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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계를 품은 교회 (시 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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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임정석 목사 (대구평강교회)


이런 동요(童謠)를 여러분은 다 기억하실 줄 압니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여름엔 여름엔 파랄거여요 /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잎으로 / 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 /
  파아란 하늘보고 자라니까요..

누가 이 가사를 지은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하나 더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이러한 동요 가사를 작사하신 분은 난정 어효선(蘭丁 魚孝善) 선생님으로서
지난 주 토요일인 5월 15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서울에서 고요히 눈을 감았습니다.
향년(享年) 79세.

그런데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옛날 같으면 이런 별세 소식이 언제 대구에 전해지는가 하면 한주쯤 뒤에나 전해지는데
요즈음은 테레비전이나 신문 라디오, 웹 사이트 뉴스나 이메일을 통해 곧바로 전해지는!!
전국(全國)이 한 동네같은... 그런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웃 나라 소식도 금방 금방 들어오는 세상도 되었습니다.

잠자고 나면 아침 뉴스 시간에 보도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지난 밤 사이에 들어온 나라밖 소식을 간추려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제 유가가 이라크 상황 악화에 따른 수급 불안이 우려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래서 아시아 주식투자자들은 월요일이 두려운 월요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입니다.
  주요 국가의 주식시장은 모두 폭락하여 객장에서는 개미투자자들의 한숨이 흘러나왔고
  기관투자가들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외신기자(外信記者)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식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 정도로!!... 지금의 세계는... 가까워 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가 가까워지다보니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세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관심을 가지려고 해도 정보가 없어서 가지지 못했고
어떻게 해서 이웃나라나 세계에 대한 정보를 가졌다 해도... 뭘 어떻게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세계로 눈을 돌리고 나서 대부분 느끼는 느낌은 세계는 넓다는 것입니다.
나라들도 많고 민족들은 더 많으며 언어도 마찬가지로 나라들보다 더 많습니다.

최근까지 알려진 통계에 의하면 현재 세계 국가들의 숫자는 237개이며
나라는 237개이지만 언어는 약 6,809개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237개 나라에 사는 종족들은 무려 약 24,000여 종족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많은 종족들 속에 복음이 다 들어갔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어떤 종족에는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들어 갈 수도 없는 종족도 있고
어떤 종족에는 복음이 들어가기는 들어갔으나 그 복음이 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겨우 몇명 정도에만 전해졌을 뿐이지 그냥 엉거주춤한 상태로 있는 종족들도 있다는 것인데
이런 종족들을 가리켜 선교학(missiology)에서는 미전도 종족(Unreached Peopel)이나
미대상지역 종족(Untargeted People)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전도 종족이 이 지구상에 어느 정도 되는가 하면
현재 이 세계의 인구를 62억명으로 잡고
잘 믿든 희미하게 믿든 일단 크리스챤으로 분류되는 인구가 약 20억 5천만명
타종교 및 이방신 숭배자 등 비그리스도인들이 약 24억 5천만명
미전도 종족이나 미대상지역 종족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약 17억명 정도로서
꽤 많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 미전도 종족이나 미대상지역 종족을 종족 수로 보면 약 12,000종족으로서
좀더 구체적으로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들어 갈 수도 없는 종족인
미전도 종족(Unreached Peopel)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약 13억명
그리고 복음은 이미 들어가 있으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수가 너무 적거나
혹은 그들이 용이하게 복음을 전하기 힘들어서
복음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미대상지역 종족(Untargeted People)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약 4억명이나 되며 여기에 해당하는 종족을 숫자로 말하자면 약 4,000여 종족,
언어로 말하자면 약 3,000여 언어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 중의 90%이상이 10/40도 창(Window)에 몰려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북위 40도와 북위 10도 안에 위치하는 긴 직사각형 창문 모양의 틀 안에
이러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이 몰려 있다는 것입니다.

좀 다른 각도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세계의 인구가 현재 약 62억명이나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셨을 때인 2000년 전의 이 세계 인구는
약 1억 6천만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62억명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 1억 6천만명의 인구가 배가 되는 3억 2천만명이 되는데 1200년이 걸렸으며
또 이 3억 2천만명이 배가되는 6억 4천만명이 되는데는 550년이 걸렸으며
그 후 세계 인구가 배가 되는데 걸린 기간은 140년, 그후에는 70년... 이렇게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현재는 약 62억의 인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국내 전도든 세계 선교든 복음화율이 이 인구증가율을 비슷하게 따라가든지
아니면! 그 이상을 상회하지 못하면 이 지구는 점점 복음화율이 낮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나타난 통계 자료틀 살펴볼 때
20세기 초에는 전세계 인구대 그리스도인 비율은 34.4%였는데 비해
20세기 말에는 그 비율이 증가하지 못하고 오히려 33.1%로 1.3% 감소하였습니다.

%로 보면 1.3% 감소했지만... 인구 숫자로 보면 엄청난 숫자라는 것입니다.

제가 왜 이러한 수치를 말씀드리는가 하면
그만큼 전도와 선교가 중요한 싯점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며 신앙생활은 하지만
전도나 선교에 대한 열정을 품고 열심히 전도하는 것을 계속 등한히 하게 된다면!!...
앞으로 얼마 가지 않아 이 세계는...
비그리스인의 증가나 타종교 증가 비율은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 책임을 추궁받게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로 선교신학 교수인 이현모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0년 까지 지난 10년 사이에 각 종교가 성장한 비율을 보면
기독교는 약 17억 5천만명에서 약 20억 2천만명으로 14.6% 증가했으나
이슬람교는 약 9억명에서 약 12억 2천만명으로 30%나 증거했으며
불교도 보면 약 3억 2천만명에서 약 3억 6천만명으로 12.2% 증가했습니다.

그의 자료에 따르면 지금의 이 세계는 이슬람교가 제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좀더 넓게 지난 100년 동안의 통계를 살펴보더라도
기독교는 362% 성장했는데 비해 힌두교는 387%,
이슬람교는 무려 607%나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밀 부르너(Emil Brunn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꽃이 없으면 불이 존재할 수 없는 것 처럼 선교가 없다면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
  (The Church exists by mission, just as fire exists by burning.)

무슨 말인가 하면 선교가 없다면 교회도 없고,
교회가 없다면 신앙도 신학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선교 역사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
지난 100여년전 이 은둔의 나라 한국에 복음을 들고 선교사들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오늘의 교회가 어찌 존재할 수 있겠으며, 기독교 신앙이 존재할 수 있었겠습니까?

당시 한국은 정말 은둔의 나라였습니다.
그런데다가 대원군의 쇄국정치로 나라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을 놔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선교사들을 예비하셨고... 세계를 품고 조국을 떠나게 하셨으며
아브라함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이 땅으로 왔던 것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 이 한국 땅의 인구는 1300만명으로
가난과 질병과 학대 속에서 살아갈 뿐 아니라 무엇보다 복음을 모르고 살아가던!! 
이 한국 땅이 미전도종족국가라는 선교 정보가 서방 세계에 알려지자
여러 사람들이 은둔의 나라 이 한국 땅의 선교를 위해 헌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의 조국 한국은 더 이상 은둔의 나라가 아닙니다!!
미전도 종족 국가도 아니며!!... 미대상지역 종족 국가도 아닙니다!!
방방곡곡마다 십자가가 높이 솟은 나라요!!
뜨거운 기도와 세계 선교를 향하여 깃발을 높이든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나라가 된 것입니까?

그것은 비록 처음에는 문이 닫힌 나라요 미전도종족 국가였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이 은둔의 나라에 복음을 전해 준 선교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이 있게 된 것이며...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2-4절입니다.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 중에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판단하시며
  땅 위에 열방을 치리하실 것임이니이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베드로전서 5: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무슨 말입니까?

이 말은 먼저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택하신 족속이며, 왕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이렇게 먼저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자들의 사명은... 복음 전도 즉 선교라는 것입니다.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선전하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덕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신학자들 특히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신학자들은 오늘의 이 본문이
세계 구원을 위한 세계 선교 비젼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그러기 위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을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

먼저 하나님께 선택은 받았지만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세계를 향하여 나갈 수는 없기에
복 주시기를 간구하고... 또 그 얼굴빛 비춰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는데
이 말씀은 아브라함을 처음 부르시고 그에게 하신 말씀을 연상케 합니다(창세기 12: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얼핏보면 아브라함에게만 국한된 말씀 같고
그를 선택하고 그를 축복하신 말씀으로만 보여지지만
좀더 자세히 말씀을 들여다보고 깊이 묵상해 보면
바로 이 말씀이 세계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물론 먼저는 아브라함이 복 받도록 하게 한 것이요
그 가문이 복 받도록 하게 한 것이요
그 가정 그 가문 그 나라를 제사장 가정 제사장 가문 제사장 나라로 만들기 위함이지만!!
궁극적으로 그렇게 선택하고 복주신 이유는
세계 선교를 향한 도구로 아브라함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로 하여금 복음을 듣게 하고!!... 복음과 함께 복도 함께 받게 하려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본문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5-6절입니다.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땅이 그 소산을 내었도다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참으로 귀중한 말씀이라 생각하며... 우리도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선교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나라마다 종족마다 크신 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 시를 쓴 시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니 이어 세계를 품게 되고
마치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 들고 나아가려는 자처럼
처음에는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이렇게 말하다가
나중에는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하면서...
"모든 민족으로" 그 찬송의 범위, 선교의 범위를 확장하더니...
마지막 7절에 가서는 "땅의 모든 끝"으로 완전히 "땅끝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요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주의 도를 땅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에 알리라!!
  세계를 가슴에 품고 나아가라!! 그리하여 모든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라!!

서울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이 쓰신 글 가운데 이런 글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두 가지 꿈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첫째는 십자가를 지는 꿈입니다.
  예수님의 생애 전체는 십자가로 초점이 모아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위기나 여러 가지 시험이 있어도 개의치 않으시고 포기나 주저함 없이
  십자가의 길을 계속 가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며 "이 잔을 내가 꼭 마셔야 합니까?"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하시면서
  변함없이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에 온 인류는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만큼 예수님에게 소중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회입니다. 그것은 겉으로 보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서에 교회라는 단어는 두 번만 나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의 큰 꿈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왜, 예수님은 이렇게 교회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며 교회 세우는 것이 꿈이었는가?
  그 해답은 간단하지만 확실합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하는 유일한 실체로서
  예수님께서 인정하신 곳은 오직 교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중략)

  그리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또 한가지 이유는
  교회가 이 세상의 유일한 대안이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존재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대부분의 교우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듯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대구평강교회를 귀중히 여기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어떤 분은 심지어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일 신앙을 가지지 않았고 교회에 다니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아마 정신병원에 가 있거나... 아니면 알콜 중독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만큼 복음이 중요하고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으려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당부한 지상명령을 다시 한번더
되새겨 보았으면 좋겠습니다(마태복음 28:18-20).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저는 이 말씀 중...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하는 이 부분이
세계 선교를 향한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마치 오늘 본문 3절 말씀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세계를 가슴에 품고...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리하여 교회를 세우고... 모든 민족으로 하여금 주를 찬송케 하라!!

지난 주일 우리 교회는 교회창립 27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1년반 부목사로 수고하던
조장섭 목사님 내외를 몽골 선교사로 파송하는...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형식이 아닙니다!!... 구색 맞추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선명하게 갖추려는 몸부림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믿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하고 교육하고 봉사해야 하지만
그 자리에 연연하고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이제 그만 성장하자 하는 것도 안됩니다!!

교회는 예루살렘교회가 안디옥 교회를 낳고...
안디옥 교회는 중앙아시아 교회와 유럽의 여러 교회를 낳았듯...
우리 대구평강교회도 국내에!!... 해외에!!... 여러 지역에!!...
앞으로 교회를 많이!!... 많이 낳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대구평강교회를 향하여 오늘 주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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