭한 믿음의 조상도 50%밖에 성공하지 못한 셈입니다. 이와 같이 자녀양육이 얼마나 어려운지 성경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딸을 둘 낳고 그 후 아들을 하나 낳았습니다만, 이들이 반듯하게 자라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자녀를 키워보니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무력함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제 힘으로 아이들을 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키웠다는 것을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가임 여성이 출산하는 자녀의 수가 평균 1.17명으로,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들이 아이를 적게 낳는 이유는 막대한 자녀 양육비에 대한 큰 부담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한 명의 자녀만 낳아서 잘 키워보자는 생각이 이 시대의 젊은이들 사이에 팽배해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나아가게 되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인구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 분명합니다. 

저는 결혼할 때 적어도 아들을 열 둘 낳고 싶었으나 연이어 딸 둘을 낳고 나니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뒤늦게 아들을 주셔서 삼남매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딸들은 어려서부터 방을 같이 쓰며 둘이 친구가 되어 소꿉놀이도 하고 얼마나 다정하게 잘 지내는지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누나들과 따로 방을 써야 했고, 같이 놀아 줄 형이나 동생도 없어 얼마나 외로워 보이는지, 진작 아들 하나 더 낳을걸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제 생각입니다만, 예수 안 믿는 사람은 자녀를 한 명만 낳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되도록 자녀를 많이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나라의 복음화가 하루 속히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우려면?
1.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녀를 노엽게 하면 아이들의 성격이 잘못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이 언제 노여워할까요?
첫째로, 시대가 변했다는 사실을 수용하지 못할 때입니다.
이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무시하고 부모의 생각을 자녀에게 강요하면 결국 자녀들과 충돌하게 되고 자연히 자녀들을 노엽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진리에서 어긋나거나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시대의 변화를 잘 수용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지 40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배운 것이 아주 낡은 지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만일 제가 그 옛날 제가 배웠던 것을 고수한다면 우리 교회는 40년 전의 교회로 후퇴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대의 흐름을 알기 위해 애를 씁니다.
특별히 젊은 부교역자들로부터 요즘의 신학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큰 교회에 찾아가서 자료도 찾아오고 열심히 연구하고 새로운 것들을 적용하고 발전시켜 나아가도록 독려합니다. 그 결과 우리 교회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교회 중의 하나가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둘째로, 자녀들을 지나치게 통제할 때 자녀들을 노엽게 하게 된다고 합니다.
매사에 자녀들을 지나치게 통제하면 자녀들이 소극적으로 행동하기 쉽고, 융통성이 없는 자녀로 반항심을 불러일으키게 되며, 기회만 되면 부모 곁을 떠나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셋째로, 자녀들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게 되는 것도 자녀를 노엽게 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부모들이 자녀들 앞에서 일관성이 없는 행동을 할 때 자녀를 노엽게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TV를 보지 말라고 해놓고서 부모들은 열심히 TV를 본다면 자녀들이 부모를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또 기분 좋으면 허락했다가도 기분 나쁘면 허락하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일 때 자녀들을 노엽게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쥱 격려가 필요합니다.
벤자민 웨스트는 영국의 왕인 조지 3세의 역사화가로, 그 시대 가장 저명한 예술가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예술가로서의 첫 출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언제나 자신의 어머니의 따뜻한 입맞춤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외출하고 없을 때, 어린 벤자민은 몇 가지 색의 잉크로 여동생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마침 집에 돌아오신 어머니는 온통 잉크로 지저분하게 얼룩진 탁자와 마루바닥을 보고 깜짝 놀라셨으나, 야단을 치는 대신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칭찬하시며 입맞춤해 주었다고 합니다.

쥲 무엇보다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한 사회학자가 아편 중독자와 알코올 중독자들이 많은 볼티모어의 어느 빈민굴에 대한 특이한 연구를 했습니다. 누구도 구제할 수 없는  이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에게 과연 무슨 소망이 있을지 25년동안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80여 명 중 176명의 사람들이 학자로, 목사로, 교육자로,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주목하고 면밀히 조사해본 결과 이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을 위해 반평생을 희생한 한 여인의 훌륭한 교육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했던 그 헌신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는 자녀는 절대로 곁길로 나가지 않을 줄 믿습니다.
쥳 자녀의 장점을 찾아서 키워줘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명가인 에디슨은 어린 시절 남들보다 엉뚱한 면이 많아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1 더하기 1은 2입니다. 그러나 에디슨은 1 더하기 1은 1이라고 답할 정도로 특별한 사고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학교 교사였던 에디슨의 어머니는 낙심하거나 자식을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탐구심이 강한 아이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교육시키고 격려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에디슨은 세계적으로 역사에 남는 훌륭한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장점이라도 잘 도와주고 길러주면 훌륭한 인물이 될 줄 믿습니다.

쥵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 합니다. 
잠언 22:6에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으며, 디모데전서 5:4에서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을 배우게 해야 합니다.

2.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생활을 잘하게 해야 합니다.
록펠러는 6살이 되었을 때에 그의 어머니는 그가 혼자 교회에 나가는 버릇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20센트의 용돈을 주고 그 돈에서 십일조를 드리게 했다고 합니다. 그의 이런 습관이 그로 하여금 세계적인 부호가 되어서도 평생 십일조를 드리며, 자선단체를 통해 많은 돈을 기부하며 남을 돕는 훌륭한 삶을 살게 했습니다.
미국에서 의사로, 변호사로, 박사로, 사장으로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85%가 교회에서 충성스럽게 봉사했던 부모들의 자녀였고, 성공한 사람들 중 55%가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다고하는 조사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 자녀에게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게 하고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해야 합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성경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믿음을 지키며 자라난 결과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장 존경받는 역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오지에 들어가 의사로 선교사로 헌신한 앨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성경을 읽다가 선교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였으나 17명의 자녀를 낳아 모두 훌륭하게 키워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다섯 살 때부터 어머니가 가르치는 성경 말씀을 통해 글자를 배웠고, 특별히 목요일 저녁마다 자녀들이 모여 어머니가 가르치는 성경공부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기도생활을 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 자신이 먼저 기도생활의 본을 보여주어야 하며, 자녀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믿음을 가지게 하고 성품을 아름답게 바꾸어주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따라서 자녀를 기도로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1890년 한국에 와서 평양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편 마포삼열 목사는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기도생활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후에 그의 아들은 회고록에 “어느 날 저녁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형제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지금도 그때 두 분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썼습니다. 과연 그의 다섯 형제 모두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명한 도스토예프스키는 “좋은 기억처럼 훌륭한 교육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든지, 철야기도에서 찬양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가진다든지, 어린 아이를 등에 업고 안고서라도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사진으로 남겼다가 아이들이 큰 다음에 보여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만큼 좋은 산 교육이 없습니다.
영국의 구세군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부스 대장의 부인은 여덟 명의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한 명도 곁길로 가지 않고 모두 다 아버지의 사업을 잘 돕는 하나님의 종으로 성장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부인에게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그 부인은 “아이들이 사단의 유혹에 빠지기 전에 먼저 신앙교육을 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신앙교육은 일찍 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헬라의 유명한 교육가에게 어떤 젊은 부인이 아기를 등에 업고 찾아와 아이의 교육을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물었습니다. 그 교육가는 이 아이가 몇 살인지 물었습니다. 두 살이라고 답하자 “그러면 2년이나 늦었군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교육은 시작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말을 배울 때부터 아이에게 찬송을 가르치고 성경을 읽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훌륭한 인격의 사람으로, 훌륭한 믿음의 사람으로 잘 양육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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