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버이의 즐거움 (잠 23:19-25)

  • 잡초 잡초
  • 243
  • 0

첨부 1


- 설교 : 유흥준 목사 (전주광성교회)

1999년 4월 어느 날 신문에 기고되었던 한 아버지의 고백을 소개합니다. 
① 스물 아홉 살에 그는 <열네시간을 기다려서 첫 자식이 태어나는 울음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합니다. 
그 부인이 산실에 들어가서 산고를 치르고 있을 때, 그는 문 밖에서 무려 열네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초조하게 기다려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② 그리고 서른 일곱 살에 <그 자식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들어가서 우등상장을 타왔을 때 그걸 액자를 만들어서 방에 걸어놓고 상장이 누렇게 바랄 때까지 쳐다 볼 때마다 그렇게 행복해했다>는 내용입니다.

③ 마흔 여덟 살에 <자식이 대학을 입학한다고 입학시험을 치르게 될 때, 이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기는 했지만은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렇게 가슴이 울렁거리고 초조할 수가 없었다고, 생애에 있어서 가장 초조한 시간으로 기억된다>고 하는 얘기입니다. 

④ 쉰 세 살에 <자식이 첫 월급을 타서 아버지 내의를 하나 사왔을 때, 쓸데없는데 돈을 썼다고 일단 나무랐지 만은 밤이 늦도록 내의를 입어보고 또 입어보고 만져보면서 행복했다>고 말합니다. 

⑤ 예순 한 살에 <딸이 시집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딸은 도둑놈 같은 사위 얼굴을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짓고있는데, 나는 멀찍이 서서 나이 들었지만은 처음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오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이게 아버지 마음입니다. 그저 부모는 자식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귀한 것입니다.

유명한 기독교인인 맥아더 장군, 그의 <아들을 위한 기도>라고 하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제가 이 시간에 다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만은 <아버지의 기도>(A Father's Prayer, by MacArthur) 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그 첫마디가 <내게 이런 아들을 주십시오>(Build me a son) 
<약할 때에 자기를 분별할 수 있는 강한 힘과, 무서울 때에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담대함을 가진 자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는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긴 기도문이 있고 맨 마지막 말이 인상적입니다. <그리하여 나, 그의 아버지는, “내가 세상을 헛되이 살지 아니하였다” 라고 속삭이게 하여 주십시오>(Then I, his father, will dare to whisper, 'I have not lived in vain).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난 늘 이게 기억이 됩니다.  <그리하여 나로 '한 생을 헛되이 살지 아니하였다' 라고 하게 해 주십시오>
보람과 의미가 바로 그 자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것만이 어쩌면 남는 일이기 때문에, 맥아더 장군이 세계를 위하여 위대한 일을 많이 했지만은 그건 그렇고, <내 자식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을 보고 나는 세상을 헛되이 살지 않았다> 그렇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어버이의  마음입니다.

한국사람은 역시 한국사람이기에 한국적 효의 개념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중요한 것입니다. 다분히 유교적 사상을 배경으로 해서 우리가 젖었으니깐 그 속에서 가지는 생각입니다 만은 소위 한국적 효가 무엇인가 한번 정리해 보십시다.

1. 첫째 한국사람으로서 우리 문화 속에서 생각하는 효도는 무엇인가!

1) 첫째가 부모님을 장수하도록 모시는 겁니다.

이유야 어쨌든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자식에게 있겠습니까 만은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면 그건 자식 탓이요, 그래서 자식은 죄인이 됩니다. 
내가 잘못 모셨고, 내가 속을 썩여 드렸고, 내가 어쨌고…… 그래서 장례식에 가 보면 제일 많이 우는 자식이 불효자예요. 나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가슴을 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상복이라고 하는 것은 죄인의 옷입니다. 그러니까 부모님을 오래 살도록 모셔야 효자지, 어쨌든 일찍 돌아가셨다 면은 자녀는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사람의 효의 기본개념입니다. 

2) 두 번째는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는 겁니다.

그저 먹는 것, 마시는 것, 입는 것, 또 거처하는 곳, 평안하게, 특별히 마음을 평안하게 모셔야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이든 부모들은 자식의 눈치를 본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어른들이 자식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 하고 싶지 않은 말 세 마디가 있답니다.

① 첫째는 어떤 일이든지 아프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안 아팠으면 좋겠는데 나이 들면 자꾸 아프거든요. 아프다고 하면 자녀들이 귀찮을 까봐, 자녀들이 걱정할 까봐, 아프다는 말하는 거 그렇게 싫다는 거예요. 어떻게든지 안 아프다고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님의 마음이에요. 자식을 괴롭힐까봐……. 

② 두 번째는 외롭다는 말을 하고싶지 않아요.
그래서는 안 외롭다는 거예요. 그러나 사실은 외로워요.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외로운 건 외로운 거죠.
그러나 내가 외롭다고 하면 자식들이 뭔가 부모님을 잘못 모셔서 외롭다고 하지나 않나, 할까봐 그 말을 하고싶지 않은 거예요. 외롭지만은 외롭다고 못 하는 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③ 세 번째는 배고프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어느 때 좀 궁금해서 뭘 잡숫고 싶어도, 혹시라도 자식들이 보면 귀찮게 여기지나 않을까 해서, 배고프다는 말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가 하고싶지 않은 말이요. 조심스러운 말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부모님입니다.
이렇게 아프다고, 외롭다고, 배고프다고 하는 말을 못한답니다. 
여러분! 이런 부모님의 마음속을 헤아리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슬픔을 드리고, 고통을 드리는  것은 불효입니다.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효도입니다.

3) 한국적 효도의 세 번째 개념은 가문을 소중히 여기는 겁니다. 

그래서 대를 이어가는 것이에요. 요새 세계적으로 문제되는 것이 독신주의요, 둘째가 불임, 아이 안 낳는 것입니다. 
전에 로마 카톨릭 교황까지도 나서서 제발 자식들 낳으라고 사정을 해요. 왜그래요? 로마나라가 자꾸 인구가 주니까요. 인구 주는 것은 나라가 망하는 증거입니다. 이것이 망조입니다. 가정에서는 대를 끊는 불효입니다.

우리 한국적인 효도관에서도 누구든 좌우간 시집, 장가 안 갔으면! 독신으로 산다고 결혼 안 하면 불효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니까 불효라는 것입니다. 
또 결혼했으면 아이 낳고 싶어도 안 생기는 것은 할 수가 없을지 몰라도, 일부러 자식을 안 낳는 거 그거 불효입니다. 여러분 그런 줄이나 알고 사세요. 
그런데 이게 문제라고요. 자녀들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그저 이유 불문하고 <자기가 한평생 고생했어도, 자녀들은 결혼하여 그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서 아들, 딸 낳고서 그 손자, 손녀를 품에 안겨드리는 거> 이보다 더 큰 효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무슨 공부 많이 해 가지고 큰 일하겠다고 밖으로 나도는 거 부모님의 마음 반갑지 않아요.
부모님께 효도는 시집가고 장가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서 자식을 낳는 것, 이게 효도라는 거, 이게 한국적 효입니다.

또 하나는 가문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거지요. 그래 옛날에는 과거를 보는 일이 있었지요. 가서 과거에 급제하면 효자요, 허구한 날 낙방하면 불효자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안 돼요. 가문의 명예를 높여야지요. 그래서 오늘도 자식들이 공부를 잘하면 그 아버지 어머니는 그거 자랑하고 싶어서, 그저 실례가 안 될 정도로 돌아다니면서 <우리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우등상을 타왔어, 이번에 어디 가서 뭘 해서 일등 났다나……>, 그저 좋아서 자랑하고 싶어하는게 부모지 않습니까? 이게 효도라는 거예요.

그런데 <제 아들이요 삼수했는데 두고 봐야 알겠어요> 이거는 불효라고요. 이렇게 되면은 그러니까 가문은 명예는 높여 드리는 것이 그것이 바로 효도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 ①부모님을 장수하도록 모시는 것이 효도요, ②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효도요, ③가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개념으로 집약할 수가 있습니다.

2. 그런데 오늘 성경은 효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1) 첫째로 부모님을 즐겁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5절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여기라>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려라. 그리고 내 자신이 부모님의 길을 즐거워하라. 기쁘게 해 드리라고 말합니다. 역시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효도일 것입니다. 이런 웃지 못할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옛날 이조 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서 개성을 좀 방문하게 됐습니다.
임금님이 개성에 거동을 하게 됐는데, 온 동네에 방을 부치고 소문이 나니깐, 어느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는 나이 많은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요청을 하는 겁니다.
아들아! <내가 나라 임금을!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한 번도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을 뵙지를 못 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서라도 좀 뵙고 그리고 죽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그랬어요.

그래서 이 아들은 왕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렸다가 오 십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거기 길가에 나가 섰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이렇게 해 드렸어요.
임금님은 멀리서 이 사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다시 돌아온 다음에 <그 때에 그 어머니를 업고있던 그 사람 좀 불러들여라>.
그리고 자초지종 이야기를 듣고 나서 <너는 효자다>. 그래서 금 백냥과, 쌀 한 섬을 상으로 주었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불효자 한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서 어머니가 원치도 않는다는 걸 억지로, 강제로 업고 나가서 또 그 길가에 나가서 왕을 뵈었다는 겁니다.
왕은 역시 또 불러서 상을 <금 백냥을 주라> 그랬는데 신하들이 말하기를 <임금님이여, 그놈을 불효자랍니다. 효도가 아니고 남이 그렇게 해서 돈 받았다는 말을 듣고 이거 상 받으려고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나가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상을 줄 것이 아니라 벌을 줘야 될 것 같습니다>.

임금님 하시는 말씀이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거야. 그런고로 상주라> 그랬어요. <효도는 흉내내었더라도 좋은 거니 줘라> 결국은 이 사람이 그 뒤에 뉘우치고 진짜 효자가 되었답니다. 괜찮은 이야기지요
같이합시다.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괜찮다>
여러분 효도는 흉내만 내도 괜찮은 거예요.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부모님의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라고요. 존재의 가치를, 부모님의 지혜, 부모님의 경험,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부모님의 그 깊은 잔소리 속에, 그 많은 잔소리 속에 중요한 교훈이 있음을 인정하라는 겁니다.

여러분! 부모는 구제의 대상이 아닙니다. 측은히 여기던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효가 아닙니다. 부모는 공경하는 겁니다. 존경이 없는 사랑은 결코 효도일 수가 없습니다. 물론 귀찮게 여겨도 안됩니다.

2001년도 일본 동경에서 모였던 국제 심포지움에서 이런 통계가 나왔습니다. 거동이 어렵게 된 부모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 보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옵니다.
<양로원에 보내야 됩니다> 그게 일본이 24%, 영국이 25%, 미국이 19%, 중국이 9%, 한국은 0.4%. 한국은 소망이 있습니다.
거동하기 어려운 부모는 양로원으로 보내라. 이게 일반적으로 25%입니다 만은 한국만은 아직도 0.4%입니다.
그래도 한국은 아직도 효에 관한 한 모범 국가입니다. 부모님을 양로원에 보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오래 살겠다고 보약을 먹고 운동을 하고 발광을 합니다 만은 그러나 여러분 잊지 마세요.
성경은 오래 사는 비결 오직 딱 하나 가르쳐 줬어요. 그것은 효도하라 그랬어요. 부모 박대하면서 오래 살길 바라지 마세요. 그건 비성경적이요. 그리고 사업에 성공하겠다고 몸부림을 칩니까? 부모님 마음 슬프게 하면서 사업 잘 되리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36년 목회하면서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오래 사는 집, 거기에는 나이 많은 어머니가 계세요. 아주 성공한 사람은 비록 잘못도 많지만은 그 분은 효자예요. 이건 확실합니다. 
여러분 불효하면서 잘 되고, 불효하면서 건강하고, 불효하면서 오래 살기를…기대하지 마세요. 효가 장수와 형통에 철저한 비결이에요.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믿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곽선희 목사님 이야기 중에 한번은 뉴욕에 갔을 때에 곽 목사님 잘 아는 친구 분이 뉴욕에 계셨대요. 거기에 한번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거기 나이 많은 어머니가 계신데요. 곽 목사님 이 서울에 있을 때에 그 분, 그 어머니를 가까이 지났던 어머니이고, 잘 아는  터이라서 가자마자 <어머니 어디계시냐>고 그러니까, <아 저 골방에 계신데 뵙지 말라고, 냄새나고 그런다>고 그러더래요.
그런데 목사님이 거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 어머니가 자꾸 보고싶어서 문을 열어요. 문을 여니까 또 가서 <어머니 가만히 계세요> 문을 꽝 닫잖아요.

그걸 곽 목사님이 보고 견딜 수가 없어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웬만하면 분위기를 위해서 그냥 잊으려고 했는데 안되겠더래요.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머니를 뵙더니요, 그 어머니가요 얼마나 슬피 우는지요. <내가 곽 목사님 온다는 말을 듣고 뵙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나를 못 만나게 했다고……> 그러면서 우는 어머니를 보았답니다. 

여러분 이렇게 업신여겨도 되는 겁니까? 어머니의 마음을 어떻게 할 작정이요.
부모님은 구제 대상이 아닙니다. 불쌍히 여기지 마세요. 높이 존경하고, 그 지혜와 경험과 그 거룩한 본을 우리가 존중해야되요. 내 간처럼 귀히 여겨야 합니다.

어느 사람은 논문에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강한 이유는 오직 하나! 그들은 부모를 공경하기 때문이요. 그리고 전승을 중요하게 여겨 무슨 말하다가도 <이거는 조상 적부터 내려오는 전승이요>(Tradition) 하면 꼼짝 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강하고, 그러기 때문에 지혜롭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즐겁게 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부모를 즐겁게 해 드리는 여러부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2) 또한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효할 수 있는 길은 의인이 되야 하는 것입니다.

19절에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내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정로는 의의 길, 의로운 길을 말합니다. 의롭게 살아야 효도가 됩니다. 부모님의 마음이라는 것은 깊은 도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높은 도덕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부모님들이 잔소리가 많고, 또 부모님들이 간섭이 많은 이유도 사실은 다 그 깊은 곳에 심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속에는 <나는 선하지 못했다. 그러나 너는 선하라. 나는 공부를 열심히 못했다. 너만은 좀 열심히 해다오> 이런 보상적 심리가 있습니다. 
<또 나는 의롭지 못했다. 그러나 너는 의로워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님의 마음은 언제나 선한 것이에요. 이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잔소리도 많고 조금은 지나칠 때도 있어요. 
말씀은 다 안하고 있지만은 그런 후회가 많아요. 과거의 후회가 있기  때문에 <나는 이랬다 만은 너는 제발 이래다오> 이것이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그런고로 효의 지름길은 내가 의롭게 사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보상해 드려야 하니까요. 

3) 또 하나는 지혜로운 자가 되야 한다고 성경 말씀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20-22절까지 보면 <술을 즐거워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워하는 자는 헤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너 낳은 아비를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오늘 본문에 보면은 <술을 즐기는 자와 사귀지 마라. 게으른 자와 사귀지 말라. 단정히 행하고 지혜로운 자가 되라. 그리고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어서 듣는 지혜를 가져야 되요. 청종하는 지혜>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예수를 잘 믿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성실하게 사는 것이 효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소원은 우리가 오래 사는 것이에요. 그런고로 신앙생활 잘해서 영생의 기업을 얻으면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 드리는 거예요.
우리가 지혜롭게 살아서 모든 일에 실수 없이 행하면 부모님께 직접적으로 효도하는 일이 된다는 말입니다. 

4) 또 한가지는 오늘 성경이 증거 하시는 것은 <내 길을 즐거워하라> 그럽니다. 

26절에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부모님의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길은! 부모님의 길, 부모님의 선택, 부모님의 철학, 부모님의 이상, 부모님의 살아온 생을 자식된 내가 기뻐해야 됩니다. 이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은 마음속에 지금 무언가 잘못 살았다고 하는 그런 후회가 있습니다 만은 자식의 행위를 통하여, <아닙니다. 부모님은 잘 살았습니다.  성공적으로 살았습니다. 훌륭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거예요.
<뭐 그따위로 살았느냐>고 말하지 말고요. <훌륭하게 살았다>고 하는 그런 말을 듣고싶은 거예요. 이걸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자신도 초등학교 좀 다니다 말 정도예요. 학문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고고하고 지식 많고 귀족들이 아브라함 링컨을 헐뜯기 위해서 그 반대파에서 끝까지 괴롭히는 거예요.
아브라함 링컨이 대통령이 되고 처음으로  상원에 나가서 연설을 할 때, 어느 국회의원이 그랬답니다.
①<당신 같이 무식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게 된 것이 우리의 다시없는 불행이라고……> 이런 모욕을 주고,
②또 <당신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이요, 그런 사람의 아들, 그런 천한 사람의 아들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시게 됐다>고 해놓고
③구두를 벗어서 들고, <이 구두도 당신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거라>고 그랬어요. 

그 때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아버지를 기억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직업에 충실했고, 구두를 잘 만드는 분이셨습니다. 내가 어깨 너머로 배운바가 있으니 당신 구두가 고장나거든 가져오시오 내가 수리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여러분 <내 아버지는 구두 수선하는 사람입니다> 떳떳하게 자랑을 했습니다. 이것이 효도라는 거예요.
<내 아버지는 머슴이었습니다. 내 아버지는 머슴이요, 나는 그 아들입니다> 자랑할 수 있는 자식이어야 돼요.
아버지의 직업, 아버지의 선택, 아버지의 삶, 어머니의 살아온 생에 대하여 <잘 하셨습니다. 훌륭하셨습니다. 그 하시던 일을 나는 존경합니다. 나는 거기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 저도 그렇게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효도예요.

자식들은 부모님으로 하여금 살아온 생에 대하여 후회하게 만들어서는 결코 안 되는 거예요. 부모님이 살아온 길을 자랑하게 만들 수 있도록, 부끄러운 일생을 자식이 보상해 주어야 됩니다. 이보다 더 큰 효도는 없어요. 
결코 자식은 부모를 비판하거나 정죄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자식은 공산당보다 더 악한 사람입니다. 공산당들이나 부모 비판하고 정죄하고 죽이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부모 비판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못 났어도 내 부모요, 나를 낳으신 분이시오, 나를 양육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자식은 부모님을 존경하되 내 간처럼 귀하게 여기고 공경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자랑하고 높여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효도가 복 그 자체입니다. 효도가 있는 가정이 복됩니다. 효도가 복의 근본입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습니다. 

여러분, 자녀교육을 바로하고 싶습니까? 효도하세요. 그리고 효도하면 내버려둬도 자녀들은 저절로 훌륭하게 자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착각하지 마세요!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내 자식 잘 되기를 바라지 마세요. 그런 일은 없어요. 그런고로 부모님을 즐겁게 합시다.
효는 문화의 유산이 아닙니다.
효는 이 나라의 단순한 도덕이 아닙니다. 이건 성경적 진리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이 크나큰 원리와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부모님께 효도하므로 <어버이를 즐겁게> 해 드리므로 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