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린이주일] 부지런히 가르쳐야 할 것! (신 6:4~9)

  • 잡초 잡초
  • 188
  • 0

첨부 1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찌니라    (신명기 6장 4~9절 말씀)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을 보면 "내게 이런 아들을 주십시오. 내 아들이 이러 이러한 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놓고 "그리하여 나로 하여금 이 세상에 헛되이 살지 아니하였다 하게 하옵소서" 장군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큰 일을 많이 했지만은 지나고 보니 별 일이 아니더라는 거에요. 마지막 남는 보람은 가정밖에 없더라는 거예요. "내 아들이 훌륭하게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됨으로, 내가 헛되이 살지 아니하였다 하게 하옵소서" 다른 것 아무리 많이 이루어 놓았어도 마땅히 해야 할 가정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 헛 인생 산 것이라는 말입니다. 가정과 자녀는 내 인생에 마지막까지 걸어야 할 보람입니다. 그런데 우리 생각처럼 자녀 교육이 쉽지는 않더라는 거예요. 세상 농사는 한 해 잘못되면 다음해에 잘 지으면 되는데, 자식농사는 그럴 수 없더라는 거예요. 자녀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 자녀 교육입니다. 사람의 인격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6세까지인데, 이때 이미 인생의 태도가 85%는 결정됩니다. 그래서 잠언 22장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지금 내가 잘 먹고 잘입고 삽니다. 그러나 차세대에 희망이 없다면 불행한 것이요, 헛된 인생 사는 거예요. 우리의 가정이, 지금이 좋은 가정입니까? 아니면 5년이나 10년 후에 더 좋아질 수 있는 가정입니까? 지금은 그런 대로 괜찮은데, 살 만한데, 큰 문제 거리 없는데, 자녀들에게 소망이 없다면 갈수록 좋아지는 가정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좀 불편해도, 지금 좀 어려워도, 지금 좀 고달파도, 5년 후 10년 후가 더 좋아지는 가정되어진다면 넉넉히 견디고 이길 수 있지 않겠어요? 5년 후, 10년 후가 더 좋아지는 복된 가정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교회에도 똑같이 적용 할 수 있어요. 5년 후 10년 후가 더 좋아지는 복된 교회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우리 모두가, 교역자는 교역자대로, 직분자는 직분자대로, 성도들은 성도들대로 주님이 세워주신 그 위치에서 제물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면서도 "너희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렇게 살아야 복을 받고 바른 삶, 후회하지 않는 삶, 성공적인 삶을 살수 있다"고 가르친 것이 바로 신명기 말씀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의 말씀은 신앙교육에 대한 원리가 있는데 하나님을 사랑하라 말씀을 사랑하라 자녀에게 이것을 가르치라 이 세 가지가 건국의 기초요, 가정의 기초요, 교육의 기초가 되는 것이기에 유대인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 말씀을 암송하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쉐마라고 하는데, 쉐마는 히브리말로 들으라는 말이에요. 어머니 태에서도 아이가 듣습니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늘 말하기를, 너는 들어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이신 여호와시니 너는 일생동안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을 계속해서 들려주는 거예요. 부모만이 아니라, 제사장이 이것을 가르치고, 학교에서도, 세상에서도 이 말씀이 근본이 되는 거예요. 한 두 해 하고 마는 것이 아니에요. 평생동안 이 말씀을 들으며 사는 거예요. 교회에서만이 아니에요. 앉았을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밖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이 교육을 하는데, 입으로만 하는 것도 아니에요. 손에도 손목에도 이 쉐마를 써서 기록하고 달고 다니고 이마에도 붙이고 다니고 문설주에도 바르고 밖의 문에도 바르는 거예요. 하나님 잘 섬겨라, 잘 믿어라. 영원히 하나님 한 분을 중심해서 살아야 된다는 것을 수없이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힘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쉐마 교육을 받은 유대인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잖아요? 무엇보다 순종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부모에게 순종하고, 윗사람에게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기르는 것이 가장 귀한 일이에요. 오늘날 이 시대의 교육은 권리를 주로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권리, 여성의 권리, 노동자의 권리, 이런 것들을 강조하는 자체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권리회복의 수단으로 은근히 저항과 반역을 부추기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는 거예요. 권리나 참여 못지 않게 순종을 회복해야 합니다. 마귀의 기원이 무엇입니까? 천사장이었던 루시퍼의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반역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천사와 마귀의 근본은 같았어요. 그런데 불순종과 순종의 차이가 천사와 마귀의 차이로 갈라놓았던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어릴 때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는 바로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히브리 민족의 조기교육은 유명합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2,000년이란 긴 세월 속에서도 언어, 문화, 역사전통을 계승하여 마침내는 독립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은 그들의 자녀교육, 곧 정신이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흔히 자녀들 "기를 꺽지 말아야 한다" 이런 생각이 젊은 부모들에게는 많습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방임적으로 기르는 것을 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부패성, 죄성을 몰라서 그래요. 방치하면 자연스럽게 자라나면 죄의 열매, 잘못된 열매를 거둘 수밖에 없는 거예요. 말씀에 순종하기 싫어하고, 부모에게 순종하기 싫어하고, 윗사람에게 순종하지 않으려 하는 부패성이 어려서부터 있습니다. 이것을 잘 다듬어주어야 쓸모있는 사람, 유용한 사람,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며 사는 사람됩니다. 송아지를 어릴 때 코를 뚫고 기를 꺽지 아니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가 되어버리고, 어릴 때 방임해 버리면 나중에는 다른 사람 속 썩이고, 옆의 사람 괴롭게 만드는, 사회가 원치 않는, 가정이 원치 않는, 하나님이 원치 아니하는 사람으로 살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생각이 이미 굳어진 다음에는 교육이 별 효과가 없어요. 모양만 변하지 근본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교육에 있어서 지나치게 간섭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흘러가는 대로, 되는 대로 방임하는 것은 가장 위험합니다. 당장 좋은 소리를 들을지 몰라도 함께 죽는 거예요.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제시가 없는 방임적인 교육, 가정, 목회는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더딘 것 같아도 말씀으로 자녀를 기르는 것은 자녀들의 근본을 바꾸어줍니다. 속 사람을 바꾸어주고, 인격을 바꾸어주고, 장래를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특히 자녀들에게 자립심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결혼식에 주례를 할 때마다 가장 강조하는 것이 독립입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스스로 서는 것, 이것이 가정을 이루는 일에 기본이에요. 그런데 이것이 자녀들에게 요즈음 잘 안됩니다. 다리가 긴 기린은 서서 새끼를 낳는데, 새끼 눈으로 볼 때 어미 배에서 땅까지는 얼마나 높겠습니까? 그 높은데서 등을 밑으로 하여 땅에 떨어집니다. 잘못하면 죽을만한 높이예요. 그런데 어미에게서 태어나자마자 몇 초 되지 않아 새끼 기린은 웅크리고 앉습니다. 그런데 앉아있는 새끼를 어미가 발로 차서 발랑 넘어지게 합니다. 일어서면 또 발로 차서 넘어뜨리더라는 거예요. 새끼가 초원에서 살아남으려면 빨리 움직일줄 알아야 하는데, 안 그러면 맹수의 먹이감이 되고 마는데 이것을 안 엄마 기린이 이렇게 훈련을 시키는 거예요. 새끼가 생각할 때는 야속하고 고통스럽지만 어미의 속마음은 새끼를 사랑하는 마음이더라는 거예요. 많은 문제가 가정에 생기는 근본원인이 바로 독립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요. 성인이 되어서도 말 잘 듣고, 엄마 치맛자락 잡고 사는 마마 보이로 기르는 것이 착하고 좋은 아들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성인이 되면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딸도 마찬가지예요. 결혼해서도 친정어머니의 품을 떠나지 못하는, 스스로 서지 못하는 딸이 있다면, 좋은 가정, 온전한 가정을 이룰 수가 없어요. 삼미그룹의 부회장을 지냈던 서상록씨가 은퇴한 후 호텔의 웨이터로 취직해서 신문에 난 일이 있었는데, 친구 아들 중에 나이 삼십이 넘도록 직장도 안 다니면서,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고, 한달 용돈을 500만원이나 쓰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젊은이를 만나서 왜 그렇게 사느냐고 추궁을 했더니 이 아들이 하는 말이, 책임이 전부 부모님께 있다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주었기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자기 아버지 재산이 1,200억인데 제가 그렇게 평생을 써도 다 못쓴다고 하면서, 아저씨는 아저씨 아들 걱정이나 하십시오. 그러더래요. 이런 사람이 아버지가 되면 그 자식 바로 기를 수 있겠습니까? 이 집안 대대로 문제가 될 거예요. 유대인들은 아기 때부터 자립심을 가르치는데, 돌이 되기 전에 혼자 서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서 있다가 넘어져도 안 잡아주는 거예요. 이것을 통해서 "이 세상은 너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무의식중에도 심어주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이렇게 교육받고 자란 유대인들이 소수민족이면서도 세계를 지배합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33%가 유대인이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의 교수 40%가 유대인입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미국 맨하탄의 증권가를 지배하는 사람들이 유대인이에요. 복된 앞날이 되느냐? 점점 시들어 가는 앞날이 되느냐? 이것이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달려있더라는 거예요. 우리 주변의 환경도 중요하고, 사회적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결국은 부모입니다. 자녀들은 가르치는 대로 배우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 자녀들은 보는 대로 배우더라는 거예요. 자녀들은 안 가르친 것도 배워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거짓말합니다. 그런데 후에 아들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에 대해 똑 같은 거짓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살은 겨누는 방향대로 나아가게 되어 있어요. 과녁에 맞고 안 맞고는 누구의 책임이에요? 겨누는 자의 책임입니다. 자녀들이 어떤 인격을 형성하고, 어떤 생활관을 갖고, 어떤 가치관과 습관을 갖게 되느냐 하는 인생의 방향이 부모에게 달려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건 하나가 히틀러가 육백만명의 유대인을 죽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의 6.25전쟁때 죽은 사람이 백 오십 만입니다. 그런데 히틀러는 조용히 살아가는 유대인들 육백만을 죽인 거예요. 히틀러가 이렇게 된 것에는 어머니의 전적인 책임이 있었습니다. 히틀러의 아버지는 여기 저기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사람이었기에 집을 자주 비웠어요. 때로는 일주일, 때로는 한달, 그 사이에 어머니가 외도를 했는데, 돈 많은 유대인과 불륜의 관계를 맺은 거예요. 그 유대인이 미워서, 죽이고 싶었는데, 어린 아이로서는 그럴 수가 없었어요. 그것이 깊은 상처가 된 거예요. 결국 히틀러가 권세를 잡는 날 유대사람들 육백만을 죽인 것입니다. 자녀들이 어린 시절에 받는 상처는 오래갑니다. 돈이 많든, 적든 간에 자녀를 사랑으로 잘 양육하고 보살피는 부모를 만나는 것이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내가 좋은 부모되어서 자녀에게 축복의 존재가 되거니와 주님께 칭찬받는 부모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녀를 잘 양육하는 길은, 잘 인도하는 길은 다른 길은 없는 거 같습니다. 부모가 몸소 그 길을 가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가르치려고 하면서도 행하지 않으려 하는 시대이기에 영향력이 없고,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열매가 맺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을 오늘 믿음의 길로 인도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자가 될 수도 있고 나중에는 영 돌이킬 수 없는 후회의 자리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자녀 공부시키고, 먹을 것, 입을 것 뒷바라지 잘 했다고 부모로서의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돈만 번다고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에요. 환경 좋다고 자녀교육 잘 되는 것도 아니에요.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 이것이 축복입니다. 시편 112:1-2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자녀가 정말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십시오. 물질을 물려주는 것보다 지식을 물려주는 부모가 위대하고 지식을 물려주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복된 부모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녀에게 재산 많이 물려주면 잘 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간수 잘 못해요. 오히려 형제들끼리 싸우며 삽니다. 물질 풍족하기에 오히려 방탕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록펠러는 가난하여 9살때부터 남의 집 점원으로 일을 했는데 어머니가 물려준 신앙을 물려받아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록펠러 어머니가 10가지 유언을 하였는데, 1.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2.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잘 섬겨라. 3.주일 예배를 본 교회에서 드려라. 4.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5.아무도 원수를 만들지 말아라. 6.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7.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성하며 기도하라. 8.아침에는 꼭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9.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10.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에 앉아라. 주의 전에 나오는 시간 시간마다 은혜를 받고, 주님 주시는 능력 받아 여러분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후대가 복이 있는 복된 길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헛 인생 사는 거예요. 수고하고 애썼는데, 염려와 근심만 남게 되는 거예요. 말씀대로 살 때, 말씀 안에 형통한 길이 있습니다.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지는 길이 주님 안에 있습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헛 수고가 되지 아니하고 주님께서 반드시 보상하여 주시고 축복하시고 좋은 결말을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눈물의 자녀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당장 열매가 나타나지 않아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복된 부모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모가 무심코 한 말 때문에 큰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가정에 다섯 살 짜리 어린아이가 어느 날 죽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왜 죽고 싶으냐고 물어 보니 "아빠, 엄마가 나를 귀찮게 여겨요. 내가 우리 집에 세 번째 아이인데, 늘 얘기하는 걸 들어보니까, 가족계획 실패해서 내가 태어났대요" 안 낳아야 될 것을 낳아서 저 놈 때문에 말썽이라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다섯 살 난 아이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거예요. 끔찍한 이야기 아니에요. "나는 너 때문에 행복하다" 자녀를 향한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합니다. 기왕이면 공부 잘하면 좋지요. 건강하면 좋지요. 갖추면 좋습니다. 그러나 "너를 보면서 행복하고, 너를 생각하면서 행복하고, 너희들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고, 지켜보며 나는 행복하다. 너희들로 인해서 나는 생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느끼고 이렇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고, 기쁨이에요. 만족스럽지 못한 자녀라도 그 속에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고등학교 때 얼마나 공부를 못했는지 공부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뭐냐? 그 어머니의 한 마디의 격려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격려했습니다. "남과 같아지려고 하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가 없는 법이다. 하지만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다" 자녀에게 너무 많이 욕심부리지 마세요. 형제도 서로 달라요. 제가 아는 어느 장로님 가정에 큰아들은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서 높은 토익 점수를 받아 특채된 엘리트인데 작은 아들은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요. 반면에 인간관계와 사교술은 훨씬 나아서 좋아하는 후배들이나 동료들이 많아요. 형제도 서로 다릅니다. 가인과 아벨이 다르고, 솔로몬과 압살롬이 다르고, 야곱과 에서가 다르잖아요? 각기 재능도 다르고, 은사도 다르고, 능력이 다릅니다. 비교하지 마세요. 내 아이가 걸어가야 할 길이 따로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진학 문제에 있어서 너무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적은 따라가지를 못하는데, 좋은 학교, 좋은 학교 그러면 결국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어느 학교냐? 이것 보다 중요한 것은 전공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얼마나 대우받고, 인기가 있는 직업이냐?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적성을 살려주는 일인데, 우리 부모들에게 이 의식이 없어요. 그래서 기이한 현상들이 생기게 되는데,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청년들이 일년에 5,000명 이상이나 된다는 거예요. 다른 길이 없어요. 인생의 방향을 바로 잡아주고, 약속의 자녀로, 믿음의 자녀로만 잘 기르면 앞날은 주님께서 맡아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잘 믿는 것 이상의 복이 없습니다. 우리 사람을 축복하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품에 안기면 모든 것이 다 있어요. 안기면 사랑 받고 능력 받습니다. 안겨야 은혜 받아요. 안기면 축복 받습니다. 안기면 변화 받습니다. 주님의 품에 안겨 사는 복된 체험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린이 주일을 지키면서 사무엘을 기른 한나처럼, 모세를 길러 낸 요게벳처럼,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처럼, 방탕한 어거스틴을 성 어거스틴 되게 한 모니카처럼 우리 모두가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것들로 많이 남기는 좋은 부모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녀가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과 상급이 되고, 감사의 제목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가정에서 어른은, 부모도 그러하고, 교회에서 특별히 지도자나 중직자는,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먹고 살기에도 정신이 없으리만큼 바쁘고 복잡한 힘겨운 인생을 삽니다. 그러나 우리 가정을 위해서, 우리 시민 제단을 위하여 5년 후 10년 후를 내다 볼 수 있는 어른들이 된다면 분명 후회하지 않는 열매를 거둘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좋은 결말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가정의 앞날이, 우리 교회의 앞날이 점점 복된 앞날이 되거니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모판 역할을 감당하는 가정, 교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