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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모를 본 받아 양육 합시다 (살전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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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성찬 목사 (전주동부교회)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라고 합니다.

유모(트로포스)는 자기(헤아우테스)라는 말과 연결되는 것으로 보아 '어머니'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강조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자식을 위해 큰 희생을 치르는 한이 있더라고 특별한 사랑과 노력을 쏟는 어머니의 모습을 말합니다.

어머니는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이름입니다. 학교에 갔다 와서 대문에서 맨 먼저 부르는 말도 길을 가다가 넘어져서도, 몸이 아파도, 시집간 딸이 친정에 와서 제일 먼저 부르는 말도 나이 들어서 늙어도, 괴로울 때도 찾는 이름입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 조사한 통계에서 딸들은 80%가 어머니같이 되기를 원했으며, 아들들은 어머니 같은 아내를 원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자녀의 미래의 운명은 항상 어머니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오돌프 루스벨트 대통령도 어머니는 국가의 최대의 자산이라고 했습니다. 조지 워싱톤의 어머니는 애국자요 경건한 여인 이였기에 미국의 국부라고 일컫는 아들을 낳아 지도자가 되게 했습니다. 수산나 웨슬레는 주님을 사랑하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서 19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경을 존귀하게 여기도록 자녀를 가르쳐 감리교회를 시작한 존 웨슬레와 찬송을 많이 작곡한 찰스 웨슬레가 있도록 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모세에게 신앙과 믿음을 심어 준 어머니로서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게 했습니다.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다윗도 시편 86:16과 116:16에서 그의 어머니를 주의 여종이라고 말하므로 주님을 섬기는 어머니였음을 말하였습니다.

교육하고 선교하고 봉사하며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되 유모를 본 받아 양육 하는 달입니다.

그래서 유모를 본 받아 양육합시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하며 은혜를 사모하고자 합니다.

  유순함으로 양육합니다.

유순한 자 되었다고 합니다.  유순한(에피오이)은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딤후 2:24)라 하여 온유함으로 쓰였습니다.

유순한은 종에 대한 주인의 태도나 신하에 대한 왕의 태도,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태도와 같이 하급자에 대한 상급자의 관대한 행동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관대함은 실로 잘못을 깨닫고, 분발케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좋은 일입니다.

이조 제4대왕 세종 때에 임 원준(1423-1500)이라는 의학자가 있었습니다. 자는 자심이라 하고, 호는 사우당 이라 했는데, 글을 잘하며, 매우 총명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은 사건에 걸려, 밀양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인재가 미미한 잘못을 범하고 썩고 있는 때에, 경상도 관찰사가 순행하다가 그곳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재주가 있다는 말을 들은 관찰사는 문제를 내어, 그를 시험해 보니, 참으로 글을 어찌나 빨리 짓는지, 마치 지어두었던 글보다 더 빨리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관찰사는 그의 기억력은 얼마나 좋은가를 시험하고 싶은 생각이 나서, 그곳에 있는 500명이나 되는 기생들의 기적을 한 번 보라 한 후에, 곧 명부를 덮어놓고, 기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점고하라고 했습니다. 임 원준은 분명하게 불러대는데, 하나도 빠지지 않고 했습니다. 관찰사는 그 재주에 탄복하여, 곧 왕께 전하기를 "이 같이 재주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안에 많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작은 죄과가 있을 지라도, 그리고 그는 이미 잘못을 깨닫고 있사오니 용서하시어 불러 쓰시기를 바랍니다"고 했습니다. 세종대왕은 곧 그를 불러올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런 후 세자로 하여금 그의 재주를 시험해 보게 했습니다. 그의 시는 과연 뛰어 났습니다. 왕은 그를 용서한 후, 곧 집현전의 찬서국에서 일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한 결과 임 원준은 크게 감격 분발하여 제19대 성종대왕 때까지 살면서 많은 일을 했으니, 제7대 세조의 <의약론>을 주해하고, <창진집>이라는 저서도 냈습니다.

링컨은 관용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과 '대립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공석에서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원수는 우리 마음에서 없애야 한다' 이것이 링컨의 생활신조였습니다. 이런 링컨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이 "원수는 없애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없애야죠." 링컨은 이렇게 말한 뒤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원수를 죽이라는 말이 아니라 마음에서 없애 버리자는 말입니다. 저는 원수를 친구로 만들어 없애 버립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실천도 하였습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때 에드윈 스탠톤이라고 하는 사람은 바로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정적이었습니다. 그는 링컨 대통령을 향해서 고릴라 같은 사람, 원숭이 같은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링컨이 대통령에 취임할 때에 "고릴라를 대통령으로 세워 놓으려면 아프리카에 가서 고릴라를 잡아오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링컨 대통령을 정면으로 공격하였다고 합니다. 후일 링컨 대통령은 자기를 고릴라라고 비웃고 욕하던 정적 스탠톤을 데려다가 자기의 비서관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모양으로 관용을 베풀어 일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링컨이 죽은 다음 스탠톤은 링컨 대통령을 가리켜 "세계에서 다시 없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지배했던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재수생을 위한 어느 특수 학원이 있었습니다. 이 학원은 마치 사관학교 교육처럼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엄격한 규율과 강훈을 통해 학력을 증진시켰고, 규율을 위반하는 학생을 가차 없이 퇴교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세 명의 재수생이 의기투합해서 기숙사의 울타리를 넘은 후 옆 마을의 술집에 스며들어 술을 퍼마셨습니다. 입시에 대한 공포와 절망감은 규칙을 어겼다는 기묘한 쾌감과 어울려 세 명의 젊은이를 흠뻑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갑작스레 마신 술로 이성을 잃어버린 이들은 이윽고 학원으로 돌아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유리창을 깨고 의자를 던지는 등으로 해서 학원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튿날 아침 교무 회의에 이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무단이탈·음주·기물 파괴의 죄를 물어 퇴교 처분이 내려졌고 당일로 집으로 보내졌습니다. 사흘이 지난 후, 퇴교 당한 한 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학원에 나타났습니다. 그 어머니는 교사들 앞에서 못난 아들이 학원 규칙을 어기고 면학 분위기를 해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심스레, 학생들 앞에서 자식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할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이게 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이 부탁이 받아들여져 학생들이 강당에 모였습니다. 학생의 어머니는 빽빽이 들어찬 재수생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내 아들과 똑같은 환경에 처해 있는 재수생들이다. 내 아들이 일시적 충동을 이기지 못 해 규칙을 어기고 너희들의 공부까지 방해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 모두가 아들을 잘못 키운 이 어미의 잘못이다. 제발 너희들은 이것을 교훈 삼아 내 아들과 같은 길을 밟지 말고 더욱 학업에 정진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해라.” 그 어머니의 정성어린 호소에 장내는 숙연해졌습니다. 교사도 재수생들도 이 말에 감명을 받은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 어머니가 아들의 손을 잡고 학원을 떠난 다음, 남아 있던 학생들은 저마다 자발적으로 그 학생을 학원으로 돌아오게 해 달라는 청원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 전원이 서명한 청원서가 교무 회의에 제출되었습니다. 학원 측도 그 어머니의 아들이라면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리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퇴교 당한 학생은 그 다음날 학생과 직원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으며 다시 학원으로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유순함으로 양육합니다. 우리도 유순함으로 양육하는 모두가 됩시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양육합니다,

  이 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라고 합니다. 사모하여(호메이로메노이)는 간절한 마음의 깊이를 의미합니다.

위버가 스코틀랜드에서 청중을 향해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그 설교를 듣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인은 위버를 향해 말했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9년 전 가출했습니다. 오늘 비로소 새로운 생명을 찾았습니다. 이제 고향의 어머니에게 달려가 저의 회심을 고백하겠습니다” 여인은 9년 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 이미 밤은 깊었습니다. 여인이 대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대문을 가볍게 밀자 문이 열렸습니다. 어머니의 방문도 열려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대문과 방문을 모두 열어놓은 채 누워 있었습니다. 여인이 어머니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딸을 끌어안으며 울먹였습니다. “네가 집을 나간 그날부터 9년 동안 한번도 문을 잠그지 않았단다. 그리고 네가 밤에 돌아와도 쉽게 집에 들어오도록 밤마다 불을 밝혀 놓았단다”

어머니의 사랑은 빗장을 잠그는 법이 없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자녀를 위해 항상 열려 있습니다.

탕자의 아버지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자기 백성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와 같습니다.

남북전쟁 한창일 때 한 어머니가 아들의 부상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바로 열차를 타고서 아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전선에 여자는 더 이상 들여보낼 수 없다는 정부로부터의 명령을 듣고도, 위험을 무릅쓰고서 말입니다. 드디어 천신만고 끝에 전선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알아내고는 의사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제가 대신 병실에 들어가서 간호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의사는 말했습니다. “지금 막 아드님께서 잠들었습니다. 지금 위독한 상태라 어머니를 보게 되면 너무 흥분해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잠시 더 기다렸다가 제가 아드님께 차근차근히 이야기하고 나서 만나시는 편이 좋을 듯 싶군요.” 어머니는 의사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 아들이 다시 깨어나지 못하여 더 이상 아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 말도 하지 않을 테니 제발 들여보내 주십시오.”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겠다면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어머니는 침대 곁으로 다가가서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얼마나 아들을 만나 보기를 바랬던가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가까이 다가갔을 때 어머니의 손은 더 이상 가만히 있지 못하여, 사랑이 담긴 부드러운 손을 아들의 이마에 갖다 댔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눈을 뜨지도 않은 채 아들이 울면서 말했습니다. “어머니, 와주셨군요.” 그는 그 사랑의 손길을 알아보았던 것입니다.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전달된 것이었습니다.(어머니의 손길-인터넷 정보클럽)

사람들은 심파 곧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합니다. 가까운 사람 부모와 자식  특히 어머니와 자녀들 간에는 더욱 잘 통한다고 합니다. 손길만 닿아도 따뜻한 정이통합니다.

  목숨을 바치는 사랑으로 양육합니다.

목숨까지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고 합니다. 목숨(프쉬카)은 '생명', '영혼'을 의미하나 이는 한 사람의 전인격을 함축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목숨'을 '우리 자신을'(our own selves)이라고도 번역하였습니다.(RSV)

  어머니는 목숨을 바치는 사랑으로 자식을 낳습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6)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대상 4:9)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지금 그대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그가 죽기에 임하여 그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은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 아비가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창 35:17,18)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요16:21).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 소피아 페드로(25)라는 만삭의 여인이 있었습니다. 홍수로 집에 물이 차오르자 그녀는 나무 위로 대피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망망대해와 쏟아지는 폭우뿐입니다. 그녀는 나무 위에서 울부짖으며 나흘 밤낮을 기다렸습니다. 암흑 같은 현실에서 그녀를 지탱하는 힘은 강인한 모성애였습니다. 나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린지 나흘째 되던 날, 진통이 시작됐습니다. 소피아는 고통에 절규했습니다. 그녀는 나뭇가지를 붙잡고 극적으로 딸을 낳았습니다. 그때 헬기를 타고 긴급구호에 나섰던 구조대원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출했습니다. 소피아는 그 와중에서도 갓 태어난 생명에 고마워했습니다. “아가야, 네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어머니는 어린이의 하나님입니다. 어머니는 순교자입니다. 어머니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장 많이 닮은 ‘신 같은 사람’입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하여 모든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었더니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 달을 숨겼더니 더 숨길 수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출2:1-3).

왕이 이르되 산아들을 둘에 나눠 반은 이에게 주고 반은 저에게 주라 그 산 아들의 어미 되는 계집이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가로되 청컨대 내 주여 산아들을 저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한 계집은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왕상3:25,26).

매우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이 책을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소년을 극진히 사랑했던 어머니는 서점으로 달려가 아들이 원하는 책을 사다주었습니다. 그날 밤, 어머니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소년이 밤중에 어머니의 머리를 풀어보니 머리카락이 몽땅 잘려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머리카락을 팔아 아들의 책을 샀던 것입니다. 소년은 삭발모정에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목사가 됐습니다. 그가 바로 활빈 교회 김진홍 목사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환경을 초월합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부속병원 소아신경외과 과장  벤카슨 박사 는 내한한 소아 뇌수술의 일인자인데 그의 어머니가 최악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세계적인 의사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디트로이트의 가장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8세 때 부모가 이혼하여 편모슬하에서 자랐습니다. 환경이 그러하다 보니 그는 자연스럽게 불량소년들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생활도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흑인이라 늘 따돌림을 받았고,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도 산수 시험 30문제 중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해 급우들로부터 항상 놀림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꼴지는 그의 차지였습니다. 그의 어머니 소냐 카슨은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밤이 늦어서야 납덩어리처럼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가했지만, 자녀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얘야, 넌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돼.” 어머니는 날마다 이런 말로 용기를 주며 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카슨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꼴찌를 했다고 자신을 놀리는 급우들과 싸움을 했습니다. 상대편의 수효가 많았기 때문에 때리기도 많이 때렸지만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얼굴은 터지고 퉁퉁 부었습니다. 거기다가 눈에 티까지 들어가 몹시 쓰라리고 아팠습니다. 그날 밤, 늦게 귀가한 어머니는 아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도 말이 없었습니다. 묵묵히 약을 발라 주고 찜질을 해주던 어머니는 아들을 가만히 눕히고 유방을 내어 젖을 눈에다 두세 방울 떨구어 주었습니다. 벤 카슨 박사는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드럽게 눈꺼풀에 스며드는 젖에 쓰라리고 아프던 눈 속이 축축해져서 티가 빠졌습니다. 그때 나는 어머니의 동물적이고도 뜨거운 사랑을 느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품에 꼭 안아 주며 평소처럼 용기를 주는 말을 했습니다. “얘야, 넌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돼. 노력이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란다.”

어떠한 경우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면술사적으로 용기를 불어넣어 주던 어머니의 사랑은 마침내 아들의 인생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노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성적이 향상되어 사우스 웨스턴고교를 3등으로 졸업했고, 명문 미시간대학 의과대학에 합격하여 연구·노력한 결과 마침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는 자식이기에 사랑합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떡과 물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들에서 방황하더니 가죽부대의 물이 다한지라 그 자식을 떨기나무 아래 두며 가로되 자식의 죽는 것을 참아 보지 못하겠다 하고 살 한 바탕쯤 가서 마주 앉아 바라보며 방성대곡하니 (창21:14-16)

고와다시 다께오라는 일본의 유명한 소경 목사가 있는데 그 분은 아주 신령한 분입니다. 그 분은 자신만만한 청년이었는데 고등학교 다닐 때 소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독약을 먹고 자살하려고 했는데 소경이 되어 버린 그 아들을 항상 지켜보고 있었던 그의 어머니가 독약을 마시려 하는 그 순간에 붙잡고 "소경이라도 좋으니 나를 위해 죽지 말라."고 애절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나를 위해서 살아 달라는 어머니의 애원에 그는 살았습니다. 그는 크리스챤인 어머니로 인해서 예수님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안 다음에 그는 런던에 유학까지 가서 학자가 되어 빛은 어둠에서 왔다 라는 유명한 책을 썼습니다. (김준곤 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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