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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2) (살전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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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서얼 목사 (왕십리교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마테르 링크’라는 사람이 쓴 소설 ‘파랑새’에 보면 어떤 사람이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서 온 세상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는 결국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지친 몸으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그렇게 세상을 헤매며 찾아다녔던 파랑새가 자기 집 처마 밑에 않아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 바로 우리 가정 안에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얻기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며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우리 가정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이유는 행복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행복을 만들어 가지 못할 때, 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주일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정이 되어야 함과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가정이 되어야 할 것과, 그리고 질서 있고 화목한 가정이 되어야 할 것에 대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데살로니가전서의 말씀을 가지고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행복한 삶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데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정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가정이 될 때에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기쁨이 있는 가정

기쁨이 있는 가정이 행복을 창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구원받은 자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입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요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시35:9)고 했습니다.

영국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루를 기쁘게 살려는가? 이발을 하라. 한 주간을 기쁘게 살려는가? 자동차를 사라. 한 달을 기쁘게 살려는가? 결혼을 하라. 한 해를 기쁘게 살려는가? 새집을 지어라.”이 모든 표현은 인간의 기쁨은 일시적이고 한계가 있는 것임을 말한 것입니다.
영원한 기쁨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데서 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기쁨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영적인 희열인 기쁨은 풍성해 집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믿음을 세워감으로 기쁨을 만들어 갑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 사랑과 은혜는 기쁨을 만드는 풍성한 사랑이고 은혜이기에 인간의 괴로움과 걱정과 슬픔을 다스려 기쁨이 되게 합니다. 어떤 어려움과 환난 중에도 이 은혜와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의 가정은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J. 매미온’은 “기쁨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생명의 메아리다”고 했습니다.

가정은 기쁨의 장소가 되어야 생명이 있고 따듯하며 치료하는 곳이 되어 행복을 창조하는 곳이 됩니다. 기쁨은 우리의 영혼을 치료하시고 새롭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약입니다. 그러므로 ‘F. 휴스트’는 “기쁨은 태양과 같다. 태양은 빛을 비추고 따듯하게 할뿐만 아니라 치료도 해준다”고 했습니다. 가정은 이 기쁨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걱정과 근심, 불쾌감과 피곤함, 곧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들어진 영혼에 쌓여진 먼지를 기쁨이라는 기름으로 말끔히 씻어내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가정은 기쁨을 만드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기쁨을 만드심으로 새로운 삶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가정에 기쁨이 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가정을 이루십시오.

기도가 있는 가정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은 기도하는 가정입니다. 기도에 멈춤이 없는 가정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입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형성하는 가정입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에 힘쓴다면 더욱 더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삶을 살아간다면 더욱 가치 있고 위대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움 중에도 우리는 항상 기도하고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기도에 싫증을 느끼지 말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그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고 했고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 상 힘쓰며”(롬12:12)라고 했습니다.
요즈음 많은 연구의 일반화된 견해는 E.Q(감성지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입니다. 사람들의 성공하는데는 I.Q(지능지수)거 차지하는 비중이 20%이고 E.Q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라고 합니다. 특히 E.Q형성은 가정에서 만들어 주는 비중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E.Q형성을 위한 자녀교육의 10가지 지침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자녀들과 함께 유머를 나누라. 2)자녀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 주라. 3)자녀들로 하여금 집안 일을 거들게 하거나 심부름을 하게 하라. 4)자녀들을 위해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여라. 5)자녀들에게 잦은 신체 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해 주라. 6)아이들에게 노는 것을 가르쳐 주라. 7)자녀들에게 힘든 과제 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인색하지 말라. 8)자녀들을 끊임없이 격려하라. 9)자녀들과 자주 여행을 하고 다른 가족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하라. 10)자녀들에게 기도를 가르쳐라.
여러분, 사람에게 감정의 세계를 크게 하고 높여 주며 넓혀 주는 것은 기도의 세계 이상이 없다고 봅니다.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의 감정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고,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감정의 세계를 넓혀 줍니다. 그렇게 함으로 인간의 깊은 영적 세계의 경험을 간직하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감정뿐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세계를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기도의 세계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간직하게 됩니다. 기도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법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간직하게 됩니다.

‘폴던’이라는 사람은 19세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신문이나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집필자였습니다. 그는 항상 원숙하고 인자하며 진실하고 따뜻했던 아버지를 기억하며 아버지의 서재를 둘러보던 중 아버지의 책상서랍을 열어보았습니다. 그곳에는 그가 한 번도 보지 못한 공책 한 권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노트를 펼쳐보니 거기에는 어머니의 이름과 가족의 이름 친숙한 이웃과 친구들의 이름이 차례로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에는 이제껏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이름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폴턴은 공책을 들고 어머니에게 가서, 이 공책이 어떤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공책을 건네 받은 어머니는 공책을 한 장, 한 장, 열어 보이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네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 사람, 한 사람씩 이름을 집어가며 기도하셨단다.” 그때서야 모든 것을 알게 된 폴던은 마지막 장의 낯선 이름들을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누구죠?” “그들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준 사람들이란다.”

폴던의 아버지는 용서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기도의 능력으로 용서했던 것입니다. 폴던의 아버지는 가정을 기도로 이끌어 갔을 뿐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기도로 이끌어 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은 기도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세계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경험과 함께 행복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가정이 되심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감사가 있는 가정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은 감사하는 가정입니다. 어떤 상황하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가정이 될 때에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것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합력 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기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홈름스’ 라는 사람은 모래 속에 있는 쇳가루를 찾아내기 위하여 아무리 오래 동안 그것을 살펴보고 손가락으로 만져본다고 하여도 결국은 모래와 쇳가루를 구별해 낼 수 없지만 자석으로 그 모래를 헤쳐나가 보면 자석의 인력에 의해서 쇳가루를 구별해 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감사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쇳가루를 구분해 낼 수 없는 손가락과 같아서 무궁무진하고 막대하고 다양한 축복의 삶을 잃고 사는 것입니다. 참된 감사는 자석과 같아서 우리들의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축복의 쇳가루를 찾아내게 하는 것입니다.

결혼생활은 제창이 아니라 합창으로 해야 합니다. 음악에서 같은 ‘도’ 음을 내어도 남자의 성대는 1초에 128회 진동하고 여자는 125회 진동합니다. 이 진동의 차이가 있는 여자, 남자의 소리가 화음을 이룰 때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남자는 남자의 소리를 내고 여자는 여자의 소리를 내는 데서 아름다운 화음의 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한 목소리의 제창이 아닌 합창의 화음의 소리를 내는 가정이 될 때에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이 됩니다. 합창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내려면 상대방 소리를 존중해 주고 내 소리를 양보하는 소리를 낼 때에 아름다운 화음이 됩니다. 이 화음을 내도록 하는 것이 감사함입니다. 고명균 목사님은 감사의 생활의 유익함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1)감사생활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2)감사생활은 사람을 기쁘게 한다. 3)감사생활은 나 자신을 기쁘게 한다. 3)감사생활은 나에게 호감을 가진 협조자를 얻게 한다. 4)감사생활은 나의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5)감사생활은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받는 길이 된다.”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60세 동갑부부가 있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천사가 나타나서 소원을 한가지씩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말했습니다. “그 동안 워낙 가난하게 살다보니 여행을 못했는데 세계일주 여행을 한번 해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러자 천사가 항공권과 여행경비를 건네주었습니다. 소원을 말하자마자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본 남편이 아내의 눈치를 살피더니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보다 서른 살 젊은 여자와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 말에 천사는 “그 동안 두 분이 열심히 살아서 드리는 혜택인데 소원을 안 들어 드릴수도 없고...... 그러나 참 이상한 소원도 다 있네요.” 라면서 남편을 향해 날개를 폈습니다. 그런데 예쁜 새댁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남편이 폭삭 늙어 90세의 노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성경은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잠5:18)고 했습니다. 감사하는데서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가정이 되게 해야 합니다. 감사의 삶을 살고 감사를 가르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의 생활을 훈련받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가정은 무한한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이 되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행복한 가정을 이루십시오. 행복한 가정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입니다. 하나님의 뜻인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가정이 되심으로 행복을 창조하는 가정을 이루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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